국가신약개발사업단은 국가임상시험지원재단과 국내 신약개발 기업의 임상시험을 돕기 위해 '국내 신약 개발 및 제약 산업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정부 지원 임상시험에 대한 정보를 교류하고 임상시험 계획 및 수행을 위한 타당성 자료와 참여자 모집 지원을 상호 협력한다. 양 기관의 전문지식과 정보 교류도 추진한다.
이번 협약으로 국내 개발 중인 우수 신약 물질에 대한 임상시험이 전주기에 걸쳐 원활히 수행될 전망이다. 또한 최근 경기 위축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내 신약개발 기업들에게 연구개발을 지속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예측된다.
묵현상 국가신약개발사업단 단장은 "오랜 시간과 막대한 비용이 소요되는 임상시험은 효과적인 수행을 위해 전략적 준비가 필수"라며 "다양한 지원을 통해 임상시험이 원활히 수행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여 글로벌 블록버스터 신약개발이라는 목표에 한 걸음 다가서겠다"고 밝혔다.
배병준 국가임상시험지원재단 이사장은 "이번 협약으로 사업단에서 지원해 개발 중인 우수한 신약 후보물질이 임상시험 전주기에 걸쳐 재단의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됐다"며 "재단은 사업단을 통해 지원받는 신약 후보물질의 임상시험을 위해 타당성 서비스, 연구자 연계, 참여자 모집 지원을 제공함으로써 국내 신약 개발 가속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사업단은 국내 제약‧바이오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와 국민건강의 필수조건인 의약 주권 확보를 위해 제약기업과 학⋅연⋅병의 오픈이노베이션 전략을 바탕으로 유효물질 도출부터 임상 2상까지 신약개발 전주기를 지원하는 범부처(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업통상자원부, 보건복지부) 국가 R&D 사업인 ‘국가신약개발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재단은 「제약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보건복지부로부터 ‘국가 임상시험지원센터’ 및 ‘신약연구개발 정보관리 전문기관’으로 지정받아 제약기업, CRO 및 임상시험 실시기관에 대한 상시 지원기관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특히, 코로나19 위기 상황에서 코로나19 백신․치료제 개발을 위해 16개 국내 제약기업에 대한 상담 및 참여자 모집을 지원 중이다.
댓글보기(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