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시간 20.11.10 18:33최종 업데이트 20.11.10 1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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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부 "의대생 국시 고민 많다, 대책 마련 중"…내년 2월 전 추가접수 가능

의료인력 공백 등 고민 많아 …국시 실기 시험, 예년보다 10일 일찍 오늘 종료

사진=게티이미지뱅크

[메디게이트뉴스 하경대 기자] 보건복지부가 의대생 의사 국가고시 재응시와 관련해 "고민이 깊다"며 변화된 입장을 보였다. 

복지부 손영래 대변인은 10일 온라인 백브리핑에서 "의료인력 공백 등 여러 고민이 있다. 해당 부서에서도 관련 대책을 마련하면서 고민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5일 정세균 국무총리도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그들은 아직 학생이고 의료 인력 수급 문제도 있다"며 "보건복지부로 하여금 국민과 의대생과 소통하며 바람직한 결론을 내리라고 지시한 상태"라고 언급한 바 있다. 

해당 발언으로 그간 정부가 의대생들에게 재응시가 절대 불가하다는 단호한 입장을 보인 것과 비교해 다소 완화된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  

한편 올해 국시 실기시험은 오늘(10일) 종료됐다. 예년보다 열흘이나 조기 종용된 것이다. 당초 3172명 중 446명(14.1%)만 실기에 접수했고 이들 중 일부는 최종 응시를 하지 않아 최종 응시자는 더 축소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실기시험 종료와 별개로 국시원은 내년 2월 졸업 전까지 실기를 치를 수 있는 기간은 충분하다는 입장을 밝혀 추가 실기 접수 기회는 유효한 상태다. 

 

하경대 기자 (kdha@medigat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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