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시간 20.10.23 14:50최종 업데이트 20.10.23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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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GC, 세포유리 DNA 혁신기술 싱가포르 특허 취득

연간 1285만여명 신생아 태어나는 동남아시아 시장 겨냥

사진: 게티이미지뱅크

이원다이애그노믹스(EDGC)가 22일 세포유리 DNA(Cell-free DNA) 혁신기술이 적용된 특허를 싱가포르에서 취득했다고 공시했다.

EDGC 관계자는 "이번 특허는 모든 차세대 염기서열 분석(NGS) 플랫폼에 적용되고 상염색체와 성염색체 이상 판단이 모두 가능한 새로운 염색체 이상 분석방법이다"며 "DNA염기서열 데이터로부터 유일 리드를 추출해 최신 머신러닝 알고리즘을 이용해 태아의 유전적 질병, 건강상태 및 성별까지도 판단한다"고 밝혔다.

EDGC는 아시아 최대 규모 제대혈뱅킹 상장사 코드라이프, 태국 최대 임상수탁기관 브리아에 비침습 산전검사(NICE, 나이스)와 신생아 희귀질환검사(베베진) 등 첨단 NGS유전체분석 기반 서비스를 공급계약을 맺고 있다.

코드라이프는 싱가포르에 본사가 있고, 홍콩, 인도네시아, 베트남, 말레이시아, 필리핀 등 10여개 동남아 국가에 지점을 갖고 있으며 이번 특허기술을 활용해 아시아 시장에서 나이스와 베베진 서비스를 공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EDGC는 연간 1285만여명 신생아가 태어나는 동남아시아 시장을 겨냥해 싱가포르에 특허를 취득했으며 이를 발판으로 사업역량을 더욱 확장할 수 있는 기술적 기반을 마련했다.

해외 NICE 서비스 건수는 국내를 넘어 코로나 펜데믹에도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으며 해외 거래업체들과 기술적 지원을 위해 상시 웨비나를 개최하며 네트워크를 한층 강화하고 있다.

코드라이프 수탁병원 산부인과 의사 탄 카이릿은 "싱가포르에서 양수검사, 융모막 검사 등 기존 산전진단검사는 양막안으로 주사바늘을 찔러 넣어 양수를 빼내야 하기 때문에 태아의 유산을 일으킬 수 있어 부모들이 좋아하지 않는다"며 "산모의 혈액으로 검사하는 비침습 산전검사는 산모와 태아 모두 안전하고 정확도 99% 이상의 검사로 이 분야에서 게임체인저(변화를 주도하는 기술)이다"고 설명했다.

박도영 기자 (dypark@medigatenews.com)더 건강한 사회를 위한 기사를 쓰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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