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시간 21.11.15 11:21최종 업데이트 21.11.15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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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파마, 코로나19 장기화에도 3분기 매출 192억원 기록

"지속적인 R&D 확충으로 미래먹거리 발굴"

한국파마는 15일 2021년 3분기 실적을 공시했다.

한국파마의 3분기 매출은 코로나19 장기화 여파에도 불구하고 전년동기 대비 약 6.7% 증가한 192억8100만원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은 13억7600만원, 당기순이익은 14억7100만원으로 집계됐다.

회사 측은 신제품 개발과 신규사업 확보를 위한 적극적인 연구개발에 따른 판관비 증가로 영업이익이 전년동기 대비 다소 감소했으며, 당기순이익은 지난해 경상연구개발비 세액 공제에 따른 법인세 환입으로 전년동기 대비 87%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1분기~3분기 누적 실적은 매출액 573억2300만원, 영업이익 38억3100만원, 당기순이익 49억4900만원을 기록했다.

한국파마 관계자는 "오는 12월 외자사로부터 순환기계 의약품 3종을 도입할 예정이어서 견조한 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한다"면서 "지난 8월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제품인 경구용 빈혈치료제 아크루퍼의 국내 독점 공급계약을 마쳤으며, 현재 추가로 아토피연고제 권리양도양수와 정장제 허가권 확보 등 주요 제품 판권 계약을 추진하고 있어 중장기 실적도 성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파마는 대규모 투자를 통해 포트폴리오 강화에 집중하는 한편 중장기적으로는 자사생산 제품 비중을 확대해 나가 제약사업 내 입지를 다질 계획이다. 

회사는 3분기 누적 실적에 한국산도스의 항우울제 ‘미르탁스정’과 네덜란드 노르진사의 장세정제 ‘플렌뷰산’이 주요 제품으로서 매출을 견인했다고 분석하고, 기존 캐시카우 제품의 매출 증진을 꾀하는 동시에 자동화 설비 구축으로 분말제제·액상제제 등 다양한 의약품 제형을 생산해 기술 차별화를 이룰 방침이다.

실제 한국파마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제네릭 의약품을 주로 생산판매하는 사업구조 속에서는 성장의 한계가 있음을 깨닫고 지난 2018년 7월 대구 첨복단지 신약연구센터를 개소해 바이오신약, DDS(Drug Delivery System)기반 개량신약, 조영제 등의 특화된 연구를 추진 중이며, 올해 6월 14일자로 기존 향남중앙연구소를 의왕지식산업센터로 확장 이전·개소해 우수 인재를 영입하고 미래 먹거리가 될 신약과 개량신약 개발을 보다 체계적으로 진행하고 현재 확보된 신약후보물질 개발도 가속화하겠다고 밝혔다.

서민지 기자 (mjseo@medigat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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