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오츠카제약은 다제내성 결핵치료제 '델티바정(성분명 델라마니드)'을 11월 1일 발매했다고 밝혔다.
델티바는 보건복지부 약제 급여 목록 및 급여 상한금액표 고시에 따라 다제내성 결핵 치료의 병용요법으로 보험급여가 적용된다.
델티바는 오츠카제약이 개발한 새로운 계열(Nitro-dihydro-imidazooxazole 계열)의 항결핵제로 결핵균(Mycobacterium tuberculosis) 세포벽의 필수성분인 미콜산의 합성을 저해하여 살균효과를 나타내는 새로운 작용기전으로 기존의 항결핵제와 교차 내성을 보이지 않는다.
또 대규모 2상 임상시험에서 다제내성결핵(MDR-TB)와 광범위내성결핵(XDR-TB) 환자를 대상으로 델티바 100mg 을 1일 2회 병용투여하였을 때, 2개월 투여 이후 45.4%의 높은 비율의 균음전률을 보였으며, 대조군이 29.6%의 균음전률을 보인 것에 비해 유의하게 높았다.
아울러 6개월 이상 장기 투여한 환자의 2년간의 치료 종료 후에는 74.5%에서 완치와 완료(WHO 기준)를 보였다.
반면 사망률은 유의하게 감소시켰으며 기존 항결핵제가 가지는 부작용(청력 상실, 간독성 등)도 거의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오츠카제약은 "델티바의 급여 출시로 치료 약제가 제한되어 있던 다제내성 결핵환자 치료에 새로운 선택지 제공과 더불어 국내의 우수한 연구진과 치료기간의 단축, 새로운 병용요법의 개발 등을 통해 국내의 결핵 퇴치에 크게 공헌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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