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시간 21.03.05 10:50최종 업데이트 21.03.06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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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의협이 의협회장 후보자들에게 묻다 …소외된 봉직의 권익 향상 방안은

법률 지원과 실시간 민원 해결, 의협 논의기구 참여 보장에 의사노조 설립 추진까지


-대한의사협회 대의원 배정 문제를 포함해 전체적인 회원 서비스에서 봉직의 회원들은 많이 소외되고 있다. 봉직의 직역의 권익 향상을 위한 방안은. (대한병원의사협의회 의협회장 후보자 6인 질의응답)  

기호 1번 임현택 후보 2년 전 의협 대의원회 예결산위원회에서 봉직의들을 위해 일하는 대한병원의사협회 지원금을 늘려야 한다고 발언했고 표결 끝에 관철시켰다. 

익명 게시판에서 임금이나 퇴직금 등을 받지 못하거나 법적 문제가 있거나 관청과 문제가 생기는 등 어려움을 당한 봉직의들을 수도 없이 빠르고 확실하게, 누구도 미처 생각하지 못한 방법으로 도왔다.  의협에 가서는 로펌 수준의 조직을 만들어 체계화된 도움을 드리겠다.

기호 2번 유태욱 후보  여섯 번째 공약에 '최고위원회 신설과 역할 강화'가 있다. 최고위원회는 직역 협의회장들과 봉직의 등이 참여하는 청년위원회 위원 등으로 구성된다.

(최고위원회 구성 주요안건 결정) 협회에 주요현안 발생시 상임이사, 시도지부장, 직역협의회 회장, 청년위원회 위원 등으로 확대이사회인 최고위를 구성해 결정하겠다.

(최고위에 청년위원회 위원 참여보장) 상임이사회 청년쿼터제 실시와 함께 청년위원회 위원들의 최고위원회 참여 보장으로 청년의사들의 뜻이 의협의 주요회무에 적극적으로 반영되도록 제도화하겠다. 이를 통해 봉직의를 대표하는 병원의사협의회가 의협의 주요회무에 참여하는 시스템을 갖추고, 봉직의들이 소외 받지 않고 병의협이 한층 더 발전하는 기회가 되도록 하겠다. 

기호 3번 이필수 후보 봉직의도 의협 회원이다. 의협에서는 봉직의 선생님들을 위한 노무·세무 분야 자문을 수행하고 봉직 회원의 권익을 위한 봉직의 관련 단체 운영비를 지원하도록 검토하겠다. 또 사무장병원이나 블랙병원들을 피하기 위한 의협 자체적인 구인 구직 툴을 확대해 나가겠다.

기호 4번 박홍준 후보 봉직의 권익을 지킬 수 있도록 노조 설립을 유도하고 병원의사협의회 지원을 강화하겠다. 병의협과 자주 만나 의료계 현안에 대해 논의하고 고충을 듣겠다. 피할 수 없는 의료분쟁과 불합리한 근로계약과 처우를 개선하기 위해 의협의 법률지원을 강화할 예정이다. 

봉직의는 우리 의료계의 근간이다. 봉직의가 희망을 잃는다면 대한민국 의료계는 무너질 수 밖에 없다. 봉직의의 자존심을 지키기 위해 항상 고민하고 노력하겠다. 

기호 5번 이동욱 후보 후보자의 공약 7번이 교수, 전공의 근로환경 개선이다. 교수 전공의에 대한 불합리한 점에 대해 상시 특별위원회를 회원민원고충처리센터처럼 실시간 운영하고 해당 상시 기구에 접수되는 교수, 전공의에 대한 현장의 불합리한 점을 의협회장이 직접 챙기겠다. 

당연히 봉직의도 상시기구를 통해 현장에서 불합리한 점을 상시적으로 민원을 제기할 수 있다. 

기호 6번 김동석 후보 병원의사협의회가 봉직의들에게 필요한 사안을 제안줘야 한다고 생각한다. 모든 직역에서 다 요구가 있고, 의협은 회원들의 요구에 귀를 기울이고 머리를 맞대고 함께 고민해야 한다.

봉직의 회원들을 위해 필요하면 병협과도 긴밀히 논의한다면 보다 쉽게 길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여기에 더해 의사노조 설립 추진이 여러 가지 측면에서 근본적인 해결책이 되리라 기대한다.

[관련 기사=차기 의협회장의 중요한 과제는 의사노조 설립 지원]

임솔 기자 (sim@medigatenews.com)의료계 주요 이슈 제보/문의는 카톡 solplusy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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