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시간 21.03.05 03:16최종 업데이트 21.03.05 0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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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기 의협회장의 중요한 과제는 의사노조 설립 지원

봉직의, 개원의 등 직역별 노조 필요성과 전체 의사노조까지 언급

 

-의사노조 설립에 대한 의지나 계획이 있다면 구체적인 방안을 밝혀달라.

기호 1번 임현택 후보 의사는 수 십년간 월급 한 푼 안올려주고 정부가 사장인 직장에서 중노동하는 노동자가 분명하다. 의사들은 자신이 노동자라고 인식하는 것은 정말 중요하다. 이는 회장에 당선된다면 가장 역점에 둘 사업 중에 하나다.

의협 내에 법률 검토와 노조화 지원 테스크포스를 조직해서 구체적으로 노조 설립 필증을 받는 것까지 돕겠다. 민주노총이나 한국노총 소속이 아닌 전국 전문가 지식인 노동조합 형태의 제3세력화를 구상 중이다. 

기호 2번 유태욱 후보 기존의 의사노조들이 활발한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 필요하다면 새로운 의사노조 설립도 추진하겠다. 특히 자영업자이지만 노조를 구성하고 있는 지입차주들의 노동조합에 대한 연구를 통해 개원의 노조의 설립 타당성 조사를 해보겠다.

기호 3번 이필수 후보 의사노조는 우리나라 의사들의 근무 여건이 점점 더 열악해지고 있음을 뜻한다. 한편으로 의사 사회 내부에선 아직도 의사가 왜 노조를 설립해야 하는지에 대해 거부감을 표시하는 사람들도 상당수 존재한다.

의료계 내부에서도 의견이 엇갈리는 의사노조의 설립에 대해 회원들이 뜻을 모아 준다면 의협 차원에서 노조 설립에 도움이 필요한 경우 적극적으로 돕겠다.

기호 4번 박홍준 후보 교수, 봉직의, 전공의 등 모든 직역이 자신의 이익을 지키기 위해 노조를 설립하는 것에 적극적으로 찬성한다. 개원의는 노조 설립이 가능할지 법률적 검토가 필요하지만 노조에 준하는 단체를 설립하는데 찬성한다.

각 직역은 노조를 중심으로 활동하며 의협은 뒤에서 지원하는 것이다. 노조 단독으로 문제 해결이 어려울 때 의협이 전면에 나서서 노조를 보호해 줄 수 있다. 

기호5번 이동욱 후보 의사의 권익을 찾기 위한 의사노조 설립은 반드시 필요하다. 의사들의 최고 단체인 의협과 함께 의사들의 권익을 지키기 위한 기구가 되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

기호 6번 김동석 후보 의사노조는 적극적으로 찬성한다. 의협이 법률적 검토나 노조 설립을 위한 각종 활동에 대해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

더 이상 의협을 통한 투쟁은 별다른 효과가 없다. 노조라는 보다 구체적이고 강력한 방식으로 의사 권익 투쟁에 나서야 할 필요가 있다. 이미 존재하고 있는 전공의 노조, 병원의사노조 외에도 개원의 노조 등 각 직역 노조들을 차례차례 출범시키고 기능을 강화하겠다. 궁극적으로 모든 직역을 아우르는 전체 의사노조를 통해서 의사의 권리를 보장받도록 하겠다. 

임솔 기자 (sim@medigatenews.com)의료계 주요 이슈 제보/문의는 카톡 solplusy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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