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시간 25.03.20 15:05최종 업데이트 25.03.20 15:05

제보

티움바이오 파트너 한소제약, 메리골릭스의 보조생식술 IND 승인으로 적응증 확장

기존 주사제형과 달리 경구제형으로 개발돼 투약의 편의성과 치료비용 절감 가능


티움바이오가 파트너사인 중국 한소제약(Hansoh Pharma)이 메리골릭스(Merigolix, HS-10518)의 보조생식술(ART)에 대한 임상시험계획서(IND) 승인을 받으며 개발 적응증을 확장했다고 20일 밝혔다.

보조생식술은 시험관아기시술(IVF), 난자/배아 냉동보존술 등 인공적 생식과정 유도 시술을 의미하며 난임 및 불임 등 치료방법으로 쓰인다.

메리골릭스 경구 복용 단계는 보조생식술 진행에 필수적인 부분으로, 난자 채취 전 단계에서 다수 난포의 성숙을 위해 LH(황체형성호르몬)의 조기 상승을 예방하고 배란을 억제해 임신율을 향상시킬 수 있다. 현재 성선자극호르몬(GnRH) 제품들은 주사제형으로만 제공되고 있어 투약에 따른 통증과 높은 치료비용이 한계점으로 작용하는데, 메리골릭스는 경구용 치료제로 이런 단점을 보완할 수 있다.

티움바이오 김훈택 대표는 "한소제약이 메리골릭스의 신규 적응증으로 선택한 ART는 중요한 적응증이다. ART는 다른 적응증 대비 투약 기간이 짧아 빠른 기간안에 임상개발을 완료할 수 있어 중국내에 상업화를 앞당길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메리골릭스는 자궁내막증, 자궁근종, ART 등 적응증에서 개발 중인 티움바이오의 성선자극호르몬 억제제다. 2022년 한소제약과 중국시장 내 개발 및 상업화 권리에 대해 1억7000만 달러(약 2400억 원) 규모의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

박도영 기자 (dypark@medigatenews.com)더 건강한 사회를 위한 기사를 쓰겠습니다
댓글보기(0)

전체 뉴스 순위

칼럼/MG툰

English News

전체보기

유튜브

전체보기

사람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