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시간 26.08.05 09:56최종 업데이트 26.08.05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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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치과의사협회, 덤핑치과 고발 영상 공개

부실 사후관리·부정수급 추적…유튜브 ‘현장기획 시즌2’ 첫 방송


대한치과의사협회가 불법 저수가 유인 덤핑치과 실태를 고발하는 ‘2026 현장기획 시즌2’ 영상을 6일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한다고 밝혔다.

이번 영상은 지난 3월부터 5개월간 현장 취재를 거쳐 제작됐다. 치협은 지난 5월 조직개편을 통해 치의신보TV팀을 미디어국으로 승격시키고 대국민 홍보 및 회원 권익 강화 기능을 강화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총 3부작으로 구성된 이번 기획물은 8월 6일 1부와 2부가 동시 공개되고, 8월 10일 3부가 공개된다. 실제 피해 환자 익명 인터뷰와 덤핑치과 현장 취재 내용을 바탕으로 상담 과정의 과도한 마케팅과 부실한 사후관리 실태를 다룬다.

1부에서는 강남의 한 치과에서 하루 만에 치아 13개를 발치하고 임플란트 7개를 심은 사례를 소개한다. 상담실장은 문제 발생 시 대응을 약속했지만, 시술 다음 날 식립된 임플란트 나사(픽스처) 2개가 빠졌다. 이후 추가 청구서가 발송됐고, ‘1년 무상’ 약속과 달리 비용이 계속 청구됐다. 견적은 425만원에서 ‘오늘 결제’ 조건으로 330만원으로 낮아졌으며, 환자 동의 없이 노인 임플란트 건강보험이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무단 신청된 사실도 드러났다.

2부는 70대 환자가 치아 9개를 한꺼번에 발치한 사례를 다룬다. 가족은 시술 종료后才 사실을 알게 됐으며, 피해자 딸은 상의할 시간이 없고 불만 제기 시 ‘진상 환자’로 취급받았다고 증언했다. 취재진이 같은 치과에서 상담을 받은 결과, 치료 결정 지연 시 20분간 회유와 강압적 압박이 이어졌고 수백만 원대 견적이 제시됐다.

3부는 치협이 마련한 피해 환자 간담회 내용을 담는다. 치아 발치 후 지혈이 안 돼 119에 실려갔으나 가족이 6시간 넘게 사실을 모른 채 있었으며, 내원하지 않은 날짜의 허위 진료기록과 동의 없는 건강보험 청구 사실이 확인됐다. 또한 보건소는 실태를 인지하고 있으나 대응이 불가능하다는 답변을 돌려 관할 기관의 안이한 대응이 문제로 지적됐다.

이정우 회장 직무대행은 “집행부 출범 직후부터 덤핑치과 폐해를 알리고 척결을 최우선 과제로 삼아 왔다”며 “회원들이 양심적인 진료에 매진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첫걸음”이라고 설명했다.

손병진 공보이사는 “현장기획이 미디어국의 대표 콘텐츠로 자리 잡았다”며 “공익을 최우선으로 덤핑치과와 비윤리적 행태를 고발해 치과계 자정과 대국민 인식 개선에 노력하겠다”라며 “전국 확산 실태를 파악 중이며 지부 제보를 적극 받을 예정”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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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경대 기자 (kdha@medigat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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