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시간 23.04.21 08:42최종 업데이트 23.04.21 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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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슬립, HIMSS에서 숨소리 기반 수면 분석·자동화된 수면 일지 기술 공개

구글 헬스케어 등 글로벌 기업에 기술 협력 방안 협의...슬립테크 시장 혁신

HIMSS에 참가한 에이슬립의 부스 모습


슬립테크 기업 에이슬립이 17일~22일 미국 시카고에서 열리고 있는 미국보건의료정보관리시스템협회(HIMSS)에 참가해 수면 진단 기술과 자동화된 수면일지 솔루션 등을 선보였다고 21일 밝혔다.

에이슬립은 이번 행사에서 구글 헬스케어, 노닌(nonin), 아헬즈(Ahealthz) 등 글로벌 기업 관계자를 포함해 미국 국립수면재단과 대한병원협회 등 국내외 기관들과도 논의하는 자리를 가졌다. 

에이슬립 이태영 이사는 "비접촉식으로 편리하게 수면을 분석할 수 있는 에이슬립의  숨소리 분석 기반 인공지능(AI) 모델은 앞으로의 슬립 테크 시장에서 큰 혁신을 가져올 것이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특히 에이슬립은 이번 전시에서 AI 활용한 수면 단계 측정 애플리케이션(앱)인 '슬립루틴(Sleep Routine)'과 연결된 ‘자동화된 수면일지’(Automated sleep diary)를 처음 공개했다.

슬립루틴은 숨소리 기반 인공지능 알고리즘을 사용하여 이러한 수면 패턴을 예측할 수 있는 게 특징이다. 별도의 기기없이 스마트폰으로 앱만 다운로드 받으면 이용할 수 있다. 

에이슬립 측은 특히 “슬립루틴과 연계한 병원용 서비스인 자동화된 수면일기(Automated sleep diary)를 통해 의사들은 환자의 2주간 수면 일지를 편리하게 추출해 확인할 수 있다”라며 "이 서비스를 통해 의사는 환자가 입력한 알코올이나 커피 섭취량을 포함해 운동과 낮잠 등 수면과 관련된 정보 역시 한 눈에 알 수 있다"고 설명했다.  
 
Automated sleep diary를 통해 추출한 수면 질환 환자의 수면 일지

에이슬립 조영훈 의료기기 총괄은 “수면 질환의 진단 및 관리에서 병원에서 하룻밤 자며 검사하는 수면다원검사만큼 중요한 것은  일상에서의 수면 패턴의 파악”이라며 “자동화된 수면 일지를 통해 높은 정확도를 바탕으로 병의원에서 실제 진료 현장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의료기기 소프트웨어를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임솔 기자 (sim@medigatenews.com)의료계 주요 이슈 제보/문의는 카톡 solplusy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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