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게이트뉴스 윤영채 기자] “2020년은 심평원으로 조직이 개편된 지 20년이 되는 매우 의미 있는 해다. 올해에도 건강보험 심사평가체계 개편에 따른 분석심사 선도사업을 차질 없이 수행할 수 있도록 전 직원의 관심과 노력이 필요하다.”
김승택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원장은 2일 신년사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김승택 원장은 “지난 해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정책 추진을 중점과제로 ‘국민과 함께하는 의료, 국민과 소통하는 혁신’을 위해 바쁘게 달려왔다”며 “분석심사 선도사업을 시작으로 지난 40년간 고수해온 심사체계를 혁신적으로 바꾸는 대업을 시작했다. 심사평가전자정부시스템(HIRA시스템) 수출사업을 마무리한데 이어 유지관리 사업 계약을 체결해 310억원의 경제적 가치와 200여개의 민간 일자리를 창출했다”고 했다.
김 원장은 “원칙에 기반한 심사와 평가, 그에 따른 이해관계자의 수용성 제고를 위해서 업무일관성과 표준화, 근거중심의 보건의료 강화를 국민과 소통하면서 꾸준히 해 나가야겠다”고 말했다.
특히 김 원장은 “어느덧 3년차에 접어 든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정책을 올해에도 변함없이 정부 로드맵에 따라 뒷받침하겠다”며 “건강보험 재정변화를 정밀하게 모니터링해 지속가능한 건강보험의 미래를 열어 가는데 지혜를 모아가겠다”고 밝혔다.
또한 김 원장은 “의약품 안전정보 제공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DUR 고도화를 통해 국민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의약품의 유통 투명화와 약화사고 방지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김 원장은 “지난해 말 2차 지방이전을 완료함에 따라 본격적인 원주 시대를 맞이하게 됐다”며 “이번 2차 지방이전으로 심평원은 전국 최대 규모(약2500명)의 지방이전 기관으로 자리매김하고 지역발전을 선도하는 공공기관으로서의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경자년 새해를 맞이해 임직원 여러분이 소망하는 모든 일이 성취되고 건강과 행복이 늘 함께하는 한 해가 되시기를 다시 한 번 기원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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