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십자 '헌터라제'가 지난 16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된 '2015년 세계일류상품 인증서 수여식'에서 '차세대 세계일류상품'으로 선정됐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KOTRA(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가 주관하는 '세계일류상품' 인증은 세계 시장점유율 5위 이내 및 5% 이상에 드는 품목과 향후 7년 이내 세계시장 점유율 5위 이내에 진입할 가능성이 높은 품목을 지정해, 생산기업의 글로벌화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번에 선정된 헌터라제는 2012년 세계에서 두 번째로 개발에 성공한 헌터증후군 치료제로 출시 2년만인 지난해에 연매출 100억원을 돌파하며 국내 시장점유율 50%를 넘어섰다.
올해에는 국내 매출과 중남미, 중동, 북아프리카 수출로 200억원 이상의 매출이 예상되는 등 국내외에서 우수한 품질을 인정받고 있다.
녹십자는 미국을 포함해 글로벌 임상을 계획하고 있으며, 약 6천억원 규모인 글로벌 시장에서 50% 이상의 점유율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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