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시간 23.09.18 09:26최종 업데이트 23.09.18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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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의학회·한독, 제9회 일차의료 학술상 수상자 5명 선정

"학술·연구 분야 뛰어난 업적 쌓아 가정의학 분야와 일차의료 발전에 기여한 의사에 수여"

한독과 대한가정의학회는 제9회 일차의료학술상 수상자를 5명 선정했다고 18일 밝혔다.

일차의료 학술상은 가정의학 분야와 일차의료 발전에 기여한 의사에게 주어지는 상이다. 지난 2015년 제정된 이래로 매년 일차의료 관련 학술과 연구에 있어 뛰어난 업적을 쌓은 의사에게 수여하고 있다.

이번 제9회 일차의료학술상은 연구부문 4명과 학술부문 1명으로 총 5명의 수상자를 선정했다. 연구부문 수상자로는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박주현 교수, 국민건강보험공단 일산병원 문한빛 교수, 이화여자대학교 의과대학 전혜진 교수, 고신대병원 의과대학 강지훈 교수가, 학술부문 수상자로는 동동가정의학과의원 백재욱 원장을 선정했다.

연구부문 수상자 박주현 교수는 음주와 담도암 발생 위험에 대한 연구를 통해 그동안 불분명했던 가벼운 음주와 담도암 발생 위험 간의 연관성, 과음과 고혈당 간의 상호작용을 밝혀냈다. 특히 해당 연구는 음주의 담도암 발생 위험에 대한 영향이 개인의 혈당상태에 따라 다름을 밝힌 세계 최초의 연구다.

문한빛 교수는 ‘고양시 환자중심 재택의료 통합서비스 시범사업’의 일환으로 지역사회 일차의료의가 재택의료를 원활히 수행할 수 있도록 다방면으로 지원하는 병의원 협력 모형을 구축했다. 또한 이를 통해 한국형 재택의료 통합서비스 모델을 제안해 비활성화된 국내 재택의료 활성화에 힘쓰고 있다.

전혜진 교수는 기능성 도담쌀 현미 섭취가 인체의 포도당 대사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연구를 비롯해 최근 3년간 15편의 논문을 발표하는 등 활발한 연구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강지훈 교수는 류마티스 관절염과 파킨슨병 사이 상관관계 확인을 위한 추적 연구를 통해 일차의료 발전에 기여했다.

학술부문 수상자 백재욱 원장은 바쁜 진료 환경 가운데에서도 일차의료 만성질환 관리제 교육자료 제작, 노인 환자들 대상 다제약물관리 시범사업 참여, 비대면 진료 기준 제시 등 일차의료의 학문적 발전을 위해 크게 노력한 점을 높이 인정받았다.

일차의료학술상 시상식은 대한가정의학회 추계학술대회 기간인 오는 23일 광주 김대중 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되며, 수상자에게는 약연탑 트로피와 소정의 상금이 주어진다.

서민지 기자 (mjseo@medigat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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