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시간 25.09.16 11:15최종 업데이트 25.09.16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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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전증협회, 소아청소년 뇌전증 환아 직업체험 프로그램 진행


한국뇌전증협회는 지난 14일 키자니아 서울과 부산에서 '소아청소년 뇌전증 환아 직업체험 프로그램'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엠비씨플레이비의 초청으로 이뤄진 이번 행사는 소아청소년 뇌전증 환아 가정의 일상에 활기를 더하고 인식개선과 사회참여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키자니아 서울 13가정 48명, 키자니아 부산 7가정 23명이 참가해 의미 있는 시간을 보냈다.

행사가 진행된 키자니아(KIDZANIA)는 멋진 어린이들의 나라라는 뜻으로 현실 그대로를 체험과 놀이를 통해 생생하게 직업을 체험할 수 있는 어린이 직업 체험 테마파크다.

이번 직업 체험은 환아들이 다른 또래 친구들과 함께 다양한 직업을 직접 체험하고, 자신감을 키울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가 환아와 가족들은 의사, 항공승무원, 소방관, 야구선수 등 다양한 직업을 직접 체험하며 즐겁고 뜻깊은 하루를 보냈다.

특히 뇌전증으로 인해 외부 활동의 기회가 적었던 소아청소년 환아들에게 이번 행사는 자존감을 높이고, 직업과 진로에 대한 긍정적인 상상력을 키울 수 있는 소중한 경험이 됐다.

한 참가 보호자는 "아이에게 특별한 추억을 만들어줄 수 있어 감사하다. 아이가 자신도 친구들처럼 무언가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은 것 같아 뿌듯하다"고 말했다. 한 참가 아동은 "소방관 체험이 제일 재미있었고, 커서 진짜 소방관이 되고 싶다"며 환하게 웃었다.

한국뇌전증협회 김흥동 이사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뇌전증 환아들이 또래와 함께 어울리며 자신의 미래를 그려볼 수 있었던 점이 뜻깊다. 초청해준 키자니아 임직원분들에게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문화·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환아와 가족들의 사회적 고립을 줄이고, 삶의 질을 향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메디게이트뉴스 (news@medigat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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