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자, 병원 단위의 수가 신설로 조정해야"
[메디게이트뉴스 이지원 기자] '비급여의 급여화'를 골자로 하는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정책을 추진하는 구체적인 방안에 있어, "행위수가를 통한 조정 보다는 환자 단위 혹은 병원 단위의 수가 신설을 통해 조정하는 게 더 적합할 것"이라는 의견이 제기됐다. 충북의대 의료정보 및 관리학교실의 강길원 교수는 10일 한국병원경영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열린 패널토론에서, 환자 또는 병원 단위의 수가 신설을 통해 수가를 조정해야 행위량에 따른 변화를 어느 정도 반영할 수 있어 병원 손실 부담이 그나마 줄 것이라고 조언했다. 그는 예를 들어 의료영상 수가나 검체 검사 수가의 경우 보장률이 높게 나타난 것은 이용량이 증가하면서 생산성이 향상돼 나타난 현상으로, 의료 원가는 진료제공 양에 민감할 수 밖에 없는 부분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따라서, 수가를 결정할 때 이용량(Q)의 변화도 함께 모니터링 해야 한다고 했다. 강교수는 "정부가 비급여 부분을 급여로 돌리려는 취지 자체는 공감하고 동의하지만, 현실 2017.11.13
비급여의 급여화, "중소병원 도산 우려"
[메디게이트뉴스 이지원 기자] 중소병원에 대한 배려가 없으면 '비급여의 급여화' 정책으로 도산할 가능성이 높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가천대 헬스케어경영학과 서원식 교수는 10일 한국병원경영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보장성 강화 정책의 문제점과 병원의 대응'이라는 강의를 통해 "중소병원이 비급여 비중이 가장 높은 상태로, 중소병원이 제 기능을 할 수 있도록 하는 조치가 함께 이뤄지지 않는다면 중소병원이 도산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을 지적했다. 또, 이로 인한 사회적 비용을 누가 부담할 것인지에 대해서도 이슈를 제기했다. 그는 오바마 케어 이후 나타난 효과로 거대 병원의 수익은 더 늘고 자선 치료(charity care)는 오히려 줄고, 지방병원들이 도산한 사례를 소개하며, 비급여의 급여화 정책도 큰 병원이 더 큰 부자가 될 수 있음을 지적했다. 서원식 교수는 비급여에 대한 정부 추계가 어떻게 되느냐가 정책 결과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는 한편, 적정수가 보장은 그 출발 포인트가 의료계와 정 2017.11.13
"급여만으로 병원경영 가능하게"
[메디게이트뉴스 이지원 기자] 의료계의 핫 이슈인 건강보험의 보장성 강화 정책의 중심에 서 있는 복지부 비급여관리팀 겸 예비급여팀 손영래 팀장이 10일 대한병원경영학회 추계학술대회에 첫 연자로 나서 이번 정책의 취지와 도입 방안에 대해 설명하는 기회를 가졌다. 손영래 팀장은 "이번 정책은 수가체계가 의료제공의 왜곡을 야기하는 것을 방지하고자 모든 의학적 비급여를 건강보험으로 편입해 급여만으로도 병원의 정상 경영이 가능하도록 하는 것이 취지"라고 말했다. 또한, "급여화 과정에서 발생하는 관행가의 감액분에 대해서는 급여권 내 다른 저평가된 부분의 수가를 인상해서 보상하는 방식을 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비급여의 급여화'의 주요 내용은, 현재는 '비용효과성'을 기준으로 급여와 비급여로 나누고 있는데, 여기에 '치료의 필요성'이라는 기준을 추가해 급여와 비급여 사이에 '예비급여'를 신설하는 것이다. 안전성·유효성은 입증됐지만 비용 효과성이 낮아 비급여로 분류된 것을 본인부담 차등 2017.11.13
적정수가 보장 위한 병원 대응 방안 논의해
[메디게이트뉴스 이지원 기자] '비급여의 급여화'를 중심으로 한 건강보험의 보장성 강화는 병원경영에 있어서도 촉각을 곤두세울 수 밖에 없는 최근 들어 가장 큰 이슈 중 하나다. 한국병원경영학회에서도 이러한 상황을 반영해 10일 '새 정부의 정책, 병원과 환자가 함께 만족하는 보건의료 제도로의 도약'이라는 주제로 추계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첫 세션의 주제를 ' New 건강보험 보정성 강화정책: 병원경영의 영향과 대응 방안'으로 정하고, 첫 연자로 복지부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추진단 비급여관리팀장 겸 예비급여팀장인 손영래 팀장을 초대해 정부의 계획을 먼저 듣는 기회를 가졌다. 이어 가천대 헬스케어경영학과 서원식 교수의 '보장성 강화 정책의 문제점과 병원의 대응'이라는 강연 함께 병원협회 관계자와 학계 전문가, 환자단체 대표 등이 참여한 패널 토론을 진행해 정부의 보장성 강화 정책에 대한 각계의 의견을 수렴했다. 일명 '문재인 케어'로 불리는 이번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정책은 치료에 필요한 2017.11.11
개인용 의료기기 광고 심의사례 공개
[메디게이트뉴스 이지원 기자]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는 최근 광고사전심의 심의사례 공개 시스템을 통해 저주파자극기, 비강확장기, 재사용가능요실금용클램프 품목의 광고 심의사례를 공개했다. 가정에서 쉽게 사용할 수 있어 소비자들의 접근성이 높은 해당 품목들은 ▲의료기기의 명칭, 제조방법, 원리 등의 거짓 또는 과대광고 ▲성능이나 효능, 효과를 암시하는 표현 사용 ▲소비자를 현혹시킬 소지가 있는 표현 사용 등이 주요 시정사항으로 지적됐다. 거짓·과대 광고와 타 제품과의 비교 광고로 시정사항이 많았던 파라핀욕조, 의료용압력분산매트리스, 의료용교대부양매트리스를 포함한 9개 품목에 대해서도 올해 추가로 공개할 예정이다.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 광고사전심의위원회는 '의료기기법시행규칙' 제45조(의료기기 광고의 범위 등)에 근거해 의료기기 광고사전심의를 시행하며, 민원 편의성 제고와 심의의 투명성 강화를 위한 목적으로 품목별로 심의사례 공개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심의가 완료된 광고내용 중 자주 발생하 2017.11.10
알로푸리놀 투여 전 유전자 검사 권고
[메디게이트뉴스 이지원 기자] 식약처는 9일 고뇨산혈증, 통풍 치료제로 사용되는 알로푸리놀을 투여하기 전에 유전자 검사를 통해 HLA-B*5801 유전자 보유 여부를 확인하고, 해당 유전자가 없는 경우에만 복용할 것을 권고했다. 이번 조치는 해당유전자가 없는 고뇨산혈증, 통풍환자에게 알로푸리놀 투여 시 피부 박리와 내부 장기 손상을 가져오는 중증피부이상반응이 발생하지 않은 것을 유전자 검사를 통해 확인한데 따른 것이다. 식약처는 2016년과 2017년 사이 국내 고뇨산혈증이 있는 만성 신부전 환자 542명을 대상으로 HLA-B*5801 유전자 검사를 약물 투여 전에 실시해, 해당유전자가 없는 환자(503명)에게는 알로푸리놀을 3개월 이상 지속 투여하고, 해당유전자가 있는 환자(39명)에게는 대체 약물을 투여했다. 그 결과, 중증피부이상반응이 한 건도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2010년과 2017년 사이에 유전자 검사를 시행하지 않고 알로푸리놀을 3개월 이상 지속적으로 2017.11.10
레고켐바이오, 의료기기 정보검색 포털 오픈
[메디게이트뉴스 이지원 기자] 그람양성 슈퍼항생제 개발로 잘 알려진 글로벌 합성신약 연구개발 기업 레고켐 바이오사이언스가 의료기기 정보검색 포털사이트 '메디컬파이(Medicalpie)'를 오픈하며, 이를 기념해 지난 8일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메디컬파이'는 의료기기 정보검색 토탈 솔루션 서비스로, 식약처, 건강보험공단, 심평원, 특허청, 임상 및 의료기기 논문 제공 사이트 등 의료기기 산업 관련 정보를 한번에 열람할 수 있도록 했다. 품목에 대한 정보를 검색하면 제조·수입에 관한 정보와 보험 및 특허관련 정보를 통합해 제공하고, 환자 빅데이터셋과 연동해 해당 의료기기의 시장규모까지 함께 제공한다. 제조사 위치기반 서비스의 경우는 해당 회사의 보유 품목 및 GMP 보유사항도 제공한다. 레고켐바이오사이언스는 현재 의료기기를 중심으로 서비스를 제공하는 '메디컬파이'를 내년에는 의료·제약·바이오 분야에까지 확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17.11.09
툴젠, 리포터 기술 미국 특허 등록
[메디게이트뉴스 이지원 기자] 유전자편집 전문기업인 툴젠은 유전자가위의 기능성을 관찰하는데 사용할 수 있는 '리포터 기술'에 대한 특허를 미국에 등록했다고 지난 8일 밝혔다. 이번에 특허를 받은 리포터 기술은, 세포에 전달된 유전자가위의 작동 여부를 단백질 발현을 통해 색이나 세포표지 형태로 관찰할 수 있게 해주는 기술을 말한다. 해당 기술을 이용해 유전자가위의 작동 여부를 손쉽게 관찰할 수 있으며, 유전자가위에 의해 유전자편집이 일어난 세포를 농축할 수도 있다. 툴젠은 이번에 특허 받은 기술이 유전자가위를 이용한 유전체편집에 있어서 형질전환된 세포의 선별 및 대량 생산에 필요한 기술로, 의료 분야 연구개발에 활용할 계획을 갖고 있다. 미국 특허 결정은 10월 18일 이뤄졌고, 지난 7일 특허로 등록됐다. 한편, 이 기술에 대한 특허는 이미 2014년에 국내에 등록됐고, 2016년에는 일본에도 등록됐다. 2017.11.09
체외동반진단기기 왜 필요한가?
[메디게이트뉴스 이지원 기자] 표적항암제, 면역항암제 등의 개발이 활발해지면서 해당 치료제를 적용할 환자를 선별하거나 약물 반응을 예측하기 위한 '바이오마커' 발굴과 '동반진단'이란 용어가 자주 들린다. 표적항암제는 돌연변이 단백질에 의해 유발된 암을 치료하기 위해 해당 단백질을 억제하기 위한 치료제로 개발됐고, 면역항암제의 경우는 환자의 면역반응을 강화해 암 세포를 제거하기 위한 치료제로 개발됐다. 그래서 표적항암제의 경우 해당 유전자 변이가 있는 환자를 선별해내야 하고, 면역항암제의 경우는 반응을 보이는 환자에게서는 높은 효과를 보이지만 반응하는 환자비율이 낮기 때문에 효과를 보일 환자를 선별해내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해졌다. 따라서 면역항암제 등은 처방 대상 환자를 선별하기 위한 동반진반(companion diagnostics), 혹은 해당 약물 처방 환자의 생존기간을 예측하는데 도움을 주는 보조진단(complementary diagnostics)에 필요한 체외진단의료기기의 개발 2017.11.09
아시아 최대 임상시험 컨퍼런스(KIC) 성료
[메디게이트뉴스 이지원 기자] 한국임상시험산업본부(이하 KoNECT)와 미국약물정보학회(DIA: Drug Information Association)가 공동으로 주최한 아시아 최대 규모의 임상시험 국제 행사인 '2017 KoNECT-DIA International Conference On Clinical Trials(이하 KIC)'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지난 1일부터 사흘 동안 서울 여의도에서 개최된 '제3회 KIC'에는 임상시험 전문가로 구성된 70여 명의 연자 중 절반 이상이 해외에서 참가하고, 750명 이상의 청중이 참석하며 명실공히 아시아를 대표하는 국제 콘퍼런스로 자리매김했다. 모잠비크, 짐바브웨, 에티오피아 등 아프리카 3개국에서도 임상시험 관계자들이 참석해 국내외 유관기관들과도 네트워킹 기회를 제공받았다. 2개의 기조연설과 11개의 세션, 4개의 워크숍 등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이번 행사에서는 다국가 임상시험(MRCTs) 가이드라인 발효에 따른 대응방안, 신약개발 접 2017.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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