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가제도 개편 앞두고 약업계·정부·국회 한자리에…신년교례회서 드러난 입장차
[메디게이트뉴스 이지원 기자] 약업계가 2026년 새해를 맞아 국민건강과 산업 발전을 위한 비전과 과제를 공유하며, 약가제도 개편을 둘러싼 현안을 논의했다. 약업계는 7일 오후 서울 방배동 한국제약바이오협회에서 신년교례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 약업계와 정부, 국회는 최근 예고된 약가제도 개편에 대한 입장을 공유했다. 정부는 약가제도 개편 의지를 보였으며, 약업계는 충분한 논의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피력했다. 신년교례회는 한국제약바이오협회, 대한약사회, 한국의약품유통협회, 한국의약품수출입협회, 한국글로벌의약산업협회 등 5개 단체가 공동 주최하는 행사다. 이날 행사에는 한국제약바이오협회 노연홍 회장, 대한약사회 권영희 회장, 보건복지부 이형훈 2차관, 식품의약품안전처 오유경 처장, 더불어민주당 서영석·김윤 의원, 국민의힘 한지아·최수진 의원, 개혁신당 이주영 의원이 참석했다. 이날 한국제약바이오협회 노연홍 회장은 "약업인에게는 '의약품으로 국민건강을 지킨다'는 분명한 공통점이 있다" 2026.01.08
제약사 10개사 중 7개사 수급안정 가산 위한 원료 생산 의향 無
[메디게이트뉴스 이지원 기자] 제약업계가 최근 정부의 약가 개편안에 담긴 시장연동형 실거래가제와 관련해 가격경쟁 심화에 따른 수익성 악화 등이 예상된다는 우려를 제기했다. 제약바이오산업 발전을 위한 약가제도 개편 비상대책위원회는 최근 '제약바이오기업 CEO 대상 긴급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이같은 의견이 제시됐다고 7일 밝혔다. 해당 설문에는 59개사의 CEO가 참여했다. '시장연동형 실거래가 전환과 장려금 지급률이 20%에서 50%로 확대될 경우 회사의 경쟁과 유통전략에 미칠 영향(복수응답)'을 묻는 질의에 전체 응답자 중 91.5%(54개사)가 '비자발적 가격 경쟁 심화로 수익성이 악화할 것'이라는 점을 가장 크게 우려했다. 이 외에도 ▲장려금 확대에 따른 요양기관의 일방적 협상력 강화 ▲CSO 활용 확대 등 영업 및 유통 전략 변화 등의 답변이 나왔다. 수급안정 가산 위한 원료·국가필수의약품 생산 감소 우려…"혁신형 제약 기준 유연화·세제지원 필요" 원료 직접생산과 국산원료를 2026.01.08
대웅제약 신년사 "직원 성장이 최우선"…설레는 출근길과 디지털 헬스케어 비전 제시
대웅제약은 2026년 시무식을 통해 임직원들과 함께 지난해 성과를 돌아보고, 직원의 행복과 일하는 방식의 혁신을 기반으로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루기 위한 중장기 비전을 공유했다고 6일 밝혔다. 이창재 대표는 신년사에서 "지난해 우리가 이룬 성과는 단순한 숫자 이상의 의미를 갖는다"며 "이는 일의 본질을 고민하고 문제를 해결하고자 했던 임직원들의 치열한 태도가 만들어낸 결과"라고 강조했다. 대웅제약은 지난해 펙수클루와 엔블로, 나보타 등 혁신 신약의 성장에 힘입어 견조한 실적을 거뒀다. R&D 분야에서도 의미 있는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 세계 최초 특발성 폐섬유증 치료제로 개발 중인 ‘베르시포로신’은 글로벌 임상 2상이 순조롭게 진행 중이며, 세마글루타이드 마이크로니들 패치는 임상 1상에 진입해 비만 치료제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다. 디지털 헬스케어 사업 역시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자리 잡았다. AI 기반 병상 모니터링 시스템 ‘씽크’는 1만3천여 병상에 공급되며 국내 스마트 의료 환 2026.01.07
'은행잎 추출물' 재조명…"혈관성 MCI·치매 치료 옵션으로 타당"
[메디게이트뉴스 이지원 기자] 콜린알포세레세이트의 임상재평가와 선별급여 적용으로 치료 옵션 재편 논의가 이어지는 가운데, 대체제로 떠오른 은행잎 추출물(Ginkgo biloba extract, 징코빌로바)이 혈관성 요소를 동반한 경도인지장애(MCI)·치매 환자 등에서 장기적 보조 치료 옵션으로 재조명되고 있다. 이에 메디게이트뉴스는 가천대 길병원 신경과 박기형 교수를 만나 은행잎 추출물의 기능과 역할에 대해 들어봤다. 은행잎 추출물은 은행나무 잎에서 얻은 추출물로, 테르펜락톤(Terpenelactone) 계열과 플라보노이드(Flavonoid) 계열을 주요성분으로 가진다. 박 교수는 "테르펜락톤은 혈관 확장과 항혈전 작용을, 플라보노이드는 활성산소 제거를 통한 강력한 항산화 효과를 나타낸다"며 "이들은 혈소판 응집 억제, 항산화 작용 등 다양한 경로를 통해 뇌 기능 유지에 기여한다"고 설명했다. 은행잎 추출물은 단기 인지 개선을 목표로 하기보다, 미세혈류 순환 개선과 산화스트레스 감소 2026.01.07
AI로 진단과 치료, 수술 계획...2026 CES혁신상 디지털헬스 제품·서비스 23개
[메디게이트뉴스 이지원 기자] 세계 최대 IT 전시회 CES(Consumer Electronics Show) 2026에서 한국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들이 재활, 진단, AI 기반 치료 기술 등을 선보이며 존재감을 드러냈다. CES 2026은 6~9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되며, 이번 행사에는 약 150개국 4500여개 기업이 참가한다. CES를 주관하는 미국소비자기술협회(CTA)는 매년 출품작을 평가해 최고 혁신상과 혁신상을 선정한다. CTA에 따르면 올해는 3600개 이상의 제품·서비스가 출품됐으며, 이 중 43개 제품이 최고 혁신상, 416개 제품이 혁신상을 받았다. 디지털 헬스 부문에서 최고 혁신상과 혁신상을 수상한 기업은 총 39개사며, 제품은 41개에 달한다. 이 중 한국 기업은 절반에 달하는 21개사, 23개 제품이다. 디지털 헬스 부문에선 개인 건강 모니터링, 레이더 기반 추락 감지, 수질 관리 등 일상생활 속 헬스케어 기능을 강화한 다양한 제품이 2026.01.07
대법원, 녹십자·유한양행 등 6개사 '백신 입찰 담합' 무죄 확정
[메디게이트뉴스 이지원 기자] 대법원이 국가예방접종사업(NIP) 백신 입찰 과정에서 담합을 벌였다는 혐의로 기소된 제약사와 임직원에게 무죄를 최종 확정했다. 실질적인 경쟁관계가 존재했다고 보기 어렵고, 경쟁 제한이나 입찰방해의 고의가 증명되지 않았다는 판단이다. 7일 업계에 따르면 대법원 형사2부는 공정거래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녹십자, 유한양행, 보령바이오파마, 광동제약, SK디스커버리, 글락소스미스클라인 등 6개 제약사와 임직원 7명에 대해 무죄를 선고한 원심(항소심) 판결을 확정했다. 이 사건은 2016~2019년 정부가 발주한 자궁경부암 예방백신 등 국가예방접종사업 입찰 과정에서, 제약사가 낙찰 예정자와 투찰 가격을 사전에 조율하고 '들러리 업체'를 내세워 공정 경쟁을 제한했다는 혐의로 시작됐다. 이에 검찰은 2020년 8월 6개 제약사와 임직원 7명을 기소했다. 1심 재판부는 제약사들의 공동행위가 입찰의 공정성을 해쳤다고 보고 6개 제약사에 3000만~7000만원, 임직원에 2026.01.07
2026년 제약바이오 기업들, 내실 경영·AI 도입·글로벌 진출 R&D 확대
[메디게이트뉴스 이지원 기자] 국내 주요 제약·바이오 기업이 새해를 맞아 향후 성장 전략과 경영 방향을 점검하며, 2026년 경영 전략을 제시하고 있다. 이들은 2025년을 글로벌 경기 둔화와 약가·규제 환경 변화 등 불확실성 속에서도 사업과 조직의 기반을 다진 해로 평가했다. 2026년은 약가 인하 등 제도 변화가 예고된 만큼 기존 사업 방식만으로는 대응이 어렵다고 분석하면서도, 재도약의 해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내실·수익성 중심 경영으로 지속가능한 성장 체계 구축 6일 제약바이오 기업들의 신년사 발표를 종합하면, 다수의 기업이 외형 성장뿐 아니라 내실과 수익성 중심의 경영 기조를 강화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이를 통해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해야 한다는 것이다. 구체적으로 일양약품은 약가와 시장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강도 높은 체질 개선을 추진해 기업 신뢰도를 높이고, R&D 투자 확대와 글로벌 시장 진출을 통해 새롭게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일동제약그룹 박대창 2026.01.07
일동제약, 윤웅섭·이재준 공동대표 체제 구축
[메디게이트뉴스 이지원 기자] 일동제약은 5일 임시 이사회를 열고 이재준 사장을 공동 대표이사로 선임하는 안건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일동제약은 이재준 사장과 기존의 윤웅섭 대표이사 회장의 공동 대표 체제를 구축한다. 이번 체제 전환은 기존의 사업 토대에 R&D와 글로벌 분야의 전문성을 더하고, 균형 잡힌 의사결정 구조를 갖추기 위해 추진됐다. 일동제약은 신약 프로젝트의 글로벌 상업화 추진을 통한 수익 창출과 성장 동력 확보 등 회사 중장기 전략 추진력을 높이고, 책임성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 신임 대표는 2022년 일동제약에 합류해 글로벌사업본부장으로 ▲해외 전략 ▲해외 영업 ▲사업 개발(BD, business development) 등 글로벌 사업 분야를 담당했다. 2024년부터는 최고운영책임자(COO)에 올라 글로벌 분야뿐 아니라 ▲영업·마케팅 ▲연구개발 ▲생산 등 일동제약의 주요 사업 부문 전반을 총괄했다. 또한 ▲유노비아 ▲아이리드비엠에스 등 일동제약그룹 2026.01.06
삼진제약, '위기를 기회로, 지속 가능한 경쟁력 확보' 목표 다짐
삼진제약은 2026년 병오년 새해를 맞아 시무식을 열고 지난해 다양한 사회적 · 대외적 불안요인으로 인해 그 어느 때보다 어려웠던 경영 환경 속에서도 회사의 성장과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해 성과를 이끌어 준 임직원들을 격려했다고 6일 밝혔다. 이어서 올해는 제약산업에 대한 정부 정책 시행이 예고되어 있는 만큼, 그 어느 때보다 엄중하고 어려운 상황이 예측된다며, 이를 극복하고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는 전환점으로 삼기 위한 전사적인 역량 집중을 요구했다. 그리고 이에 따른 ‘지속 가능한 경쟁력’ 확보를 위해 다 같이 협심으로 노력하여 나가자고 결의를 다졌다. 김상진 사장은 2026년 경영 목표 달성을 위한 핵심 기조로 ▲성장 축 다각화 ▲수익성 중심 사업구조 재편 ▲미래 경쟁력을 위한 핵심 R&D 역량 강화 ▲전사적 내실경영을 제시하고, 실질적 목표 달성을 위한 각 사업부문에서의 치열한 노력을 주문했다. 또한 예견되는 정책 리스크를 상쇄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내실을 탄탄히 다져야 2026.01.06
동아쏘시오그룹, 2026 시무식 개최...용인 연구소에서 새해 첫 업무 시작
동아쏘시오그룹은 지난 5일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에 위치한 그룹 용인 연구소에서 시무식을 개최하고, R&D를 통한 실질적인 성과를 바탕으로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으로의 도약을 다짐했다. 동아쏘시오그룹 용인 연구소에는 신약 개발 및 전문의약품 사업회사 동아에스티, 일반의약품, 건강기능식품 사업회사 동아제약 연구 조직 및 ADC(항체-약물 접합체) 개발 전문기업 앱티스가 있다. 이날 행사에는 동아쏘시오홀딩스, 동아에스티, 동아제약, 에스티팜, 앱티스 대표를 비롯해 동아에스티 연구본부장, 동아제약 연구소장 및 그룹사 임직원이 참석했다. 시무식은 김민영 동아쏘시오홀딩스 대표이사 사장의 신년사를 시작으로 동아에스티 연구본부장과 동아제약 연구소장의 R&D 주요 전략과 연구과제 발표, 임직원 간 덕담 순으로 진행됐다. 신년사에서 김민영 동아쏘시오홀딩스 대표이사 사장은 "그룹의 미래를 담고 있는 이곳, 용인 연구단지에서 처음으로 시무식을 개최한다"고 말했다. 특히 김 대표는 "동아쏘시오그룹은 자체 기 2026.0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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