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대의료원 근로감독 이후 연가보상비 지급했지만…임금포기각서 강요, 직장내 괴롭힘으로 신고"
[메디게이트뉴스 임솔 기자] 아주대의료원 정신건강의학과 노재성 교수가 신청한 근로감독 조치로 인해 진료교수 48명에게 연가보상비 7500만원이 22일 지급된 것으로 확인됐다. 하지만 노 교수는 이 과정에서 아주대의료원이 진료교수들에게 받은 임금포기각서를 돌려주고 사과할 것을 재차 요구했다. 직장내 괴롭힘 금지법과 노동조합 설립으로 재발 방지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중부지방고용노동청 경기지청은 지난해 12월 31일자로 아주대의료원의 근로기준법 제43조(연차유급휴가 미사용 수당 미지급) 위반사항을 확인하고 시정지시 조치를 내렸다. 중부지방고용노동청은 “11월 18일 근로감독 청원 대상 사업장(아주대의료원)을 상대로 근로감독을 실시했다. 그 결과 근로기준법 제43조 위반사항을 확인하고 시정지시 조치를 진행했음을 알려드린다”고 밝혔다. 노 교수는 “연가보상비는 피고용자 입장에서 너무 기본적인 권리다. 의사들은 어디에서 일하든지 연가보상비를 받는 경우가 거의 없었지만, 이번 사건은 의사 2020.01.23
의사들의 단체행동 세계 70개국 313건…보상체계·근무환경 개선·정책 반대 등
[메디게이트뉴스 임솔 기자] 의사의 단체행동은 100년 전부터 많은 국가에서 일상화된 현상으로 나타났다. 전 세계 70개국, 313건으로 조사됐으며 보상체계 개선과 근무환경 개선, 의사 인력 수급, 정책 반대 등이 주된 원인이었다. 대한의사협회 의료정책연구소는 22일 '세계적으로 일상화된 의사 단체행동(의사가 청진기를 잠시 내려놓게 된 이유)' 정책현안분석 발간을 통해 “의료에 대한 지나친 통제나 왜곡된 의료 정책 등에 항의하는 의사들의 단체행동은 우리나라 뿐만 아니라 전 세계 여러 국가에서 일어나고 있다”고 전했다. 연구소가 문헌 검색을 통해 확인한 의사들의 단체 행동은 70개 국가, 313건으로 나타났다. 이에 연구소는 의사들의 단체행동 원인과 결과를 찾을 수 없거나 일치하지 않는 사례를 제외한 65개국에서 발생한 180건의 의사인력의 단체행동 사례를 분석했다. 단체행동 건수를 기준으로 180건 중 111건이 성공해 61.7%의 수용률을 보였으며, 단체행동 원인항목 기준에서는 3 2020.01.23
中우한 폐렴, 가족 등 밀접 접촉자에 주로 환자 발생...발열 기침 등 입국장에서 유증상자 확인
[메디게이트뉴스 임솔 기자] 질병관리본부는 국내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확진 환자가 발생하고 중국 춘절기간 동안 중국 입국자의 증가로 지역사회 발생 위험이 높아질 것으로 판단해 지역사회 대응체계 중심으로 총력 대응하겠다고 22일 밝혔다. 현재까지 조사대상 유증상자는 16명으로 1명 확진, 4명은 검사 진행 중, 11명은 검사결과 음성을 확인해 격리해제된 상태다. 확진자 1명은 현재 국가지정입원치료병상에 안전하게 격리돼 치료받고 있으며 상태는 안정적이라고 밝혔다. 질병관리본부는 설 연휴 동안 의료기관을 중심으로 증상 문의, 응급실 방문 등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의료기관 감염관리 강화 등 철저한 대비가 중요하다고 보고 의료계(응급의학회 및 지역응급의료센터)와 대응방안을 논의한다. 질병관리본부는 응급실 내원환자 대응 관련 가이드라인을 배포하고 초기 선별진료 과정에서 해외 여행력을 확인토록 하며, 의료인 감염예방 수칙 준수도 당부할 예정이다. 질병관리본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 2020.01.22
이지스 헬스케어, 2020년 마케팅 정책 설명회 개최
이지스 헬스케어가 전국 대리점 관계자들과 양재 이지스헬스케어 헬로100센터에서 '2020년 마케팅 정책 설명회'를 개최, 소통의 시간을 갖고 상생 협력과 재도약을 함께 다짐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마케팅 정책 설명회는 2019년 사업성과와 경영 현황, 2020년 경영 및 사업 비전, 신규 부가사업소개, 개선사항 및 아이디어 공유 등의 시간으로 이뤄졌다. 이지스 헬스케어 관계자는 "2020년 1순위 목표는 개원시장 점유율 1위로 ▲비급여 전용 차트(가칭) ▲이지스 EYE(가칭) ▲이지스 그림판, 펜차트 ▲환자전용 이지스 전자차트 모바일 연동 서비스 등 과 같은 차트 고도화 전략으로 이지스가 약한 것은 강하게, 강한 것은 더 강하게 만들 예정"이라며 "의료장비, 의료보장구 등 의료기기 회사들과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꾸준히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방 대리점 대표는 "해가 갈수록 회사가 성장함을 느끼고 있으며 본사에서 준비한 여러가지 마케팅 정책을 통해 본사와 대리점이 서로 2020.01.22
이국종 교수 "아주대병원은 숨쉬는 것 빼고 전부 거짓말, 이제 외상 안하겠다"
아주대병원 경기남부권역외상센터장 이국종 교수는 21일 “아주대병원은 숨쉬는 것 빼고 다 거짓말이다. 보건복지부 간호인력 예산을 그런 식으로 빼먹지 말아야 한다”라고 말했다. 이 교수는 이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전화 인터뷰를 통해 “지난해 복지부 예산 63억원이 내려왔는데 간호사를 뽑을 예산이었다. 병동, 회복실, 수술방, 마취, 항공전담 간호사 등 이렇게 뽑아야 하는데 병원측은 그렇지 않았다”라고 했다. 이 교수는 “헬기를 타던 간호사가 손가락이 다쳤는데 사람을 더 뽑으니 조금만 참으라고 했다. 1년만 참으라고 해서 지금까지 끌고 왔다”라고 했다. 이 교수는 “아주대병원 적자가 걱정된다면 2012년 권역외상센터를 신청할 때 하지 말았어야 했다. 당시부터 이미 병원이 외상센터를 감당 못한다고 했다”라고 지적했다. 이 교수는 “당시 1차 심사에서 떨어졌을 때 너(이국종 교수) 때문에 떨어졌다고 해서 생난리를 쳤다. 김문수 전 경기도지사가 불러내서 대국민 성명을 발표하기도 했 2020.01.21
"국내 첫 中우한 신종코로나 확진…사람간 전파가능성, 여행력 확인하고 선별진료 철저히 해야"
질병관리본부는 20일 오전 8시에 중국 우한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해외유입 확진 환자(35세, 중국인 여성)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감염병 위기경보 수준을 '관심'에서 '주의'단계로 상향 조정하고, 중앙방역대책본부와 지자체대책반을 가동해 지역사회 감시와 대응을 강화하도록 한다고 밝혔다. 질병관리본부 정은경 본부장은 이날 긴급브리핑을 갖고 “인천공항검역소는 19일 중국 우한시 입국자 검역을 하는 과정에서 발열·오한·근육통 등의 증상이 있는 환자를 발견해 검역조사를 실시했다. 검역조사 결과 이 환자를 조사대상 유증상자로 분류하고 곧바로 국가지정 입원치료병상 인천의료원으로 이송했다”고 밝혔다. 질병관리본부는 이날 환자의 검체를 채취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검사를 시행했고 확진 환자로 확정했다. 검사는 판코로나바이러스 PCR 검사를 시행했는데 양성이 나왔다. PCR 산물을 추출해서 유전자 염기서열 분석을 한 다음 중국에서 분리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와 염기서열 비교를 통 2020.01.20
국내서 첫 우한 폐렴 환자 확진 판정, 35세 중국인 여성
국내에서 중국 우한시에서 유행하고 있는 신종코로나 바이러스에 의한 '우한 폐렴' 확진자가 처음으로 확인됐다. 질병관리본부는 20일 지난 주말 중국 우한에서 인천공항으로 입국한 중국 국적 여성 A씨(35)가 신종 폐렴 확진을 받았다고 밝혔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A씨는 고열, 기침 등 폐렴 증상을 보여 입국하는 동시에 신종 폐렴환자 의심자로 분류했다. 질병관리본부는 즉시 A씨를 국가 지정 격리병상에 격리하고 치료에 들어갔다. 해당 여성은 중국 우한시에 거주하고 있으며 입국 하루 전 증상이 생겨 우한시 병원에서 감기 처방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질병관리본부는 “환자가 검역 단계에서 확인돼 지역사회 노출은 없는 상황이다. 같은 항공기에 탔던 승객과 승무원 등 접촉자를 조사한 뒤 관할 보건소를 통해 의심증상 발생 등을 감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0.01.20
의대교수협 "병원 경영과 수익에 치중하는 아주대의료원장의 일탈 반대"
전국의과대학 교수협의회(전의교협)는 20일 회장 명의의 성명서를 통해 “아주의대 교수협의회의 입장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전의교협 회장은 서울의대 권성택 교수다 아주대학교 의과대학 교수회는 최근 “언어폭력은 직장내 괴롭힘의 전형적인 예”라며 “후배 교수에게 폭언을 해 병원의 명예를 실추시킨 유 의료원장은 이 교수와 전체 교수에게 사과하고 즉시 의료원장에서 물러나야 한다”는 내용의 성명서를 발표했다. 전의교협은 “의과대학 교수의 진료는 학문과 지식을 사회에 환원하는 봉사의 일환이며, 병원 운영의 핵심 가치이기도 한다. 또한 의과대학 교수는 병원 경영의 주요한 파트너로서 책임감을 가지고 진료하는 것”이라고 했다. 전의교협은 “하지만 국민건강보험 체계에서 정해진 수가를 적용하다 보면, 병원 운영 측면에서 이익을 내지 못하는 분야도 있을 것이다. 그래서 발생한 갈등이라고 하더라도 이번 사건에서 보여준 욕설과 언어 폭력은 정당성이 없다”고 지적했다. 전의교협은 “종합병원은 교수 외에 간호사, 2020.01.20
"DTC 인증제, 검증된 기업만 유전자검사 항목 확대에 의미…기업들은 더 많은 근거를 쌓아야"
유전자검사 DTC 인증제의 의미와 전망 ①"검증된 기업만 유전자검사 항목 확대…기업들은 더 많은 근거를 쌓아야" ②여전한 DTC 유전자검사 우려…“검사 타당성조차 장담 못해” ③기대반 우려반 업계측 "해석 다르다고 검사결과 부정확한것 아냐" [메디게이트뉴스 임솔 기자] 그동안 혈당·혈압·탈모·비타민C등 12항목·46유전자에 한해 수행 가능했던 소비자직접의뢰(Direct To Consumer, DTC) 유전자 검사가 향후 2년간 유전자 제한 없이 비타민 D, 운동적합성, 알코올 홍조, 조상찾기 등 최대 56항목에 대해 가능해진다. 대상기관은 보건복지부 시범사업에 참여해 질관리 인증을 받은 랩지노믹스, 마크로젠, 이원다이애그노믹스(EDGC), 테라젠이텍스 4개 검사기관에 한정했다. 2년간 한시적으로 검사 정확도 향상 정도 등에 대한 검토 후 허용 여부를 재검토할 예정이다. 대통령 소속 제5기 국가생명윤리심의위원회는 지난달 18일 제3차 회의를 열고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 이번 DTC 2020.01.20
“외상센터 꽉 차니 외상환자 적당히 받으라는 아주대병원, 이러려면 외상센터 반납해야"
[메디게이트뉴스 임솔 기자] “권역외상센터 100병상에 입원환자가 꽉 찬 상태에서 긴급 수술이 필요한 외상환자가 오면 아주대병원 본관 입원병실 1~2개라도 내달라고 부탁합니다. 많은 환자를 받아달라는 것은 아니에요. 하지만 아주대병원은 본관 입원병실이 비어있더라도 내주지 않는다는 말만 되풀이합니다. 그러면서 외상센터 입원환자는 받아주지 않고 다른 진료과로 입원한 환자는 받아줍니다. 권역외상센터 의료진은 아주대병원 소속이 아니라 다른 병원 소속인가요? 당초 아주대병원이 권역외상센터 설립에 동의한 이유는 무엇인가요? 그리고 환자 진료 거부를 하지 못하는 현행 의료법 위반 아닌가요?” (아주대병원 권역외상센터 외상외과장 정경원 교수) 아주대병원 경영진이 2016년부터 최근까지 권역외상센터 환자에 한해 본관 입원병실을 내주지 않는 일이 지속적으로 발생했다는 지적이 나왔다. 외상센터 전담 전문의(외상외과 11명, 정형외과 4명, 신경외과 1명 등) 16명이 병원 본관 입원실로 입원장을 내면 2020.0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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