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협, 10일만에 입장 뒤집은 식약처, 정말 안전관리 능력있는지 '의문'
대한의사협회(이하 의협)는 잔탁 등 일부 라니티딘 계열의 의약품에서 발암우려 물질이 검출된 것과 관련해 이번 사태는 전적으로 식약처와 제약사에 책임이 있음을 지적하고 식약처의 의약품 관리 전반에 대한 개선과 전문성 제고를 촉구하는 성명을 26일 발표했다. 의협은 "최근 미국 식품의약청(FDA) 및 유럽의약품청(EMA)에서 잔탁 등 일부 라니티딘(ranitidine) 계열에서 발암우려 물질인 'N-니트로소디메틸아민(NDMA)'이 검출됐다고 발표한 바 있다"고 밝혔다. 의협은 "히스타민 수용체를 차단해 위산분비를 억제하는 라니티딘은 위염 등 소화기 질환 치료에 사용되는 대표적인 약물이다. 국제암연구소에서 인체 발암 추정물질로 분류하고 있는 NDMA는 지난 해 발사르탄 계열 혈압약에서도 검출되어 전 세계적으로 파문을 일으킨 바 있다"고 밝혔다. 의협은 "이와 관련해 우리나라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에서는 지난 9월16일 잔탁(Zantac) 제품과 잔탁에 사용하는 원료제조소에서 생산된 2019.09.26
"공보의 강제동원" 서천군수·서천군보건소장, 의사회 면담 불발
[메디게이트뉴스 임솔 기자] 대한의사협회, 충청남도의사회, 서천군의사회 등이 26일 오후 3시 서천군청앞에서 '서천군 원격의료 시범사업 및 공중보건의사 강제동원 규탄 집회'를 갖고 서천군수와 면담을 시도했지만 서천군청에서 이를 거부해 성사되지 않았다. 서천군보건소장과의 면담도 3명으로 인원수 제한을 두면서 실갱이를 하다가 특별한 소득 없이 각자 발길을 돌리게 됐다. 이날 집회에 참석한 사람은 의협 최대집 회장과 원격의료대응TF 박홍준 위원장, 방상혁 상근부회장, 김대하 총무이사, 충청남도의사회 박상문 회장, 서천군의사회 김신호 회장, 배종오 총무이사 등이다. 의협 최대집 회장은 2주안에 서천군 원격의료 시범사업을 철회하지 않으면 서천군수 등을 상대로 직권남용으로 검찰청에 형사고발하겠다고 밝혔다. 서천군수가 공보의에게 의료법을 위반한 원격의료 시범사업을 강요하고 서면 경고장을 보내는 행위가 직권남용에 해당한다는 것이다. 지난 8월 서천군은 보건지소 의사와 방문간호사를 연계 월1~2회 2019.09.26
"일평균 이용자 10만명 이하 앱·SNS·인터넷매체 등 의료광고 심의 사각지대 관리 방안 마련해야"
[메디게이트뉴스 임솔 기자] 의료광고 사전심의가 부활한지 1년이 지난 가운데, 일일 평균 이용자 10만명 이하의 애플리케이션과 SNS, 인터넷 매체 등이 의료광고 심의의 사각지대로 부각됐다. 이에 보건복지부는 10만명 기준을 다른 기준으로 바꾸고 사전심의 대상에 넣을지 여부를 검토할 방침이다. 대한의사협회 의료광고심의위원회는 25일 의협회관에서 ‘의료광고 사전심의 부활 1년 점검 및 합리적인 개선 방안 토론회’를 열어 지난 1년간의 성과와 과제를 논의했다. 지난 1년간 의협 의료광고 심의건수는 1만 5000여건이었다. 2015년 12월 헌법재판소의 위헌판결로 중단됐던 의료광고 사전심의제도가 2018년 3월 의료법 개정에 따라 9월 28일부터 다시 시행되고 있다. 의료법 제57조제1항에 의한 의료광고 사전 심의대상 매체로 의료광고를 시행하는 경우에는 의료광고자율심의기구를 통해 심의를 받아야 한다. 사전 심의대상 매체는 신문·인터넷신문 또는 정기간행물, 현수막, 벽보, 전단 및 교통시설 2019.09.26
서천군 공보의 원격의료 사업 중단될 수 있을까…복지부, 지자체에 충분한 설명 요청 공문·의협은 오늘 서천군청 앞 항의 집회
[메디게이트뉴스 임솔 기자] 서천군수가 공보의에게 정보통신기술(ICT)를 활용한 의료취약지 의료지원 시범사업 참여를 강요한 가운데, 보건복지부가 지자체에 보낸 협조 요청 공문과 의료계의 서천군청 항의 집회가 어떤 결과를 가져올지 주목된다. 서천군은 지난 8월 보건지소 의사와 방문간호사를 연계해 월 1~2회 방문하거나, 원격의료 환자별 맞춤형 진료서비스를 제공하는 2019년 의료취약지 의료지원 시범사업 계획을 공개했다. 여기에 공보의가 의료법 위반과 오진 우려 등을 이유로 참여를 거부하자, 서천군수 명의로 사업에 참여하지 않으면 처분을 받을 수 있다는 서면 경고장을 발송했다. 복지부는 지자체에 협조 요청 공문을 보내 사업을 추진하기 전에 공보의에게 충분한 설명을 할 것을 요청했다. 대한의사협회, 충청남도의사회, 서천군의사회 등은 26일(오늘) 오후 3시 서천군청 앞에서 항의 집회를 가진다. 복지부, 지자체에 공문 보내 “충분한 사업 설명” 요청 26일 의료계 관계자들로부터 보건복지부가 2019.09.26
의협 "이국종 교수 비판 시위, 의료기관 내 폭력이나 다름 없다" 규탄
대한의사협회는 한 보수단체의 회원들이 지난 24일 오후 수원시 아주대병원 정문 앞에서 이국종 교수를 규탄하는 시위를 벌인 데 대해 "의료기관 내 폭력과 다름없다"며 규탄하는 성명을 25일 발표했다. 의협은 "한 보수단체의 회원들이 24일 오후 수원시 아주대병원 정문 앞에서 이국종 교수를 규탄하는 시위를 열었다. 이들은 이 교수가 당선무효형을 선고 받은 이재명 경기지사를 선처해달라는 탄원서를 제출한 것을 비판하기 위해 모였다고 한다. 결국 이 교수가 진료도중 병원 밖으로 나와 마이크를 잡는 일까지 벌어졌다"고 밝혔다. 의협은 "진료중인 의사를 대상으로 의료기관 앞에서 벌어진 이와 같은 시위행위는 의사의 진료행위를 방해하고 환자의 안전을 위협하는 행위라는 점에서 사실상 의료기관 내 폭력과 다를 바가 없다. 더군다나 이 교수는 무엇보다 신속한 치료가 필요한 중증외상을 주로 치료하는 의사다. 제대로된 정책적 지원을 기대할 수 없는, 불모지나 다름 없는 중증외상 분야를 지켜온 이 교수의 초인 2019.09.25
의협, 고 임세원 교수 의사자 불인정..."실망과 깊은 유감"
대한의사협회는 지난해 정신건강의학과 외래에서 조현병 환자가 휘두른 흉기에 세상을 떠난 고 임세원 교수가 최근 의사자로 불인정된 사안과 관련한 입장을 25일 발표했다. 의협은 "지난해 정신건강의학과 외래에서 조현병 환자가 휘두른 흉기에 세상을 떠난 고 임세원 교수는 당시 스스로 위험을 피하기에 앞서 주변의 동료부터 대피시키려다가 변을 당해 안타까움을 더 했다. 한 의사의 의로운 죽음은 고결했던 그의 품성에 대한 회고, 의사로서의 수 많은 미담 속에서 의료기관 내 폭력 사건 근절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로 이어졌다"고 밝혔다. 의협에 따르면, 지난 6월 보건복지부 의사상자심의위원회에서 고 임 교수에 대해 '의사자' 불인정 판정을 내렸다. 구조행위가 직접적이고 적극적이지 않았다는 이유에서였다. 의협은 "칼을 휘두르는 조현병 환자를 눈앞에 둔 상황에서 자신의 안위를 생각하는 사람이라면 당연히 안전한 공간으로 몸을 숨기거나 황급히 도망쳤을 것이다. 하지만 임 교수는 간호사와 주변 사람들이 해를 2019.09.25
"우즈베키스탄과 보건의료협력 속도 낸다"
보건복지부는 이달 24일부터 27일까지 우즈베키스탄에 보건복지부 대표단을 파견해 '우즈베키스탄 이헬스(eHealth) 시스템 발전을 위한 행동계획' 채택, 제약산업 발전을 위한 실무협의체 운영 등 양국 간 보건의료 협력을 본격 추진한다고 25일 밝혔다. 지난 4월 문재인 대통령의 우즈베키스탄 방문을 계기로 양국은 '한국-우즈베키스탄 보건의료 협력센터' 개소 및 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또한 양국 정상은 eHealth 행동계획 수립 등 보건의료 협력을 강화하기로 공동 선언했으며 이번 보건복지부 대표단 파견은 이에 대한 후속조치로 추진됐다. 이번에 파견된 대표단은 양국 간 보건의료 정보화 분야 협력 확대를 위해 25일(현지시간 오후 2시, 한국시간 오후 6시)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서 우즈베키스탄 보건부와 '우즈베키스탄 eHealth 시스템 발전을 위한 양국 간 행동계획(Smart Healthcare)'을 체결했다. 우즈베키스탄 보건부는 자국의 보건의료 수준 향상과 지역 간 2019.09.25
"공보의가 검증 안된 모바일 기기로 만성질환자 원격진료, 서천군민 마루타 만드는 서천형 커뮤니티케어 사업 중단하라"
충청남도의사회는 25일 성명서를 통해 “서천군수는 서천군민을 마루타로 만드는 서천형 커뮤니티케어 사업을 즉시 중단해야 한다. 이를 수용하지 않을 경우 충남의사회가 할 수 있는 모든 법적대응과 행동 등을 동해 서천군민의 건강을 지키고 공중보건의들을 보호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관련기사=서천군수, 공보의에게 서면경고장 발송 "원격의료 시범사업에 참여하지 않으면 처벌"] 충남의사회에 따르면, 서천군은 서천군민을 상대로 군내 보건소에 의무복무중인 공중보건의들에게 방문간호사를 통한 모바일 원격의료기기로 만성질환자들을 대상으로 진료를 한 후 방문간호사를 통해 예방, 관리하는 시범사업을 지시했다. 이에 해당 공중보건의들은 원격의료기기에 대한 신뢰성의 문제로 발생할 수 있는 오진문제와 의료법 위반등의 문제를 이유로 본 케어사업 참여를 거부했다. 이달 5일 서천군수는 서면경고장을 통해 해당 공중보건의에게 즉시 케어사업을 수행할 것을 요구하고 이에 응하지 않으면 국가공무원법 제57조의 규정의 “복종 2019.09.25
이국종 교수 "헬기 소음 민원으로 병원에서 자르려고 해…차라리 잘라달라"
[메디게이트뉴스] 아주대병원 중증외상센터장 이국종 교수가 24일 오후 12시 자신을 규탄하는 보수단체 집회 현장에 나타나 직접 입장을 밝혔다. 이날 보수단체 100여명은 이 교수가 최근 법원에서 당선무효형을 선고받은 이재명 경기도지사를 선처해달라는 탄원서를 대법원에 제출한 것을 비판하는 규탄 집회를 열었다. 이 교수는 탄원서에서 이재명 도시자가 선진국형 중증외상 치료 제도 도입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선처를 호소했다. 이 교수는 이 지사로부터 24시간 닥터헬기 도입, 학교 운동장에서 닥터헬기 이착륙 등의 정책적 도움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다음은 이국종 교수가 집회 중간에 했던 발언 전체다. “(탄원서는) 학자적 양심이나 이런 게 아닙니다. 여기서는 노가다를 하는 노동자입니다. 쌍욕 먹으면서 일합니다. 자괴감이 듭니다. 징계를 요구한다고 하는데 의료원 수장들이 (저를)자르지 못해서 안달인 사람들이 많습니다. 징계를 요구한다고 하면 그것을 근거로 신난다며 자를 수 있을 것입니다 2019.09.25
"지역사회 통합돌봄기본법 제정, 본격 추진한다"
보건복지부는 24일 정부세종청사 보건복지부 대회의실에서 제28차 커뮤니티케어 추진본부(이하 추진본부’) 실무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는 지역사회 통합돌봄의 주요 과제와 연계 사업의 추진현황 및 하반기 중점 계획을 점검해 정책의 현 좌표를 진단하고 향후 개선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실시했다. 회의에는 커뮤니티케어추진단 외에도 추진본부에 속한 공공보건정책관, 건강보험정책국, 건강정책국, 복지정책관, 장애인정책국, 노인정책국과 국민건강보험공단 및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주요 부서장이 참석했다. 복지부에 따르면 지역사회 통합돌봄 선도사업(이하 선도사업)의 핵심 연계사업인 일차의료 왕진 수가 시범사업과 요양병원 환자 퇴원지원 시범사업이 하반기부터 본격 실시됨에 따라 선도사업이 더욱 속도감 있게 추진될 예정이다. 또한 복지부는 선도사업 협의체를 통해 통합돌봄 모형(모델) 개발 및 서비스 제공에 저해가 되는 제도개선 사항을 적극 발굴하고 '지역사회 통합돌봄기본법(가칭)' 제정을 위한 연구에 2019.09.25
전체 뉴스 순위
칼럼/MG툰
English News
유튜브
사람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