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의사회, 전문가평가제 시범사업 출범 "의사들이 직업 윤리성을 갖고 나아갈 것"
서울특별시의사회는 9일 오전 7시 한국프레스센터 19층 매화룸에서 '전문가평가제 시범사업 출범식'을 가졌다. 이날 출범식은 박홍준 회장의 인사말과 대한의사협회 방상혁 상근부회장, 서울시청 나백주 시민건강국장, 25개구의사회장 대표, 25개구 보건소장대표 축사, 윤리위원장 축사, 서울시의사회 전문가평가단 임명장 수여(박명하 단장·홍성진 광역평가위원), 전문가평가제 시범사업 추진 선포, 전문가평가제 시범사업 향후 추진 방향 설명, 기념촬영 순서로 진행됐다. 박홍준 회장은 "이 자리는 전문가평가제 시범사업 시작을 선포하는 뜻 깊은 자리다. 지난 1차 시범사업은 광주, 울산, 경기 등 3개 지역에서 시행한 반면 이번 2차는 서울시의사회를 비롯해 8개 광역시가 참여한다. 전국 의사의 2/3가 참여하게 되며 서울시는 타 지역과 달리 다양한 의료 현장으로 구성돼 있고 서울시의사회가 참여하는 것은 상당한 의미가 있다"며 "국민건강을 책임지는 의사들이 직업의 윤리성을 가지고 나아갈 수 있는 계기가 2019.05.09
스마트병원, 휴먼스케이프와 암 환자 데이터 공동연구 협약 체결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스마트병원은 휴먼스케이프가 지난 7일 오후 2시 휴먼스케이프 대회의실에서 블록체인 기반 환자 커뮤니티를 활용한 암 환자 데이터 공동연구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전립선암에 대한 공동 연구 및 임상평가 부문을 개발하며 환자들의 편의성을 높이고 치료 효과를 높이는 방안을 함께 연구하는 것이다. 서울성모병원 스마트병원은 4차 산업혁명에 따른 의료시장의 패러다임 변화에 대응하고 이를 선도하고자 개원됐다. 스마트인프라, AI(인공지능), Big Data(빅데이터), 원격의료, 스마트재활 센터 총 5개의 분야 별 전문센터로 구성돼 있다. 의료 편의성을 최상으로 높인 환자용 모바일 앱 개발·의료진의 진료 안정성과 효율성 개선하는 모바일 EMR·ENR 등을 오픈했고 시범 운영과 테스트 과정을 거쳐 본격 가동했다. 환자와 의사가 서로 소통하는 시스템을 구축하고 정보통신기술을 융합한 환자 중심의 헬스케어 서비스로 최상의 진료를 환우들에게 제공하는 것을 2019.05.09
이대서울병원 개원…기준병실 3인실, 전 중환자실 1인실로 진료 패러다임 바꿀 것
이화여자대학교 의료원이 오는 23일 이대서울병원을 정식 개원하고 본격적인 진료에 들어간다고 8일 밝혔다. 한국 최초의 여성 의료기관인 보구녀관(普救女館)에 뿌리를 둔 이화여자대학교 의료원은 이대서울병원의 개원으로 이대목동병원과 함께 양병원 체제를 갖추고 진정한 환자중심의 의술을 펼칠 계획이다. 이대서울병원은 2011년 강서구 마곡지구에 의료시설 용지를 확보, 2015년 착공 후 4년간의 대역사(설계 정림건축, 시공 대림건설) 끝에 지하 6층, 지상 10층, 1014병상 규모로 지난 2월7일 진료를 시작했다. 국내 최초로 기준병실 3인실, 전체 중환자실 1인실로 설계돼 환자들이 최상의 의료환경에서 치료받을 수 있도록 했다. 지하철 5호선 발산역과 전용 출구로 연결된다. 직선거리로 김포공항과는 3.3.Km, 인천공항과는 36Km 거리에 있어 국내외 환자들의 접근성이 뛰어난 것도 큰 장점이다. 한국 최초의 여성 병원이자 이화의료원의 전신인 '보구녀관(普救女館)' 한옥건물도 병원과 의과대학 2019.05.09
지노믹트리, '얼리텍® 대장암검사' 출시
바이오마커 기반 암 조기진단 전문기업 지노믹트리는 8일 '얼리텍® 대장암검사' 출시를 기념해 '대장암 검진을 위한 쉽고 정확한 새로운 방법'이라는 주제로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얼리텍® 대장암검사(EarlyTect® Colon Cancer)'는 분변 DNA에서 메틸화된 바이오마커(신데칸-2 (syndecan2))를 측정해 대장암을 정확하게 진단하는 고성능 바이오마커(신데칸-2) 기반 비침습적 대장암 체외 분자진단 검사다. 국내 임상에서 소량의 분변(1~2g)으로 대장암을 90.2%의 민감도(sensitivity)와 특이도(specificity)로 진단할 수 있음을 입증해 2018년 8월에 한국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체외진단용 의료기기 3등급 허가를 받았다. 기존 분변잠혈검사와 달리 높은 진단 정확도로 대장암 및 용종 발견율을 높이고 양성 환자 확진을 위한 대장내시경 순응도 개선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얼리텍® 대장암검사'는 세브란스 병원 암센터와 세브란스 체크업에서 30- 2019.05.09
"헬스케어 규제혁신, 기업 배불리기 안돼…환자 치료 접근성 높이고 건강보험 재정에 도움돼야"
“규제 혁신을 통한 사회적 이득은 무엇일까. 파괴적 혁신을 통한 산업의 발전은 기업의 부가가치에 이바지 한다. 하지만 의료기기와 같은 공공재적 가치를 지니고 있는 제품은 혁신을 통해 환자 치료, 의료비 감소, 삶의 질 향상 등의 측면에서 보다 많은 사람이 혜택을 입어야 한다.” 4차산업혁명위원회 헬스케어특별위원회 위원인 동방의료기 이진휴 이사는 8일 4차산업혁명위원회와 정보통신정책연구원이 주최한 ‘규제 혁신의 성과와 과제 컨퍼런스’에서 헬스케어 분야의 대표로 참석해 이 같이 말했다. 이 이사는 “비용에 대한 부담은 환자의 접근성을 제한할 것이고 국가 건강보험 체계에서 부담으로 작용한다”라며 “규제혁신이 필요한 이유는 환자의 치료 접근성을 높이고 나아가 건강보험 재정에 도움을 주면서도 산업 경쟁력을 키우는 데 있다”고 했다. 이 이사는 그동안 의료기기 분야의 해커톤 진행을 맡았다. 해커톤이란 자유로운 토론을 통해 규제와 관련한 애로사항을 공유하고 서로 다른 부처 간 칸막이를 없앤 규제 2019.05.09
[취재파일] 의협, 회원들을 위한 회무에 집중하라
지난달 28일 대한의사협회 정기대의원총회를 앞두고 의료계 인사들로부터 ‘의협에 바란다’라는 기고 시리즈를 냈다. 주요 단체 임원이나 전직 의협 임원들은 의협을 상대로 의료현안에 대한 전략을 갖추고 대안을 제시할 것을 주문했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대다수의 임원들은 기고 자체를 거부했다. 현 의협 집행부에 대해 이러쿵저러쿵 말하는 것 자체가 부담스럽다는 이유였다. 다른 한 편으로는 의협에 바라는 것도 없다는 의견도 꽤 있었다. 의협은 지난해 10월 말 진찰료 30% 인상과 처방료 부활을 거부한 정부에 일체 대화 중단을 선언했다. 그리고 6개월만에 다시 선별적인 대화 재개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처음부터 대정부 전략 자체를 제대로 세웠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하지만 현장에서 보면 투쟁이든 협상이든 회원들의 관심 자체가 무력해 보인다. 의협에 대한 기대가 거의 없어 보이기도 한다. 의협의 보도자료는 물론 의협에 바란다는 기고도 관심을 끌지 못하고 있다. 의협 정기대의원총 2019.05.08
안전한 출산 인프라 구축 사업단, 고위험 임산부 'NIPT' 검사 비용 지원 사업 전개
안전한 출산 인프라 구축 사업단은 고령임산부의 증가로 태아의 염색체 이상 빈도가 증가함에 따라 비침습적 산전 유전자 검사(NIPT)가 필요한 임산부에게 검사 비용을 지원하는 사업을 전국 최초로 실시하고 있다고 7일 밝혔다. 사업단은 강원도 홍천, 철원, 화천, 양구, 인제군에 거주하는 사업단 등록 임산부 중 만35세 이상의 고령임산부 또는 임신초기 검사에서 태아기형 고위험군 판정을 받고 비침습적 산전 유전자 선별검사(NIPT)가 필요한 임산부에게 검사비용을 최대 20만원까지 지원한다. 사업단은 고위험 임산부 비침습적 산전 유전자 선별검사(NIPT)검사 뿐만 아니라 임신 중 산모가 직접 혈압, 혈당, 체중, 단백뇨 등을 기록하여 자가관리 할 수 있도록 고위험 산모 안심 모바일 앱 제공 및 맞춤형 의료기기를 무료로 대여해 주고 있다. 또한 고위험 임산부 안전한 출산 의료비 지원 사업, 응급산모 안심스테이 사업, 응급산모 안심택시 운영 및 응급 이송비 지원 사업 등 임산부를 위한 사업을 2019.05.07
"의쟁투, 의협 집행부 비판 목소리 탄압하고 면피용 투쟁 코스프레만 하려면 해체하라"
“투쟁을 할 의지가 없는 사람들이 중심이 된 투쟁 조직이 무슨 의미가 있는가. 대한의사협회 집행부를 비판하는 목소리를 탄압하고 면피용 투쟁 코스프레로 일관하면서 회원들을 기만하는 행위를 지속하는 의료개혁쟁취투쟁위원회(의쟁투)는 반성해야 한다. 만약 이러한 행태가 지속된다면 의쟁투는 사라져야 마땅하다.” 대한병원의사협의회는 7일 성명서를 통해 “의협 집행부를 비판하는 목소리를 탄압하고 면피용 투쟁 코스프레로 일관하면서 회원들을 기만하는 의료개혁쟁취투쟁위원회(의쟁투)는 반성하라”라고 했다. 지난 2월 말 의협 집행부는 진찰료 30% 인상과 처방료 부활 등의 의료계의 요구를 정부가 받아들이지 않자, 의쟁투를 만들어 대정부 투쟁에 임할 것임을 선포했다. 의쟁투는 전체 의사 직역을 아우르는 조직으로 구성했다. 실질적인 투쟁 기구로서 역할을 다 할 것이라고 공언했다. 병의협은 “지난 1년간 의협 집행부의 행보를 보았을 때 적극적인 투쟁의 의지를 신뢰할 수 없다. 하지만 전체 의료계의 위기 상황 2019.05.07
'인보사' 주성분 2년전 바뀐 것 인지…식약처, "매우 심각한 상황…현지실사 후 행정처분"
골관절염 유전차치료제 '인보사'의 제조사인 미국 코오롱티슈진이 주성분이 뒤바뀐 것을 이미 2년 전에 인지하고 있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코오롱생명과학은 3일 공시를 통해 “코오롱티슈진으로부터 위탁생산업체가 자체 내부 기준으로 지난 2017년 3월 인보사 1액과 2액의 생산가능 여부를 점검했다. 이 과정에서 STR(유전학적 계통 검사) 위탁 검사를 했다. 2액이 신장유래세포주(293유래세포)이며, 생산에 문제가 없음을 확인하고 생산한 사실이 있다는 사실을 통지받았다”고 밝혔다. 코오롱티슈진의 위탁생산업체인 론자가 이미 2년 전 STR 검사를 했고 주성분 중 하나인 2액이 293세포로 바뀌었다는 사실을 코오롱티슈진에 보고했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식품의약품안전처는 6일 코오롱생명과학 ‘인보사케이주’에 대한 시험 검사 결과와 현지 실사 결과, 2017년 3월 코오롱티슈진이 인지한 시점 조사 및 미국 FDA 임상 중지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행정처분 등 조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식약처는 " 2019.05.07
건보공단 일산병원, 2016년 제외하고 10년간 의료수익 적자, 장례식장으로 겨우 운영…"환자가 살면 적자, 죽으면 흑자"
[메디게이트뉴스 임솔 기자] 국민건강보험공단 일산병원이 지난 10년 중 9개 연도동안 의료수익 적자를 낸 것으로 나타났다. 장례식장 등 부대사업으로 겨우 경상수지 흑자를 유지하고 있었다. 이는 원가 이하의 진료수가가 원인으로 분석됐다. 일산병원 자료를 분석한 건보공단 보고서에서도 진찰료 원가보전율 50.5%, 입원료 원가보전율 46.4% 등에 그쳤지만, 건보공단이 보험자 병원 확충에 급급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바른의료연구소는 6일 2009년부터 2018년도까지 최근 10년 동안의 건보공단 일산병원 손익계산서를 분석한 결과 발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앞서 지난 4월 12일 건보공단 일산병원 김성우 원장 취임 1주년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김 원장은 “일산병원이 5년째 흑자를 기록했지만, 진료 수익만 놓고 보면 적자다. 의료가 아닌 장례식장 등 부대사업 때문에 흑자를 냈다. 공단 일산병원이 개원한 뒤 19년 동안 의료사업이 흑자였던 적은 한 해 정도였다”고 했다. 일산병원, 2016년 빼 2019.0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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