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의사회 "추나요법 급여화 반대…건강보험에서 한방 분리하라"
전라남도의사회는 28일 성명서를 통해 “정부의 한방 추나요법 급여화 결정에 강력하게 반대한다. 정부는 현 건강보험에서 한방보험을 즉각 분리하라”고 촉구했다. 지난 19일 보건복지부는 한방 추나요법 급여화를 심의·의결하고 29일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에 이 안건을 상정하기로 결정했다. 전남의사회는 “건강보험 재정 안정과 적정급여를 유지하기 위해 한방 건강보험을 선택적으로 가입할 수 있게 제도를 바꿔야 한다. 한방을 이용하지 않는 대다수 국민의 건강보험료 부담을 줄이고 향후 건강보험의 재정 안정성을 확보할 수 있다”고 했다. 전남의사회는 “현재 우리나라 젊은 계층들의 한방 이용률은 매우 낮은 상태다. 이들에게 똑같은 보험료를 부담시키는 것은 불합리하다. 이들에게 건강보험 선택권을 주고 건강보험료를 차등화 시켜서 불필요한 보험료 지출을 경감할 수 있는 기회를 줘야 한다”라고 했다. 전남의사회는 “한방진료는 노인층에서 주로 이용하고 있다. 2017년 노인진료비는 28조원으로 2010년에 비교 2018.11.28
"의사 인건비 월 970만원 책정, 인건비 따라 진찰료 원가도 달라져"
[메디게이트뉴스 임솔 기자] 정부가 진찰료 등 기본진료료 개편을 위해 추진하는 3차 상대가치점수 관련 연구용역이 내년 중으로 마무리된다. 현재 원가조사를 위한 회계조사를 앞두고 있다. 2~3년간 검토를 거쳐 개편된 3차 상대가치점수는 2021년부터 적용된다. 대한의사협회는 복지부에 진찰료 30% 인상과 처방료 부활 등을 건의한 상태다. 이에 대해 정부는 단순히 진찰료 인상만이 아니라 장기적인 관점에서 지불제도 개편과 환산지수 계약 방식 변경까지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과 보건복지부는 27일 대한의사협회 의료정책연구소 주최의 ‘바람직한 의료를 위한 진찰료 정상화 토론회’를 통해 이 같이 밝혔다. 이날 참석한 의료계 관계자들은 "우리나라 진찰료는 원가의 75%에 불과하다"라는 한 목소리를 냈고 이에 대해 정부는 "단순히 진찰료 인상만으론 해법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진찰료는 상대가치점수에 매년 유형별 수가계약을 통한 환산지수, 종별 가산율 등 세 가지 항 2018.11.28
"예비급여, 가격 통제 목적 아니라면 적정수가 보상해야"
[메디게이트뉴스 임솔 기자] 의료기기업계가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정책(문재인 케어)에 대한 고민은 ‘예비급여’에 있다고 밝혔다. 본인부담률 50~80%의 급여를 말하는 예비급여는 수가 통제의 목적이 아니라면 적정수가가 산정돼야 한다는 것이다.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 장재영 보험위원장(한국스트라이커 대표)은 27일 협회 출입 기자단과 기자간담회를 통해 “문재인 케어가 의료기기업계의 가장 큰 이슈이며 예비급여에 대한 고민이 많다”고 밝혔다. 현재 보험위원회는 문재인 케어를 비롯해 치료재료의 별도산정이나 상대가치점수, 치료재료 재평가, 포괄수가, 신의료기술평가 등을 논의하고 있다. 예비급여, 수가 통제 목적 아니라면 적정수가 마련이 중요 장 위원장은 “예비급여는 실제 급여가 아니라 급여 전단계에 해당한다. 보건복지부는 비급여에 대해 가격통제 목적이 아니라고 했다”라며 "예비급여 수가를 책정할 때 수가정상화를 하겠다고 밝혔지만 CT, MRI 급여화 과정에서 수가가 만족스럽지 않았다”라고 했다. 2018.11.28
필립스, 모바일 초음파 ‘루미파이(Lumify)’ 국내 출시
필립스코리아는 27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안드로이드용 모바일 기기와 호환이 가능한 앱기반의 모바일 초음파 루미파이를 국내에 출시한다고 밝혔다. 루미파이는 모바일 디바이스와 애플리케이션(앱), 최신 초음파 트랜스듀서 기술, IT 및 지원 서비스를 통합적으로 연결했다. 의료진의 비용을 절감하면서 보다 효율적으로 환자를 관리할 수 있도록 도울 수 있도록 만든 솔루션이다. 회사측에 따르면, 루미파이는 의료진이 언제 어디서나 초음파 영상을 근거로 신속하고 정확한 임상적 의사 결정을 내리도록 돕는다. 회사 측은 “카트형 초음파는 이동에 제약이 있고 검사를 준비하고 실시하는 데 시간이 소요되고 있다. 반면 루미파이는 트랜스듀서와 모바일 기기만 있으면 여러 응급 상황에서 초음파 검사를 실시할 수 있다”라고 했다. 또한 “필립스 초음파 중 처음으로 병원 전 단계(pre-hospital)에서부터 사용할 수 있는 솔루션이다”라며 “최신 초음파 기술이 집약된 3종류의 트랜스듀서로 혈관, 근골격, 표재성부위 2018.11.27
이지케어텍, 중소형병원 대상 클라우드 기반 병원정보시스템 공개
이지케어텍은 지난 26일 밀레니엄서울 힐튼호텔 아트리움에서 '2018 이지케어텍 고객 초청 프리미엄 세미나'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병원정보시스템의 발전방향'이라는 주제로 ICT 기술과 의료 IT 기술 접목에 대한 방안과 미래를 전망하고, 이지케어텍이 개발 중인 Cloud Based HIS를 최초로 사전 공개하는 자리를 가졌다. 회사측에 따르면, 'Cloud Based HIS'는 클라우드 데이터센터를 활용해 전국의 여러 병원이 표준화된 HIS를 함께 사용한다. 고품질의 서비스를 저비용으로 이용할 수 있는 병원정보시스템 공급 모델을 의미한다. 이지케어텍은 이 사업을 위해 지난 2016년 6월에 TFT를 구성하고 시제품모델 및 기술 프레임웍 개발에 들어갔다. 2017년 7월부터 본격적으로 개발팀을 구성해 80여명의 인력을 투입하며 자체 개발에 힘써왔다. 투자비만 약 220억원이 소요되는 대규모 프로젝트다. 이지케어텍 관계자는 "사전 공개한 'Cloud Ba 2018.11.27
'제 3회 COMPLEX PCI' 국제학회 서울서 열린다
심장혈관연구재단(이사장 박승정)이 주최하고 서울아산병원 심장병원이 후원하는 '제 3회 COMPLEX PCI 2018: Make it Simple' 학회가 오는 29일~30일 그랜드 워커힐 서울에서 개최된다. 올해 세 번째를 맞이하는 이번 학회는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심장혈관 중재시술을 시행하고 있는 의사 및 관련 의료 전문가들에게 20여개 이상의 실시간 라이브 시연을 통해 임상에 직접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교육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학회에는 미국, 일본, 인도, 중국, 대만 등 30개국 500여 명의 심장 전문의 및 관련 전문가들이 참여한다. 특히 이탈리아의 안토니오 콜롬보(Antonio Colombo) 교수를 비롯하여 일본의 토시야 무라마츠(Toshiya Muramatsu) 교수, 인도네시아의 테구 산토소(Teguh Santoso) 교수, 미국의 알란 씨 영(Alan C. Yeung) 교수, 서울아산병원 심장병원 박승정 교수, 박덕우 교수, 안정민 교수 등 심장혈관 중재시술 2018.11.27
"외과계 교육상담료, 수술 결정돼야 인정? 원래 취지에서 변질"
외과계 의사회는 최근 보건복지부에 또 한 차례 공문을 보내 외과계 교육상담료와 심층진찰료 시범사업에 대한 개선을 추가로 요청했다고 밝혔다. 앞서 실제 시범사업 적용에 따른 복잡한 행정절차를 문제 삼았으며 이번에는 수술을 결정해야 교육상담료를 받을 수 있도록 취지가 변질됐다고 지적했다. [관련기사="외과계 교육상담료 수가 15~20분 2만4000원…뚜껑을 열어보니 환자 설명·동의서 작성까지 40~50분"] 27일 외과계 의사회에 따르면 이번 시범사업은 의원급에서 교육상담이나 심층진찰에 충분한 시간을 투입하도록 했다. 이 때 환자의 치료효과를 향상할 수 있다는 이유로 시범사업이 추진됐다. 하지만 실상은 수술을 하지 않으면 환자 관리를 할 수 없도록 교육상담의 취지가 변질됐다, 외과계 의사회는 “수술 관련 교육상담은 수술이 필요하거나 필요하지 않은 경우에 환자에게 상황을 설명하면서 추적관찰을 하기 위한 상담이었다. 그런데 회의가 거듭되면서 수술을 결정한 경우만 교육상담료가 가능하다는 규정 2018.11.27
[취재파일] "의료계, 선제적 대안 제시 문화 만들어야"
[메디게이트뉴스 임솔 기자] 지난 18일 대한의사협회 KMA POLICY 특별위원회 주최로 열린 ’방문진료(왕진) 제도 도입시 의료계가 나아가야 할 방향’ 주제의 ‘일차의료기관 활성화 방안 마련을 위한 공청회에 참석했다. 이 자리에 참석하기 전에는 “방문진료가 활성화되려면 수가 보상이 문제”라는 이야기만 나올 것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막상 현장에서 보니 수가 이야기가 처음이자 끝은 아니었다. [관련기사=왕진 도입시 고려해야 할 8가지…수가는 얼마여야 하고 법적 책임 피할 수 있나] 우선 공청회를 통해 방문진료의 정확한 개념부터 이해할 수 있었다. 방문진료가 활성화된 일본은 환자의 요청을 받아 의사가 진료에 응하는 24시간 응급 개념의 ‘왕진’과 정기적이고 계획적으로 진료하는 ‘재택환자 방문진료’로 구분하고 있었다. 의료소송이 잇따르는 상황에서 방문진료 당시 의료행위를 했을 때 법적인 책임 문제도 고민해볼 수 있었다. 이날 KMA POLICY 위원들과 개인적인 관심으로 참석한 40여 2018.11.27
삼성, 북미영상의학회서 AI기반 영상진단 보조기능 대거 선봬
삼성전자와 삼성메디슨(이하 삼성)은 오는 30일까지 미국 시카고에서 개최되는 '북미영상의학회(RSNA) 2018'에 참가해 영상진단기기 전 제품군을 공개하고 삼성만의 독자적인 인공지능(AI) 진단보조기능들을 대거 선보였다고 26일 밝혔다. AI 기반 진단기기는 의사수의 부족 문제가 있는 개발도상국 병원 또는 의료진을 지원하고 진단이 까다로운 질환의 오진율을 줄이기 위해 그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삼성은 "이런 의료환경을 감안해 제품군별로 활용도가 높은 기능을 중심으로 AI 기술을 적극적으로 적용하고 있다. 이번 행사에서 학계 전문가들이 AI 기반 진단보조기능들을 집중적으로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고 밝혔다. 삼성에 따르면, 영상의학과용 프리미엄 초음파기기를 내세운 '초음파존'에서 AI 기술을 적용해 유방 초음파 이미지에서 선택된 병변의 특성을 분석하는 '에스 디텍트 포 브레스트' 기능을 집중적으로 전시했다. 이 기능은 약 1만개의 초음파 진단 사례로 구성된 빅데이터를 학 2018.11.27
평의사회 공동 대표에 권윤정·나인수·강봉수 선출
대한평의사회는 25일 그랜드힐튼호텔 크레인룸에서 정기총회를 열고 제2기 공동대표로 권윤정 전 대구시 동구의사회장, 나인수 서울시 서대문구의사회 부회장, 강봉수 대한병원의사협의회 기획이사 등 3명을 선출했다고 밝혔다. 감사로는 김영준 현 대한의사협회 감사, 은상용 의협 정보통신이사를 선출했다. 또한 향후 임의단체로서 평의사회의 활동과 나아갈 방향에 대해 3시간여 회원간의 열띤 토론을 가졌다. 권윤정 대표는 "평의사회가 탄생한지 5년이 지나는 동안 의협과 회원들을 위해 많은 활동을 해왔다. 이번에 평의사회의 공동대표의 임무를 맡아 그동안 해왔던 활동을 더욱 발전시키고 의협 내부와 외부의 수많은 문제점을 해결하는데 도움이 되는 단체로 노력하겠다“라고 했다. 권 대표는 “많은 평의사회 회원님들의 협력은 물론 의협 회원들에게도 협력과 지원을 부탁 드린다. 우리는 뭉쳐야 한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나인수 대표는 “3대째 의사 집안으로서 의료계의 몰락을 50년간 목격해 왔다. 이제 더 이상 대한 2018.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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