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영진 병협회장 취임 "회장이 5분대기조가 돼서 발로 뛰겠다"
“섬김의 리더십으로 협업과 소통, 단합의 선봉에 서겠다. 회원 여러분과 함께 강력한 병협을 만들어 보겠다.” 제39대 대한병원협회 임영진 회장 취임식이 3일 오전 11시 서울 마포구 병협회관 대회의실에서 역대 최대의 임원진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임 회장은 먼저 새 집행부의 구성에 대해 “가능한 모든 직능 단체에서 참여하는 인사, 업무의 연속성과 전문성과 화합 차원의 인사, 미래의 병협을 준비하기 위한 차세대 인재의 전면배치를 기조로 구성했다”고 말했다. 임 회장은 “최근의 화두인 화합, 화해, 포용, 신뢰를 마음 속에 새기며 병협과 의료계가 당면한 절실하고 실제적인 과제가 무엇인지를 헤아리겠다. 이에 대해 추진력을 갖고 사안을 해결해 나가겠다”고 했다. 임 회장은 병원협회의 이니셜 ‘KHA’를 이용해 경영의 기본 구상을 발표하고 ‘문과 무를 겸비한 조직’을 강조했다. K는 ‘Knowledge’로 전문적인 지식을 바탕으로 역량을 강화해 미래를 준비하는 것이다. 논리적 타당성과 객 2018.05.03
인의협, 최대집 회장 우회적 비판 "판문점 선언 비난 극우파 선동 중단하라"
인도주의실천의사협의회(인의협)는 3일 성명서를 통해 “4월 27일 남북회담에 따른 판문점 선언을 지지하고 한반도 평화 정책의 성공을 기원한다. 전쟁은 인간 생명에 가장 큰 위협이며, 의료인이라면 전쟁방지를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밝혔다. 인의협은 “한반도에서의 긴장 고조와 군사적 대결을 조장하는 행태는 이제 중단돼야 한다”라며 “이번 판문점 선언에 대해 정치적 이익이나 편협한 근거로 이를 폄훼하고 반대하는 세력들이 있다"라고 문제를 제기했다. 인의협은 최대집 대한의사협회장의 “판문점 선언은 북한의 대한민국 국민, 미국과 세계를 향한 기만적 비(非)핵화 쇼"라는 발언을 의식한 듯, “서북청년단 재건, 트럼프에게 북한을 폭격하라고 촉구하는 등의 주장을 한 극우파 인사가 판문점 선언을 비난했다. 이는 국민들의 평화를 위한 염원을 무시하는 행동이며 한반도 긴장 완화를 저해하는 매우 위험한 행동”이라고 지적했다. 인의협은 “이런 한반도의 평화를 원하는 대다수 국민들에 외면받을 극우적 발언과 2018.05.03
임현택 회장, 의협·약사회·복지부 간 ‘의약분업폐기 협의체’ 제안
대한소아청소년과의사회(겸 대한의사협회 수석기획이사) 임현택 회장은 대한약사회와 보건복지부에 공문을 보내 의협-약사회-복지부 3자간 ‘의약분업폐기 협의체’ 구성을 제안했다고 3일 밝혔다. 임 회장은 약사회에 내용증명 우편을 발송하고 복지부 약무정책과에 관련 내용의 민원을 제기했다. 임 회장의 이런 행동은 약사회의 성명서에 따른 것이라고 했다. 앞서 임 회장은 4월 17일 조선일보와 4월 18일 동아일보에 ‘참여연대 발기인 김기식 구속수사, 참여연대 해체 요구’ 광고를 게재했다. 김기식 전 금융감독원장은 의약분업의 추진의 핵심 인물 중 하나다. 광고는 “복지부 의약분업 주무과장이 전국적인 약국 체인을 세워 큰 돈을 벌었다”라며 “부실한 복약지도를 하는 약사들이 한 해에 몇천억씩 하는 국민들의 주머니에서 나온 돈을 펑펑 퍼주고, 처방전이 많이 나오는 곳의 약국 권리금이 수억원씩한다”고 지적했다. 곧바로 약사회는 4월 19일 “사태의 본질과는 아무런 관련도 없는 약사 직능을 폄훼하고 모욕했 2018.05.03
의협, 분열된 산부인과의사회 통합 개입 나선다
대한의사협회가 회장 선거방식을 놓고 분열된 산부인과의사회의 통합을 위해 적극적으로 개입한다고 3일 밝혔다. 이는 대한산부인과의사회 비상대책위원회에서 의협에 공정선거 집행을 강력히 청원한 데 따른 것이다. 산의회 비대위가 지난 4월 18일~25일 ‘산의회의 공정한 회장선거 집행 청원’에 대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전체 응답회원 1011명 중 95%인 962명이 산부인과의사회와 직선제 산부인과의사회의 통합을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비대위는 다수의 회원들이 찬성을 표시한 서명지와 함께 직선제로 회장이 선출되도록 의협이 나서달라는 내용의 청원서를 4월 30일 최대집 회장에게 전달했다. 최대집 회장은 "대다수 산부인과 의사들이 의사회의 통합을 염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이행하기 위해 협회 주관으로 합의점을 찾을 수 있도록 조율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최 회장은 우선적으로 이달 중 의협 주관으로 산부인과의사회와 직선제 산부인과의사회, 그리고 산부인과학회 3자가 모여 통합을 도모 2018.05.03
"이대목동병원 역학조사 1명의 지질영양제에만 균 발견, 나머지 3명의 사망원인은?"
“질병관리본부의 역학조사 결과보고서에 나온 시트로박터 프룬디균이 검출된 사례(P로 표시)다. 의료진이 환자에게 투여한 지질영양주사제(스모프리피드, lipid15) 수액세트에서 시트로박터균이 검출된 사례는 P4번(위 표에 P표시) 1건에 불과하다. 게다가 이 검체는 주사기 외에도 기저귀 등 온갖 폐기물을 버리는 쓰레기통에서 발견됐다. 이런 역학조사 결과가 어떻게 신생아 4명 사망의 원인이라고 볼 수 있는 것인가.” 올바른 의료제도를 위한 의사들의 단체인 바른의료연구소는 2일 보도자료를 통해 “지질영양제와 환아 사망 간에 역학적 인과성이 있다는 질본의 역학조사 결과에 객관성과 타당성이 상당히 결여됐다”며 공개적으로 문제를 제기했다. 연구소는 질본의 '이대목동병원 신생아 사망 역학조사 결과보고서’ 원문을 분석했고 그 결과를 몇 차례에 걸쳐 발표할 방침이라고 했다. 시트로박터균 검출 지질영양제 단 한건, 이 마저도 쓰레기통에서 발견 연구소는 우선 질본의 역학조사를 통해 시트로박터 프룬디(C 2018.05.02
서울시의사회 회원 3만명 "5월 20일 문재인 케어 투쟁 앞장서겠다" 선언
[메디게이트뉴스 임솔 기자] “우리는 주장한다. 문케어(문재인 케어)는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를 명분으로 한 왜곡된 정책이다. 문케어는 건강보험의 재정 건전성을 위협한다. 문케어로 대한민국 의료의 근간이 흔들린다.” 서울특별시의사회(회장 박홍준)가 대의원회(의장 김교웅), 서울시 25개 구의사회 등과 3만명 서울시의사회 회원들의 이름으로 제정된 선언문을 2일 발표했다. 선언문은 16개 시도의사회 중에서 가장 먼저 제정됐다. 서울시의사회는 "전국 회원들의 단합과 결집, 참여를 요구하는 마음으로 서울시의사회 회원의 이름으로 선언문을 발표했다"라며 "오는 5월 20일 문재인 케어 저지를 위한 제2차 전국의사 총궐기대회에 적극적으로 회원들의 관심과 참여를 독려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선언문은 '우리는 주장한다', '우리는 외친다', '우리는 참여한다' 등 3가지 큰 줄기의 주장을 담고 있다. 서울시의사회는 “우리는 외친다. 최선의 진료를 위한 의사의 자율성은 양보할 수 없다. 최선의 건 2018.05.02
"첫 상임이사회, 활발한 의견개진과 최대집 회장 경청…의사들의 미래 밝다"
대한의사협회 대의원회 이철호 의장은 2일 “최대집 의협회장의 취임을 축하하면서 위로와 격려의 말씀을 드린다. 회원들이 의사들에게 닥친 위기에 대해 걱정이 많다”고 말했다. 이 의장은 이날 오전 9시 제40대 의협 집행부의 첫 상임이사회가 끝난 이후 최대집 회장의 취임식 축사를 통해 이같이 말했다. 이 의장은 “의협은 의사들에게 닥친 각종 위기와 난세를 어떻게 헤쳐나갈 것인가에 대한 걱정이 많다"라며 “오늘 오전 7시 첫 상임이사회에 참석했는데, 활발한 의견 개진과 이를 경청하는 최대집 회장을 보니 의사들의 미래는 분명히 밝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 의장은 “의협의 존재 이유는 회원들의 권익 보호와 환자를 안전하고 열심히 진료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데 있다"라며 "앞으로 의협 임직원들이 힘을 합쳐서 회원들이 원하는 방향을 잘 이뤄갈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했다. 이어 “대의원들도 최 회장을 전폭적으로 지지하겠다”고 밝혔다. 2018.05.02
진보연대 "남북합의 모독하는 의협 해체하라"
한국진보연대 회원 2명이 2일 오전 9시 전후 서울 용산구 대한의사협회 회관 앞에 피켓을 들고 나타났다. 이날 최대집 회장 집행부의 첫 상임이사회가 열리는 동시에 최 회장의 취임식이 예정돼있었다. 피켓의 내용은 ‘남북합의 모독하는 의사협회 해체하라’ ‘일베충 분단적폐 의사협회 해체하라’ 등이다. 진보연대 관계자는 “최 회장은 남북정상회담에 대해 판문점 선언은 쓰레기, 공수표 등의 단어를 써가면서 남북합의를 모독하는 발언을 했다”라며 “해당 발언이 부적절하다고 판단해 이 자리에 나왔다”라고 했다. 한편 진보연대는 2007년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민주주의민족통일전국연합의 발전적인 해체로 창립한 단체다. 한미 FTA 저지, 비정규직 철폐, 평화협정 체결과 주한미군 철수, 국가보안법 철폐 등 4대 과제를 내걸고 출범했다. 2018.05.02
최대집 회장 취임 "의학적 원칙에 따라 최선의 치료를 다하는 건강보험 제도로"
“국민건강보험 제도는 건강보험재정이 부족하다는 이유로 최선의 진료를 제한하고 진단이 늦어지고 있다. 세계가 부러워한다는 대한민국 의료제도의 민낯이다. 대한의사협회는 안정적 진료환경 속에서 의학적 원칙에 따라 최선의 진료를 다하고 환자의 건강과 생명을 구하는 의료제도가 항구적으로 정착되도록 하겠다.” 제40대 대한의사협회 최대집 회장은 2일 서울 용산구 의협회관에서 취임식을 갖고 이같은 내용의 취임사를 발표했다. 이날 취임식은 오전 7시 제40대 의협 집행부의 첫 상임이사회가 2시간여동안 진행된 이후 마련됐다. 최 회장은 “지금의 건강보험 제도는 보험 급여를 해준다고 하면서 실상은 아무리 허리통증이 심해도 한달에 2주밖에 물리치료를 받을 수 없다”라며 “자체적인 혈액검사실을 운영하는 병원에선 모든 검사를 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검사 항목이 많아질수록 마이너스가 되는 구조다. 이에 따라 일부 항목은 외부업체로 검사를 위탁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번 집행부는 단기간 내에 문재인 케어 2018.05.02
서울대·아산·삼성 환자 늘었다더니 매출액도 증가
지난해 서울대병원과 서울아산병원, 삼성서울병원 등 이른바 ‘빅5병원’ 중 3개 병원의 의료수익(입원, 외래)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일 2017년 국세청 공익법인 공시를 확인한 결과, 지난해 서울대병원(서울대+분당서울대)의 매출액(의료수익)은 전년대비 4.6% 늘었다. 서울대병원의 입원수익(1605병상)은 전년대비 4.7% 늘고 외래수익은 4.9% 늘었다. 서울대병원의 의료이익(의료수익-의료비용)은 111억원으로 전년대비 4배 이상 늘었다. 특히 서울대병원은 임상연구수익 증가 등으로 영업외수익이 전년대비 10.3%로 늘었다. 서울대병원의 당기순이익은 2016년 252억원 적자에서 2017년 10억원 흑자로 마감했다. 아산사회복지재단은 서울아산병원(2704병상) 외에 강릉(870병상) 정읍 보령 홍천 보성 금강 영덕 등 7개 병원의 매출액을 합산하고 있다. 아산재단의 매출액(의료수익)은 전년대비 4.8% 늘었다. 이 재단은 구체적인 외래와 입원 수익의 수치를 밝히지 않았다. 아산 2018.0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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