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한덕 센터장·길병원 전공의 사망...의료체계 근본 문제"
[메디게이트뉴스 윤영채 기자] 국내 의사 평균 진료량이 OECD국가 중 가장 많다며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자유한국당 박인숙 의원은 8일 원내대책회의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박 의원은 "설 연휴중에 윤한덕 국립중앙의료원 중앙응급의료센터장과 가천대길병원 전공의가 각각 당직 근무도중 돌아가신채 발견된 안타까운 사건이 있었다. 모두 설연휴 의료공백을 막기 위해 병원에서 숙식을 하며 과로를 한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박 의원은 "의사 개인의 건강문제가 아니라 의료체계에 근본적인 문제가 있다고 본다. 특히 연휴기간의 응급의료센터와 권역외상센터는 가장 바쁘고 힘든 기간이다"라고 강조했다. 박 의원은 "우리나라 의사의 평균 진료량은 OECD국가 중 가장 많고 이는 회원국 평균(연간 일인당 7.4회)의 2.3배(연간 일인당 17회)에 해당한다"고 언급했다. 박 의원은 "종합병원, 대학병원급의 의료기관을 특히 선호하는 국민 정서로 인해 대학병원에 근무하는 의사들, 특히 응 2019.02.08
건보공단 김용익 이사장, 故윤한덕 센터장 빈소 조문
[메디게이트뉴스 윤영채 기자] 김용익 국민건강보험공단 이사장은 8일 서울 중구 국립중앙의료원 장례식장을 찾아 지난 4일 설 연휴 근무 중 돌연 사망한 故윤한덕 국립중앙의료원 응급의료센터장을 조문했다. 김용익 이사장은 “강북삼성병원 임세원 교수에 이어 윤한덕 센터장의 사망소식은 많은 국민들을 안타깝게 하고 있다. 이런 분들의 헌신으로 국민의 생명과 건강이 지켜졌고 우리나라 건강보험도 발전해왔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故윤한덕 센터장은 생전에 한국 응급의료발전을 위해 온몸을 던져 힘을 쏟은 분이다. 그 공들이 헛되이 되지 않도록 안정적 응급의료체계 정착을 위해 공단이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2019.02.08
정부 추진 300병상 이하 병원 퇴출·기능변경 정책, 학문적 근거 없고 역효과 우려
대한지역병원협의회와 바른의료연구소의 '건강보험 의료이용지도 구축 연구의 문제점 분석 및 관련 의료 정책들의 오류' 보고서를 순차적으로 발췌합니다. 이는 서울의대 의료관리학교실 김윤 교수의 '의료이용지도 구축 연구' 1차 보고서를 대한지역병원협의회로부터 연구용역 의뢰를 받아 바른의료연구소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건강보험 의료이용지도 구축 연구'는 김용익 건강보험공단 이사장의 300병상 이하 병원 퇴출 주장과 보건복지부의 공공의대 설립 및 공공의료 확충 정책을 학문적으로 뒷받침하는 근거를 담고 있습니다. 바른의료연구소는 보고서에서 "연구에 대한 분석을 통해 정부 정책의 학문적 근거가 될 수 없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정부가 추진하려고 하는 병상총량제와 공공의료 확대 정책은 그 자체로도 많은 부작용과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는 사실도 알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순 서- ①의료이용지도 연구는 분석에 이용한 데이터부터 오류투성이이며, 분석 과정에서도 심각한 오류를 범하고 있다. ②의료이용 2019.02.08
문재인 대통령, 윤한덕 중앙응급의료센터장 순직 애도
[메디게이트뉴스 윤영채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설 연휴 순직한 故윤한덕 국립중앙의료원 중앙응급의료센터장에 대한 추모 메시지를 전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7일 페이스북을 통해 “윤한덕 중앙응급의료센터장님의 순직을 추모한다. 사랑하는 남편과 아버지, 자식을 잃은 유가족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고인은 정말 자랑스러운 남편이자 아버지였으며 명예로운 대한민국의 아들이었다. 진심으로 국민과 함께 아픔을 나누고 싶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설 연휴에도 고인에게는 자신과 가족보다 응급상황에서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일이 먼저였다. 사무실 한편에 오도카니 남은 주인잃은 남루한 간이침대가 우리의 가슴을 더 아프게 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미안하고 고맙다. 숭고한 정신을 잊지 않겠다. 부디 영면하십시오”라고 애도했다. 한편, 故윤한덕 국립중앙의료원 중앙응급의료센터장은 지난 4일 오후 의료원 내 센터장실에서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다. 2019.02.07
윤일규 의원, '임세원 법 입법 공청회' 개최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윤일규 국회의원은 오는 8일 오후 2시 국회의원회관 제2세미나실에서 '임세원 법 입법 공청회'를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토론회에서는 정신건강복지법 개정을 중심으로 정신질환자들이 차별 없이 쉽게 치료받을 수 있는 지원 체계 마련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행사는 윤일규 의원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주제발표 후 환자단체, 학계 전문가, 유관기관, 정부부처 간 토론이 이어진다. 서울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이동진 교수가 '정신건강복지법과 제도개선 방안',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 정신건강의학과 이해국 교수가 '정신건강을 위한 치료와 지원시스템 개선방안',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예방의학과 윤석준 교수가 '정신건강 공적 재원 확충의 필요성과 방향'에 대해서 발표한다. 이어 패널 토론에서는 대한신경정신의학회 권준수 이사장이 좌장을 맡고 파도손 이정하 대표, 대한정신장애인가족협회 조순득 대표, 대한신경정신의학회 최준호 법제이사, 대한간호협회 정신간호사회 박경덕 회장, 한국정신보 2019.02.07
건국대병원, 환자 중심 '모바일 앱' 오픈
건국대병원은 최근 환자들이 보다 편리하게 병원을 이용할 수 있도록 개발한 '모바일 앱'을 오픈했다고 밝혔다. 병원에 따르면 이용자는 앱을 통해 진료 예약은 물론 진료 예약 조회, 검사 결과, 처방받은 약 등을 확인할 수 있다. 병원 이용 시 별도의 진료 카드 없이 앱에 있는 진료카드로 진료를 볼 수 있으며 진료비 결제는 물론 진료 전 대기 예상시간도 조회 가능하다. 또 분야별 전문 의료진의 정보와 해당 의료진의 진료 시간표도 볼 수 있다. 2월 중에는 전화번호를 남기면 전화 예약 안내 전화를 받을 수 있는 간편 예약 기능과 실손보험 청구 기능이 추가될 예정이다. 실손보험청구는 NH농협과 KB손해보험을 시작으로 보험사를 점차 확대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건국대병원은 환자 스스로 꾸준히 건강을 관리할 수 있도록 혈압과 혈당, 체질량을 기록할 수 있는 '건강수첩' 기능도 담았다. 건국대병원 황대용 원장은 "환자의 동선과 진료데이터를 연계해 환자 맞춤형으로 모바일 플랫폼을 구축했다”며 “앞 2019.02.07
간협, 복지부 ‘간호정책TF’ 설치 ‘환영’
[메디게이트뉴스 윤영채 기자] 대한간호협회는 1일 보건복지부 내 간호전담 부서가 폐지된 지 45년 만에 ‘간호정책 TF’가 설치된 것에 대해 환영의 뜻을 밝혔다. 간협은 “보건사회부 내 의정국 간호사업과가 1970년에 폐지되고 1975년 의정과 간호계로 축소된 이후 45년 만에 ‘간호정책 TF’가 설치됐다”라며 “간호정책이 체계적이고 지속가능하게 추진될 수 있는 질적 기틀이 마련된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간호정책 TF’의 설치는 고령화와 만성질환 중심으로의 질병양상의 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된 것이다”라며 “간호사 수급계획부터 간호교육 질관리, 간호간병통합서비스의 발전 등을 통해 숙련된 간호사 현장에서 계속 근무할 수 있는 질적인 정책이 추진될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또 “특히 보건복지부를 넘어 다양한 영역에서의 간호 정책과 관련해 교육부, 고용노동부, 기획재정부, 행정안전부 등 다부처간 협의를 통합해 논의할 수 있는 창구가 마련된 점에서도 큰 의의를 둘 수 있다 2019.02.02
직제·정원 증가 심평원, 심사평가체계 개편·보장성 강화 ‘총력’
[메디게이트뉴스 윤영채 기자]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심사평가체계 개편과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추진에 총력을 기울일 것을 다짐했다. 김승택 심평원 원장은 30일 열린 ‘보건의약 전문 출입기자 신년 간담회’를 통해 “올해 가장 주력해서 추진해야 할 업무는 심사평가체계 개편과 보장성 강화 추진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김 원장은 “물량 중심 심사에서 의학적 타당성과 의료 자율성에 기반한 심사 체계로의 전환을 추진하기 위해 의료계 등 이해관계자와의 소통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지난 2018년 심평원은 적정진료 유도와 의료서비스 향상, 정부의 ‘병원비 걱정 없는 든든한 나라’를 이루기 위한 한 축인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업무 등을 수행했다. 심평원은 올해도 정부의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정책’을 지원하기 위해 비급여 항목의 급여화를 안정적으로 추진해나갈 예정이다. 김 원장은 “올해도 두경부, MRI, 하복부·비뇨기 초음파 등 의료비 부담이 크고 건강보험 확대에 대한 국민적 요구가 높은 2019.02.01
김윤 교수, “300병상 이하 지역응급의료센터, 증축·기능 강화 필요”
[메디게이트뉴스 윤영채 기자] 300병상 이하 지역응급의료센터의 경우 증축·기능 강화 등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김윤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의료관리학교실 교수는 최근 국민건강보험공단 의뢰로 진행한 ‘건강보험 의료이용지도(KNHI-Atlas) 구축 3차 연구’ 최종보고서를 통해 지역응급의료센터 적정 배치 방안을 제안했다. 김 교수는 연구를 통해 응급의료 기능개편으로 얻어지는 공간적 접근성의 변화, 특히 중진료권별 지역응급의료센터의 적정개소 수 배치를 통한 커버리지 변화를 분석했다. 권역응급의료센터 배치 후보병원은 상급종합병원 또는 권역응급의료센터 51개소로, 지역응급의료센터 후보병원은 300병상 이상 종합병원, 일부 취약지 지역 병의원을 포함한 246개소로 했다. 권역·지역응급의료센터 대상 진료량은 전체 응급의료 건수 중 전문·일반 질환군을 대상으로 했다. 각 진료권별 적어도 1개 이상 지역응급의료센터가 배치되도록 조건을 설정했다. 김 교수는 “현재 지역응급의료센터( 2019.01.31
심평원, 12월 진료심사평가위원회 심의사례 공개
[메디게이트뉴스 윤영채 기자]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2018년 12월 진료심사평가위원회에서 심의한 6개 항목의 심의사례를 31일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공개된 심의사례 중 ‘Eculizumab 주사제(품명: 솔리리스주)에 대한 요양급여대상 인정여부’의 경우 ’발작성 야간 혈색소뇨증‘과 ’비정형 용혈성 요독 증후군’ 환자에 대한 사전승인 신청·모니터링을 통해 투여여부 등을 심의했다. 진료심사평가위원회 심의결과 D사례(여·25세)는 PNH 과립구클론 크기 97.4%, LDH 2,155IU/L로 요양기관 제출 진료 기록을 통해 2018년 10월 복통으로 입원 치료 후 마약성 진통제를 투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당시 LDH가 정상 상한치의 3배 이상으로 상승해 복통과 용혈의 연관성이 확인, 요양급여로 승인했다. 발작성 야간 혈색소뇨증 A, B, C 사례는 Eculizumab 주사제 (품명: 솔리리스주) 요양급여 인정기준에 부합하지 않아 불승인된 사례이다. A사례 (여·31세 2019.0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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