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호조무사 포함 감염노출 의료계 종사자 결핵의무검진 대상 확대
[메디게이트뉴스 윤영채 기자] 결핵검진 의무실시 대상자로 지정되지 않아 그동안 의료기관 등에서 결핵감염 위험에 노출돼 있던 간호조무사들이 결핵의무검진을 받을 수 있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21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간사 김명연 의원(자유한국당)은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결핵예방법’ 일부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고 밝혔다. 결핵예방법 시행규칙에 따라 의료인·의료기사와 보건복지부 장관이 고시하는 의료기관 종사자는 결핵검진을 받게 돼 있다. 하지만, 다른 의료계 종사자와 달리 간호조무사의 경우에는 의료기관에서 근무함에도 결핵검진대상자로 고시하지 않아 ‘검진 사각지대’가 발생하고 있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특히, 작년 11월 감사원 감사에서도 이러한 지적이 제기돼 간호조무사를 잠복결핵 검진대상자로 관리해야한다는 감사보고서가 공개됐다. 이에 김명연 의원의 개정안은 간호조무사를 포함해 결핵검진 등의 의무실시 대상이 되는 의료기관 종사자를 법률에 직접 명시하도록 했다. 김명연 의원은 2019.01.22
“보건복지부, 봉독연구회에 대한 조사와 안전성 대책 수립해야”
“봉독약침은 언제든지 가장 치명적인 부작용인 아나필락시스 쇼크로 환자가 사망할 위험성이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봉독연구회는 한방의료기관에 봉독품질인증서를 발급해 환자들로 하여금 해당 한방의료기관의 봉독약침이 매우 안전하고 효과적이라고 믿게 만들었다.” 바른의료연구소는 21일 보도자료를 통해 이 같이 주장했다. 지난 2018년 5월 부천 모 한의원에서 허리통증으로 봉독약침 시술을 받은 30대 여교사가 아나필락시스에 의한 쇼크로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이에 연구소는 국내외 문헌검색을 시행해 '봉독약침술의 안전성과 유효성은 입증되지 않았다'는 제목의 보도자료를 배포했다. 연구소는 “보도자료 작성을 위해 인터넷을 검색하던 중 '봉독OO연구회'(이하 봉독연구회)라는 사설 단체에서 여러 한방의료기관에 '1등급 (Grade 1) 봉독품질인증서'를 발급하고 있는 사실을 확인했다”라고 밝혔다. 연구소에 따르면 봉독품질인증서에는 ‘본원은봉독OO연구회에서 공식 발행한 1등급 봉독품질 인증기관입니다 2019.01.21
“가압류 상태에 있는 녹지국제병원 개원 허가...의혹 밝혀야”
[메디게이트뉴스 윤영채 기자] “가압류 상태에 있는 녹지국제병원의 개원을 허가한 것은 엉터리다. 녹지국제병원 개원은 공론화조사위원회 권고 무시, 사업시행자의 유사사업 경험 부재, 국내자본의 우회진출, 가압류 상태에 있는 병원 개설 허가 등 파헤치면 파헤칠수록 의혹덩어리, 부실덩어리임이 드러나고 있다.” 제주영리병원 철회 및 의료민영화 저지 범국민운동본부는 21일 오전 10시 청와대 분수대 앞에서 ‘가압류 당한 녹지국제병원 엉터리 허가 철회 및 원희룡 도지사 퇴진 촉구 기자회견’을 통해 이 같이 밝혔다. 범국민운동본부는 “원희룡 도지사가 가압류 상태에 있는 녹지국제병원의 개원을 허가해 준 충격적인 사실이 확인됐다”고 주장했다. 범국민운동본부는 “제주헬스케어타운 시공을 맡은 대우건설, 포스코건설, 한화건설 등이 공사대금을 받지 못하자 2017년 9월 29일 서울중앙지방법원에 녹지국제헬스케어타운 유한회사를 상대로 부동산가압류 소송을 신청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주식회사 대우건설, 포스 2019.01.21
심평원 새 경영슬로건, ‘국민과 함께하는 의료, 국민과 소통하는 혁신’
[메디게이트뉴스 윤영채 기자]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지난 18일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원주 본원 대강당에서 사회적 가치 추진전략 설명회를 가졌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심사평가원이 새롭게 만든 슬로건 ‘국민과 함께하는 의료, 국민과 소통하는 혁신’을 대내외에 공표하고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발간을 소개하는 순으로 진행됐다. 새로운 슬로건은 이해하기 쉽고 기억하기 좋은 경영방침에 대한 함축적 메시지를 담음으로써 국민 참여를 중심으로 사회적 가치 구현에 앞장서는 기관의 의지를 표명했다. ‘국민과 함께하는 의료’는 국민 모두가 의료사각지대 없이 포용적 의료서비스를 누릴 수 있는 의료 환경을 구축·강화하겠다는 것을 의미한다. ‘국민과 소통하는 혁신’은 국민과의 적극적 소통과 참여를 통해 경영혁신을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포함하고 있다. 이와 함께 심사평가원의 발자취를 사회적 가치 관점에서 작성한 ‘2018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했다. 2019.01.21
건보공단, 올해 장기요양기관 재가급여 정기평가 실시
[메디게이트뉴스 윤영채 기자] 국민건강보험공단은 오는 3월 5일부터 10월 31일까지 재가급여를 제공하는 장기요양기관에 대한 정기평가를 실시한다고 21일 밝혔다. 평가대상은 2017년 12월 31일까지 지정된 재가기관 중 장기요양기관기호 끝자리가 짝수인 총 6985개소이다. 재가기관의 기관운영, 환경 및 안전, 수급자권리보장, 급여제공과정·결과 등에 대해 급여종류별로 최소 23개 지표에서 최대 46개 지표로 평가한다. 올 해 평가는 관찰지표와 면담지표를 강화하고 외부평가자 참여를 확대하는 등 서비스 질 중심 평가체계로 개편해 평가를 실시한다. 또 학계전문가·사회복지 서비스 제공 경험자 등 외부평가자를 통해 관찰 및 면담평가 방식으로 서비스 제공과정의 평가를 강화했으며 수급자 인권 및 안전 등 서비스 질 관련 평가지표를 신설했다. 공단은 정기평가 대상기관, 평가방법 등을 포함한 평가계획을 노인장기요양보험 홈페이지(http://www.longtermcare.or.kr)에 공고할 예정이다 2019.01.21
찰나의 행복한 순간을 기록하는 의사
의료현장의 다양한 모습을 공유하고 질병으로 고통받는 어린이 환자들을 돕기 위해 시작된 ‘삼진제약 사랑나눔 의사사진 공모전’이 최근 15회를 맞았다. ‘화양연화, 인생에서 가장 아름답고 행복한 시간’을 주제로 한 15회 의사사진 공모전 최고작품상은 가족의 행복한 찰나를 기록한 인천 검단탑종합병원 임성룡 신경외과 과장에게 돌아갔다. 간략한 본인 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인천 검단탑종합병원 신경외과 과장으로 재직하고 있는 임성룡입니다." 최고작품상 수상작에 대해 간단히 설명 부탁드립니다. "가족들과 함께 휴가를 갔을 때 고택에서 머물며 찍은 사진입니다. 가족들이 환하게 웃고 있는 모습이 인상 깊었습니다. 이렇게 가족들과의 행복한 시간을 사진으로 담아두고 싶었습니다. 이번 사진전 주제가 ‘화양연화 – 인생에서 가장 아름답고 행복한 시간’입니다. 한 장의 사진을 통해 그 순간의 행복, 찰나를 기록해두고자 했습니다." 15회 사진전에 참여하게 된 계기와 소감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2019.01.19
“공공의대 설립 필요성 논쟁할 시기는 지나...구체적인 고민해야”
[메디게이트뉴스 윤영채 기자] 보건복지부가 국립공공의료대학원을 안정적으로 설립, 운영하기 위해서는 필요성 논쟁보다는 구체적 고민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무소속 이용호 의원·전라북도·남원시는 18일 국회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국립공공의료대학원 왜 필요한가?’ 토론회를 열고 의료취약지 현장의 고충과 공공보건의료인력 양성 필요성을 진단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토론회에 참여한 의료계 관계자들은 지방의 의료인력 수급이 원활하지 않아 의료서비스 제공에 한계가 있다며 공공의대 필요성을 강조했다. 보건복지부도 이에 공감하며 이제는 세부적인 사항에 대한 논의가 필요한 시점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특히 의무복무시스템을 얼마나 잘 구축하는지 여부가 공공의대의 성공 키워드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복지부, “의무복무시스템 잘 구축하는 것이 공공의대 성공 키워드” 보건복지부 측은 공공의대 설립 필요성보다는 학생 선발, 교육, 의무복무시스템 구축 등 세부적 사항에 대한 고민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김동현 보건복 2019.01.19
고대 안암병원, 중국 정대국제병원과 MOU 체결
고려대학교 안암병원이 지난 17일 중국 정대국제병원(원장 김숙)과 지속적인 교류협력의 일환으로 '의료분야 교류에 관한 양해각서(MOU)'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한국 고대안암병원과 중국 정대국제병원이 상호존중과 신뢰를 바탕으로 양 기관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나아가 의료산업의 기술력 및 혁신 역량을 증진시키는 등 의료산업 및 의학기술 발전에 기여하기 위한 목적으로 추진됐다. 양 기관 의료분야 교류협력의 시작으로 안암병원 건강검진센터 시스템의 노하우 이전에 대한 논의를 위한 현지조사 방문단이 중국 정대국제병원을 방문했다. 윤승주 교수(안암병원 마취통증의학과, 의료기기상생사업단 부단장)를 단장으로 하는 안암병원 방문단은 김양현 교수(안암병원 가정의학과, 건강증진센터 부센터장)를 필두로 건강증진센터 총괄팀장과 책임간호사, 주임방사선사, 정보전산팀 부팀장, 진단검사의학과 기사장 등의 전문 인력이 파견돼 현지 시스템을 점검하고 정대병원 내 건강검진센터의 설립과 운영에 대한 자문 2019.01.19
상급종병 내 폐쇄병동 설치 의무화 등 ‘임세원법’ 대거 발의
[메디게이트뉴스 윤영채 기자] 상급종합병원 내 폐쇄병동 설치를 의무화하고 권역 정신질환 응급의료센터를 지정·지원하게 하는 등 안전한 진료환경 조성을 위한 법안이 대거 발의됐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신상진 의원(자유한국당)은 18일 정신질환자에 대한 편견을 해소하고 안전한 진료한경을 조성하도록 하는 일명 ‘임세원법’을 6건 발의했다고 밝혔다. 해당 법안은 각각 ‘의료법’, ‘응급의료에 관한 법률’, ‘경비업법’, ‘청원경찰법’, ‘경찰관 직무집행법’, ‘보험업법’ 일부개정법률안이다. 6건의 개정안은 ▲상급종합병원 내 폐쇄병동 설치 의무화 ▲권역 정신질환응급의료센터 지정·지원 ▲정신의료기관에 유사시 경비원의 적극적인 대응·배상 면제 ▲정신의료기관에 청원경찰 의무배치·재정지원 ▲정신질환 환자에 대한 경찰의 적극적인 보호조치 의무화 ▲보험 체결시 정신질환자의 보험가입 거부 금지 등의 내용을 골자로 하고 있다. 신 의원은 “정신질환자들은 편견과 차별 속에서 치료가 지연돼 증세가 악화되는 등 2019.01.18
보건복지부-부산시, 침례병원 사태 관련 대화 진행
[메디게이트뉴스 윤영채 기자] 보건복지부와 부산시가 경영난으로 파산 결정이 내려진 침례병원 사태에 대해 대화를 진행한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공공병원 설립을 위한 부산시민대책위 등에 따르면 보건복지부와 부산시 측이 침례병원 사태에 대한 논의를 실시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와 관련, 부산시 관계자는 “금일 (보건복지부 측과 침례병원 건에 대해) 논의가 있다. 다른 안건에 대한 (대화도) 진행하다 보니 침례병원 건도 포함된 상태다”라고 밝혔다. 이번 논의에서는 보건복지부가 국정감사를 통해서도 밝혔듯이 부산시에서 인수할 경우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는 방향의 대화가 오고간 것으로 전해졌다. 보건복지부는 지난 2018년 국회 국정감사에서 부산시에서 주체적으로 침례병원을 공공병원화하면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부산시는 2017년 7월 파산한 침례병원을 공공병원으로 전환하기 위해 오거돈 시장 취임 후 ‘침례병원 공공병원화 추진 민·관 태스크포스(TF)를 출범했다. 동시에 부산연구원을 2019.0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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