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동료와 가급적 2m 거리 두고 증상 나타나면 출근하지 않아야...생활방역 세부지침 초안 공개
[메디게이트뉴스 윤영채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COVID-19) 대응을 위한 생활 속 거리두기 세부 지침 초안이 공개됐다. 김강립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총괄조정관은 24일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31개 분야 생활 속 거리두기(생활방역) 집단방역 세부지침 초안(전문)을 공개했다. 세부지침은 일상과 방역의 조화, 학습과 참여, 창의적 활용이라는 원칙을 기본으로 이용자 수칙과 책임자·관리자 수칙으로 구분했다. 총 12개 부처에서 31개의 세부지침을 마련했으며 업무·일상과 같은 대분류, 이동·식사·여가 등 중분류, 사무실·음식점 같은 소분류로 구성했다. 다음은 주로 직장인을 대상으로 한 생활방역 지침을 발췌했다. 업무...증상이 나타나면 출근하지 않고 재택근무나 휴가 사용 발열(37.5℃ 이상)이나 호흡기 증상(기침, 인후통 등)이 있거나 최근 14일 이내 해외여행·해외출장을 다녀왔을 때 재택근무, 병가·연차휴가·휴직 등을 사용하고 출근을 삼가야 한다. 근무 중 증상이 2020.04.24
"지역사회 통합돌봄 정책정보를 한눈에 확인하세요"
보건복지부와 국민건강보험공단은 지역사회 통합돌봄 정책 정보를 쉽게 찾아볼 수 있도록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는 지역사회 통합돌봄 안내 화면을 국민건강보험공단 누리집 안에 새로 만들어 24일부터 운영한다. 지역사회 통합돌봄 안내 화면은 ▲제도개요 ▲선도사업 ▲홍보마당 ▲소식마당 ▲해외사례 등 총 5개 내용물로 구성해 다양한 정보를 한 곳에서 쉽고 빠르게 찾아볼 수 있도록 했다. 향후 포털사이트(다음, 네이버 등)에서 '지역사회 통합돌봄 또는 커뮤니티케어'를 검색하면 안내 화면에 바로 접속할 수 있도록 해 접근성을 더욱 높일 예정이다. 보건복지부는 초고령사회를 대비해 2018년 11월 지역사회 통합돌봄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이어서 2019년부터 전국 16개 기초자치단체(시·군·구)에서 통합돌봄 모형개발을 위한 선도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시·군·구 단위로 진행되는 선도사업은 그간 전국 단위의 안내 누리집이 없어 정책 안내 및 선도사업 현황을 파악하기 위해서는 보건복지부, 국민건강보험공단, 각 2020.04.24
의협-심평원, 긴밀한 파트너십 약속
신임 김선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장이 지난 23일 대한의사협회를 방문해 코로나19로 고생하는 의료진들에 대해 격려 메시지를 전하고 심사청구 및 자율점검제도 등 일선 의료기관의 애로사항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선민 심평원장은 이 자리에서 "심평원장에 취임하고 첫 일정을 의협 방문으로 계획한 것은 의협이 심평원의 가장 중요한 협력 파트너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라며 "앞으로도 의료계와 보다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교류해나가겠다"고 말했다. 김 원장은 "코로나19로 의료진들이 많은 고생을 하고 있지만 한편으로는 이번 사태를 계기로 의사들이 국민들에게 더욱 존경과 신뢰를 받게 됐다"고 격려했다. 의협 최대집 회장은 "코로나19로 일선 의료기관들의 심리적 긴장감으로 고통받고 있고 경영난이 심각해지고 있다"며 "앞으로 코로나19 대응을 기존의 방식과 다르게 중장기적 문제로 접근해야 하며 추후 안정기에 접어들면 국민들의 의료이용형태가 달라진 환경에 발맞춰 의료전달체계, 수가체계 등을 대폭 개편하 2020.04.24
이대목동병원에 코로나19 관련 응원 메세지 및 격려 물품 쇄도
이대목동병원이 코로나19 방역의 최전방 방어선 역할에 최선을 다하고 있는 가운데 각계각층에서 응원 메시지 및 격려 물품이 쇄도하고 있다. 이대목동병원은 보건복지부로부터 국민안심병원으로 지정받아 병원 건물 외부에 호흡기 전용 외래 진료소인 안심진료소와 함께 선별진료소를 설치하고 높은 수준의 감염 예방 수칙을 지키며 지역사회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 양천구시민협력플랫폼과 (사)양천마을, 양천경제사회적협동조합, 목동종합사회복지관 등 유관단체로부터 이대목동병원은 감사 메세지와 함께 간식과 방역물품을 전달받았다. 또한 LG사이언스 파크로부터 생수 2000개, 중국의 글로벌 콘텐츠 그룹인 '베이비버스'에서 덴탈마스크 2만장과 손세정제 1000개를 기부받았으며 G7 커피믹스와 프리미엄 커피믹스인 '레전드' 등 다양한 원두커피를 생산하는 기업인 쭝웬그룹 코퍼레이션으로부터 'G7 원컵 커피' 2000잔을 기부 받았다. 이어 매일유업에서도 캔커피 음료 1000개를 기부 2020.04.24
‘종합점수 평균 95점 이상’...변별력 논란 암 적정성 평가 개선되나
[메디게이트뉴스 윤영채 기자] 지속적인 상향 평준화로 변별력 논란을 불러 일으킨 암 적정성 평가 개편 작업이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그간 암 적정성 평가 결과 다수의 의료기관이 상위 등급을 받으며 의료 질이 향상되는 결과를 보였지만 변별력이 저하된다는 우려도 있어 왔다. 이에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최근 암 적정성 평가 개선방안 마련에 착수했다. 다수 의료기관 ‘1등급’...“새로운 평가 틀 필요” 24일 의료계에 따르면, 지난해 공개된 심평원의 ‘유방암 6차·위암 4차 적정성 평가’ 결과 모두 1등급을 받은 기관은 86개(상급종합병원 42개, 종합병원 44개)이며 전국 모든 권역에 분포했다. 종합점수 전체 평균도 올랐다. 종합점수 전체 평균은 1차 평가에 비해 각각 2.74점, 2.02점 높아진 97.82점과 97.32점으로 1차 평가 이후 지속적으로 향상됐다. 4대 암(대장암, 유방암, 폐암, 위암) 현행 지표 평가에서도 종합점수 평균이 95점 이상 지속적으로 높아 암 평가체계 2020.04.24
심평원, 공동학습네트워크 '코로나19 대응 국제 화상회의' 개최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지난 22일 공동학습네트워크(JLN) 일차의료협의체 회원국을 대상으로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화상회의를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JLN(Joint Learning Network, 공동학습네트워크)은 세계 34개 회원국의 보편적 건강보장(Universal Health Coverage, UHC) 달성 지원을 목적으로 설립된 학습 네트워크로 일차의료, 지불제도, 정보기술, 의료 질, 재정 등 보건의료 개혁에 필요한 지식, 정보 등을 공유한다. 이번 진행된 1차 회의는 JLN 일차의료협의체 운영위원인 Agnes Munyua의 요청으로 개최됐으며 JLN 일차의료협의체 회원국 19개국 60여명이 참여했다. 회의는 JLN 일차의료협의체 3개국(한국, 중국 등)의 코로나19 대응상황 공유와 질의응답 등으로 진행됐다. 심평원은 한국의 코로나19 대응 관련 정책을 소개하고 국민안심병원 등 의료자원 정책 정보, 코로나19 관련 진료 수가개발, 의약품유통정보시스템(KPIS)를 이용한 2020.04.23
연세대 의대 용인세브란스병원, AI로 진단 정확도·환자안전 잡다
인공지능(AI)이 진료 환경을 바꾸고 있다. AI가 진료 현장을 더 안전하게 만든다는 것이 확인되면서부터다. 구글에 따르면 폐암과 유방암의 진단 정확도 면에서 AI가 의료진에 버금가는 수준까지 올라온 것으로 확인됐다. 국내 한 대학병원의 조사에서도 의료진 10명 중 8명이 AI가 의료분야에 유용하다는 생각을 갖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 3월 개원한 연세대 의과대학 부속 용인세브란스병원은 개원 전부터 디지털 혁신을 내세웠듯 AI를 기반으로 한 질환 진단, 의무기록 음성인식 솔루션 등을 도입해 환자 안전과 편의를 위한 차별화를 꾀하고 있다. 연세대 의과대학 부속 용인세브란스병원은 영상진단 정확도를 높이기 위해 루닛의 AI 영상진단 솔루션을 도입해 주요 폐 질환, 유방암 진단에서 활용하고 있다. 특히 기존의 특정 소규모 분야에서만 시범적으로 사용되던 사례들과 달리 전 병원 차원의 모든 영상에 AI 분석을 시행해 AI 임상활용의 선도적인 실증사례가 되고 있다. 루닛 인사이트 CXR은 2020.04.23
의사 수 부족?...국토면적 대비 의사수는 OECD국가 3번째, 인구대비 의사수 증가율도 높아
[메디게이트뉴스 윤영채 기자] 의료계가 최근 총선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를 계기로 의사 수가 부족하다는 주장이 제기된 데 대해 정치적 주장일 뿐이라고 반박했다. 대한의사협회 의료정책연구소는 최근 발간된 ‘이슈브리핑 1호’에서 의사 수 부족이 진실이 아닌 정치적 주장에 불과하다고 22일 밝혔다. 최근 총선과 코로나19 사태를 겪으며 의사 수가 부족해 의대 증설이 필요하다는 요구가 나오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의대정원 확대를 추친하고 증원된 인력을 지역 병원에 의무복무 하도록 하겠다는 공약을 제안했으며 포항에서는 의과대학 유치·대학병원 설립 공약을 내세웠다. 연구진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통계를 근거로만 우리나라 의사 인력이 부족하다고주장하는 데에는 한계가 있다고 지적했다. 의사 인력 산정 기준이 국가별로 다르다는 것이다. 연구진은 “미국이나 네덜란드, 호주 등에서는 의사인력 산정에 있어 전일근무자(FTE, Full Time Equivalent) 기준을 사용 2020.04.23
알레르기 비염 환자 5년간 연평균 2.6% 증가...진료비 5127억원
[메디게이트뉴스 윤영채 기자] 최근 5년간 알레르기 비염 환자가 연평균 2.6% 증가하고 총 진료비는 5127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23일 건강보험 진료데이터를 활용하여 2014~2018년간 ‘알레르기 비염(J30)’ 환자 분석 결과를 공개했다. 최근 5년 동안 건강보험 가입자 중 ‘알레르기 비염’으로 요양기관을 방문한 진료인원은 2014년 637만여 명에서 2018년 703만여 명으로 10.5%(연평균 2.6%) 증가했다. 2018년 ‘알레르기 비염’으로 진료 받은 남성은 전체 환자의 46.6%(328만여명), 여성은 53.4%(376만여명)로 여성 환자의 비율이 더 높았다. 연령대별 진료현황을 보면, 10대 이하 환자(265만8641명, 37.8%)가 가장 많았고 그 다음 30대(92만1360명, 13.1%), 40대(88만3명, 12.5%) 순으로 나타났다. ‘알레르기 비염’ 환자 건강보험 진료비는 2014년 3982억 원에서 2018년 5127억 원 2020.04.23
한 달 남은 20대 국회, 공공의대법 등 계류법안 논의 재개될까
[메디게이트뉴스 윤영채 기자] 20대 국회 임기가 한 달여 남은 가운데 공공의대 설립법 등 계류 법안에 대한 논의도 재개될지 관심이 커지고 있다. 22일 국회 의안정보시스템을 확인한 결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관 1451건의 법률안이 처리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맞물리면서 주요 법안으로 공공의대 설립, 보건복지부 보건 분야 복수차관제 도입 등이 거론되고 있다. 찬반 입장 팽팽 ‘공공의대 설립법’, 운명은 정부·여당은 국립 공공보건보건의료대학 설립을 추진해왔다. 하지만 현재 공공의료 인력 양성을 골자로 한 ‘국립공공보건의료대학 설립·운영에 관한 법률안’ 등은국회에 계류 중이다. 공공의대 설립법이 20대 국회 임기 내내 논의됐지만 찬반 의견이 팽팽하게 대립하며 합의점을 찾지 못한 것이다. 의료계의 우려와 반발도 큰 사안이다. 우선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측은 총선이 끝난 만큼 4월 국회가 열린다면 공공의대 설립법에 대해서도 논의해볼 수 2020.0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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