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서울대병원, 철저한 감염관리로 코로나19 병원 내 확산 완벽 차단
분당서울대병원이 철저한 감염관리로 신종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의 병원 내 확산 위험을 차단하는데 완벽하게 성공했다고 10일 밝혔다. 분당서울대병원에 따르면 통증센터 외래 사원으로 근무 중인 직원이 지난 9일 코로나19 양성 확진판정을 받았으나 밀접접촉자 38명을 포함해 총 60명의 접촉자에 대한 검사 결과 모두 음성판정을 받았다. 병원은 근무 직원의 코로나19 확진 결과에 따라 바로 국가지정입원치료병상에 격리 조치한 뒤 즉각적으로 통증센터 외래 진료실을 폐쇄하고 방역작업에 착수했다. 추가 확산을 방지하고자 방역당국과의 협조에 따라 접촉자를 선별해 격리한 뒤 검체 검사를 실시했다. 검사 결과 모든 접촉자가 음성판정을 받으면서 감염병의 원내 확산이 바로 차단됐다. 이 같은 결과는 확진판정을 받은 직원을 포함해 원내 전 직원, 병원 내원객 모두가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 했을 뿐만 아니라 철저한 손 위생 실천 등 감염병 예방수칙을 적극적으로 따른 결과로 해석된다. 또한 코로나19 2020.03.10
"환자 30% 감소에 월급도 못줘" 건강보험 요양급여비용 선지급, 전국 확대 전망
[메디게이트뉴스 윤영채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경영상 어려움에 처한 의료기관 지원을 위한 건강보험 요양급여비용 선지급 특례가 전국으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김강립 보건복지부 차관은 오전 10시 열린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김광수 민생당 의원의 질의에 이같이 답했다. 김광수 민생당 의원은 “(병원들의 경우) 외래환자가 30%로 감소하고 병상가동률이 급감하고 있다. 수술 예약이 취소되고 외래진료가 마비됐다”며 “이러다 중소병원 줄도산 될 수 있다. 5월 종합소득세 관련해 직원 급여도 못 주고 있는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김광수 의원은 “메르스 사태 때 초저금리 대출을 확대했는데 적극 검토할 필요가 있다”며 “대구·경북 지역에 건강보험 급여 선지급 특례를 적용했는데 전국적 현상이다. 국민들이 위축되면서 아예 병원에 가지 않는다. 잘못하면 의료전달체계가 붕괴될 위기에 처해있다”고 지적했다. 김강립 차관은 “지역 중소병원을 포함해 병원계 경영난이 가중된 2020.03.10
경북 간호사들 "방호복 찢어지면 감염 공포보다 또 갈아입어야 하는 미안함이 더 커" 방호복 부족 호소
[메디게이트뉴스 윤영채 기자] 대한간호협회는 경상북도 지역의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전담병원들을 직접 살펴본 결과, 아직까지 감염예방 장비가 상당수 부족해 간호사들이 감염 위험에 노출돼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9일 밝혔다. 또한 간호사를 위한 식사와 휴식을 위한 공간도 열악한 수준으로 현장 간호사들의 안정적이고 지속적 근무를 위한 대책 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간협은 지난 6일 경북 소재 코로나19 전담병원들을 방문해 현장에서 고생하는 간호사들을 위로하고 지원과 개선이 필요한 부분을 확인했다. 우선 현장 방문 결과 감염예방 장비가 부족해 간호사들이 감염의 위험에 노출돼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간협에 따르면, 경북 소재 코로나19 전담병원인 A병원은 지난 7일 이전까지 이동식 음압기가 설치된 병실은 단 한 곳도 없었다. 이에 간협이 정부에 해당 병원의 이동식 음압기 설치를 건의해 지난 7일자로 10대가 긴급 설치됐으나, 아직까지도 추가 설치가 시급한 상황이다. 방 2020.03.09
코로나19 추경 국회 심사 본격화...의료계·정치권 실효성 지적도
[메디게이트뉴스 윤영채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피해 극복을 지원하기 위한 11조 7000억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추경)안에 대한 국회 심사가 이번주 본격적으로 진행된다. 9일 국회에 따르면 보건복지위원회는 오는 10일 전체회의를 열고 보건복지부 소관 ‘2020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정부)을 상정할 예정이다. 앞서 여야는 10~11일 관련 상임위원회 예비심사, 11일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종합정책질의, 13·16일 예결위 예산소위 정밀심사, 17일 본회의 처리 등의 일정에 합의한 상태다. 이번 추경안에는 정부의 방역 조치를 이행하며 발생한 의료기관 손실 보상 비용도 포함됐다. 정부는 코로나19 피해의료기관 손실보상을 위해 3500억원의 예비비에 추가로 3500억원의 추경을 편성했다. 의료기관 경영 안정화를 위한 융자자금 지원에도 4000억원을 배정했다. 향후 의료기관 손실보상 소요 확대 등에 대비해 목적 예비비 1조3500억원도 보강할 예정이다. 코로나19 사태 2020.03.09
김현지 전 비서관 21대 총선 도전...동대문구을 경선
[메디게이트뉴스 윤영채 기자] 더불어민주당 윤일규 의원 비서관을 지낸 김현지 내과 전문의가 제21대 국회의원 선거에 도전한다. 9일 더불어민주당에 따르면 김현지 전문의는 4월 총선 공직 후보자 추천을 신청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 전문의는 서울 동대문구을에서 장경태 청년위원장과 공천권을 두고 경쟁한다. 김 전문의는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서울대병원 전공의 수련, 대한전공의협의회 기동훈 집행부 부회장을 역임했고 20대 국회에서 1년 6개월간 민주당 윤일규 의원실 비서관으로 근무했다. 이후 김 전문의는 지난해 12월 서울시의사회 정책이사로 발탁되기도 했으며 현재 민주연구원 유튜브 채널 ‘의사소통 TV’ 진행자, 중앙선대위 코로나대책19대책추진단 부단장을 맡고 있다. 2020.03.09
일산병원, 충북대구1 생활치료센터에 의료진 파견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은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충북 제천시 소재 인재개발원을 코로나19 경증 확진자 치료를 위한 '충북대구1 생활치료센터'로 활용하기로 결정함에 따라 의료진을 파견해 환자 치료 지원에 나선다고 9일 밝혔다. 지난 6일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하중원 진료부원장, 감염관리실 등 의료진·행정직 12명은 인재개발원을 직접 방문해 치료시설·장비를 살피고 감염관리를 위한 동선을 파악하는 등 진료 계획을 수립했다. 전문의 3명, 간호사 6명, 간호조무사 2명, 보건직 4명 등 총 15명의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파견 의료진은 코로나19 확진자의 건강 상태 모니터링·진료, 감염관리 등의 역할을 수행하며 본원과의 지속적인 화상회의를 통해 환자 상황을 의논하고 적절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의료진들은 24시간 진료시스템을 갖추고 환자의 상태를 면밀히 모니터링할 예정이며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은 상황에 따라 향후 추가 인력 파견이나 장비 지원 등 다각적인 지원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김성우 2020.03.09
‘대란 방지’ 마스크 국가 비축 의무법 발의
[메디게이트뉴스 윤영채 기자] 최근 불거진 ‘마스크 대란 사태’ 재발을 막기 위해 국가가 미리 의약품·장비 등을 비축하도록 하는 내용의 법안이 발의됐다. 더불어민주당 이원욱 의원은 최근 이 같은 내용의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 이원욱 의원은 “호흡기를 통한 전염을 막기 위해 필요한 마스크와 손소독제 등 감염병 예방에 필요한 의약품·장비 등을 구하기가 어려워지면서 국민들의 불안은 증대하고 있다”며 “이를 국가가 나서 해결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에 개정안에는 경계 이상의 위기경보가 발령된 된 경우에는 감염병이 급속히 확산하거나 확산될 우려가 있는 지역 등의 주민에게 의약품·장비 등을 지급할 수 있도록 하고 국가가 미리 비축하도록 하는 내용이 담겼다. 이 의원은 “감염병 위기에 처한 지역 주민에게 안정적으로 제공해 감염병 위험을 선제적으로 예방하고 사회전반 위기에서 신속하게 벗어나고자한다”고 밝혔다. 2020.03.09
의사 출신 검사 송한섭 후보, 제21대 총선 출마 선언
[메디게이트뉴스 윤영채 기자] 미래통합당 인재영입으로 서울 양천(갑)을 받은 송한섭 후보가 9일 오전 제21대 국회의원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송한섭 후보는 “대한민국을 공정하고 정의로운 사회로 만들어 가는 것은 피할 수 없는 시대적 소명”이라며 “대한민국의 새로운 시작, 양천의 새로운 시작, 보수의 새로운 시작을 위해 도전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문재인정부의 공정하고 정의롭지 못한 무능한 선택으로 인해 코로나 감옥, 부동산 정책 실패, 조국 사태 등 왜곡된 공정과 정의가 만연해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이번 총선에서 현명한 국민들께서 엄중한 심판을 내려달라”며 “저는 환자를 치료하는 의사, 부패를 치료하는 검사의 소중한 경험을 살려 병든 사회를 치유하는 변화와 혁신의 새로운 미래를 열어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끝으로 그는 “양천의 아들로, 양천의 아빠로, 양천의 남편으로 흔들림 없이 양천의 미래를 위해 남은 삶을 헌신하겠다”며 “아낌없는 질책과 격려를 부탁드린다”고 2020.03.09
전공의 수련환경평가 결과 공표·전문약사 국가자격 인증 법안 등 국회 본회의 통과
[메디게이트뉴스 윤영채 기자] 앞으로 전공의 수련환경 개선을 위한 수련환경평가 결과가 공표된다. 또한, 전문약사 제도가 국가 자격화되고 일명 건강보험 '먹튀'를 방지하기 위한 법적 근거가 마련된다. ‘전공의의 수련환경 개선 및 지위 향상을 위한 법률’, ‘약사법’, ‘국민건강보험법’ 등 보건복지부 소관 28개 법안이 지난 6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전공의의 수련환경 개선 및 지위 향상을 위한 법률’ 개정안은 전공의 수련병원 선택기준을 제시하고 수련환경 개선을 위해 수련환경평가 결과를 공표하도록 했다. ‘약사법’ 개정안은 약사 국가시험 응시자격을 평가인증을 받은 약학대학 졸업자로 한정하고 약사·한약사 정기 신고제, 전문약사 제도를 도입하는 내용이 골자다. 일명, ‘건강보험 먹튀 방지법’도 국회 본회의 문턱을 넘었다. ‘국민건강보험법’ 개정안은 국외체류에 따른 급여정지자의 보험료 징수기준 강화를 위해 입국한 달에 보험급여를 받고 출국하는 경우 해당 월에도 보험 2020.03.07
웹툰으로 위로 전하던 간호사, 코로나19 최전방 청도 대남병원행 자원
[메디게이트뉴스 윤영채 기자] “자신의 능력, 재능으로 어려운 사람들을 돕는 것이 선한 영향력이라고 생각합니다. 선한 영향력으로 함께 이 재난 사태를 이겨냈으면 좋겠습니다.” 7명의 사망자, 전체 확진자 119명이 나왔던 청도 대남병원은 그야말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최전방이었다. 이곳에 의료지원을 한 오성훈 간호사는 ‘리딩널스’라는 이름으로 간호사를 위로하는 웹툰을 연재해 온 스타트업 대표다. 그는 지난해에는 간호사들이 병원 부서별로 업무 내용이나 교육 자료, 실무 지침서와 같은 내용들을 쉽게 공유할 수 있는 플랫폼 ‘널스노트’를 론칭하기도 했다. 대구·경북 지역을 중심으로 코로나19가 무서운 속도로 확산되던 때, 현장에서 사투를 벌이고 있는 의료진의 모습이 그의 마음을 움직였다. 오성훈 간호사는 “환자가 급증하는 긴급한 상황이 펼쳐지니 실제로 현장에 가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어떻게 해야 국민들이 덜 불안해하고 같이 힘내 이겨낼 수 있을까하는 마음으로 지 2020.0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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