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철호 "서울시, 중국에 마스크 4만개 등 코로나 물품 지원"
국회 미래통합당 홍철호 의원(경기 김포시을, 국토교통위원회)은 국내의 우한코로나 바이러스 확진자가 5000명을 넘어서며 마스크 등의 물품 수급이 비상인 가운데 서울시가 중국에 마스크 4만개, 보호복 1만3800벌, 고글 9700개, 안면구 90개, 열화상카메라 40개 등의 의료구호물품을 지원했다고 4일 밝혔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홍철호 의원이 조사한 자료에 따르면 서울시는 중국의 베이징, 충칭, 쓰촨, 지린 지역에 우한코로나 의료구호물품을 지원하기 위해 2억3000만원을 지출한 것으로 확인됐다. 지역별로 보면 베이징에 마스크 4만개, 보호복 4800벌, 고글 3700개, 안면구 90개, 열화상카메라 40개를 지원했으며, 충칭, 쓰촨 및 지린 지역에는 각각 보호복 3000벌과 고글 2000개를 보낸 것으로 드러났다. 홍철호 의원은 "현재 국내 확진자가 5천명을 넘고 우리 국민들이 마스크 등을 구하기 위해서 긴 줄까지 서서 모두가 고생하는 상황"이라며 "보건당국은 대한민국 국민의 2020.03.04
건강보험 요양급여비용 선지급 시행
[메디게이트뉴스 윤영채 기자] 국민건강보험공단은 코로나19로 인해 경영상 어려움에 처한 의료기관을 긴급 지원하기 위해 건강보험 요양급여비용 선지급 특례를 시행한다고 4일 밝혔다. 지난 3일 재정운영위원회(위원장 최병호 서울시립대교수)는 ‘코로나19 관련 요양급여비용 선지급 특례’를 추진하기로 심의‧의결했다. 요양급여비용 선지급 특례 지원 대상은 대구‧경북 소재 요양기관 5947개소 중 지원을 신청하는 기관으로 신청‧접수는 공단 본부·지사에서 가능하다. 선지급 금액은 해당 의료기관의 2019년 3~4월 2개월간 지급된 요양급여비용의 한 달 평균금액이다. 예를 들어 평균 요양급여비용이 30억원일 경우 3월에 30억, 4월에 30억 2회 지급하게 된다. 건보공단은 2020년 3월과 4월에 2회에 걸쳐 코로나19 환자가 입원치료를 받고 있는 감염병관리기관 등 지원이 시급한 기관부터 순차적으로 지급해 나갈 예정이다. 오는 6일부터 지급이 시작될 방침이다. 이후 건보공단은 의료기관의 경영이 정 2020.03.04
정부, 코로나19 추경 11조7000억원 편성...의료기관 손실보상 3500억원 투입
[메디게이트뉴스 윤영채 기자] 정부가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조기 극복하고 피해극복을 지원하기 위해 11조7000억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추경)을 편성했다. 문재인 정부 들어 4번째 추경으로 7년 만의 최대 규모이다. 정부는 4일 임시국무회의를 열어 '코로나19 파급영향 최소화와 조기극복을 위한 추경안'을 확정하고 5일 국회에 제출할 예정이다. 이번 추경은 코로나19 피해 의료기관 손실보상, 격리자 생활비 지원 등 방역체계 보강·고도화에 2조3000억원이 투입된다. 코로나19로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에 2조4000억원을 지원한다. 민생 안정과 고용안정 지원에 3조원을 투입하고 침체된 지역경제 회복을 위해 8000억원을 풀 예정이다. 대구·경북 지원예산도 별도 배정해 특별지원할 방침이다. 감염병 검역·진단·치료 등 방역체계 보강·고도화 정부는 300억원을 투입해 국가지정 입원치료병상에 음압병실 120병실개를 확충하고 감염병 환자 이송을 위한 구급차를 전액 국비 2020.03.04
당정청, “마스크 수출 물량 거의 없애고 주말 생산까지 독려”
[메디게이트뉴스 윤영채 기자] 더불어민주당과 정부, 청와대가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사태 대응을 위해 마스크 수출 물량을 거의 없애고 주말 생산까지 독려해 물량을 확보하기로 했다. 당정청은 4일 오전 국회 본청 당대표회의실에서 제1차 코로나19 대응 관련 회의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 이낙연 코로나19재난안전대책위원장은 “당정청은 마스크 생산량을 늘리기 위한 모든 대책을 강구하기로 했다”며 “수출 물량을 거의 없애라. 주말 생산까지 독려하는 것도 포함된다”고 밝혔다. 이낙연 위원장은 “마스크에 대해서는 훨씬 더 비상하게 대처해야겠다. 4원칙을 제시한다”며 “생산을 최대한 늘려야 한다. 그래도 공급이 부족하므로 배분의 공정성을 높여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마스크를 사기 위한 줄서기를 없애야 한다. 그런 바탕 위에서 수요를 줄이는 국민의 이해와 협조를 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위원장은 “배분의 공정성을 높인다고 하더라도 의료진과 취약계층, 대구·경북 등에 대해서 2020.03.04
감염병 특별관리지역 지정 법적 근거 마련 추진
[메디게이트뉴스 윤영채 기자]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여파로 감염병 특별관리지역을 지정할 수 있는 법적 근거 마련이 추진된다. 미래통합당 김정재 의원은 지난 3일 이 같은 내용의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 김정재 의원은 “최근 코로나19에 의한 감염 방식이 해외에서 유입돼 감염되던 데서 국내확진자에 의한 지역사회 내 감염 방식으로 바뀌기 시작했다”며 “이에 따라 대구·경북지역에서 코로나19 전체 확진자 약 2000여명 중 1400여명(2월28일 기준)이 발생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감염병의 지역사회 내의 전파를 차단하고 전국적인 확산을 막기 위해서는 해당 지역을 특별관리지역으로 지정해 감염병 예방·관리에 필요한 조치를 선제적으로 취해야 한다”며 “경제활동에 피해를 입은 자에 대한 피해지원을 신속히 실시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개정안은 보건복지부장관이 지역단위의 감염병 예방·관리, 피해지원이 필요하다고 인정되는 2020.03.04
홍남기, "약국 DUR 통해 마스크 중복구매 문제 막을 것"
[메디게이트뉴스 윤영채 기자]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약국의 DUR(의약품 안전사용서비스) 시스템을 이용해 마스크 중복구매 문제를 막는 방안을 조만간 도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홍남기 경제부총리는 3일 오후 열린 경제 분야 국회 대정부질문에 참석해 이원욱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의에 이같이 답했다. 홍 부총리는 "약국에 DUR 제도가 있다. 약을 중복해서 타갈 수 없게 개개인의 신원을 확인하는 시스템을 이용해 1인당 마스크 2매면 2매, 3매면 3매만 살 수 있도록 시스템을 보완하고 있다"며 "2~3일 정도면 그 시스템이 갖춰질 것"이라고 밝혔다. 마스크를 무상으로 공급하라는 질문에 대해서는 "(마스크를) 무상공급하게 되면 1인당 1매씩 제공될 것"이라며 "오히려 그렇게 됐을 때 불만이 많아질 수 있다. 정말 필요로 하시는 분들께 (마스크가) 들어가고 덜 필요하신 분들은 참아주시라고 해서 적재적소에 잘 공급되도록 유통체계를 갖추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생산 2020.03.03
"코로나19 최전선의 간호사 위한 응원의 마음 모아주세요"
대한간호협회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최전선에서 사투를 벌이고 있는 간호사들을 위한 성금 모금에 나섰다. 대한간호협회는 코로나19 확산으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구·경북지역 간호사들을 지원하기 위한 성금 모금 캠페인을 지난달 28일부터 전개하고 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간호사 면허소지자(개인)를 대상으로 한다. 간호사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모금액은 1인당 5000원 이상이다. 모금된 성금 전액은 코로나19에 맞서 사투를 벌이고 있는 간호사들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대한간호협회는 "이번 모금 캠페인 시작과 동시에 전국의 간호사들로부터 성금이 답지하고 있다"며 "많은 일반 국민들이 후원에 참여하고 싶다고 문의해 오고 있다. 현장에 계신 간호사들에게 감사하다는 말을 꼭 전하고 싶다면서 따뜻한 격려를 보내주고 있다"고 말했다. 성금은 KEB하나은행(계좌번호 153-910011-75204, 예금주 대한간호협회)으로 입금하면 된다. 입금 시 반드시 이름과 면허번호를 입 2020.03.03
대구로 간 ‘의사’ 안철수, 3일째 코로나19 의료 봉사
[메디게이트뉴스 윤영채 기자]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가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는 대구에서 의료 봉사를 이어가고 있다. 3일 국민의당 등에 따르면 안철수 대표는 계명대 대구동산병원에서 사흘째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의료 봉사를 하고 있다. 안 대표는 지난 1일 예정했던 유튜브 라이브 방송을 취소하고 대구로 내려갔다. 그의 아내인 김미경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교수도 자원봉사에 동행했다. 현재 안 대표는 일반 의사와 다름없이 코로나19 관련 증상으로 내원한 환자들의 발열 체크, 검체 채취 등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안 대표의 의료 봉사를 두고 정치권에서는 긍정적인 반응도 나온다. 정청래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지난 2일 오후 페이스북에 ‘안철수 의사선생님께 박수를 보냅니다’라는 글을 게시했다. 정 전 의원은 “생각해 보니 저도 한때 안철수를 좋아한 적이 있었다”면서 “컴퓨터 바이러스 백신 만들고 청춘 콘서트 할 때 멋졌다. 그가 의사 가운을 입고 대구에 달 2020.03.03
틈새 노린 한의원들 "면역력 증진으로 코로나19 예방, 응급치료도 가능"
"호흡기 감염 질환을 예방하는 면역력 보약, 강력 추천합니다. 코로나19 감염 예방에 도움됩니다." "코로나19 예방 한약은 중국 우한에 투입된 중의사들에 의해 실제 예방 처방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3~5일간 복용하시면 됩니다." "코로나19 폐렴 응급치료에 한약이 효과 있습니다. 발열, 기침, 콧물, 근육통, 인후통, 두통, 폐렴, 기관지염 등의 환자라면 바로 상담하십시오." 코로나19 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코로나19 예방과 치료 한약이 등장했다. 2일 블로그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확인한 결과 다수의 한의원들이 코로나19 한약을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있었다. A한의원은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면역력 관리가 중요하다며 한약 복용을 권유했다. 면역력을 높일 수 있는 약재가 포함돼 호흡기 질환 예방에 도움이 된다는 것이다. B한의원도 호흡기 질환 바이러스 감염을 막는 방법으로 한약 복용을 추천했다. 현재 코로나19에 대한 뚜렷한 치료제가 없는 상황에서 면역력을 2020.03.03
포항의료원 간호사 집단사직 논란...청와대, “사실과 다른 가짜뉴스”
[메디게이트뉴스 윤영채 기자] 청와대가 간호사들의 집단사직으로 포항의료원이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대응에 어려움이 발생했다는 주장에 대해 유감의 뜻을 표했다. 윤재관 청와대 부대변인은 2일 오후 춘추관 브리핑에서 “예정돼 있던 사직을 미뤄가며 2월 29일까지 현장에서 고군분투하셨던 분들이 무단 결근을 하고 집단 사직한 것처럼 매도됐다”며 “포항의료원 명예가 많이 실추됐다”고 밝혔다. 윤 부대변인은 “원래 사직일보다 한 달 이상 사직을 미루면서 현장을 지켰던 분들이 이렇게 매도당하는 것에 대해서 유감을 표명하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 앞서 일부 언론은 코로나19 전담병원인 포항의료원 간호사 100명 중 16명이 집단 사직하며 포항의료원의 코로나19 대응에 문제가 생겼다고 보도했다. 포항의료원은 최근 감염병 전담병원으로 지정돼 2일부터 입원병동 전체가 코로나19 확진자 전문 병동으로 전환됐다. 하지만 청와대는 이들의 사직이 코로나19 대응으로 인한 것이 아니라 이미 2020.0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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