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평원, 의·한 협진 3단계 시범사업 평가 추진...본사업 방향성 제시
[메디게이트뉴스 윤영채 기자]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의·한 협진 3단계 시범사업 평가를 통해 본사업 방향성을 도출할 예정이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20일 ‘의·한 협진 3단계 시범사업 평가’ 위탁 연구자 모집에 나섰다. 지난 2016년 7월 시작한 1단계 시범사업은 협진 이용 환자의 진료비 경감에 초점을 뒀고 2017년 하반기부터 실시한 2단계 시범사업은 협진 매뉴얼 구축 등 표준화에 무게를 뒀다. 이후 심평원은 지난해 9월부터 12월까지 질 관리를 목표로 한 3단계 시범사업을 실시했다. 심평원은 이번 위탁연구를 통해 의·한 협진 3단계 시범사업 결과를 객관적으로 평가하고 본사업 추진 참고자료로 활용할 방침이다. 우선 심평원은 3단계 시범사업 협진수가 청구 빈도와경향, 재정 소요 현황, 의·한 협진 의료 제공 행태 등을 비교 분석한다. 이어 등급별, 3단계 시범사업 전·후, 협진 질환별 분석을 진행하고 등급별 협진수가 보상 등에 따른 영향도 파악한다. 또한, 보상방식과 수가수준 개선안 2020.02.21
코로나19 확진자 급증...정부, 추경 편성 고려할까
[메디게이트뉴스 윤영채 기자]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정치권에서 추가경정예산(추경) 편성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연이어 나오고 있다. 유성엽 민주통합의원모임 원내대표 20일 2월 임시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코로나로 인한 경제적 피해가 심각하다며 추경 편성을 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유성엽 원내대표는 “질병에 대한 적극적 대응과는 달리 경제적 피해에 대한 대응은 매우 부족하다. 이번 코로나 사태의 진짜 무서운 점은 경제에 치명적이라는 점”이라며 “우리나라 경제에 이번 코로나 사태가 ‘사망선고’를 내릴 수도 있다”고 말했다. 유 원내대표는 “정부는 아직까지 경제 위기에 대한 구체적인 대안을 내놓지 않고 있다”며 “그 이유는 간단하다. 그동안 너무 추경을 남발해 왔기 때문이다. 정부는 지난 19년 동안 무려 17번이나 추경을 했다”고 강조했다. 그는 “올해 예산 범위 내에서 이용과 전용을 통해 대처 하는데 한계가 있다면 지금이라도 당장 ‘코로나 추경’을 편성해야 한다”고 밝혔다. 2020.02.20
박능후 복지부 장관, “코로나19 대구·경북 특별대책 준비”
[메디게이트뉴스 윤영채 기자] 대구 지역 코로나19 확진자가 속출하고 있는 가운데 정부가 대구·경북 지역을 포함한 특별대책을 준비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은 20일 열린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이같이 밝혔다. 박 장관은 “정부에서 대구에 특별대책반을 준비 중이다. 방역대책본부에 있는 국장이 현장을 지휘하고 있고 검역관을 포함해 20명 정도가 중앙에서 내려가 있다”며 “대구 자체적으로는 전 공무원들이 필수 업무를 제외하고 방역 업무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대구 지역에서 확진자가 50여명이 발생했다. 앞으로도 좀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며 “발병이 일어나는 집단에 대해서는 빠른 시일 내에 전수조사를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박 장관은 “갑작스럽게 확진자가 늘어 당혹스러운 측면이 있지만 지역사회 감염이 발생했을 때 어떠한 형태로 전개될지 나름대로 준비해왔다. 대구 자체 의료 인력이 부족할 때 인근 지역과 협조하고 전국적으로 어떻게 병상을 2020.02.20
국회 보건복지위, 검역법·감염병 예방법 등 ‘코로나3법’ 의결
[메디게이트뉴스 윤영채 기자] 국회 보건복지위원회가 의료기관 해외여행력 정보 제공 프로그램(ITS) 의무화법, 역학조사관 증원법 등 '코로나 3법'을 의결했다. 국회 보건복지위는 20일 전체회의를 열고 법안심사소위원회를 통과한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과 ‘검역법 일부개정법률안’ 등 13건의 법률안을 의결했다. 감염병예방법 개정안은 의료인, 약사 등이 의약품을 처방·조제할 때 해외여행력 정보 제공 프로그램(ITS, International Traveler Information System)을 의무적으로 확인하도록 하는 내용이 골자다. 다만, 과태료를 규정한 벌칙조항은 제외됐다. 또한 보건복지부 소속 역학조사관 인력을 현행 30명 이상에서 100명 이상으로 늘리고 일정 규모 이상의 시·군·구에는 필수적으로 역학조사관을 두도록 했다. '검역법 개정안'은 감염 관리지역 외국인이나 그 지역을 경유해 입국하는 사람에 대해 보건복지부장관이 입국 금지 또는 정지를 요청 2020.02.20
“코로나19 소아청소년 발생 빈도 낮아...과도한 불안 자제 필요”
[메디게이트뉴스 윤영채 기자] 소아청소년에서 코로나19 발생빈도가 상대적으로 낮다며 과도한 불안을 자제하고 손씻기, 기침예절 등 일반적인 개인예방수칙을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대한소아청소년과학회와 대한소아감염학회는 20일 보도자료를 통해 소아청소년에서의 코로나19 발생 현황과 임상 양상, 예방수칙을 안내했다. 최근 코로나19 확진자 가족으로 자가격리 중이던 11세 초등학생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 판정을 받았다. 소아청소년과학회와 소아감염학회는 현재까지 보고된 내용에 따르면 전세계적으로 소아청소년 코로나19 발생빈도가 성인에 비해 낮다며 중증도도 높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고 했다. 이들은 “지금까지의 보고로는 전세계적으로 소아청소년에서의 코로나19 발생빈도는 성인에 비해 낮다. 현 시점에서 가장 많은 환자 수를 분석한 중국의 한 논문에서는 11일까지 중국에서 확진된 4만4000여명의 코로나19 환자들 중 0~9세는 0.9%, 10~19세는 1.2%를 차 2020.02.20
해외여행력 정보(ITS) 확인 의무화법 복지위 법안소위 통과...공공의대법 심사 불발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법안심사소위원회는 19일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과 ‘검역법 일부개정법률안’ 등 13건의 법률안을 의결했다. [메디게이트뉴스 윤영채 기자] 의료인, 약사 등이 의약품을 처방·조제할 때 해외여행력 정보 제공 프로그램(ITS, International Traveler Information System)을 의무적으로 확인하도록 하는 법안이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법안심사소위원회를 통과했다. 법제사법위원회와 본회의를 거치면 최종적으로 시행된다. 하지만 관심을 모았던 ‘국립공공보건의료대학 설립·운영에 관한 법률안’은 여야 간 입장 차이로 통과 문턱을 넘지 못했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법안심사소위원회는 19일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과 ‘검역법 일부개정법률안’ 등 13건의 법률안을 의결했다. 앞서 더불어민주당 허윤정 의원과 미래통합당 김승희 의원은 의료기관 장 등에게 환자의 해외여행력 정보를 확인하도록 하고 위반하는 경우 2020.02.20
건보공단, '코로나19' 감염 확산 방지 위한 실태조사 실시
국민건강보험공단은 요양병원(1479개)과 외국인, 해외 출입국 내역이 있는 종사자가 근무하는 '장기요양기관'에 대해 전수조사를 실시 중이라고 19일 밝혔다. 병원에서는 입원환자 중 원인불명의 폐렴환자 관리 상태, 종사자와 간병인의 특별입국절차 대상국가(중국, 홍콩, 마카오 전역) 체류 이력 및 업무배제 여부 등 '코로나19' 관련 요양기관 준수사항 이행여부를 점검했다. 기관은 안전관리 지침마련 후속조치로 외국인 종사자가 근무하는 장기요양기관 312개소와 2월 중 해외 출입국 내역이 있는 종사자가 근무하는 장기요양기관 754개소가 대상이 된다. 장기요양기관 실태조사 내용은 ▲기관 종사자 및 수급자 대상 사전교육 실시 및 예방수칙 준수 여부 ▲외국인 종사자 및 해외 출입국 이력 종사자 관리 및 업무배제 조치 여부 ▲코로나19 감염 여부 확인 및 조치사항 ▲방문객 및 면회자 통제여부 등을 점검하기로 했다. 건보공단 김용익 이사장은 "'코로나19' 감염 확산 방지를 위한 선제적 대응인 '장 2020.02.19
강원대병원, 코로나19 지역사회 감염 차단 잰걸음
강원대병원은 현 상황을 본격적인 코로나19의 지역사회 전파단계로 인식하고 확산 최소화를 위해 선제적 조치를 시행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우선 감염에 대한 자각이 없는 환자가 원내 유입됐을 가능성에 대한 선제 조치로 19일 호흡기내과 입원환자 등 원내 폐렴소견자에 대해서 코로나19 PCR 검사를 실시한다. 이후에도 폐렴 소견 내원객을 대상으로 PCR 검사를 계속할 예정이다. 또한 현행 일반 외래와 선별진료소로 2원화 된 접수 창구에 '여행력이 없는 유증상자'를 고려해 '폐렴안심진료소'를 추가 운영하기로 했습다. 이를 통해 고위험군, 저위험군 간의 접촉을 사전 차단하여 감염 위험을 낮출 수 있게 됐다. 이와 함께 중국 등 위험국가를 여행했거나 확진환자를 접촉한 사람이 호흡기증상이 있거나 발열이 있으면 응급의료센터내의 음압진료소에 위치한 '선별진료소'에서 진료한다. 뿐만 아니라 외국 여행력이 없으면서 폐렴의 가능성(발열과 호흡기 유증상)이 있는 환자는 새로 오픈한 '폐렴안심진료소'에서 2020.02.19
김승희 의원, “코로나19 심각 단계 격상하고 중국인 유학생 대책 마련해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김승희(미래통합당 우한폐렴 대책 TF 간사) 의원은 19일 오전 11시 40분 국회 정론관에서 신상진 의원과 기자회견을 열고 코로나 19 사태 관련 정부·여당에 인식 변화·대책 마련을 촉구했다.(사진=김승희 의원실 제공) [메디게이트뉴스 윤영채 기자]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감염병 위기 단계를 심각 단계로 격상하고 중국인 유학생 문제에 대한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김승희(미래통합당 우한폐렴 대책 TF 간사) 의원은 19일 오전 11시 40분 국회 정론관에서 신상진 의원과 진행한 ‘코로나 19 사태 관련 정부·여당에 인식 변화·대책 마련 촉구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밝혔다. 김승희 의원은 “19일 아침 국내 15명의 확진자가 무더기로 발생했다”며 “해외 방문 이력도 , 확진자 접촉 이력도 없는 확진자들이 대규모로 발생하면서 누차 우려해왔던 지역사회 전파가 현실화됐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문재인 대통령은 ‘사태가 머지않아 종식될 2020.02.19
대구시의사회, "모든 역량 모아 코로나19 확진자 치료 최선 다할 것"
[메디게이트뉴스 윤영채 기자] 대구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하루새 10여명이 추가된 가운데 대구시의사회가 모든 역량을 모아 치료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시민들에게 협조를 부탁했다. 대구시의사회는 지난 18일 '코로나19 확진자 대구지역 발생에 따른 대구시민들에게 드리는 글'에서 "최근 코로나19 감염 확산으로 인해 국민들의 우려가 커져가는 가운데 의사회는 지난달부터 이 상황에 대해 예의주시하고 있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18일 대구지역 첫 확진자가 나왔다"며 "현재 대구광역시와 질병관리본부는 확진자의 감염, 이동경로와 접촉자 등 역학조사를 실시하고 있고 환자는 입원해 치료 받고 있는 중"이라고 밝혔다. 대구시의사회는 "이번 사태에 있어 최전선에 서 있을 것을 시민들에게 약속드린다"며 "지역 사회에 생긴 첫 환자인 만큼 지역의료계의 모든 역량을 모아 환자치료에 최선을 다할 것이다. 또한 앞으로 더 이상 확산되지 않도록 관계기관과 함께 대책을 마련하고 상황에 적극적으로 대응해 나갈 것"이라 2020.0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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