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게이트뉴스 윤영채 기자]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의·한 협진 3단계 시범사업 평가를 통해 본사업 방향성을 도출할 예정이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20일 ‘의·한 협진 3단계 시범사업 평가’ 위탁 연구자 모집에 나섰다.
지난 2016년 7월 시작한 1단계 시범사업은 협진 이용 환자의 진료비 경감에 초점을 뒀고 2017년 하반기부터 실시한 2단계 시범사업은 협진 매뉴얼 구축 등 표준화에 무게를 뒀다.
이후 심평원은 지난해 9월부터 12월까지 질 관리를 목표로 한 3단계 시범사업을 실시했다.
심평원은 이번 위탁연구를 통해 의·한 협진 3단계 시범사업 결과를 객관적으로 평가하고 본사업 추진 참고자료로 활용할 방침이다.
우선 심평원은 3단계 시범사업 협진수가 청구 빈도와경향, 재정 소요 현황, 의·한 협진 의료 제공 행태 등을 비교 분석한다. 이어 등급별, 3단계 시범사업 전·후, 협진 질환별 분석을 진행하고 등급별 협진수가 보상 등에 따른 영향도 파악한다.
또한, 보상방식과 수가수준 개선안을 마련하고 1~3단계 시범사업에 대한 시사점을 도출한다. 평가분야, 필수항목 등 기존 등급 평가기준의 제한점도 분석한다.
심평원은 1~2단계 시범사업 결과와 3단계 시범사업 분석결과 등을 바탕으로 의·한 협진 본사업 방향성을 제시할 방침이다.
이 밖에 협진기관 관리 방안, 본사업 모니터링 방안 등도 구체화한다.
심평원 측은 “3단계 협진 시범사업 성과평가를 통해 협진 제도를 개선하고 보완점을 도출해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한다”며 “의‧한 협진 활성화를 통한 한의약 보장성을 강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의·한 협진 3단계 시범사업 평가’ 위탁연구는 계약 체결일로부터 7개월 간 진행되며 6000만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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