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협, 비(非) 전문가 김수현 전 청와대 정책실장 보건복지부 장관 유력설에 유감 표명
대한의사협회는 30일 정부의 개각을 앞두고 신임 보건복지부 장관으로 김수현 전 청와대 정책실장이 유력설이 나오는 것에 대해 유감을 표명했다. 의협은 "대한의사협회는 현 정부가 의협과 의료계의 정당한 목소리에 아예 귀를 닫고 있음을 재차 확인했다. 정부에 실망과 유감을 표명한다"며 "최종적으로 보건의료 전문가가 보건복지부 장관에 임명돼야 한다는 입장을 다시 한 번 강력하게 천명한다"고 말했다. 의협은 "보건복지부는 국가가 가장 최우선시 해야 할 국민의 건강과 생명에 관한 사항을 관할하는 부처다. 마땅히 보건의료에 대한 경험과 전문성을 갖춘 인물에게 수장 자리를 맡기는 것이 국민을 위한 최적, 최상의 선택이다"고 말했다. 의협은 "현 보건복지부 장관만 하더라도 사회복지 전문가로서 보건의료분야에 대한 이해와 전문성이 결여됐다는 지적을 받아왔다"며 "가장 중요한 파트너인 의료계와의 관계를 어떻게 해왔는지 보면 잘 알 수 있다"고 밝혔다. 의협은 "특히 문재인 케어를 잘못된 포퓰리즘성 정책으 2019.07.31
대전협, 고(故) 신형록 전공의 산재 승인 촉구... 심사 결과는 오는 8월 5일
[메디게이트뉴스 정다연 기자] 대한전공의협의회과 고(故) 신형록 전공의 유족이 30일 인천노동복지합동청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고(故) 신형록 전공의의 죽음에 대한 산재 승인을 촉구했다. 경인업무상질병판정위원회는 이날부터 고(故) 신형록 전공의의 산재 승인 여부를 심사해 오는 8월 5일 결과를 밝힐 예정이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대한전공의협의회와 유족, 보건의료노조 가천대길병원 지부, 행동하는 간호사회 등이 참석했다. 대전협 이승우 회장은 "대한민국 전공의가 처한 참혹한 현실이 누군가의 죽음으로 드러나게 됐지만 현장은 여전히 변한 것이 없고 오히려 점점 더 심하게 굴러가고 있다"며 "다시는 이런 참혹한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재발방지대책 마련과 산재승인을 촉구하기 위해 대한전공의협의회는 업무상질병판정위원회가 열리는 오늘 이곳에서 기자회견을 진행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승우 회장은 "평소에 지병이 없던 청년이 갑자기 근무 중에 사망했다는 사실은 다시 한 번 저희 마음을 아프게 할 뿐 아 2019.07.30
"박근혜 정부 규제프리존 이름만 바꾼 문재인 정부 규제자유특구의 원격의료 정책, 저지 투쟁·총선 낙선운동"
[메디게이트뉴스 정다연 기자] 노동·시민사회단체가 원격의료 정책 추진을 중단할 때까지 강력히 투쟁하겠다고 밝혔다. 이들은 규제자유특구의 원격의료 정책이 박근혜 정부때 추진되던 규제프리존과 같다고 지적하면서, 정부가 원격의료 정책 추진을 강행하면 투쟁과 2020년 총선 낙선 운동을 하겠다고 말했다. 의료민영화 저지와 무상의료 실현을 위한 운동본부와 의료민영화 저지 범국민운동본부는 29일 서울정부청사 앞에서 규제자유특구를 이용한 의료민영화·영리화 중단 촉구 기자회견을 열었다. 무상의료운동본부·의료민영화영화저지국본는 문재인 정부에 '환자 안전을 팔아 기업 배만 불리는 원격의료 추진을 중단하라'고 호소했다. 무상의료운동본부·의료민영화영화저지국본(이하 국본)은 이날 "박근혜 정부 시절 추진된 '규제프리존법'이 이름만 바꿔 '규제자유특구'가 됐다"면서 "대기업이 뇌물을 바치고 하나씩 나눠가진 특혜사업이 '지역전략산업'이다. 최순실 게이트를 촉발시킨 비리의 온상이었던 재벌 특혜사업으로 당시에도 2019.07.29
암환자의 어린 자녀들을 위한 동화를 만드는 삼성서울병원
예고 없이 찾아온 병 때문에 환자가 된 순간 사람들은 자신의 인생에서 가장 약자가 됐다고 느낄 것입니다. 아프다는 것만으로도 마음이 심란한데 평소 갈 일이 많지 않은 큰 병원에 가야 하면 환자와 보호자는 무엇을 어떻게 해야할지 막막합니다. 그런 분들을 위해 메디게이트뉴스가 '대한민국 병원 가이드'를 준비했습니다. 병원에 가기 전에 무엇을 준비해야 하고, 병원은 어떻게 찾아가며, 병원 내에서 어떤 시설을 이용할 수 있는지 국민들의 눈높이에서 풀어보겠습니다. [메디게이트뉴스 정다연 기자] 암환자의 절반 이상이 완치 후 일상으로 돌아가는 시대가 왔다. 하지만 암을 처음 마주한 환자에게 암이라는 질병은 여전히 낯설고 당혹스럽고 두려운 마음을 일으킨다. 가족이 암을 진단받은 경우에도 마찬가지다. 암환자의 가족들 또한 암을 어떻게 대해야 할지 혼란스럽다. 어린 자녀를 둔 암환자는 자신의 병을 온전히 받아들이고 이해하기도 전에 자녀에게 암을 어떻게 설명해야 할지 막막할 수 있다. 이들을 위해 직 2019.07.28
한국형 의료인공지능 '닥터앤서' 임상 적용으로 맞춤 의료의 시대 문 열어
[메디게이트뉴스 정다연 기자] 닥터앤서(Dr.Answer)는 다양한 의료데이터를 활용한 지능형 소프트웨어로 한국형 인공지능 기반 정밀의료 서비스다. 정부는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도록 소아희귀난치성유전질환, 심·뇌혈관, 치매 등 세 분야를 대상으로 관련 소프트웨어 8개를 전국 11개 병원에서 먼저 임상적용할 예정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은 26일 분당서울대병원 헬스케어혁신파크에서 '닥터앤서 임상적용 스타트 선포식'을 개최했다. 이날 닥터앤서 임상적용 선포식에서는 각 분야 책임연구자들이 나와 현재까지 연구개발 진행 상황과 향후 과제에 대해 설명했다. 정부는 지난해부터 3년간 정부 280억원과 민간 77억원 등 총 357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향후 8대 질환 대상 21개 소프트웨어를 개발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이에따라 유방암, 대장암, 전립선암, 심뇌혈관질환, 심장질환, 뇌전증, 치매, 소아희귀난치성유전질환 등 8대 질환을 대상으로 닥터앤서가 시행될 예정이다. 이를 위해 2019.07.27
전공의협의회 활동 3년 마무리 앞둔 이승우 회장 "전공의들, 올바른 의료현실 위해 끊임없이 목소리 내야"
[메디게이트뉴스 정다연 기자] 대한전공의협의가 제 23기 대전협 회장 선거 절차에 들어갔다. 이승우 회장은 지난 3년간 대한전공의협의회에서 복지이사로 일을 시작해, 부회장, 회장을 맡아 전공의 생활의 대부분을 대전협 활동과 병행했다. 이승우 회장은 25일 임기 마무리를 앞두고 3년 간의 협회 활동에 대한 소회를 밝히고 향후 대전협이 나아갈 방향에 대한 의견을 제시했다. 인터뷰 내용을 1문 1답으로 정리했다. - 대전협 복지이사, 부회장, 회장으로 대한전공의협의회에서 3년간 활발하게 활동했다. 지난 3년 동안 대전협이 했던 일 중에 잘했다고 생각한 일은 무엇인가. 전공의법이 2015년 12월에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고 2016년 9월부터 대전협 복지이사로 일했다. 그러면서 쏟아지는 전공의법 관련 질의와 폭행과 성희롱 등에 관한 민원에 대한 답변을 해왔다. 이 과정에서 법률 공부를 하게 되고 전공의 수련환경에 많은 관심을 갖게 됐다. 이후 부회장과 회장을 거치면서 보건복지부 수련환경평가위 2019.07.26
최대집 회장 강북구의사회 회원들과 소통으로 투쟁 의지 다져
대한의사협회는 25일 의쟁투가 조직력 강화에 총력전을 펼치면서 지역별 반모임이 활발해지는가운데 대한의사협회 최대집 회장이 이날 오후 서울 강북구의사회 5반 모임에 참석해 회원들과 소통하면서 투쟁의지를 다졌다고 밝혔다. 의협에 따르면, 이날 반모임에서는 강북구의사회 조규선 회장을 비롯해 12명의 회원들이 참석했다. 의협은 최대집 회장이 의쟁투 아젠다에 대해 설명하고 의료계 힘을 결집해 적극적인 투쟁을 펼쳐나가겠다고 각오를 내비쳤다고 밝혔다. 최 회장은 "무너져가는 개원가 현실을 더 이상 방치할 수 없다. 1차의료를 살리기 위해 진찰료 인상, 노인정액제 폐지 등 실질적인 개선책들이 시급하다"며 "중장기적으로 수가 정상화를 실현해내기 위해 의쟁투가 사력을 다할 것이다"고 회원들의 관심과 참여를 호소했다. 강북구의사회 회원들은 "지난 2000년 의약분업 투쟁 때처럼 투쟁 열기를 최대치로 끌어올려야 한다. 국민들에게 의료계의 진정성을 보여주는 게 중요한데, 의사들의 단체행동이야말로 가장 효과 2019.07.25
대전협 "원격진료 정책 추진하면, 기형적인 의료체계에서 희생 감내하는 전공의들의 행동 보게 될 것"
대한전공의협의회는 지난 24일 중소벤처기업부가 발표한 강원도의 환자-의사 간 원격진료를 허용하는 내용을 담은 규제 특례 계획에 대해 왜곡된 대해 "왜곡된 대한민국 의료체계에서 의료의 기본 근간을 흔드는 원격진료 정책을 결사반대 한다"고 25일 밝혔다. 대전협은 "그중 규제 자유 특구로 지정된 7곳 중 디지털헬스케어를 담당하는 강원도에 원격진료를 허용하는 특례 조항을 부여했다. 환자를 직접 마주 보고 청진하고 만져보고 두드려 보는 시진, 청진, 촉진, 타진은 환자를 평가할 시에 가장 기본적이고 가장 중요한 진료다"며 "의사와 환자가 직접 만나 행해지는 신체 진찰의 중요성을 보건복지부와 중소기업벤처부는 깡그리 무시한 채 의료 소외지역이라는 그럴싸한 핑계를 달아 정책을 추진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대전협은 "이미 지방 응급의료체계는 붕괴가 시작되고 그 속도는 기하급수적으로 빨라지고 있다. 2018년 기준 분만 건수가 0인 시군이 71곳에 다다르고, 보건복지부의 응급의료기관 현황 통계에 따 2019.07.25
의협 "의료를 산업으로 보는 문재인 정부의 강원도 규제자유특구지역의 원격의료 시범사업 철회해야"
[메디게이트뉴스 정다연 기자] 대한의사협회는 25일 정부서울청사 앞에서 어제 중소벤처기업부 박영선 장관이 발표한 강원도 규제자유특구의 원격의료 시범사업 추진에 대해 철회를 촉구했다. 의협은 문재인 정부가 국민 건강과 직결된 의료를 산업으로 본다고 비판하며 '국민이 마루타냐 원격의료 철회하라', '국민건강 방해하는 복지부 각성하라', '무분별한 규제해제 박영선은 사퇴하라'고 호소했다. 의협 최대집 회장은 "어제 정부는 강원도를 규제자유특구로 지정하면서 원격진료 실증사업을 전격 허용하는 내용을 발표했다. 과거 원격의료 시범사업과 이번 시범사업이 다른 것은 원격의료를 의사와 환자 간에 추진하겠다는 것이다"며 "사전에 의료계와 단 한 번도 협의하지 않았고 심지어 의사와 환자 간 원격의료는 의료법 위반 사항이다"고 지적했다. 최 회장은 "국민의료 이용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 내용을 보건복지부가 아니라 중소벤처기업부장관이 발표한 것도 어처구니 없다. 정부가 의료를 벤처사업의 일환으로 간주한다는 2019.07.25
의협, "국민 혈세 낭비하는 첩약 급여화 시범사업 철회 촉구"
[메디게이트뉴스 정다연 기자] 대한의사협회는 25일 국민연금공단 북부지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한방 첩약의 건강보험 급여화 시범사업을 철회할 것을 촉구했다. 의협 최대집 회장은 "한방 첩약을 건강보험 적용시켜주겠다고 한다. 한방 첩약은 수십에서 수백가지 생약 제제를 섞어 만드는 데 성분 자체가 공개되지 않고 안전성과 유효성이 객관적으로 검증된 적이 없다"며 "정부는 많은 예산을 들여 첩약 건강보험 적용 시범사업을 실시하겠다고 한다"고 밝혔다. 최 회장은 "건강보험 재정은 하늘에서 떨어지는 돈이 아니다. 국민들의 소득에서 지불되는 건보료로 국민 혈세나 다름 없다"며 "첩약이 안전한지, 유효한지 검증조차 되지 않은 한방에 급여화 하면 안 된다. 복지부는 한방계를 위한 복지부인가, 국민 건강을 위한 복지부인가"라고 호소했다. 그는 "한방 첩약을 이용하는 국민들은 소수다. 평생 한의원 한 번 갈까말까한 사람도 많다. 그 중에 첩약을 이용하는 사람은 더 적다. 국민 혈세를 투입해 첩약, 탕 2019.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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