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협 "정부는 한의협 자보센터 시위 보도서 제기된 청와대 사주 의혹 분명히 밝혀야"
대한의사협회는 "스트레이트뉴스는 7월 1일자 보도에서 대한한의사협회 최혁용 회장이 지난 4월에 한의사들에게 첩약건보와 추나요법 자동차보험 변경 기준 등에 대해 설명하는 자리에서 '심평원 자보센터 앞에서 월요일부터 매일 집회 신고가 되어 있다. 청와대측에서 시위를 하라고 시켜서 하는 것'이라고 발언했다'고 보도했다"고 밝혔다. 의협은 실제 한의사협회 임원과 한의사 십수명이 심평원 자보센터 건물 앞에서 '자동차보험 환자의 치료권 박탈을 중단하라' 등의 구호를 외치며 피켓시위를 벌인 바 있다"고 말했다. 의협은 "청와대가 자보 회사의 자보 지급 기준 변경에 대한 이견을 압박하려고 한의사 단체를 이용해 시위를 사주했다면, 이는 명백한 불법 행위로 민주주의 사회에서 결코 묵과할 수 없는 일이다"고 말했다. 의협은 "이 보도가 사실이라면 한의사협회는 청와대 누구로부터 사주를 받아 지난 4월 한의사 시위를 벌였는지 밝혀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의협은 "해당 보도에 따르면 최혁용 회장은 첩약급여 2019.07.11
환자단체, 수술실안전법안 상임위 상정 및 심의 촉구
환자단체연합회는 11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에 수술실 CCTV 설치·운영(권대희법)과 무자격자 대리수술 의료인 면허 취소를 내용으로 하는 의료법 개정안을 상정 및 심의할 것을 촉구했다. 또 보건복지부에 사회적 협의체를 구성해 수술실 안전을 위한 공론화를 시작하라고 요구했다. 환자단체는 "첫째, 보건복지위원회에서 수술실 안전과 인권 보호를 위해 국회에 발의된 수술실 CCTV 설치·운영과 녹화 영상 보호 관련 의료법 개정안(권대희법)과 무자격자 대리수술 의료인 면허 취소·일정기간 재교부 금지 관련 의료법 개정안을 상정·심의할 것을 촉구한다. 둘째, 보건복지부는 환자와 국민이 안전과 인권 관점에서 안심할 수 있는 수술실을 만들기 위해 정부·의료계·병원계·환자단체·소비자단체·관련학회 등이 참여하는 사회적 협의체를 구성해 공론화를 시작할 것을 제안한다"고 말했다. 환자단체는 "지난 9일 수술실 안전과 인권 실태를 고발한 MBC PD수첨의 '유령의사, 수술실의 내부자들' 편에서는 무자격자 대리수 2019.07.11
대전협 "의협 대정부 투쟁의 길에 동참해 의료제도 바로 세우겠다" 선언
대한전공의협의회는 10일 의협임시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의협 대정부 투쟁을 지지한다고 선언했다. 또 전국의 모든 전공의들에게 의료변혁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줄 것을 호소했다. 대전협은 오는 8월에 의협 의쟁투 로드맵에 따라 전국 전공의 총파업 등 단체행동을 논의하기 위해 임시대의원총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승우 회장은 "대한전공의협의회는 환자 안전과 국민 건강을 최우선으로 하며 대한민국 의료의 미래를 짊어지고 가야 할 전국 1만 6천명 전공의를 대표하는 젊은 의사 단체다"며 "지난 1년 동안 전국의 전공의 대표자 간담회를 통해 전공의 수련환경 현안을 포함해 의료계 전반적인 이슈를 지속적으로 공유해왔다"고 밝혔다. 그는 "그 어느 때보다 대한전공의협의회와 단위병원 전공의협의회가 활발히 소통하고 있고 이를 중심으로 전국 전공의들이 단합할 수 있는 토대가 마련돼 있다"며 "이 기자회견을 통해 대한전공의협의회는 단위병원 전공의협의회를 대표하여 다음 성명서를 발표한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 2019.07.11
"쓰러진 최대집 회장 외부 접촉 없이 안정 중"
[메디게이트뉴스 정다연 기자] 대한의사협회 최대집 회장이 지난 2일 단식 투쟁에 돌입한 이후 어젯밤 건강 악화로 쓰려져 병원으로 이송됐다. 의협 박종혁 대변인은 최대집 회장의 건강 상태와 관련해 외부와 접촉 없이 안정을 취하기로 했다고 10일 밝혔다. 박 대변인은 "최 회장은 현재 절대 안정을 취하고 있다. 회장이 직접 메시지를 전하겠다는 의지를 갖고 있으나 의료진과 임원들의 만류에 의해 일단 외부와의 접촉 없이 안정을 취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박 대변인은 "의사 회원들은 물론 각계각층에서 위로와 격려의 방문의사가 이어지고 있다. 감사하지만 일단은 최회장이 건강을 찾을 수 있도록 조금만 기다려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박 대변인은 "최 회장의 상태에 따라 이르면 내일 쯤 대회원 메시지가 있을 예정이다"고 덧붙였다. 한편, 의협은 이날 최대집 회장의 단식 투쟁에 이어 방상혁 상근부회장이 무기한 단식 투쟁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어 의협 집행부 전원이 무기한 연대 단식 투쟁에 돌입한 2019.07.10
6개월 앞둔 전문의자격시험 일정 아직도 미정?...현장 전공의들 '혼란'
대한의학회가 2020년 전문의자격시험을 2월 초로 늦추기로 한 가운데, 일선 전공의들의 혼란과 반발이 커지고 있다. 대한전공의협의회(이하 대전협)는 최근 4(3)년차 전공의를 대상으로 시행한 2020년 전문의자격시험 일정 관련 긴급 설문 조사 결과를 5일 공개했다. 이번 설문은 2일간 진행됐으며 설문 시작 반나절 만에 1000명이 넘는 전공의가 참여해, 현장의 혼란을 짐작게 했다. 특히 전체 응답자 1160명 중 93.19%인 1081명이 당장 2020년 전문의자격시험을 앞둔 전공의로 전체 응시예정자가 3000명 안팎이라는 것을 고려하면 꽤 신뢰도가 높은 조사 결과라고 할 수 있다. 조사 결과 전공의 대다수가 기존의 일정대로 시험이 시행되기를 원했다. 응답자 84.48%인 980명이 '설 연휴가 시작되기 전 1/2차시험 모두 마무리하고 설 연휴 이후 합격자를 발표해야 한다'라고 밝혔으며 2020년도 응시예정자 역시 83.44%(902명)가 이같이 답했다. 이들은 갑작스러운 시험 일정 2019.07.05
복지부, 고령화 시대의 노인의료 대책…만성질환관리·재택의료·퇴원계획 수가 등
[메디게이트뉴스 정다연 기자] 노인 인구를 단순히 복지의 대상으로 바라볼 것이 아니라 의료 비용 지출이 필수인 경제 주체로 바라봐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고령사회가 빠르게 진행되는 만큼 고령화를 노인 인구에 국한된 문제로 볼 것이 아니라 사회 전반의 고령화로 받아들이고 노인들의 다양한 상황과 상태를 세분화해 적합한 보건의료를 제공해야 한다는 것이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이명수 의원(자유한국당)은 3일 국회의원회관에서 '고령사회에서의 노동정책과 보건정책' 토론회를 연세대 보건정책 및 관리연구소와 공동으로 개최했다. 이날 토론회는 사회가 고령화에 대응하기 위해 노동 분야와 보건 분야가 함께 정책적 변화를 모색해야 한다는 취지로 마련됐다. "복지의 대상 아니라 경제 주체로서 노인 인식 전환해야" 우리나라 노인인구는 다른 국가보다 훨씬 빠른 속도로 증가하고 있다. 고령화 정책에 대한 논의가 지속적으로 나오고 있지만 복지적인 관점에서 다뤄지는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연세의대 예방의 2019.07.04
최대집 회장 단식 철회조건은 수가정상화 등 6개 과제 수용…의협의 표준수가표 만들어 건강보험 거부 투쟁 계획
[메디게이트뉴스 정다연 기자] 대한의사협회 의료개혁쟁취투쟁위원회는 지난 2일 청와대 앞에서 오는 9월 또는 10월 중에 전국의사총파업을 실시하고 건강보험 제도 거부 투쟁 계획을 밝혔다. 최대집 회장은 이날부터 무기한 단식에 돌입했다. 의쟁투는 이날 정부에 의료개혁을 위한 6개 선결과제로 문재인케어의 전면적 정책변경, 진료수가 정상화, 한의사들의 의과영역 침탈행위 근절, 의료전달체계 확립, 의료분쟁특례법 제정, 미지급 건강보험에 대한 국고지원금 24조5000억원 투입 등을 제시하고 수용할 것을 촉구했다. 3일 의쟁투 대정부 투쟁 계획의 구체적인 내용을 박종혁 대변인과 일문일답을 통해 들어봤다. - 최대집 회장의 단식 투쟁을 통해 정부에 요구하는 조건은 무엇인가. 어제 청와대 앞에서 의쟁투가 제시한 15개 목표 중에 시급한 선결과제 여섯가지를 발표했다. 최대집 회장의 단식 투쟁을 통해 정부가 6개 선결과제를 전면적으로 수용하는 것을 요구한다. 단식 철회 조건도 마찬가지다. 단식 투쟁의 2019.07.04
의협 '비상천막본부' 설치…데일리 심야토론 진행
대한의사협회는 최대집 회장 겸 의쟁투(의료개혁쟁취투쟁위원회) 위원장의 단식투쟁과 동시에 이촌동 의협회관 앞에 비상천막본부를 설치하고 매일 저녁 8시 집행부를 비롯한 회원들이 참여할 수 있는 심야토론을 진행하기로 했다. 지난 2일부터 최대집 회장이 의협회관 앞에서 각종 의료제도의 개선을 촉구하며 무기한 단식투쟁에 돌입한 가운데 3일 오전 열린 제59차 상임이사회에서 이같이 결정하고 현재 의료계가 처한 난국을 슬기롭게 헤쳐나기 위한 적극적인 대처방안을 모색하기로 했다. 한편 의협은 지난 6월28일 2020년도 의원급 수가인상률이 2.9%로 결정되자 "수가정상화에 대한 정부의 의지가 없다는 사실이 확인됐으며 13만 의사는 극단적 투쟁에 들어갈 것”이라고 선언한 바 있다. 이 자리에서 삭발을 통해 결연한 투쟁의지를 표출한 최대집 회장은 의쟁투 행동 선포와 계획 발표를 비롯해 총파업 예고, 무기한 단식 등 의료개혁을 위한 투쟁의 구체적인 행보를 시작했으며 2일부터 바로 무기한 단식에 돌입했다 2019.07.03
대공협, 공보의 커뮤니티서 논란된 성접대 리베이트 게시글 입장 밝혀
대한공중보건의사협의회는 3일 한 매체를 통해 보도된 '제약회사 직원으로부터 성접대 리베이트를 받았다는 공중보건의사의 커뮤니티의 게시글'과 관련된 사건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대공협에 따르면, 해당 게시글은 보도 내용과 달리 지난 3월이 아닌 지난 2011년 3월에 작성된 것으로 확인됐다. 대공협은 "먼저 해당 글의 사실 여부를 떠나 사회적 물의가 빚어진 점에 대해 2000여 명의 공중보건의사를 대표하는 단체로서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대공협은 "상기 커뮤니티는 본 협의회와는 별개로 운영되는 사이트로 2011년 3월에 해당 글이 작성된 것으로 확인됐다"면서 "그동안 대공협은 공중보건의사로 구성된 단체로 회원의 복무관리와 의료인으로서 갖춰야 할 윤리의식 증진을 위해 협의회 주최 학술대회에 의료윤리 관련 강의를 편성하는 등의 노력을 지속해왔다"고 말했다. 대공협은 "대한의사협회 의사윤리지침 제6조(품위 유지)에는 다음과 같이 명시되어 있다"면서 "첫째, 의사는 의사윤리지침을 2019.07.03
래플즈·아폴로병원이 준비하는 미래 병원 "스마트폰·데이터로 병원 밖에서도 연결된 서비스 제공"
[메디게이트뉴스 정다연 기자] 싱가포르, 인도, 중국 등 세계적인 병원 그룹의 경영 전략 및 비전을 살펴볼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됐다. 싱가포르의 래플즈 병원 그룹, 인도의 아폴로 병원, 중국 BGI 지노믹스 그룹의 인사들이 2일 명지병원이 주최한 '헬스케어 비즈니스의 미래혁신전략 국제 포럼'에 참석해 각 병원의 혁신 방법과 전망을 소개했다. 이들은 공통적으로 유전체 정보, 빅데이터 분석 등을 활용한 정밀의학과 인공지능 및 첨단 기술을 이용한 예방의학이 미래 의료의 핵심 가치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병원이 혁신을 위해 변화를 예측하고 미래 의료를 위해 투자를 해야 한다고도 밝혔다. 세계화로 외연 확장하고 수익 창출해 환자에게 돌려주는 병원 싱가포르의 래플즈(Raffles) 병원 그룹의 스탠리 류(Stanley Liew) 진료부원장은 증권시장에 상장된 영리병원으로서 15년째 성장하고 이익을 낼 수 있는 비결 및 헬스케어 세계화의 경험을 소개했다. 그는 병원이 투자를 받고 수익을 창출하고 2019.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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