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당뇨병 발병률 현재 14.4%→10%로 낮춘다
서울시가 당뇨병 환자와 당뇨병 고위험군인 사람들의 삶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전 세계적으로 급증하는 당뇨병에 대처하기 위해 덴마크에서 시작한 '도시 당뇨병 줄이기(Cities Changing Diabetes·CCD)' 캠페인에 동참한다. 서울시는 21일 주한덴마크대사관, 글로벌 제약사 노보 노디스크(Novo Nordisk), 대한당뇨병학회‧대한비만학회 등과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는 주한덴마크대사관이 주최한 '한-덴 헬스케어 세미나'에서 박원순 서울시장과 메리 왕세자비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협약서는 나백주 서울시 시민건강국장, 라스무스 보뇨(Rasmus Bjørnø) 상무참사관(Commercial Counsellor, Embassy of Denmark in Korea), 윤건호 CCD한국준비위원회 위원장, 라나 아즈파르 자파르(Rana Azfar Zafar) 한국 노보 노디스크 대표가 서명했다. 협약서는 2019년부터 2021년까지 진행된 연구와 각 당사자간 역할을 2019.05.21
재활의학과 의사·작업치료사·물리치료사·사회복지사, 4개 직역단체 머리 맞댄 장애인 커뮤니티케어 토론회
[메디게이트뉴스 정다연 기자] 대한재할의학회, 대한작업치료사협회, 대한물리치료사협회, 대한의료사회복지사협회 등 4개 단체가 커뮤니티케어에서 효율적인 재활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처음으로 함께 했다. 이들은 앞으로 '하나의 재활'이라는 주제로 커뮤니티케어에서 재활이 실질적으로 활용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이명수 의원(자유한국당)과 기동민 의원(더불어민주당), 윤소하 의원(정의당)은 20일 국회도서관에서 '성공적인 커뮤니티케어를 위한 재활의 역할- 장애인을 위한 커뮤니티케어의 현재와 미래' 토론회를 공동으로 개최했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4개 단체의 대표자들이 커뮤니티케어에서 역할과 비전을 발표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그러나 정작 토론회 주제인 장애인 커뮤니티케어에 대한 구체적인 논의는 없었다. 현장에서는 커뮤니티케어의 주체가 되어야 하는 장애인의 목소리는 정작 배제됐다는 비판이 제기됐다. 재활팀 주축 될 4개 단체 처음 한 자리에 모여 커뮤니티케어 고민 대 2019.05.21
대공협, 고(故) 신형록 전공의 추모 모금 성금 전달
대한공중보건의사협의회는 20일 당직 근무 중 유명을 달리한 고(故)신형록 전공의를 기리는 추모 기금 114만원을 대한전공의협의회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고(故) 신형록 전공의는 지난 2월 1일 36시간 당직 근무를 하던 중에 당직실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대전협은 신 전공의의 죽음을 기리며 추모 배지를 배포하고 기금을 모아 유가족 및 고인이 생전 봉사해오던 단체 등에 기부하는 범의료계 운동을 진행하고 있다. 대공협은 중앙상임이사회에서 대전협 모금 활동 협조 안건을 의결해 지난 4월 1일부터 한달 간 모금운동을 진행하고, 추모 기금으로 모인 114만원의 성금을 대전협에 전달했다. 대공협 조중현 회장은 "고(故) 신형록 전공의를 기리며 작게나마 모은 대공협 성금이 돌아가신 신 선생님을 비롯한 유가족과 범의료계 추모 기금 모금 운동을 진행한 대전협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대한전공의협의회 이승우 회장은 "대공협 선생님들께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 끝까지 환자를 돌보다가 떠난 고(故) 2019.05.20
의원협회 "한방첩약 급여화, 안전성·유효성·경제성 먼저 검토해야"
대한의원협회는 한방첩약의 요양급여화를 위한 전제 조건으로 안전성·유효성·경제성 등을 먼저 검토하고 확인해야 한다고 20일 밝혔다. 의원협회는 동의보감 등에 실린다고 안전성·유효성이 검증되는 것은 아니라는 지적과 더불어 경제성 평가, 처방 및 조제의 표준화, 약재에 대해서도 표준화 등이 선행되지 않는 한 급여화를 하는 것은 어불성설이라고 지적했다. 의원협회 송한승 회장은 "건강보험제도의 취지를 고려하면 첩약 급여화는 되어서도 안되고 될 리도 없는 일이었다. 굳이 의료 전문가가 아닌 상식에 의해 판단하더라도 그렇다. 그런 이유로 의료계는 그 동안 첩약 급여화에 대한 반대 목소리를 낸 적이 없다. 아니 낼 필요조차 없었다"고 말했다. 송 회장은 “그런데 최근 정부는 건강보험의 취지를 망각한 채 첩약 급여화를 시도하고 있다.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라는 정치적 수사를 위한 포퓰리즘이다"고 지적했다. 정부는 오는 12월 첩약, 한약제제 등 한의약 보장성 강화를 위한 첩약 급여화 시범사업을 실 2019.05.20
대한의원협회, 춘계 연수강좌로 개원의에게 유익한 정보 제공
대한의원협회는 19일 서울 코엑스 E홀에서 '2019년 대한의원협회 춘계집중심화 연수강좌 및 초음파 연수교육'을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춘계 연수강좌는 '새로운 실험을 통해 지식과 흥미를 동시에 얻는다'는 취지로 기획됐다. 의원협회는 협회는 해를 거듭하며 3만 여 의원급 의료기관들의 준거 단체로서 자리매김했다면서 개원의에게 보다 유익한 주제들 위주로 이번 연수강좌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의원협회의 연수강좌는 총 다섯 개 강의실에서 진행됐다. 최근 화두가 되고 있는 초음파 진단 및 술기를 근간으로 하는 고혈압, 당뇨병, 갑상선, 호흡기 등 만성질환은 물론 근골격계 질환에 대한 폭넓은 강의가 열렸다. 또 '병의원 경영 경쟁력 강화'라는 모토로 개원의라면 누구나 관심을 두지 않을 수 없는 법률상식, 노무, 의료분쟁 대처방안, 실사 예방 및 대처 등 다양한 주제의 강의가 마련됐다. '개원의 인생 2막 시리즈'라는 주제로 부동산 경매와 이민에 대한 특강도 진행됐다. 이날 의원협회 송한 2019.05.20
환자단체, 수술실 CCTV 설치법 폐기한 김진표·송기헌·이동섭·주승용·이용주 국회의원 규탄 기자회견 개최
환자단체연합회는 17일 오전 10시 국회 정문에서 환자 안전과 인권을 위해 발의된 수술실 CCTV 설치법을 폐기시킨 김진표·송기헌·이동섭·주승용·이용주 국회의원을 규탄하는 기자회견회견을 가진다. 환자단체는 "국회에서 5월15일 '입법테러'가 발생했다"면서 "지난 14일 더불어민주당 안규백 의원이 국회의원 9명의 동의를 얻어 수술실 CCTV 설치 의무화를 내용으로 하는 의료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 그러나 더불어민주당 김진표·송기헌 의원, 바른미래당 이동섭·주승용 의원, 민주평화당 이용주 의원이 하루 만에 공동 발의를 철회해 법안이 폐기됐다"고 밝혔다. 환자단체는 "철회 이유도 '의원과 상의 없이 보좌관이 알아서 서명했다', '전문지식이 없어서 좀 더 검토가 필요했다', '의사의 항의가 있었다' 등이었다"고 덧붙였다. 환자단체는 "입법권을 국민으로부터 위임받은 국회의원이 법률 개정안을 검토도 하지 않고 공동 발의하는 것에 서명하는 것도 문제다. 하지만 검토해서 공동 발의에 서명한 법 2019.05.17
문재인 정부 2년 보건정책, 보장성 강화에 따른 상급병원 환자쏠림·국민 의료비 상승·또 다른 비급여 발생 등 부작용
[메디게이트뉴스 정다연 기자] 문재인 정부가 출범한 지 2년째, 보건복지 정책은 어디까지 왔고 정책 목표 달성을 위해 향후 추진해야하는 과제는 무엇일까.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정책은 전반적으로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지만 보장성 강화 정책으로 인한 상급종합병원 환자쏠림 현상, 국민 전체 의료비의 상승, 또 다른 비급여 발생 등 부작용에 대한 대책이 미흡하다는 비판이 나왔다. 지불체계 및 의료전달체계 개선 등이 동시에 추진돼야 한다는 지적도 나왔다. 무엇보다 정책을 수립하고 추진하는 과정이 투명해지고 정책 수립 과정에도 국민이 활발하게 참여해야 한다는 의견이 공통으로 제시됐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은 16일 프레지던트호텔에서 '문재인정부 2년 보건복지정책의 진단과 과제'라는 주제로 전문가 토론회를 개최했다. 보장성 강화 정책 예정대로 잘 집행... 합리적 의료 이용 유도 미흡 한국보건사회연구원 보건정책연구실 강희정 연구위원은 보건분야 국정과제를 긍정적 변화가 기대되는 과제, 추가 검토와 노력 2019.05.17
세브란스병원, 외과 입원전담전문의 확대 운영
세브란스병원은 외과 입원전담전문의를 간담췌외과와 이식외과 병동으로 확대 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 지난 2017년 5월 위장관외과와 대장항문외과에 3명의 외과 전문의로 시작한 입원전담전문의 제도는 급성기 외과 입원환자를 대상으로 시행됐다. 환자의 안전에 대한 사회적 요구 증가와 입원환자를 대상으로 한 전문적인 의료서비스 제공이 목표였다. 외과 전문의가 병동에 상주하며 환자가 입원해 퇴원할 때까지 수술 전•후 처치, 검사, 상처와 통증관리, 영양관리, 합병증의 조기진단과 처치 등 의료서비스의 질적 향상이 이뤄졌다. 환자들은 수술 후 상태 및 회복 과정에 대해 언제든 전문의와 상담할 수 있어 전문 진료의 지속성도 유지할 수 있었다. 실제 내부 조사 결과 외과 입원전담전문의 도입 후 응급상황 발생 건수가 약 27%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내부 의료진 만족도 역시 높았다. 의료진 만족도 설문조사에서 환자상태에 대한 즉각적인 대처 부분에서 점수가 높았고 원활한 의사소통에 따른 업무의 효율성 2019.05.16
잇따른 간호사들의 죽음은 '업무상 자살'... 병원 내 교육 시스템 부재·강압적인 조직문화 원인
[메디게이트뉴스 정다연 기자] 간호사들의 '업무상 자살'이 잇따라 발생하고 있다. 보건복지부는 간호인력의 근무환경 개선 등 간호정책 전반을 전담할 간호정책 TF팀을 꾸렸다. 그런데 현장의 간호사들은 달라진 것은 아무것도 없다고 호소한다. 신규 간호사부터 10년차가 훌쩍 넘는 간호사들이 병원 내에서 스트레스를 호소하며 스스로 목숨을 끊는 일이 전국 곳곳에서 계속 발생하고 있다. 하지만 이들의 죽음은 구조적인 시스템 안에서 일어난 문제가 아니라 개인의 문제로 치부되고 있다. 전문 과가 있고 과별 수련체계 아래서 오랫동안 수련하는 의사와 달리, 간호사들은 병원에서 충분한 실무 교육을 받지 못한 채 현장에 곧바로 투입됐고 이로 인한 업무 압박이 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부담은 연차가 낮은 간호사나 높은 간호사 모두에게 해당됐다. 특히 학교 졸업 후에 의료현장에 바로 투입된 신규 간호사들은 제대로 된 교육을 받지 못한 상황에서 실수를 하며 위축되고 병원 내 강압적인 조직 문화 때문에 큰 2019.05.16
의협, 최혁용 한의협회장 무면허 의료행위 교사 및 방조 혐의로 대검찰청에 고발
대한의사협회(회장 최대집)는 의과 의료기기 사용 등을 선언한 대한한의사협회 최혁용 회장을 무면허 의료행위 교사 및 방조 혐의로 15일 검찰에 고발했다. 최혁용 한의협 회장은 지난 13일 '한의사 의료기기(혈액분석기·엑스레이)사용 확대 선언' 기자회견을 열고 "10mA 이하 저출력 엑스레이부터 자발적으로 참여하겠다는 회원들을 중심으로 선도적 사용 운동을 펼쳐나간다"고 밝힌 바 있다. 의협은 이를 무면허 의료행위 교사 또는 적극 방조 행위로 판단하고 15일 오후 2시 대검찰청에 고발장을 접수하며 철저한 수사와 엄중한 의법처리를 호소했다. 고발장에서 의협은 "의료법 제2조에 따라 한의사는 한방의학적 원리에 의한 의료행위만 할 수 있을 뿐이므로 의과의료기기인 진단용 방사선 발생장치는 사용할 수 없음이 명백하다"고 강조했다. 또 "서양과학인 실험과학에 근거해 인체의 화학적·생물학적인 변화를 관찰·측정하는 데 주안을 두고 있는 혈액검사를 이용한 진단도 의료법 제2조에 따라 한의사가 할 수 없는 2019.0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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