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협, 제 4기 '공공보건의료 의사역량개발 고위자과정' 수강생 모집
대한의사협회는 최근 공공보건의료와 더불어 공공보건의료 분야에서 의사 역량의 중요성이 커지는 가운데 제 4기 '공공보건의료 의사역량개발 고위자과정'을 새롭게 단장해 수강생을 모집한다고 16일 밝혔다. 대한의사협회 의료정책연구소가 주관하는 제 4기 '공공보건의료 의사역량개발 고위자과정'은 1, 2, 3기 '보건의료행정 고위자과정'을 한층 발전시킨 교육과정으로 기본 과정과 심화 과정으로 구성됐다. 기본 과정은 2008년 캐나다 공중보건국(Public Health Agency of Canada)에서 제시한 '공중보건을 위한 핵심역량'을 공공보건의료에 종사하는 의사 46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요구조사 결과에 기초하여 개발된 것이다. 기본 과정은 공공보건의료의 핵심 역량 외에도 우리나라에서 특히 요구되는 역량으로서 공중보건조직 및 인력관리, 환자로부터 신뢰받는 의사의 의사소통 등과 공공병원 의사를 위한 리더십 교육, 예비공공보건의사를 위한 지역사회 통합돌봄과 일차의료에 대한 이해 등과 같은 맞춤 2019.09.16
환자 이름 대신 고유번호 부르는 서울대병원, '대한외래'로 외래·편의시설 재탄생 중
예고 없이 찾아온 병 때문에 환자가 된 순간 사람들은 자신의 인생에서 가장 약자가 됐다고 느낄 것입니다. 아프다는 것만으로도 마음이 심란한데 평소 갈 일이 많지 않은 큰 병원에 가야 하면 환자와 보호자는 무엇을 어떻게 해야할지 막막합니다. 그런 분들을 위해 메디게이트뉴스가 '대한민국 병원 가이드'를 준비했습니다. 병원에 가기 전에 무엇을 준비해야 하고, 병원은 어떻게 찾아가며, 병원 내에서 어떤 시설을 이용할 수 있는지 국민들의 눈높이에서 풀어보겠습니다. [메디게이트뉴스 정다연 기자] 서울대병원은 최근 지하 6층 건물인 '대한외래'의 개원으로 그간 별도의 진료 공간으로 분리돼 있던 어린이병원, 치과병원, 암병원, 본관 등을 한 데 잇는 인프라를 구축했다. 유기적으로 연결된 공간을 통해 환자의 편의성을 높여 서울대병원만의 차별화된 비전을 보여주겠다는 것이 서울대병원의 목표라고 강조했다. 서울대병원은 그동안 좁은 부지에 세워진 건물들과 병원 내 좁은 진료 공간 및 환자 대기 공간으로 병 2019.09.15
의협 "복지부와 의정 간담회, 총파업 중단 아냐…투쟁과 협상 병행하라는 시도의사회·대의원회 요구일 뿐"
[메디게이트뉴스 정다연 기자] 대한의사협회 집행부가 추석 이후 보건복지부와 만나 의정 대화를 통해 구체적인 의료계 현안을 논의하기로 한 것으로 나타났다. 의협은 앞서 11일 최대집 회장과 김강립 보건복지부 차관이 만나 의정협의 재개와 국민건강 및 환자안전, 의료전달체계 개선 등 현안 해결을 위한 의정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의정 간담회에 참석한 의협 관계자는 최대집 회장, 박홍준 부회장, 방상혁 상근부회장, 정성균 총무이사, 연준흠 보험이사, 박종혁 홍보이사 등이다. 보건복지부에서는 김강립 차관, 김헌주 보건의료정책관, 이기일 건강보험정책국장, 정경실 보건의료정책과장, 이중규 보험급여과장 등이 참석했다. 이에 대해 의협 박종혁 대변인은 "의정간담회를 진행한다고 해서 총파업 등 투쟁을 그만두는 것은 아니다. 시도의사회장단과 대의원회가 의정 대화를 통해 복지부와 대화 채널을 확보하고 협상을 병행하라는 요구가 있었고, 의협 집행부가 이를 신중하게 판단해 의정 대화를 재개하게 됐다"고 밝 2019.09.12
최대집 회장 김강립 차관 만나 의정 간담회 개최... 의료현안 공감대 확인
대한의사협회는 11일 최대집 대한의사협회 회장과 김강립 보건복지부 차관이 이날 오전 11시 30분 서울 정동 달개비에서 의정협의 재개와 국민건강 및 환자안전, 의료전달체계 개선 등 현안 해결을 위한 의정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의협에 따르면, 이날 의정 간담회에 참석한 의협 관계자는 최대집 회장, 박홍준 부회장, 방상혁 상근부회장, 정성균 총무이사, 연준흠 보험이사, 박종혁 홍보이사 등이다. 보건복지부에서는 김강립 차관, 김헌주 보건의료정책관, 이기일 건강보험정책국장, 정경실 보건의료정책과장, 이중규 보험급여과장 등이 참석했다. 의협은 "최대집 회장과 김강립 차관은 의정 간담회를 통해 의료현안에 대한 공감대를 확인했다"며 "상호신뢰를 바탕으로 논의를 지속해야 한다는 원칙 하에 다음과 같이 협의했다"고 밝혔다. 의협-복지부 논의 원칙 1. 대한의사협회와 정부는 조속한 시일 내 의정협의체를 다시 운영하여 의료 현안에 대해 함께 고민하고 개선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의정 간 대화를 해 2019.09.11
환자단체 "노사와 정부는 암 환자 위해 국립암센터 파업 신속히 해결하라"
환자단체연합회는 11일 국립암센터 파업으로 인한 암 환자들의 피해를 우려하며 국립암센터 노사와 정부에 신속한 사태 해결을 촉구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환자단체는 국립암센터의 설립목적에 따라 파업으로 인해 암 치료에 있어서는 차질이 발생하지 않도록 항암치료실과 방사선치료실이 정상 운영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환자단체는 "국립암센터 노사는 파업사태 장기화로 암과 사투를 벌이고 있는 수백 명의 암환자들의 치료받을 권리를 침해하거나 완치에 대한 투병의지를 꺾어서는 안 된다. 노사와 정부는 국립암센터 파업사태의 신속한 해결을 위해 적극 나서야 한다"고 밝혔다. 환자단체는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 국립암센터지부는 지난 6일 파업에 돌입했다. 국립암센터는 쟁의행위 시 필수유지업무의 범위·협정·결정 관련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규정(제42조의2 내지 제42조의4)에 따라 2018년 9월 경기지방노동위원회에서 결정한 내용대로 응급실·외과계중환자실·내과계중환자실은 100% 업무를 유지하고 있다. 2019.09.11
중국의 의료개혁, 국민 95%가 의료보험 적용·의료행위 80%가 급여…전국 통합 연금제도 추진
[메디게이트뉴스 정다연 기자] 중국은 국가의 적극적인 주도 아래 의료보험과 연금 제도 등 전국민을 포괄하는 전국적으로 통일된 사회보장체계를 구축하는 정책을 추진 중이다. 중국은 경제 성장을 기반으로 사회보장의 양과 질을 동시에 확대하면서 향후 고령화에 대응할 준비도 하고 있다. 향후 추진 과제로는 지역별 사회보장 편차를 줄이는 것이 우선 과제로 꼽혔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은 10일 서울 프레지던트호텔에서 제 22차 글로벌사회보장포럼 '중국과 한국의 사회보장체계' 포럼을 개최했다. 이날 포럼에서는 중국과 한국의 사회보장체계의 동향을 비교하고 장단점을 살펴보는 자리가 마련됐다. 중국, 전국민 누릴 수 있는 의료보험·연금 제도 구축하고 보장성 강화 정공성 중국사회보장학회장 겸 중국인민대 교수는 중국의 사회보장 개혁과 발전의 역사에 대해 발표했다. 그는 중국의 의료보험과 연금 제도 등 사회보장제도가 경제 성장을 바탕으로 정부의 과감한 재정 투입과 관심으로 발전해왔다고 밝혔다. 향후 과제로는 2019.09.11
의협 "식약처는 강윤희 위원의 징계 검토를 즉각 중지하라!"
대한의사협회는 의협 최대집 회장이 지난 9일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쇄신을 촉구하며 국회 앞 1인 시위중인 강윤희 임상심사위원(식약처 의약품심사부 종양약품과)을 지지하고 격려하기 위해 강 위원을 찾아갔다. 의협은 10일 강 위원의 중징계 처분을 예고한 식약처를 강력히 비판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강 위원은 의사 인력의 충원을 통해 식약처의 의약품 임상심사 계획 및 허가 심사 업무의 전문성을 강화해야 한다고 주장하며 지난 7월 18일, 25일, 8월 1일 세 차례에 걸쳐 1인 시위를 진행했다. 이어 9월 5일부터 다시 1인 시위를 재개했다. 식약처는 업무 이외 시간을 활용해 1인 시위를 벌이고 있는 강윤희 임상심사위원에 대해 직무규정 위반을 사유로 중징계 처분을 예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최 회장은 "인보사 사태, 가습기살균제 사태 등 의약품 임상시험 과정에서 철저하지 못한 검증 시스템으로 인해 국민건강에 실로 엄청난 위해가 발생한 바 있다. 국민에게 불신을, 의료인에게 혼란을 가중시키고 2019.09.10
"전공의 주80시간 근무 끝나면 강제로 EMR 접속 차단, 다른 전공의 아이디 빌려 환자 처방 어쩌나"
[메디게이트뉴스 정다연 기자] A병원 전공의는 주 80시간 근무를 준수하기 위해 일정 시간이 지나면 강제로 전공의의 전자의무기록(EMR) 접속을 차단하는 'EMR 셧다운제'를 경험했다. A병원 전공의는 그날 처리해야 하는 환자 처방을 다 끝내기 전에 'EMR 셧다운제'로 EMR 접속이 차단됐다. 그는 하는 수 없이 당직 전공의의 아이디를 빌려 EMR에 접속해 처방을 마치고 퇴근했다. 전공의법 시행 이후 일부 수련병원은 전공의 주 80시간 근무를 준수하기 위해 일정 시간이 지나면 강제로 전공의의 전자의무기록(EMR) 접속을 차단하는 'EMR 셧다운제'를 도입했다. 문제는 EMR 셧다운제로 전공의들의 주 80시간 근무가 제대로 지켜지지도 않고 오히려 다른 의료인의 아이디를 이용해 처방을 하도록 내몰아 전공의들을 범법자로 내몬다는 점이다. 9일 대한전공의협의회에 따르면, EMR 접속 차단을 하는 수련병원은 서울, 대전, 대구, 부산 경남, 충남 등 10곳 이상이다. 대전협은 수련병원의 E 2019.09.10
최근 5년간 의료기기 수출 증가율 8.8%...해마다 꾸준히 증가 추세
[메디게이트뉴스 정다연 기자] 9일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발표한 '통계로 본 2018년 보건산업 주요성과' 보고서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의료기기 수출 증가율은 8.8%로 해마다 꾸준히 증가 추세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고서에 따르면, 2018년 의료기기 수출액은 36억 1000만 달러로 최근 5년간 최대 수출액을 달성했다. 이는 전년 대비 14.1% 증가한 수치다. 2018년 의료기기 수입액은 38억 9000달러로 전년 대비 11.3% 증가했다. 무역수지 적자폭은 전년도인 2017년에 비해 다소 줄어들었으나 2016년에 비해서는 다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018년 의료기기 주요 수출국으로는 1위가 미국으로 6억 2000달러, 2위가 중국으로 5억 7000달러, 3위 독일이 2억 6000달러로 순인 것으로 확인됐다. 그 외, 이집트가 의료기기 주요 수출국 31위에서 15위로, 스페인이 24위에서 19위로, 멕시코가 27위에서 20위로 새롭게 20위권 안으로 진입한 것으로 파 2019.09.10
의협 "건강보험 적자 4조 현실화, 문재인 케어 전면 철회 외에 답 없다"
대한의사협회는 9일 성명서를 통해 건강보험 재정 적자의 원인으로 문재인 케어를 꼽고 문재인 케어를 전면 철회할 것을 촉구했다. 의협은 "오늘 언론보도에 따르면 최근 국민건강보험공단(이하 건보공단)이 국회에 제출한 자료에서 올해 건강보험 재정이 4조 2000억원이 넘는 적자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고 한다"며 "이는 지난해 스스로 내놓았던 2조 2000억원 적자 전망의 거의 두 배에 가까운 액수다. 급진적이고 포퓰리즘적인 '문재인 케어'를 통한 보장성 강화 정책으로 건보재정이 파탄에 이르게 될 것이라는 의료계의 우려와 경고가 현실화되고 있는 것이다"고 말했다. 의협은 "정부가 말하던 '예상된 적자'라고만 하기에는 그 차이가 너무나 크다. 차라리 '예상이 빗나갔다'라는 게 솔직한 표현일 것이다. 문제는 이것으로 끝이 아니라는 사실이다"며 "의료계의 경고를 무시한 채 그대로 강행되고 있는 문재인 케어는 물론, 의료비를 주로 지출하는 고령인구의 증가 추세까지 감안하면 건보 재정의 악화는 예 2019.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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