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공의 수련은 상급 전공의가 맡고 무면허 의료행위는 전공의 교육 기회 박탈"
[메디게이트뉴스 정다연 기자] 전공의 수련이 지도 전문의가 아닌 상급 전공의에 의해 이뤄지고, 만연한 무면허 의료행위가 전공의의 교육기회를 박탈한다고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 전공의법이 시행된 지 2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근무시간이 지켜지지 않은 곳도 많았다. 대한전공의협의회는 18일 지난해 9월 21일부터 10월 31일까지 온라인으로 시행한 '2018 전국 전공의 병원평가' 결과를 '메디스태프'와 '닥터브릿지'를 통해 20일 공개한다고 밝혔다. 대전협은 "이번 병원평가의 설문 문항은 총 102개로 △근로여건 △복리후생 △수련교육 △전공의 안전 △환자 수 및 업무로딩 △무면허 의료행위 등 여섯 갈래로 구분돼 진행 됐다"며 "설문 결과는 고려대학교 의학통계학과(책임교수 안형진)의 통계학적 검증을 거쳤다"고 말했다. 대전협은 "응답자 수가 극히 적은 일부 병원 결과와 양극단 값, 중복값 등을 제외하고 최종적으로 82개 수련병원의 4986명의 전공의의 응답 값을 분석한 설문 결과를 도출했다 2019.01.19
소아과 의사 금고 3년·응급의학과 의사와 가정의학과 전공의 금고 2년 구형... 선고는 2월 15일
[메디게이트뉴스 정다연 기자] 검찰은 18일 수원지방법원에서 열린 성남 어린이 오진 의사 3인 결심 공판에서 응급의학과 의사에게 금고 2년, 소아청소년과 의사에게 금고 3년, 가정의학과 의사에게 금고 2년을 구형했다. 최종 판결은 오는 2월 15일이다. 응급의학과 의사와 소아청소년과 의사 변호인은 최후변론에서 횡격막 탈장 진단이 어려웠다고 진술하고 가정의학과 전공의 변호인은 전공의가 최종 진단의 책임을 질 수 없다고 진술했다. 앞서 1심에서 세 차례 감정 결과가 엇갈린 가운데, 이번 사실조회 결과와 최후변론이 항소심 판결에 영향을 미칠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날 수원지방법원 제 5형사부는 서울대병원 응급의학과 전문의, 초등학교, 성남 A병원, 대한영상의학회, 소아청소년과학회 등에 대한 사실조회 결과를 밝히고 최후 변론을 진행했다. 응급의학과 의사측, 소아청소년과 의사측, 가정의학과 의사측 변호인들은 사실조회 결과를 바탕으로 세브란스 병원 감정 결과에 반박하는 변론을 진술했다. 응급의학 2019.01.18
제 33대 대공협 회장 조충현, 부회장 정경도 당선
제 33대 대한공중보건의사협의회 회장에 조충현 후보, 부회장에 정경도 후보가 당선됐다. 대한공중보건의사협의회 선거관리위원회는 17일 지난 14일부터 4일간 실시한 투표 결과 제 33대 대공협 회장과 부회장 당선자를 밝혔다. 이번 대공협 선거는 단일 후보 출마로 찬반 투표 방식으로 투표가 진행 됐다. 전체 유권자 1670명 중 투표인원 536명(30%)이 참여했다. 회장직에 출마한 조중현 후보와 부회장직에 출마한 정경도 후보는 504표를 받아 투표인원의 94% 찬성을 받아 당선이 확정됐다. 대공협 송명제 회장은 "제 33대 대공협 회장 당선을 진심으로 축하한다. 단일 후보로 작년보다 관심도가 낮아 투표율이 낮을까봐 걱정했는데 투표에 참여해준 모든 공중보건의사들에게 감사하다"면서 "32대 집행부는 다음 집행부의 성공적인 시작을 위해 인수인계에 최선을 다할 것이다. 회원들의 권익 향상과 대공협 발전에 차질이 없도록 연속성 있는 회무가 이어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조중현 당선자는 "9 2019.01.17
의사 징역 1년, 영업사원 징역 10개월 "부산 무자격자 대리수술 사건 선고 터무니 없어"
[메디게이트뉴스 정다연 기자] 의료사고 피해자·유족·환자단체는 17일 지난 5월 부산 소재 정형외과 의원에서 의료기기 영업사원의 대리수술로 환자가 사망한 사건에 대해 1심 형사법원이 솜방망이 판결을 내렸다며 유감을 표한다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1심 재판 결과, 무자격자에게 수술을 시킨 해당 정형외과 의사는 징역 1년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됐다. 대리수술로 환자를 사망에 이르게 한 의료기기업체 영업사원은 고작 징역 10개월에 그쳤다. 환자단체연합회는 "지난 16일 우리 사회에 무자격자 대리수술을 화두(火斗)로 부각시킨 부산 소재 정형외과의 무자격자 대리수술 사건의 1심 형사법원 판결선고가 있었다"며 "1심 법원은 영업사원에게 대리수술을 시켜 환자를 숨지게 한 혐의로 업무상과실치사죄와 의료법위반죄로 기소된 의사에 대해서는 징역 1년을 선고했다. 법원은 무자격자인 의료기기업체 영업사원에게는 징역 10개월을 선고했다"고 밝혔다. 환자단체는 "이는 검사가 의사와 영업사원에게 각각 구형한 징역 2019.01.17
진료 최전선에서 폭력에 노출된 전공의들... 환자 접촉 많은 까닭
[메디게이트뉴스 정다연 기자] 환자와 접촉 빈도수가 높은 전공의들이 진료 최전선에서 폭력에 시달리고 있다. 최근 임세원 교수가 사망하기 불과 3일 전인 지난해 12월 27일 경상대병원서 소화기내과 전공의가 흉기로 협박을 받은 후 연락이 두절됐다는 사실이 알려졌다. 대한전공의협의회에 따르면, 전공의의 진료 환경에서 폭력 노출이 전반적으로 심한 과는 응급의학과, 정형외과, 정신건강의학과, 신경과, 신경외과 등인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대전협 이승우 회장은 전공의들은 과에 상관 없이 환자 전촉 빈도가 높아 폭력에 자주 노출된다고 지적했다. 전공의들은 진료 최전선에서 환자들을 가장 먼저 만나고 환자들을 가장 많이 만나기 때문에 언제 어디서 일어날지 모르는 폭력에 속수무책으로 노출돼 있다. 의료기관 내 폭력 예방법, 폭력 상황 대응법, 폭력 발생 후 후속조치 등에 대해 살펴봤다. 응급의학과·정형외과·정신건강의학과 등 전공의 폭력 심해 대한전공의협의회가 지난해 9월 21일부터 10월 31일까 2019.01.17
의협 "한의과대학 세계의과대학명부서 삭제 재확인"
[메디게이트뉴스 정다연 기자] 대한의사협회는 16일 의협 용산임시회관에서 한의과대학이 세계의과대학 명부에 지난 2012년 삭제됐고 지난 11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세계의학교육협회 회의에 참석해 이를 다시 확인했다고 밝혔다. 의협은 한의과대학이 세계의과대학 명부에 등재될 일은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의협은 "세계의학교육협회(World Federation for Medical Education, WFME)는 세계의과대학 명부(The World Directory of Medical Schools, WDMS)를 통해 2900개 이상의 세계 의과대학의 역사, 운영, 교육 프로그램 등에 관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며 "지난 2012년 우리나라 한의과 대학이 명부에서 삭제된 바 있다"고 말했다. 의협은 "11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세계의학교육협회에서 세계의학교육협회 다비드 고든(David Gordon) 회장, 의료정책연구소 안덕선 소장, 세계의괴대학명부 위원회 박정률 한국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한의 2019.01.16
월그린스부츠얼라이언스와 마이크로소프트, 의료제공 사업 위해 파트너십 체결
미국과 유럽의 최대 소매 약국 기업인 월그린스부츠얼라이언스(WBA)와 세계적인 IT 기업인 마이크로소프트(MS)가 맞춤화 하고 비용을 절감한 의료서비스 모델을 개발하고 소매 분야에서 혁신을 이루기 위해 손을 잡았다. PRNewswire에 따르면, 양사는 16일 건강의 증진과 전체 비용의 절감을 목표로 하는 의료 솔루션 개발을 위한 연구개발(R&D)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WBA와 마이크로소프트는 맞춤형 의료서비스, 적정한 가격, 마이크로소프트의 애저·클라우드·AI 플랫폼, 의료 투자 능력과 새로운 소매 솔루션들을 WBA의 고객, 편리한 위치, 외래 의료서비스, 업계 전문성 등과 결합한다. 디지털 기기로 WBA 소매점 및 건강 정보 시스템에 접근 가능한 플랫폼 구축, 개인의 특성에 맞춰진 의료서비스 경험 구현, 의료서비스 제공자·제약회사·지불자 등 관계자들을 연결하기 위한 생태계 구축 등이 과제다. 현재 미국의 의료 시스템은 공공 및 민간 조직, 공급자, 지불자, 제약회사 등 의료 시스 2019.01.16
중증소아 환자 퇴원 후에도 집에서 의료서비스 받는 길 열렸다
보건복지부는 중증소아 재택의료 시범사업 수행기관으로 서울대학교병원과 칠곡경북대학교병원을 선정하고 15일부터 재택의료서비스 제공을 시작했다고 16일 밝혔다. 시범사업 대상자는 일정 수준 이상의 재택의료가 필요한 의료적 요구를 가진 만 18세 이하 중증소아 환자다. 재택의료 시범사업의 대상이 되는 중증소아환자의 의료적 요구 내역은 가정용 인공호흡기(Home ventilator), 가정산소요법(Home O2 inhalation), 기도흡인(Suction), 비강영양(Nasogastric tube-feeding), 장루영양(Enterostomy feeding), 가정정맥영양(Home Total Parenteral Nutrition), 자가도뇨(Self catheterization) 등이다. 그동안 거동이 불편한 중증소아 환자가 의료기관에서 퇴원 후에 제대로 된 의료서비스를 받기 어렵다는 지적이 있었다.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의사, 간호사 등으로 구성된 재택의료팀*의 전문적‧종합적인 의료서비 2019.01.16
고려대 안암병원, '림프부종 클리닉' 개설
고려대 안암병원은 전문적으로 림프질환을 진단하고 수술부터 재활치료까지 원스톱 진료를 지향하는 림프부종 클리닉을 지난 11월부터 개설해 운영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림프부종은 조직 속의 림프액이 혈관으로 빠져나가지 못해 팔이나 다리가 붓는 증상으로 통증, 이상감각 등의 증상과 함께 팔다리가 비대해지고 심하면 반복적인 감염까지 발생하게 된다. 현대 의학에서 암 질환 발병률이 높아지면서 전이를 막기 위해 예방적 림프절 제거술을 일반적으로 시행하게 되는데 이런 환자들에게서 20~30% 가량 발생한다. 전 세계적으로 환자가 1억2000만명 이상, 국내에도 3만 명 이상으로 추정되는 등 지속해서 증가 추세인 것으로 알려졌다. 림프부종이 발생하면 림프액 배출을 돕는 물리치료를 꾸준히 시행해야 한다. 하지만 보존적 치료를 1년 이상 시행해도 만족할 만한 효과를 보지 못한 환자의 경우 선택적으로 수술을 고려할 수 있다. 최근 수 년 동안 재활치료로도 회복되지 않는 심한 림프부종 환자들에게 손상된 2019.01.16
2019 CES, 혈압측정 스마트워치 등 건강관리하는 디지털 헬스케어 제품들 주목
[메디게이트뉴스 정다연 기자] 혈압측정 스마트워치, 낙상예방 스마트 벨트, 생리건강관리 스마트 생리컵 등 디지털 헬스케어 기술을 적용한 제품이 일상생활에서 사람들의 건강을 기록하고 관리할 것으로 보인다. 올해 CES에서는 디지털 헬스케어가 인공지능·스마트홈·e스포츠·스마트도시 등과 더불어 2019년을 대표하는 5대 기술 트렌드로 꼽혀 다양한 디지털 헬스케어 제품이 전시 됐다. 디지털 헬스케어란 IT와 헬스케어가 결합한 분야로 질병에 대한 초기 진단과 모니터링에 기여할 것으로 예측 된다. 디지털 헬스케어 제품의 발전에 따라 의료기관의 의료비용은 줄어들고 사람들의 건강 정보는 보다 효율적으로 관리될 예정이다. 세계 최대 전자제품 전시회인 CES 2019는 지난 8일(현지시간)부터 11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렸다. 혈압측정·낙상예방 등 웨어러블 디지털 헬스 기기 주목 IT 기술을 활용해 만성질환자의 건강 관리를 돕는 웨어러블 기기가 주목을 받았다. 오므론(Omron)의 혈압측정 스 2019.0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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