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협, '2019 전국 전공의 병원평가' 설문조사 시작
대한전공의협의회는 16일 전공의가 소속 병원의 수련환경을 직접 평가하는 '2019 전국 전공의 병원평가'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번 설문조사는 1만6000여 명 전공의들을 대상으로 오는 26일부터 9월 20일까지 시행된다. 전국 전공의 병원평가 설문조사는 각 수련병원의 전공의 근무·수련환경을 평가, 비교 및 분석하는 것을 주요 목적으로 한다. 설문 결과는 추후 전공의 근무·수련환경의 제도적 개선과 보편화를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피교육자인 전공의가 직접 수련병원을 평가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설문조사는 지난해보다 약 1개월 앞당겨 시행된다. 대전협은 수련병원 결정을 앞둔 전공의들에게 지원 기간이 만료되기 전에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대전협에 따르면, 설문 문항은 △전공의 근무환경 △전공의 수련환경 △전공의 안전 △환자안전 등 5개 항목의 총 37개의 문항으로 구성됐다. 지난해 설문 조사와는 달리, 각 수련병원의 평가 및 비교에 더 적합하며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데이터를 2019.08.16
자살예방센터 역할은 커지는데 불분명한 정체성·질 낮은 고용·전문성 저하 심각
[메디게이트뉴스 정다연 기자] 자살예방 조직과 인력들은 지역사회에서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막중한 역할을 하고 있다. 하지만 이들은 현장에서 정체성에 혼란을 겪고, 저임금 계약직으로 불안정한 고용 상황에 놓이고, 이로 인한 잦은 이직으로 업무의 연속성이 떨어지는 고충을 겪고 있다. 자살예방이라는 공적 임무를 수행하기 위해 더는 개인의 희생과 헌신에 기대서는 안된다는 지적이 나왔다. 정책을 제대로 수행하기 위해서 지역사회 자살예방 조직과 인력에 예산을 투입해 전문성을 강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국회자살예방포럼(공동대표 국회 원혜영 의원·주승용 의원·김용태 의원)은 14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지역사회 자살예방 네트워크 구축' 정책세미나를 공동으로 개최했다. 이날 국회에서는 지역별 자살예방 조직과 인력 실태에 대한 발표가 진행됐다. 국회자살예방포럼은 이날 정책세미나를 바탕으로 자살예방 조직과 인력 실태 조사에 따라 필요한 입법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광역 단위 자살예방 조직, 2019.08.15
의협, "한의협의 '한의사 전문의약품 사용 가능' 주장은 허위사실 유포"
대한의사협회는 13일 대한한의사협회가 한의원에 전문의약품 공급하는 업체에 대한 검찰의 불기소 처분을 자의적으로 해석해 '한의사가 전문의약품 사용 가능하다'는 허위사실을 유포한다고 강력하게 비판했다. 의협은 "한의원에 전문의약품인 리도카인을 판매한 H제약에 대해 수원지검은 지난 8일 불기소 처분했다"며 "이를 두고 한의협은 '한의사가 전문의약품을 사용해도 된다는 의미'라며 허위사실을 유포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의협은 "한의협 최혁용 회장은 오늘(13일) 오전 한의사 리도카인(전문의약품) 사용 관련 긴급기자회견을 열어 마치 검찰이 한의사의 전문의약품 사용을 가능하다고 인정한 것처럼 사실을 왜곡했다"며 "한의사가 전문의약품인 리도카인을 사용해도 범죄가 되지 않는다며 허위 날조된 사실을 유포했다. 한의협은 심지어 앞으로 한의사의 전문의약품 사용을 확대하겠다고 발언했다"고 말했다. 의협은 "하지만 한의사의 리도카인 사용이 가능하다는 한의사협회장의 주장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며 "해당 사건은 2019.08.13
"전공의들 파업 준비 돼있다…중요한 것은 선배 의사들의 조직화와 투쟁 로드맵 제시"
[메디게이트뉴스 정다연 기자] 전공의 파업 가능성에 대해 전공의들의 파업이 어려울 것이라는 일각의 관측에 대해 대한전공의협의회 이승우 회장이 선을 그었다. 이 회장은 "전공의들은 이미 조직화 돼 있고 언제든 파업할 준비가 돼 있다"고 일축했다. 이 회장은 12일 "전공의 총파업 참여 여부는 24일 대한전공의협의회 임시대의원총회에서 결정된다"며 "전공의협의회는 파업할 준비가 다 돼 있다"고 밝혔다. 이 회장은 "전공의들은 충분히 조직화 돼 있고 언제 참여해도 상관 없을 정도다"며 "전공의들은 이미 49곳 단위병원 전공의 대표들이 의쟁투를 지지하는 성명서까지 냈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중요한 것은 개원의, 봉직의, 교수 등 의료계 모든 직역의 조직화 여부와 투쟁 로드맵이다"며 "24일 임시총회 때 전공의협의회 파업 참여 여부가 지지를 받으려면, 우선 선배 의사들이 모범을 보여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18일 개최하는 전국 의사 대표자회의에서 무엇을 할 것인지 여부, 2019.08.13
과기정통부, 용인 거주 독거노인 대상 인체통신 맞춤형 케어 서비스 실증사업 선정
[메디게이트뉴스 정다연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2일 인체통신을 기반으로 개인 일상정보 기록한 시스템을 활용해 노약자에게 맞춤형 케어 서비스를 구축하는 사업을 '2019년 혁신성장동력 실증·기획사업' 8개 실증과제 중 하나로 최종 선정했다고 밝혔다. '2019년 혁신성장동력 실증·기획사업'은 혁신성장동력 분야의 신시장‧신서비스 창출을 위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분야간 융합 및 다부처 협력으로 실증 및 사업화를 지원하는 올해 신규 사업이다. '인체통신 기반의 일상정보 기록시스템 활용 실증 기획' 사업은 디엔엑스·ETRI, 지케스, 용인시디지털산업진흥원, 사회보장정보원, 연세대의료원 등이 참여한다. 과기정통부에 따르면, 인체통신은 인체에 흐르는 미약한 전류를 광학식 전계 센서로 검출함으로써 데이터 통신을 실현하는 기술이다. 인체통신은 사람의 몸을 통신선으로 사용함으로써 네트워크를 용이하게 구성할 수 있다. 또 정보 누설의 위험도 사전에 방지할 수 있어 차세대 개인통신 기술로 부상하고 2019.08.12
의협 "정신병원 설립 취소해 국회의원 직권남용한 안민석 의원 처벌해야"
대한의사협회는 12일 최대집 대한의사협회장이 안민석 의원 고발 건으로 오산경찰서에 출석해 고발인 조사에 임했다고 밝혔다. 의협은 "최 회장은 지난 6월 20일 경기도 오산 세교지역 정신병원 설립 허가 및 취소 과정에서 안 의원이 도를 넘은 막말은 물론 직권 남용의 혐의가 있다며 대검찰청에 안 의원을 고발했다"며 "사건은 7월 수원지검으로 이송되어 현재 오산경찰서에서 조사가 진행 중이다"고 말했다. 의협은 "당시 고발장에서 최 회장은 안 의원에 대해 '해당병원의 개설 및 법적, 행정적 불복절차와 관련해 정당한 권리행사를 할 수 없도록 방해했다. 또 오산시장 및 보건복지부 장관의 행정절차법 등 관련 법규에 따른 적법한 행정업무 절차를 무시한 채 지극히 이례적으로 병원개설 허가 취소절차를 진행하도록 부당한 압력을 행사했다. 이는 국회의원으로서 권한을 남용한 혐의가 있다'고 적었다"고 말했다. 최 회장은 이날 경찰조사에서 "안 의원은 헌법수호자로서 직분과 입법권한을 부여받은 자로서 법치국가 2019.08.12
보건의약단체 사회공헌협의회, 올해 세 번째 캄보디아 의료문화 봉사활동
대한의사협회 등 14개 보건의약단체와 보건복지부로 구성된 보건의약단체 사회공헌협의회(이하 사공협)는 2019년 제 3차 사회공헌활동을 위해 지난 10일 인천공항에서 발대식을 개최하고 캄보디아로 출국했다고 12일 밝혔다. 사공협은 "사공협 봉사단은 의사·한의사·약사·간호사·임상병리사·행정요원 등 회원단체 임직원 26명으로 구성됐으며 캄보디아 따께오주 뜨레앙 지역에서 의료와 문화봉사활동을 진행한다"고 말했다. 사공협은 "문화봉사활동으로 손씻기와 치위생 교육을 진행하고 참여하는 모든 어린이들에게는 칫솔과 치약을 나눠주며, 사진봉사, 타투스티커 등 다양한 형태로 진행된다"며 "진료 마지막 날에는 뜨레앙 지역 내 10개의 헬스센터에 혈압계와 체온계를 기증하고 18일 귀국할 예정이다"고 설명했다. 사공협은 "사회공헌 공동노력을 통해 건강하고 활기찬 사회분위기 조성과 보건의약단체 직역 간 상호 신뢰 및 협력을 통해 소외된 이웃들의 건강한 생활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2006년 결성되어 꾸준한 봉 2019.08.12
의협, 직권 남용해 정신병원 설립 불허한 이재현 인천 서구청장 고발
대한의사협회는 9일 적법한 사유 없이 정신병원 설립을 불허한 인천광역시 서구 이재현 구청장을 9일 직권남용 혐의로 인천지방검찰청에 고발했다고 밝혔다. 의협은 이날 오전 11시 인천시 서구청 앞에서 이재현 인천 서구청장 규탄 기자회견을 열어 해당병원에 대한 개설거부 철회 및 정신질환자와 가족에 대한 사과를 촉구한 뒤 인천지검을 방문해 고발장을 접수했다. 의협은 "인천시 서구 관할 구역에 적법한 시설기준을 갖추어 의료기관 개설허가를 신청한 아너스병원에 이재현 구청장이 관내주민이 반대한다는 이유로 개설허가를 불허함으로써 직권을 남용한 혐의가 있다"며 철저한 조사를 당부했다. 의협은 "이재현 구청장은 '법령이 규정하고 있는 요건을 갖추어 신청된 의료기관 개설허가를 거부할 수 없다'는 사실을 명백히 알고 있다"며 "적법한 행정업무 절차를 무시한 채 아너스병원 제용진 원장의 의료기관 개설 허가를 부당하게 불허가 처분내림으로써 인천광역시 서구청장의 권한을 남용한 혐의가 있다"고 주장했다. 의협은 2019.08.09
의협, 이재현 인천 서구청장 정신병원 개설 불허 규탄 기자회견
대한의사협회는 9일 정신병원 개설을 불법적으로 불허한 더불어민주당 소속 이재현 인천광역시 서구청장을 규탄하는 기자회견을 열고 정신질환자 및 가족에 대한 사과를 요구하는 한편 불허한 이유에 대해 의료법이나 정신건강복지법 어떤 사유에 해당하는지 해명하라고 촉구했다. 의협은 "인천광역시 서구청은 지난 5일 적법한 기준에 맞추어 개설신청이 된 정신병원 설립에 대해, 주민들의 반대가 빗발치자 주민 안전과 세계보건기구(WHO) 병상권고기준 등의 제한 사유를 들어 해당 의료기관의 개설을 불허했다"고 밝혔다. 의협은 "서구청은 주민들의 항의로 인해 주민설명회를 개최하면서, 세계보건기구(WHO)에서 인구 1000명당 1개 병상을 권고기준으로 정했는데 서구에는 1058병상이 있어 권고기준을 이미 초과했으므로 추가 시설을 배제한다며 불허사유를 설명한 바 있다"고 말했다. 의협은 "병원 측의 행정심판이나 행정소송의 우려에 대해서도 병원관계자의 불복을 충분히 예상하고 있다면서 서구청에서도 소송을 위한 대응 2019.08.09
한국콜마, 한일관계 관련 유튜브 동영상 시청 논란에 해명 및 사과
한국콜마는 9일 최근 논란이 된 한일관계 관련 유튜브 동영상 시청에 대해 "영상 활용 취지는 일부 편향된 내용에 현혹되지 말고 올바른 역사 인식 함양하자는 뜻"이라고 해명하고 사과의 입장을 밝혔다. 한국콜마는 "최근 한국콜마 월례조회 때 활용된 특정 유튜브 동영상으로 인해 물의를 일으킨 점에 대해 국민 여러분께 먼저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고 말했다. 한국콜마는 "매월 경영진과 임직원이 함께 참여해 경영상황을 점검하고 시장의 이슈를 공유하면서 인문학적 정서함양에 힘쓰는 30년 전통을 가지고 있다"며 "8월 월례조회에서는 현재 한일관계 악화, 미중 무역전쟁 등 대외 경제 여건이 경영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는 내용을 역설했다"고 말했다. 한국콜마는 "더불어 현 위기상황을 강조하며 새로운 각오로 위기에 적극 대응하자는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했다"고 덧붙였다. 한국콜마는 "위기 대응을 위해 대외적 환경과 현상에 대한 이해를 돕고자 최근 인터넷상에 유포되고 있는 특정 유튜브 영상의 일부분을 인 2019.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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