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 "지역의사제로만 한정된 의대정원 증원, 5년 뒤 더 강화할 수 있어"
[메디게이트뉴스 하경대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22일 지역의사제로만 한정해 늘어난 의과대학 정원 증원분에 대해 "5년 뒤 확대할 수 있다"며 추가 증원 가능성을 시사했다. 앞서 보건복지부는 2027년부터 2031년까지 5년간 의대 정원을 연평균 668명 단계적으로 늘리도록 했다. 증원 인력 중 2024학년도 정원(3058명)을 초과하는 인원은 모두 '지역의사'로 선발된다. 이 대통령은 이날 지역·필수·공공의료 간담회에서 "공공, 필수의료 문제는 정부의 책임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정책을 계속 검토하고 있다. 그 측면에서 의대 정원 증원도 지금은 지역의사제로만 증원했다"며 "이는 일종의 타협안이었는데 또 5년이 지난 뒤엔 필요한 영역을 강화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의료개혁 과정에 대해서도 그는 "개혁이라는 것이 쉽지 않다. 이해관계 조정은 필수적으로 빼앗기는 측이 있다. 이 점을 서로 잘 이해하고 설득해 일정한 결론에 이르는 과정은 대체적으로 매우 난폭한 모습이 연출된다"며 "이번 개혁이 2026.07.22
전남권 국립의대 주춤한 사이 '국립경국의대' 뜨나?…경북도 100명 규모 의대 신설 박차
[메디게이트뉴스 하경대 기자] 전남권 국립의대 설립이 목포대와 순천대의 입장 차이로 난한을 겪고 있는 사이 경상북도가 국립의대 신설 의지를 불태우고 있다. 22일 의료계에 따르면, 경북도는 21일 도청 회의실에서 국립경국대학교 의과대학 설립 추진을 위한 ‘국립경국대 의과대학 설립 지원 협의체’를 개최했다. 국립경국대 의대 설립 사업은 경북도청 신도시 부지에 정원 100명 내 규모의 의대와 500병상 규모의 부속병원을 건립하는 사업이다. 국립경국의대 신설은 민선 8·9기 이철우 도지사 핵심 공약사항이다. 이날 회의는 황명석 경상북도 행정부지사를 비롯해 안동시, 예천군, 국립경국대학교, 경북연구원 등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해, 국립경국대 의과대학 설립을 위해 실무협의체를 정례화하고 정부와 국회를 대상으로 공동 대응하기로 했다. 아울러, 기존 경상북도-안동시-국립경국대 간 협의체를 예천군과 경북연구원까지 확대·개편했다. 도는 경북이 의료 접근성이 낮다는 점을 들어 국립의대 신설을 요구하 2026.07.22
인천세종병원, 초고도비만 대동맥박리 환자 응급 심장수술 후 비만대사수술 성공
인천세종병원이 생명을 위협하는 대동맥박리 환자에게 응급 심장수술을 시행한 데 이어 비만대사수술까지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22일 밝혔다. A씨(49세, 남)는 키 174.2cm, 체중 187.1kg, 체질량지수(BMI) 61.7kg/㎡의 초고도비만 환자다. 고혈압, 제2형 당뇨병, 이상지질혈증, 지방간을 동반했으며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A씨는 갑작스러운 허리 통증으로 병원을 찾았고, 검사 결과 즉각적인 수술이 필요한 응급질환인 Stanford Type A 대동맥박리 진단을 받았다. 이후 타 병원에서 인천세종병원으로 긴급 전원됐다. 인천세종병원 심장혈관흉부외과 전창석 과장은 즉시 대동맥 확장술 및 치환술을 시행해 환자의 생명을 구했다. 전 과장은 초고도비만 상태가 지속되면 심장에 부담을 주고 대사질환 개선이 어렵다고 판단했다. A씨는 40% 이상의 체중 감량이 필요했고 약물치료만으로는 충분한 감량을 기대하기 어려워 비만대사수술을 고려했다. 심장혈관흉부외과와 비만대사외과는 협진 2026.07.22
서울아산병원, 소아 췌장관 협착에 ‘이탈 방지 스텐트’ 효과 입증
서울아산병원 연구팀이 소아 만성췌장염 환자의 췌장관 협착 치료에 ‘이탈 방지 금속 스텐트’를 사용했을 때 스텐트 이탈이 한 건도 발생하지 않았으며 치료 성공률이 90.3%였다고 22일 밝혔다. 만성췌장염은 반복적인 염증으로 췌장 조직이 손상되는 질환이다. 장기간 지속되면 소화효소 분비와 혈당 조절 기능이 저하될 수 있으며, 심한 복통으로 삶의 질이 떨어진다. 특히 췌장액이 흐르는 주췌관이 좁아지는 ‘주췌관 협착’이 생기면 췌관 내부 압력이 높아져 통증과 염증이 반복된다. 이때 내시경으로 좁아진 췌관에 스텐트를 삽입해 췌장액 배출을 돕는 ERCP(내시경적 역행성 담췌관 조영술)를 시행한다. 기존 소아 ERCP에는 주로 플라스틱 스텐트를 사용했다. 하지만 플라스틱 스텐트는 직경이 좁아 시술 후 막히거나, 소아의 얇고 짧은 췌장관 특성상 삽입한 스텐트가 쉽게 이탈하는 문제가 있었다. 연구에 따르면 췌관 협착으로 내시경 시술을 받은 소아 환자 2명 중 1명이 스텐트 이탈을 경험했다. 금속 2026.07.22
부산사람이태석기념사업회, 미얀마 의료봉사 완료
부산사람이태석기념사업회가 이태석국제의료봉사단을 파견해 미얀마에서 의료봉사를 마쳤다고 22알 밝혔다. 기념사업회는 지난 5일부터 10일까지 5박 6일간 미얀마 양곤 외곽 힐라잉따야 등지에서 의료 지원을 진행했다. 이번 봉사는 ‘이태석봉사상’ 수상자인 장철호 선교사(소아과 의사)를 지원하는 의미를 담았다. 봉사단은 의료진과 간호 인력, 자원봉사자 등 총 20명으로 구성됐다. 현지 주민들은 한국 의료진 방문 소식을 듣고 베데스다 클리닉에서 새벽부터 진료를 기다렸다. 미얀마는 정치적·경제적 상황으로 공공의료 체계가 위축된 상태다. 특히 외곽 지역 주민은 기본 진료조차 받기 어려운 열악한 환경에 처해 있다. 봉사단 허윤정 단장(해운대백병원 소아청소년과 의사)은 "이태석 신부가 남긴 나눔의 핵심은 도움이 필요한 곳에 먼저 다가가는 것"이라며 "의료 사각지대 주민에게 실질적 치료를 제공하고 생명 존중 가치를 전하는 것이 봉사의 참뜻"이라고 설명했다. 진료 과목은 일반 내과, 소아청소년과, 산부인 2026.07.22
서영석 의원, 가임력 보존 토론회 개최
서영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4일 오전 10시 국회의원회관 제7간담회의실에서 ‘가임력 보존 지원 성공을 위해 무엇을 해야 하나?’ 토론회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서영석 의원과 이인영 의원이 공동 주최하며 대한산부인과학회와 대한생식의학회, 대한보조생식학회가 주관한다. 최근 우리나라는 2023년 합계출산율 0.72명으로 세계 최저 수준을 기록했으나 난임부부 지원사업 확대와 시술 건강보험 적용 등으로 2024년 0.75명, 2025년 0.80명으로 소폭 상승했다. 2025년에는 전체 출생아 약 5명 중 1명이 난임 시술을 통해 태어났다. 하지만 현행 난임 지원 정책이 시술 횟수 확대 중심의 사후 대응에 머무르면서 고령화 시대의 한계를 드러내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이번 토론회는 가임력 저하 이전 단계부터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정책 대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토론회에서는 이정렬 서울의대 교수가 ‘난임 지원 정책 현황과 개선 방안’을 주제로 발제한다. 이재관 대한산부인과학회 이사장이 2026.07.22
강청희 신임 이사장, 건보공단 특사경 도입 '해결사'되나?
[메디게이트뉴스 하경대 기자] 강청희 국민건강보험공단 신임 이사장 임명 이후 건보공단 특별사법경찰(특사경) 법안 추진이 탄력을 받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22일 의료계 등에 따르면, 현재 건보공단 특사경법은 지난해 이재명 대통령이 직접 도입을 지시하면서 통과 가능성이 점쳐져 왔다. 실제로 이 대통령은 지난해 보건복지부 등 업무보고 과정에서 건보공단 특사경을 40~50명으로 지정하라고 구체적으로 지시했다. 이어 2026년 3월 5일 국무회의에서도 건보공단 특사경의 신속한 도입을 추가로 언급했다. 그러나 법안은 현재 국회 법사위 법안심사소위에 계류돼 있는 상태다. 그동안 일부 의원들 사이에서 비공무원에 대한 수사권 부여에 신중해야 한다는 부정적 의견이 제시되면서 통과가 무산돼 왔다. 특히 의료계 역시 의료법상 의료기관에 대한 지도·감독 권한이 없는 건보공단이 경찰권을 행사하는 것이 권한을 넘어선 일이라고 반대하고 있다. 다만 신임 건보공단 이사장 취임 이후 국회 법안 심사가 급물살을 탈 2026.07.22
경북대병원, ‘지역의료혁신 연구개발사업’ 선정
경북대병원이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추진하는 ‘지역의료혁신 연구개발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신장내과 조장희 교수(연구전략기획센터장)가 주관연구기관으로 참여하며 향후 5년간 총 45억원을 지원받는다. 이 사업은 계명대학교 동산의료원 및 바이오헬스 기업들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공동 융합 연구를 수행한다. 지역의 공공·필수 의료 부족 현상을 해결하기 위해 첨단 바이오헬스를 활용한 지역 중심의 혁신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목표다. 주요 연구 과제는 진료정보 교류를 기반으로 한 광역 원격 협진 플랫폼의 개발과 실증이다. 대구권역 거점병원과 1·2차 의료기관을 연결하는 지역 완결형 필수의료 협진 운영모델을 구축한다. 인공지능(AI)과 디지털 바이오헬스 기술을 현장에 적용해 급성기 치료 이후에도 지속적인 환자 전주기 원격협진 체계를 구현할 계획이다. 양동헌 경북대병원장은 “지역 중심의 의료서비스 혁신을 통해 중증·만성질환 관리 등 지역 의료 현안 해결에 기여할 것”이라 2026.07.21
코오롱티슈진 'TG-C' 3상 고배 원인 진상 규명 착수…"위약 결과 이례적"
[메디게이트뉴스 하경대 기자] 코오롱티슈진은 골관절염 세포유전자치료제 'TG-C(옛 인보사)'의 미국 임상 3상 1차 결과가 1차 평가지표를 충족하지 못한 것과 관련해 "원인을 규명한 뒤 향후 전략을 재정립하겠다"고 밝혔다. 오는 10월 발표될 두 번째 임상 3상 결과 여부에 따라 TG-C의 미국 식품의약국(FDA) 허가 신청 추진 방향이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코오롱티슈진 전승호 공동 대표이사는 21일 서울 강서구 코오롱원앤온리타워에서 열린 TG-C 기자간담회에서 "임상 실패라기 보단 절반의 성공"이라며 "철저한 원인 규명 후 전략을 재정립해 상용화 방향을 정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임상 실패 주요 원인은 위약군 대비 통계적으로 유의한 개선을 보이지 않았다. 구체적으로 TG-C는 임상 1차평가 지표인 시각통증척도(VAS)와 골관절염 증상평가지수(WOMAC)에서 위약 대비 효과가 없었다. TG-C 투여군의 12개월 차 VAS 통증 점수는 38.6, WOMAC 점수는 26.34으로 위 2026.07.21
한의협 "지역의사제로 취약지까지 의사 안가…한의사 진단의료기 급여, 동네 한의사 키워야"
[메디게이트뉴스 하경대 기자] 대한한의사협회가 지역의사제를 통해 의사가 된 인력들은 대부분 대학병원에 근무하게 된다며 "일차의료 활성화를 위해선 결국 한의사를 활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한의사들이 일차의료에서 제대로 일하기 위한 구체적인 방법론으로 X-ray, 초음파, 혈액검사, 뇌파계 등 한의사의 진단용 의료기기 사용을 급여화해야 한다는 점도 강조했다. 한의협은 20일 논평을 통해 "보건복지부의 지역의사제가 실제 현장에서 성과를 내기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필요하다는 점과, 그 기간 동안 지속적으로 발생할 의료공백은 어떻게 해결할지에 대해 특별한 대안이 없다는 점은 여전한 한계로 존재한다"며 "특히 한국보다 앞서 지역의사제를 도입한 일본의 경우를 보면 지역의사제가 지역의 부족한 일차의료까지 해결하지는 못한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실제로 한국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협회(의대협)이 2023년 3월 발표한 ‘의사 인력 정책의 쟁점과 KAMC의 대안’이라는 자료에 따르 2026.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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