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대전협 회장에 여한솔 전공의 단독출마 유력…"새로운 대전협 만들겠다"
[메디게이트뉴스 하경대 기자] 오는 8월 임기를 마치는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 한재민 회장을 이을 제25기 대전협 회장 후보에 이대목동병원 여한솔 응급의학과 전공의가 단독 입후보할 것으로 보인다. 아직 정식 입후보가 이뤄지진 않았지만 내부적으로 어느정도 의견조율이 성사된 것으로 알려졌다. 여한솔 전공의는 전임 22기와 23기 집행부에서 부회장을 역임했다. 19일 대한전공의협의회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7월 19일부터 28일까지 선거인명부작성이 이뤄지고 선거후보자등록기간은 29일부터 30일까지다. 이후 후보자선거운동은 31일부터 8월 13일까지 진행되며 투표는 8월 9일부터 13일까지 실시된다. 개표와 당선인 공고는 8월 13일 오후 7시 이후 이뤄질 예정이다. 대전협 회장에 출마할 예정인 여한솔 전공의는 대전협의 내부 정상화를 첫 번째 목표로 꼽았다. 그는 "대전협이 다시 정상화돼야 한다는 일념으로 출마를 결심했다. 대전협은 1만6000명이 소속돼 있는 영향력 있는 단체인데 지 2021.07.19
4차 대유행 상황서 엇갈리는 방역 ‘출구전략’…단계적 방역 완화 싱가포르 모델 시기상조?
[메디게이트뉴스 하경대 기자] 코로나19 4차 대유행 상황에서 방역 조치가 대폭 강화됐지만 향후 출구전략에 있어선 의견이 나뉘고 있다. 델타 변이바이러스 대응을 위해 진단 검사를 대폭 늘리는 등 방역을 강화하자는 목소리가 있는가 하면, 오히려 코로나19와 공생을 이끄는 방향을 모색해야 한다는 주장도 나오고 있는 것이다. 4차 유행, 치밀한 준비 위해 진단비용 증액돼야 우선 국민의힘 측은 지난해 수차례 반복된 코로나19 위기를 반면교사 삼아 이번 4차 유행을 치밀하게 준비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이를 위해 정부 차원에서 진단검사를 대폭 늘릴 수 있도록 예산을 늘리자는 주장까지 나온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강기윤 의원(국민의힘)은 지난 16일 원내대책회의에서 "델타변이에 대해 좀 더 치밀한 대책이 필요하다"며 "남아공과 타자니아 입국자는 14일 시설격리를 하는데 비해 델타변이 발생국인 인도발 입국자는 일주일 격리에 그치고 있다"고 우려했다. 국민의힘은 변이바이러스 진단 자체도 제대로 이뤄 2021.07.19
산부인과·소청과 등 육성지원 과목 레지던트 상급년차 330명 모집
[메디게이트뉴스 하경대 기자] 보건복지부가 산부인과, 소아청소년과 등 2021년도 후반기 레지던트 상급년차를 모집한다. 보건복지부 수련환경평가위원회는 16일 '2021년도 후반기 레지던트 상급년차 모집 공고'를 발표했다. 모집 대상과목은 2021년도 육성지원 과목으로 산부인과, 소청과, 외과, 흉부외과, 가정의학과, 진단검사의학과, 방사선종양학과, 비뇨의학과, 예방의학과, 핵의학과로 총 11개다. 모집 인원은 330명으로 7월 15일부터 오는 28일까지 접수를 실시하고 8월 2일부터 6일까지 면접 실시 이후 8월 중 정원 조정이 통보된다. 지원 자격은 사직일부터 수련개시일까지의 기간이 1년을 경과한 자로 전문의의 다른 전문과목 수련인정 기준 적용 과의 전문의 자격증을 소지했거나 취득 예정자에 한정된다. 또한 외국수련자는 전공의 수련과정 중 그 일부 또는 전 과정을 외국에서 수련한 경우 대학의학회장의 추천과 복지부 장관의 인정으로 해당기간을 전공의 연차별 수련 교과과정에 산입해 수련한 2021.07.17
코로나19 항체치료제 밤라니비맙-에테세비맙, 입원‧사망 4.8% 줄여
[메디게이트뉴스 하경대 기자] 코로나19 치료제 후보인 일라이 릴리의 밤라니비맙(bamlanivimab)과 에테세비맙(etesevimab) 병용요법의 치료가 입원과 사망 발생률을 4.8% 낮춘다는 연구가 나왔다. 하버드의과대학 메사추세츠병원 마이클 더건(Michael Dougan, MD) 박사 연구팀은 14일 뉴잉글랜드 저널 오브 메디슨(NEJM)을 통해 '밤라니비맙과 에테세비맙의 코로나19 치료 효과 연구'를 발표했다. 연구팀은 1035명의 환자를 무작위로 배정하고 밤라니비맙-에테세비맙 또는 위약을 주입했다. 환자 평균 연령은 53.8세로 52%가 여성이었다. 연구결과, 투약 29일째에 밤라니비맙-에테세비맙 그룹의 환자 518명 중 총 11명(2.1%)이 코로나19로 인한 입원 또는 사망한 반면, 위약 그룹 환자는 517명 중 36명(7.0%)이 입원 또는 사망했다. 또한 투약 7일째부턴 바이러스 부하가 감소되고 바이러스의 양 자체도 밤라니비맙-에테세비맙 그룹 환자가 위약 그룹 환 2021.07.17
코로나19 업무 공보의 절반이 극심한 업무 스트레스 느껴
[메디게이트뉴스 하경대 기자] 코로나19 업무 수행 중인 공중보건의사의 45.7%가 높은 업무 스트레스를 느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과천시 서울동부구치소에 근무하는 한상윤·최세진 공보의 등 연구팀은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연구논문을 최근 'BMC Psychiatry'에 발표했다. 연구팀은 2020년 8월 온라인 설문조사를 통해 코로나19 방역과 치료 업무 경험이 있는 공보의 350명을 대상으로 지각된 스트레스와 범불안장애 등 정신건강에 대한 연구를 실시했다. 연구결과, 응답자의 45.7%가 높은 업무 스트레스를 느끼고 있었고 34.6%는 업무에 대한 낮은 자기 효능감을 경험하고 있었다. 또한 11.4%와 15.1%는 불안과 우울을 경험하고 있었다. 특히 높은 우울감은 주당 45시간 이상 근무를 하거나 선별진료소에서 근무를 할 경우 아닌 경우에 비해 각각 교차비(상대위험도)가 3.2배, 6.07배로 나타났고 높은 불안감도 선별진료소에서 근무 시에 8.41배로 증가하는 추세를 보 2021.07.17
기존 코로나19 백신 델타변이 예방효과 80%…교차접종 중화항체 반응도 '증가'
[메디게이트뉴스 하경대 기자] 코로나19 백신의 델타형 변이바이러스 예방 효과가 확인됐다. 한국보건의료연구원(이하 보의연)과 대한의학회는 15일 공동으로 ‘코로나19 백신 이슈관련 신속검토’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최근 코로나19는 현재 치료제가 개발돼 있지 않은 신종바이러스로 백신이 개발됐으나, 백신의 안전성과 감염 예방 효과에 대한 궁금증과 더불어 최근 바이러스변이에 대한 불안감이 확산되고 있다. 이에 보의연은 7월 8일까지 국내외 의학논문데이터베이스와 출판전 문헌 데이터베이스에서 확인된 문헌들을 대상으로 코로나19 백신 교차접종의 효과 및 안전성과 기존 백신의 변이형 바이러스 예방 효과에 관한 신속 문헌고찰을 수행했다. 교차접종, 중화항체 반응 증사하거나 유사…안전성도 수용가능한 수준 백신 교차접종 효과와 안전성은 무작위 대조 임상시험(RCT) 1편과 코호트 5편이 분석됐고 변이바이러스 예방 효과는 검사음성 환자-대조군 연구 4편이 고찰됐다. 연구결과, 백신의 교차접종은 동일백 2021.07.16
정치공방으로 번진 4차유행 '책임론'…정세균-오세훈 SNS서 날선 비판
[메디게이트뉴스 하경대 기자] 코로나19 4차대유행 책임론이 정치 공방으로 번지고 있다. 14일 오전 김도식 서울시 정무부시장의 문재인 대통령에 대한 원색적 비난이 오늘 정세균 전 국무총리와 오세훈 서울시장의 말다툼으로 번진 것이다. 이들은 서울형 상생방역 등 지자체 조치에 대한 언급과 함께 방역 상황이 좋지 않게 흘러가자 서로 남탓만 하고 있다며 날선 발언들을 서슴지 않았다. 논란의 근원은 김도식 서울시 정무부시장의 발언이었다. 그는 이날 "델타변이 확산 조짐이 보이는데도 거리두기 완화와 소비 진작 등 섣부른 방역을 내놓은 것이 누구인가"라고 반문하며 "그동안 대통령은 무지와 무능도 모자라 '코로나 터널의 끝이 보인다', '백신 수급이 원활하다'는 등 긴장의 끈마저 놓게 해 대유행이 반복되고 있다"고 말했다. 김 부시장은 "K방역이 정권의 치적으로 자화자찬 하다가 막상 4번째 정책실패에 따른 4차 대유행에 대해선 모두의 책임으로 과오룰 나눠고 있어 안타깝다"며 "청와대와 정부는 과 2021.07.15
코로나19 4차대유행, 8월까지 2500명 일평균 확진자 증가 예상
[메디게이트뉴스 하경대 기자] 이번 코로나19 4차 대유행이 7월 31일까지 1900명대의 일평균 확진자가 발생할 수 있다는 예측이 나왔다. 보다 보수적인 분석에선 8월까지 최대 2500명까지 일평균 확진자가 증가할 것이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가천대길병원 인공지능빅데이터융합센터(G-ABC)는 14일 '인공지능 활용 감염병 유행예측 알고리즘 및 중재 전략 효과분석 체계 개발 및 고도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예측 연구는 백신 접종율이 반영된 'SEIR 모형'의 개선된 형태로 진행됐다. 또한 현재 유행 수준(재생산수 1.3-1.5)과 다양한 4단계 거리두기의 효과 등을 가정하고 변이바이러스 확산에 따른 전파력 확산이 가정됐다. 예측 결과, 현재 국내 코로나19 유행 상황이 지속될 경우 7월 31일까지 최대 1800~1900명대의 일평균 확진자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4단계 사회적 거리두기 효과 발싱 시, 재생산지수가 0.7로 유지되고 유행 정점은 7월 2021.07.14
코로나19 백신 효과 감소시키는 변이바이러스...델타변이 1.6배·람다변이 3배 감소
[메디게이트뉴스 하경대 기자] 델타 변이바이러스가 국내에서 급증하고 있는 상황에서 람다 등 추가적인 변이바이러스 위험이 증가하고 있다. 변이바이러스 확산의 위험성은 코로나19 백신 효과를 떨어트리는데 있다. 델타변이는 기존에 비해 1.6배 백신 중화 반응이 감소하면서 백신 효과가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최근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는 람다변이는 3.05배 중화 반응이 줄어드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 변이 63%가 델타…델타 확산으로 미국 확진자 97% 증가 14일 중앙사고수습본부에 따르면 코로나19 바이러스 중 국내에서 퍼지고 있는 주력 변이는 델타형이다. 델타변이는 3차 유행까지만 해도 영향력이 미미했으나 이번 4차 유행부터 수도권을 중심으로 급속하게 전파되고 있다. 국내 델타 변이 검출률은 6월 2주에 2.8%에 그쳤지만 7월 1주엔 무려 26.5%에 달하고 있다. 특히 델타변이는 전체 변이바이러스 검출 건수의 63%를 차지할 정도로 여타 변이 중에서도 가장 위험한 바이러스로 2021.07.14
기모란 VS 오세훈, 누가 4차유행 주범?…"1인 주도로 방역 정책 좌우되지 않아"
[메디게이트뉴스 하경대 기자] 코로나19 확산세를 두고 여야가 서로 다른 '책임론'을 들고 격돌하고 있다. 야당 측은 문재인 대통령의 기모란 청와대 방역기획관 인사가 4차 대유행을 불러왔다고 주장하는가 하면, 더불어민주당은 오세훈 서울시장의 서울시 상생방역이 더 큰 문제였다는 입장이다. 여야 원내대표, 4차 유행 근본 책임론서 다른 시각 이 같은 논란은 12일 오전 국민의힘 최고위원회의에서 촉발됐다. 당시 김기현 원내대표는 "문 대통령은 방역기획관을 새로 만들고 야당과 전문가 반대에도 기모란씨를 임명했다"며 "기 기획관은 백신 구입을 서두를 필요가 없고 화이자와 모더나 백신이 비싸다는 발언을 일삼던 인물"이라고 말했다. 김 원내대표는 "선택적 정치 방역에 치중하느라 과학적 방역에 실패한 것"이라며 기 기획관을 강하게 비판했다.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도 같은 날 최고위원회의에서 "(기 기획관은) 하는 일이 무엇이냐"며 "쓸데 없이 국민 세금이나 축내는 옥상옥 불법 건물인 청와대 방역기획 2021.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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