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 내 상호존중 문화 확산 캠페인 본격 추진
대한병원협회는 14일 병원 내 조직문화 개선을 위해 ‘병원 내 상호존중 문화 조성을 위한 실천 선언문’을 채택하고, 전국 회원병원에 캠페인 포스터를 배포했다고 밝혔다. 이는 최근 병원 현장에서 발생한 부정적인 조직문화 사례를 계기로, 괴롭힘과 ‘태움’ 문화의 근본적 개선을 목표로 한 병원계 공동의 실천 조치다. 선언문은 병원이 환자의 생명을 지키는 공간이자 병원인이 존중받으며 함께 성장하는 공동체여야 한다고 강조하며, “환자의 안전은 병원인의 안전에서 시작된다”며 병원 구성원의 정신적·심리적 안전이 의료 품질의 기반이라는 인식을 전달했다. ‘존중받는 병원인이 환자를 가장 안전하게 지킨다’는 슬로건 아래, 병원 내 상호존중 문화 조성의 필요성을 공식화했다. 선언문에는 ▲직종·직급·경력 차이를 이유로 한 괴롭힘·폭언·따돌림·인격모독 근절 ▲‘태움’ 문화의 정당화된 교육 방식 개선 ▲신규 병원인과 젊은 구성원을 위한 체계적 멘토링 확산 ▲괴롭힘 예방체계 및 안전한 신고·상담 환경 조성 ▲ 2026.07.15
전진숙 의원 "여성건강권 위해 식약처, 임신중지약 허가·처방체계 신속 구축해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전진숙 국회의원 (더불어민주당)이 15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대통령의 여성 건강권 보호 의지에 화답해 임신중지 의약품을 공적 안전관리체계 안으로 조속히 편입해야 한다"고 밝혔다. 앞서 이재명 대통령이 14일 제 30회 국무회의에서 임신중지 의약품을 법 밖에 방치해 국민을 위험에 빠뜨리는 것은 무책임하다며 관계 부처에 실용적인 해결 방안을 주문했다. 전진숙 의원실이 15일 식품의약품안전처 자료를 분석한 결과, 최근 5년간 임신중지 의약품의 온라인 불법판매·알선·광고 적발 건수는 총 3189건에 달했다. 특히 불법 유통은 일반 쇼핑몰에서 SNS와 메신저 등 추적과 차단이 어려운 폐쇄형 플랫폼으로 빠르게 이동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SNS 등을 통한 불법판매·광고 적발은 2023년 34건에서 2024년 116건, 2025년에는 313건으로 2년 만에 약 9배 증가했다. 판매자의 신원은 물론 의약품의 성분과 함량, 보관·유통 과정조차 확인하기 어려운 제품이 폐쇄적인 2026.07.15
국립암센터-고양시의사회, 암 전주기 진료연계체계 구축
국립암센터와 고양시의사회가 13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암 진단부터 치료, 회송, 생존자 관리까지를 아우르는 지역단위 ‘암 전주기 진료연계체계’를 구축한다고 밝혔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암 의심 환자의 신속한 전문의료기관 연계, 치료 종료 후 지역사회 회송 체계를 구축한다. 또한 암 치료 후 만성질환 및 합병증 관리를 위한 케어플랜 매뉴얼을 공동 개발하고, 암생존자 통합지지 서비스와 사회복귀 지원 프로그램을 연계해 환자 중심의 지속성 관리를 강화할 계획이다. 고양시의사회 소속 의료진을 대상으로 한 암 환자 케어 교육과 홍보 활동도 병행된다. 국립암센터는 전문의의 연수교육 참여와 교육시설 지원을 통해 지역 암 전문 인력 양성에도 협력할 예정이다. 국립암센터 양한광 원장은 “암 치료 이후 삶의 질 향상과 건강한 사회복귀까지 아우르는 지역사회 기반 암관리 체계를 마련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1차 의료기관과의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지역 의료기관과 상생하는 암 전주기 진료연계체계를 2026.07.15
조선의대–광주시의사회, 지역의사제 대응·의대교육 협력 논의
[메디게이트뉴스 하경대 기자] 지역의사제도를 통해 10년 뒤 지역의사가 배출될 예정인 가운데, 지역 의과대학과 의사회가 제도 방향성을 위해 머리를 맞댔다. 조선대학교 의과대학 학장단과 광주광역시의사회는 7월 13일 광주 L7 충장 롯데호텔에서 협력 간담회를 열고 지역의사제 대응과 의대생 교육, 졸업 후 진로 등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간담회는 김영덕 광주시의사회 총무이사의 사회로 진행됐으며, 조선의대 학장단 5명과 시의사회 임원진 11명이 참석했다. 최정섭 회장은 인사말에서 “의대생과 전공의들의 헌신적인 의료 민주화 투쟁은 무너져가던 한국 의료를 복원하는 과정에서 큰 의미를 남겼다”며 “이 과정에서 선배 의사들도 깊은 깨달음을 얻었고, 이는 향후 의료 역사에 중요한 기록으로 남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더블링된 학번에 따른 교육 문제와 내년부터 시행되는 지역의사제 입학생 교육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와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상훈 학장은 “시의사회가 대학과의 교류의 2026.07.14
이수진의원, 간호사 직장내괴롭힘 규제 간호법 개정안 발의
이수진 국회의원은 의료현장의 직장내괴롭힘 문제 해결을 위한 ‘간호법’ 개정안을 발의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개정안은 간호사의 직무 수행 중 발생하는 정신적·신체적 폭력과 괴롭힘을 명확히 규제하고, 관련 피해 신고 및 조사 절차를 정립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개정안의 핵심 내용은 의료기관 내 의사와 간호사 간의 갈등 상황을 ‘직장내괴롭힘’으로 명시하고, 이를 예방하기 위한 조직적 대책을 마련하는 것이다. 특히 의료진 간의 권위적 의사소통 방식이 간호사의 정신적 부담을 가중시킬 수 있다는 점을 반영해, 의사의 지시에 대한 간호사의 반론이나 의견 제시를 보호하는 조항을 포함했다. 또한 의료기관은 직장내괴롭힘 발생 시 신속한 조사와 중재를 수행해야 하며, 피해자가 신고한 경우 무조건적인 보복행위를 금지하는 규정을 마련했다. 피해자가 신고 후 인사평가나 승진 기회에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보장하는 조항도 포함됐다. 이수진 의원은 "의료현장의 간호사들이 의사의 지시에 대한 반론을 제기할 수 2026.07.14
"병원 무한경쟁 이젠 끝내야"…김윤 의원이 뽑은 후반기 국회 핵심 과제는 '의료전달체계 개편'
[메디게이트뉴스 하경대 기자] 더불어민주당 김윤 의원이 최근 메디게이트뉴스와 인터뷰에서 '응급실 뺑뺑이' 해결을 위한 응급의료법 개정안의 조속한 통과와 함께, 네트워크 기반 의료전달체계 개편을 후반기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핵심 과제로 제시했다. 단순한 제도 개선을 넘어, 기존 ‘경쟁 중심 의료’에서 ‘협력 기반 의료’로의 구조 전환 필요성을 강조한 발언으로 풀이된다. 응급의료법 개정안 검증 끝났다…통과 더 늦출 이유 없어 우선 응급실 뺑뺑이 사태가 반복되며 응급의료체계의 구조적 한계가 드러난 상황에서, 김 의원은 법제화를 통한 응급의료의 근본적 개편 필요성을 강조했다. 김 의원이 지난해 11월 발의한 응급의료법 개정안은 구급대원이 전화로 병원별 수용 능력을 확인하도록 한 현행 규정을 삭제하는 대신, 응급의료기관이 환자를 수용할 수 없는 경우 중앙응급의료상황센터에 사전 고지하도록 하는 ‘수용불가 사전고지 제도’를 도입하도록 했다. 또 중앙∙권역응급의료상황센터와 119구급상황관리센터가 실 2026.07.14
김종화 이사 "정부와 CGM 활용 중요성 공감대…향후 정책 방향성도 긍정적"
[메디게이트뉴스 하경대 기자] 대한당뇨병학회 김종화 보험이사가 지난 9일 보건복지부 보험급여과장 등과 함께한 당뇨병 예방관리 정책토론회 직후 “연속혈당측정기(CGM)의 중요성에 대해 서로 상당한 공감대를 형성했다”고 소회를 밝혔다. 특히 7월 1일부터 췌장 장애에 대한 제도가 시행된 것을 계기로, 췌장 장애 환자와 고위험 2형 당뇨병 환자를 대상으로 한 관리 시스템 확대 논의가 본격화되는 데 의미를 부여했다. 김 보험이사는 이날 토론회 이후 메디게이트뉴스를 통해 “토론회에서 CGM이 중요하다는 점에 서로 공감했다. 당뇨병 관리에서 언제, 누구에게, 어떤 방식으로 진료에 집중해야 하는지가 굉장히 핵심인데, 그 부분에 대해 비슷한 문제의식을 공유하고 있다"고 말했다. 전체 당뇨병 환자 대부분을 차지하는 2형당뇨병 환자들에 대한 급여화 문제는 아직 핵심 쟁점이다. 다만 최근 정책 방향성을 보면 긍정적인 신호도 엿볼 수 있다. 김 이사는 "최근 중증 1형당뇨병 환자가 췌장장애로 장애 등록을 2026.07.14
의정갈등 전 한 병원에서만 20명이던 응급의학과 전임의, 이젠 전국에 15명뿐
[메디게이트뉴스 하경대 기자] 응급의학과 전임의 수련 기반이 붕괴됐다는 우려가 현장에서부터 나오고 있다. 대한응급의학회가 올해 전국 응급의학과 전공의 수련병원 100곳을 대상으로 수련실태조사를 진행한 결과, 응급의학과 전임의는 11개 병원에서 총 15명만 수련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지역별 편차도 컸다. 수도권 57개 수련병원 중 9곳에서 전임의 13명이 수련 중이었지만, 비수도권 43개 수련병원에서는 2곳에서 2명만 수련 중이었다. 학회는 이 같은 수치가 응급의학과 전임의 수련 기반의 취약성을 그대로 보여준다고 봤다. 특히 의정 사태 이전과 비교하면 전임의 수련 환경이 사실상 붕괴 수준이다. 과거에는 수도권 대형병원 한 곳에서만 20여 명의 전임의가 수련받던 시기도 있었지만, 현재는 전국적으로도 그 수준에 크게 못 미친다는 것이다. 응급의학과 전임의는 전문의 취득 후 세부전공을 심화 수련하며 중증응급환자 진료 역량을 높이는 인력이다. 학회는 이들이 향후 중증응급환자 진료의 핵심 인 2026.07.13
'의료정책 결정에 예방의학 교수 참여 지나쳐' 비판에 복지부 "예방의학 교수들도 의사"
[메디게이트뉴스 하경대 기자] 보건복지부가 11일 보건의료정책 결정 과정에 예방의학과 교수들의 의견 반영이 과도하다는 지적에 "예방의학 전문의들도 의사"라고 반박했다. 의료계는 이날 대한의사협회 종합학술대회에서 정부의 의료정책 의사결정 과정에 대한 맹비난을 쏟아냈다. 의협 김택우 회장은 이날 "보건의료정책 결정 과정에서 각종 위원회가 있지만 들러리만 서는 형식적인 위원회 구조가 안타깝다"며 "특히 의료 정책은 복지부가 먼저 결정한 이후 위원회에서 논의하는 구조다. 이미 정답이 결정된 시점에서 찬반을 논하다 보니 의협이 반대만 한다고 비판을 받는다"고 운을 뗐다. 김 회장은 "또한 예방의학 전문가들은 현장 전문가가 아니다. 그런데도 어떤 정책을 논의하면 예방의학 교수들이 대부분의 위원회에 들어와 정책을 결정하고 끝나버리는 상황이 계속되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는 "예방의학 교수들이 정책 초기 입안 단계에서 정책을 만들게 되면 시민위원회라는 다음 단계가 있게 된다"며 "그럼 그 뒤에라도 2026.07.11
서울대병원, 심방세동 펄스장 절제술 300례 달성
서울대병원 순환기내과 부정맥팀이 심방세동 치료용 ‘펄스장 절제술(Pulsed Field Ablation, PFA)’ 누적 300례를 달성했다고 10일 밝혔다. 시술은 지난 2일 완료됐으며, 환자 중 70세 이상 고령자가 전체의 4분의 1 이상이었다. 300례 중 평균 연령은 62세였으며, 기존 고주파 절제술을 받은 뒤 재발한 환자도 다수 포함됐다. 이 회사 측은 중대 합병증 없이 모든 시술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설명했다. 심방세동은 심장이 불규칙하게 뛰면서 맥박이 고르지 않은 만성 부정맥으로, 국내 유병률이 최근 10년간 2배 증가했다. 방치 시 뇌졸중 위험이 2.4배, 심부전 위험이 5배 이상 높아진다. 국내외 진료지침은 진단 후 1년 이내에 정상 심장 리듬을 회복하는 ‘조기 리듬 치료’를 권고하고 있다. 기존 전극도자절제술은 고주파 열에너지로 폐정맥 주변 조직을 차단하는 방식이지만, 주변 신경·식도·혈관 손상 위험이 지속적으로 제기됐다. 반면 펄스장 절제술은 고전압 전기장을 이용 2026.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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