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 국무회의 일성 "교육부, 의대생 복귀 따른 후속조치 추진하라"
[메디게이트뉴스 하경대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15일 의대생 복귀 선언에 대해 "늦었지만 다행스러운 일"이라며 교육부에 후속조치를 요구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이날 제 31회 국무회의 모두발언 첫 마디부터 의대생들을 언급했다. 그는 "의대생들이 다행스럽게 학업에 복귀하기로 했다. 늦었지만 다행스러운 일"이라며 "교육당국은 필요한 후속 조치를 신속히 추진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의대생 여러분은 우리 국민 건강과 생명을 책임지는 예비 의료인으로서 사회적 책임이 무엇인가에 대해 더 깊이 생각해달라"며 "관련 부서들은 공공재인 지역의료, 필수의료, 응급의료 공백을 면밀하게 점검하고 보완대책을 서둘러 마련해 달라"고 촉구했다. 그는 "우리 사회 대화가 부족하다. 누구의 탓이라고 할 수 없지만 지금부터라도 모든 영역에서 대화가 원활히 이뤄지길 바란다. 당국도 의료인들과 소통을 긴밀하게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더불어민주당 진성준 정책위의장도 의학교육 정상화를 위한 구 2025.07.15
정은경 후보자 "지역·필수·공공의료 만성적 인력 부족…공공의대 통한 인력 양성 동의"
[메디게이트뉴스 하경대 기자] 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가 15일 공공의대 신설에 대해 "동의한다"며 적극적인 추진 의사를 밝혔다. 정은경 후보자는 오는 18일 국회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국회에 제출한 청문회 요구 자료에서 '공공의대 설립에 대한 입장'에 대해 "국민, 학계, 현장 등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하고 대화를 통해 공공의대 설립에 대해 논의하겠다"며 "지역, 필수, 공공의료 분야의 만성적인 전문 인력 부족으로 지속 가능한 공공분야 전문 인력 양성체계가 필요하다는 것에 동의한다"고 전했다. 정 후보자는 지역의사제에 대해선 "지역, 필수, 공공의료를 강화하는 방안에 대해서는 모두가 동의할 것이다. 지역의사제에 대해 다양한 의견이 있는 만큼 의료계를 포함한 관련 단체, 국민, 전문가 등 논의 및 사회적 합의를 바탕으로 추진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필수의료 인력 부족 문제와 관련해서도 그는 "불공정한 보상체계, 높은 의료사고 위험성 등 의료체계의 구조적 문제에서 비롯됐다. 의 2025.07.15
의협-수련병원협, 14일 전공의 복귀 위한 방안 논의
[메디게이트뉴스 하경대 기자] 대한의사협회와 대한수련병원협의회가 14일 오후 의협 회관 4층 대회의실에서 간담회를 갖고 전공의 복귀를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양측은 전공의 복귀시 각 수련병원의 정원, 전문의시험 등 다양한 문제들이 얽혀있는 복잡한 상황임을 공감하고, 무엇보다도 전공의 수련 연속성을 보장할 수 있도록 의협과 수련병원협의회가 함께 노력해나가기로 했다. 이를 위해 수련병원협의회와 전공의단체가 실질적인 협의를 할 수 있는 기회 마련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모아짐에 따라, 의협은 조속한 시일내 두 단체간 논의 자리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의협 측에서 김택우 회장, 박명하 상근부회장, 서신초 총무이사, 김성근 공보이사 겸 홍보이사(대변인), 김창수 정책이사가, 수련병원협회에서는 김원섭 회장을 비롯해 조병기 총무이사(충북대병원), 김영태 원장(서울대병원), 박승일 원장(서울아산병원), 윤승규 원장(서울성모병원), 김한수 원장(이대목동병원)이 참석했다. 2025.07.15
의대생들, 구체적 복귀 일정·방안 등 정하나…의대협 "전체 의대생 의견 수렴 예정"
[메디게이트뉴스 하경대 기자] 의대생들이 전원 복귀를 선언한 가운데, 대한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학생협회(의대협)가 조만간 전체 회원 의견 수렴에 나설 예정이다. 의견 수렴 시기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으며 방식은 전체 의대생 대상 투표가 유력하다. 의대협 이선우 비대위원장은 지난 12일 복귀 관련 기자회견에서 구체적인 복귀 일정을 밝히지 않았다. 복귀와 일부 요구사안에 있어 각 학교 마다 사정이 다르고 학년별로도 여러 의견이 나올 수 있는 만큼, 구체적인 복귀 일정과 방안 등 구체적인 내용을 이번 의견 수렴 과정을 통해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15일 의대협은 최근 내부 공지를 통해 "의대협은 의사협회, 국회 김영호 교육위원장, 박주민 보건복지위원장과 공동 입장문을 발표했다"며 "전 정부의 일방적인 정책 추진으로 발생한 의학교육과 의료현장의 파행이 국민과 의료계에 커다란 상처를 입혔으며, 이제는 망가진 것들을 복구하고 의료정책이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가야 한다는 내용을 담았다"고 소개했다. 2025.07.15
민주당 김병기 당대표 "의대생 결심에 응답"…환자·시민단체 "특혜 안돼, 재발방지 약속"
[메디게이트뉴스 하경대 기자] 의대생들이 전원 복귀를 밝힌 가운데, 이를 환영하는 당·정과 환자·시민단체 입장이 엇갈리고 있다. 조속히 의대생 복귀를 위해 힘쓰겠다는 정부여당과 달리 환자·시민단체는 "정부가 선처하니 의사 집단행동이 반복된다"고 비판하고 나섰다. 더불어민주당 김병기 당대표 직무대행 및 원내대표는 14일 최고위원회의에서 "의대생들이 전원 복귀를 선언했다. 1년 5개월 만의 일"이라며 "박주민 보건복지위원장과 김영호 교육위원장 등 여러분이 애를 많이 써주셨다. 고맙다. 국회와 정부를 믿겠다는 학생들의 결심에 응답하겠다"고 약속했다. 김 대표는 "(문제 해결을 위해) 당정이 머리를 맞대겠다. 당사자는 물론, 전문가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겠다. 민주당 원칙은 오직 국민"이라며 "민주당은 의료 정상화를 위한 사회적 대화와 조정, 합의에 더욱 힘쓰겠습다. 국민께서 안심하실 수 있는 결과가 하루빨리 나올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의지를 내보였다. 하루 전인 13일 김 2025.07.14
대구광역시의사회, 제2작전사령부 업무협약식 개최
대구광역시의사회와 제2작전사령부는 11일 오전 11시 제2작전사령부에서 재난대응과 상호협력 및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업무협약은 제2작전사령부는 재난(지진, 태풍, 화재, 감염병, 사고 등) 또는 대량환자 발생 시 의사회의 의료인력 지원 및 재난수습을 위한 활동에 가용여건 범위내에서 공동 협력하고, 의사회에서는 사령부 및 예하 사단 全 장병 및 군무원들의 건강증진을 위한 다양한 교육·협력 프로그램을 기획·제공 한다는 내용이다. 민복기 회장은 인사말에서 "오늘 대구광역시의사회와 제2작전사령부가 체결한 업무협약은 언제 일어날지 모르는 재난 발생 시 국민을 지키기 위하여 협약하는 자리다. 지난 코로나19 발생때 대처한것 처럼 양 기관이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구축할수 있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업무협약을 진행한 계기는 지난 2020년도 코로나19 시기에 감염으로부터 국민을 보호하기 위해 의료계가 군으로부터 방역지원 등 많은 도움을 받았으며, 2023년도에는 제2작전사령부에 군장 2025.07.14
전공의도 복귀 수순 밟나...대전협 "필수의료정책패키지 시행돼도 사후조정 가능"
[메디게이트뉴스 하경대 기자] 대한전공의협의회 비상대책위원회가 필수의료정책패키지가 실행되더라도 정부와 논의를 통해 "사후 정책을 조정하는 방법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현 시점에서 필수의료정책패키지 정책의 원점 재검토가 불가능하다면 일단 정책을 시행하더라도 향후 논의 거버넌스를 통해 정책 방향을 조율하는 방법을 고민하는 것으로 보인다. 앞서 대전협 비대위는 대회원 설문을 통해 '필수의료 정책 패키지와 의료개혁 실행방안 재검토'를 복귀를 위한 1순위 선결과제로 꼽았다. 대전협은 14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와 간담회를 진행한 뒤 19일 임시대의원총회를 통해 최종적으로 복귀 요구안을 의결할 예정이다. 대전협 김은식 비대위원은 13일 '전국의사 의료정책 심포지엄'에서 "사태가 더욱 장기화되면 국민들이 받게 될 피해가 눈덩이처럼 불어날 것이기 때문에 우리는 어떻게든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한다. 다만 정부가 발표한 의대정원 2000명 증원은 이미 25학번 신입생들이 입학한 관계로 이 2025.07.14
'문제 해결 없이 왜 복귀?' 지적에 의대협 이선우 위원장 "배정심사위 신설화 등 신뢰 형성"
[메디게이트뉴스 하경대 기자] '아무것도 해결된 것이 없는데 의대생들이 왜 전원 복귀하느냐'는 일부 의료계 지적에 대해 대한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학생협회 이선우 비대위원장이 "의대정원 배정심사위원회 등과 같은 기구를 상설화하는 내용을 제안했고 정부와 종합적인 신뢰가 쌓였다"고 답했다. 또한 이 위원장은 가칭 '의학교육위원회'를 신설해 최소 6년간 각 대학에서 의학 교육이 제대로 이뤄지는지 모니터링할 수 있도록 건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이선우 위원장은 12일 기자회견을 통해 '정부와 신뢰, 문제인식 확립'을 이유로 전원 복귀를 밝혔다. 이후 의료계 내부 일각에선 일부 비판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대한의사협회 임현택 전 회장은 13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얻은 것 하나 없이 상처만 남긴 채 사태가 끝나게 된 것에 대해 전체 의대 학생들에게 무릎 꿇고 사과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의협 김경태 감사도 "트리플링만 막기 위한 졸속 합의, 사실상 백기투항에 가깝다"고 비판했다. 미래 2025.07.13
'의대생·전공의 복귀' 의사들에게 물었더니…젊은의사 VS 기성의사 입장 나뉘어
[메디게이트뉴스 하경대 기자] 의대생들이 전원 학교 복귀를 밝힌 가운데, 의대생·전공의 복귀에 대한 일반 의사들과 의대생·전공의들의 견해가 일부 차이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구체적인 의학교육 정상화를 위한 단기 대안으론 ▲의사 국가고시 응시 기회 재부여 ▲학년별 커리큘럼 조정을 통한 임상실습 시수 탄력 운영 ▲방학·야간 시간대 추가 수업 제공 등이 거론됐다. 전공의 수련 환경 개선을 위한 대책으론 ▲군복무 전공의의 복귀 지원 ▲모듈 기반 프리랜서형 수련 제도 등이 꼽혔다. 병의협, 의대생·전공의 복귀와 의학 교육·전공의 수련 관련 회원 설문조사 결과 발표 대한병원의사협의회(병의협)는 13일 대한의사협회에서 진행된 '전국의사 의료정책 심포지엄'에서 의대생·전공의 복귀와 의학 교육·전공의 수련 관련 회원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설문에는 병의협 회원 450여명이 참여했다. 설문 결과, 의대생과 전공의 복귀에 대해 일반 의사들은 의견이 양분됐다. 응답자의 43.5%가 '만 2025.07.13
의대교수협 고범석 부회장, 의학교육 정상화 비판에 "지금은 전시 상황…교수들 밤 새더라도 교육 준비해야"
[메디게이트뉴스 하경대 기자] 전국의과대학교수협의회 고범석 부회장이 13일 의대생 복귀에 따른 의학교육 정상화에 대한 일부 비판에 대해 "지금은 전시에 준하는 상황이다. 밤을 새서 라도 교수들이 준비해서 양질의 교육을 제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현실적인 의학교육 정상화 방안에 대해 대한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학생협회 이선우 위원장은 '24, 25학번 분산 교육' 등을 거론했다. 앞서 한국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협회(KAMC)는 11일 이사회를 열고 ‘1학기 유급 처리 후 내년 진급’이라는 큰 틀의 원칙에 합의했다. 고범석 부회장은 13일 오후 대한의사협회에서 진행된 '전국의사 의료정책 심포지엄'에서 "개인적으로 이번 사태를 계기로 예전부터 타성에 젖어 해왔던 의대생 교육, 전공의 수련 정책이 지금까지 해온 것이 맞는지 의문이 들었고 큰 변화가 있어야 한다는 생각이 든다. 이를 통해 (의학 교육에) 큰 도약이 될 수 있다. 온 국민이 피해를 입었지만 지금 바뀌면 더 좋은 미래가 있 2025.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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