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영 의원, 젊은 의사 빠진 '의료계 신년하례회' 비판…"전공의 3~4시간도 확보 못하는데 의료 100년 어떻게 지키나"
[메디게이트뉴스 하경대 기자]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개혁신당 이주영 의원이 8일 의료계 신년하례회에 대한전공의협의회와 전공의노조가 참석하지 못한 점을 지적하며 "의료계가 다음 세대 의사들을 챙겨달라"고 호소했다. 신년하례회에 의료계와 병원계, 의학계 각 단체 대표들과 보건복지부 장관, 여야 국회의원들이 대거 참석했지만 정작 미래 의료계 얼굴인 젊은 의사들은 1명도 참석하지 않은 것을 꼬집은 것이다. 이주영 의원은 이날 대한의사협회 지하 강당에서 진행된 의사협회·병원협회 2026년 신년하례회에서 "오늘 (신년하례회에) 전공의협의회장이 참석할 수 있었나. 전공의노조 위원장은 참석할 수 있었나. 우리는 그들의 3시간, 4시간도 확보해 주지 못했다. 그런데 어떻게 그들의 3년, 4년을 지켜주며 대한민국 의료의 100년을 지킨다고 말할 수 있겠나"라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이어 "오늘 신년하례회에 의협 회장, 병원협회 회장, 여러 교수들이 와 있다. 부탁한다. 다음 세대 의사들을 챙겨달라"며 2026.01.08
김교웅 의장, 정부에 최후통첩 "의대증원 정책 변화 없을 시 특단 조치…김택우 회장도 유념하라"
[메디게이트뉴스 하경대 기자] 대한의사협회 대의원회 김교웅 의장이 8일 보건복지부 정은경 장관과 10여명의 여·야 국회의원들이 참석한 의료계 신년하례회 자리에서 "의대증원 관련 정책 변화가 없을 시 특단의 조치를 취할 수 밖에 없다"고 통보했다. 그는 김택우 회장에게도 "특단의 조치를 취할 수밖에 없다는 점을 유념해달라"고 전했다. 사실상 2040년까지 최대 1만1000명 가량 의대증원이 필요하다는 의사인력 수급추계위원회 결정이 그대로 수용될 경우 의료계가 강경 대응하겠다는 최후통첩인 셈이다. 김교웅 의장은 이날 오전 "지금 의료계에서 첨예한 화두는 의사인력 수급추계위 결과 발표다. 지역, 필수, 공공의료가 살아나지 않기 때문에 이런 부분을 고민하는 것"이라며 "중요한 것은 의사 수가 아니라 필수과를 전공하는 전공의 수다. 현재 경북대병원 전공의 정원은 62명에서 75명으로 늘었지만 2023년 지원자 수는 66명 올해는 45명으로 21명이 줄었다"고 말했다. 김 의장은 "내과는 20 2026.01.08
병협 이성규 회장 "파부침주 각오로 의료의 지속가능성 위해 역량 집중"
대한병원협회는 7일 오전 11시 협회 회관 14층 대회의실에서 임직원 60여 명이 모인 가운데 2026년 시무식을 개최했다. 이성규 회장은 신년사에서 "의료계는 지난 한 해 의정갈등, 인력난, 비용 상승, 필수 의료 위기까지 쉽지 않은 시간을 보냈다"며 묵묵히 주어진 역할에 최선을 다해 준 임직원에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 회장은 의료계는 현재 거센 파도 앞에 서 있다고 전제하고, "이제는 무한경쟁이 아닌 조화와 분담의 체계로 가야한다"며 위기를 전화위복의 기회로 바꿔나가야 한다고 진단했다. 그는, 필수·중증·지역 의료가 제대로 작동하는 의료전달체계의 재정립이 되어야 하고, 지역별·전문과목별 현실을 반영한 정교한 의료인력 문제를 해결할 구조를 만들어야 한다고 했다. 이어 의료행위에 대한 적정 보상과 함께 필수의료를 위축시키는 사법적 부담 완화는 반드시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또한 건강보험 제도의 지속가능성을 위해 필수의료에의 책임있는 투자와 국가와 사회의 역할 강화가 병행되어야 한다고 2026.01.08
추계위, AI 의사 생산성 6% 향상에 불과?…해외 보고서·연구는 12~30% 향상 예상
[메디게이트뉴스 하경대 기자] 이번 의사인력 수급추계위원회 추계에 있어 핵심 쟁점은 인공지능(AI) 도입에 따른 의료 생산량 변화였다. AI 기술 개발로 인한 큰 의료 생산성 향상이 기대된다는 의료계 주장에도 불구하고 추계위가 최종적으로 AI에 의한 의사 생산성이 6% 향상에 그칠 것으로 예측한 것이다. 추계위 김태현 위원장은 지난 12월 30일 추계위 브리핑에서 "AI의 경우 이미 의료 현장에서 일정 부분 활용되고 있다는 견해와 아직 영향이 제한적이라는 견해가 위원들 사이에서 엇갈렸다. 이를 추계에 반영할지 여부를 두고도 상당한 의견 차이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AI가 향후 의료 현장에 일정한 영향을 미칠 가능성은 배제하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다만 이를 얼마나 반영할 것인지에 대해서는 충분한 국내 근거 자료가 없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기준을 참고해 시나리오를 설정했다"고 말했다. 대다수 보고서·연구 논문, AI 의한 의료 생산성 향상 폭 6% 보다 훨씬 높아 그러나 2026.01.07
보정심 2차 회의서 추계위 발표 '최소 의사 부족분' 689명 줄었다
[메디게이트뉴스 하경대 기자] 의사인력 수급추계위원회가 추계한 2040년 부족 의사 수 최소 수치가 기존 추계 대비 689명 줄었다. 보건복지부는 6일 오후 4시 서울 중구에서 보건의료정책심의위원회(보정심) 2차 회의를 개최했다. 보정심은 이날 수요·공급추계 모형, 가정, 결과 등 세부사항에 대한 보고 및 논의를 진행했다. 그 결과 추계위 최초 발표보다 부족한 의사 수의 최소 수치가 감소했다. 추계위는 2040년 기준 의사 수요를 14만4688~14만9273명, 공급은 13만8137~13만8984명으로 추계해 부족분을 5704~1만1136명으로 결론냈다. 그러나 이날 보정심은 2040년 기준 공급분 추정값을 13만9673명으로 늘려 부족분 하한선이 기존 5704명에서 5015명으로 줄어 689명 감소하게 됐다. 최소 수치가 줄어든 이유는 의사 면허 취득자 중 임상 활동 중인 의사 비율이 기존 95%에서 96.01%로 조정됐기 때문이다. 추계위 마지막 회의에서 공급자단체 위원들이 주장 2026.01.07
위원 임기 끝나면 새판에서 '어게인'?…의료계, 추계위 주기 5년→3년 앞당기는 방안 건의 예정
[메디게이트뉴스 하경대 기자] 의료계가 보다 체계화된 의료인력 양성 규모를 추계하기 위해 예정 보다 일찍 '의사인력 수급추계위원회'를 열도록 정부 측에 제안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본래 5년 주기인 추계위 논의를 앞당겨 기존 추계위원들 임기가 끝나는 3년 뒤 시기에 맞춰 추계를 다시 진행하는 방안이다. 6일 메디게이트뉴스 취재결과, 대한의사협회는 지난 3일 대한의학회, 광역시도의사회장단 등 의협 산하 각 직역단체장들이 참여하는 비공개 의료계 거버넌스 회의를 개최했다. 일부 참석자들은 이날 회의에서 '추계위 회의가 졸속으로 추진됐다'는 취지 내용을 거론했다고 한다. 실제로 추계위 회의록 등을 보면, 추계위가 과학적 검증 보단 시간에 쫒겨 결과를 도출했다는 내용이 다수 포함돼 있다. 일례로 시간이 부족하다 보니 추가자료 확보 없이 기존 데이터만 가지고 추계를 이어가거나 추계에 쓰인 아리마(ARIMA) 모형의 한계를 지적하는 대목이 반복적으로 등장한다. 전공의 집단사직을 2026.01.06
"공급자단체 추천 위원들 간 의견 합치조차 안됐다"…의료계가 추계위서 불리했던 이유
[메디게이트뉴스 하경대 기자] 의사인력 수급추계위원회 결과 발표에 따라 의대정원 증원이 현실화되면서 의료계 분위기가 심상치 않다. 특히 의대증원 문제와 관련해 의료계가 추계위 회의에 임하는 전략 자체가 잘못됐다는 자조 섞인 얘기까지 나오는 등 '내부 패인'에 의료계 이목이 쏠리고 있다. 구체적으로 공급자단체 추천 추계위원 사이에서도 '추계 결론을 두고 의견이 상반됐다'는 지적이 나오는가 하면, 현장 전문가인 임상의사를 추천하기 어려운 구조적 문제를 개선해야 한다는 목소리 등이 나온다. 공급자단체 추천 추계위원 사이에서도 의견 갈렸다 5일 메디게이트뉴스 취재결과, 이번 추계위 논의에 있어 내부적으로 가장 문제로 지목되는 부분은 추계위원 구성이다. 사실 추계위는 표면적으로 의료 공급자단체에게 유리한 구조로 볼 수 있다. 추계위 위원 명단을 보면 공급자단체 추천위원 8명, 수요자단체 추천위원 4명, 학회·연구기관 추천위원 3명으로 구성돼 있다. 이처럼 얼핏 보면 공급자단체 과반으로 추계위 2026.01.05
한방난임치료가 오히려 유산·사산 촉진?…의료 전문가들 "한약재 독성 위험 있어 난임치료 아닌 가해"
[메디게이트뉴스 하경대 기자] "독성 연구가 되지 않은 한방난임치료를 하는 것은 난임치료가 아니라 오히려 배아에 대한 가해다. 특히 난임 여성 자연임신율이 28.9%인데, 한방난임치료 임신성공률은 12.5%에 불과하다." 보건복지부 장관이 대통령 업무보고 자리에서 '한방 난임치료'의 국가지원과 건강보험 적용 가능성을 언급한 가운데, 의료계와 의학계가 한방난임치료가 오히려 여성과 배아의 건강을 위협한다는 점에서 지원사업을 중단해달라고 촉구했다. 대한의사협회 한방대책특별위원회와 대한산부인과학회, 대한산부인과의사회, 직선제대한산부인과개원의사회는 3일 기자회견을 열고 '한방난임치료를 당장 중단하고 국민 건강과 안전을 위해 과학적 검증을 먼저 시행하라'고 요구했다. 이날 현장 의료 전문가들은 그동안 진행된 지자체 한방난임치료 지원사업이 전혀 효과가 없었다는 점을 우선 강조했다. 2017년부터 2019년까지 전국 지방자치단체에서 시행된 한방난임사업의 결과를 분석한 결과, 한방난임치료를 통한 임 2026.01.03
추계위 결정에 의료계 '집단 파업'하나?…강경 투쟁 목소리 나오기 시작
[메디게이트뉴스 하경대 기자] 2040년 의사 인력이 1만1100명 가량 부족하다는 의사인력 추계위원회 결과가 도출된 가운데, 의료계 내부에서 집단 파업에 대한 목소리가 나왔다. 1년반 가량 이어진 의정갈등 사태가 다시 불거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전라남도의사회는 2일 성명서를 통해 "추계위 김태현 위원장이 독립적·전문적으로 도출한 결과라고 주장했으나 의료계 과반 추천 위원들의 핵심 의견과 인공지능(AI) 생산성 향상, 실제 업무량·근무일수 및 FTE 기반 노동랑 자료 등은 거의 반영되지 않았다"며 "이는 추계위를 허수아비로 만든 보여주기식 회의로 사회적 합의는 커녕 현장 목소리를 철저히 외면한 일방적 폭거"라고 비판했다. 전남의사회는 "FTE 기초 자료조차 제대로 확보하지 못한 채 자의적 상수로 미래를 예측한 결과는 과학적 타당성을 상실한 정치적 도구에 불과하다. 보건의료정책심의위원회로 넘어간 지금, 정부 장관이 위원장을 맡고 공무원이 다수인 구조에서 거수기 역할이 반복될 것 2026.01.02
[단독] "객관성 잃은 추계위, 과학적 추계 못했다"…의대학부모들, 추계위 감사청구 예정
[메디게이트뉴스 하경대 기자] 2040년 의사 수가 최대 1만1100명 가량 부족하다는 의사인력수급추계위원회(추계위) 추계 결과가 최근 공개된 가운데, 전국의과대학학부모연합(전의학연)이 추계위와 관련해 감사원에 감사를 청구할 계획인 것으로 확인됐다. 추계위가 시간적 제약과 구조적 한계 속에서 충분한 검증과 숙의 없이 논의를 마무리했다는 취지다. 2일 메디게이트뉴스 취재결과, 전의학연 최근 감사청구를 위한 회원 300여명의 동의서를 받고 조만간 감사원에 감사청구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현재 법무법인 선정도 마친 상태다. 전의학연 관계자는 감사청구 취지와 관련해 "의사인력 수급추계가 과연 독립성, 객관성, 절차적 정당성을 갖추고 진행되고 있는지 심각한 의문을 제기한다. 국가 의료체계의 중장기 방향을 좌우할 중대한 정책 결정이 '과학적 추계'라는 이름 아래 추진되고 있으나 관련 문서와 회의록 등을 검토한 결과 현재 추계 과정은 시간적 제약과 구조적 한계 속에서 충분한 검증과 숙의 없이 진행 2026.0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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