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구로병원, 'AI 자해 행동 조기 감지 가능성' 확인
고대구로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정현강 교수팀이 지오비전 연구팀과 함께 ‘정신건강의학과 병동에서 발생하는 자해 행동의 인공지능(AI) 조기 감지 가능성’을 확인하기 위해 실시한 대규모 실증 연구 결과를 세계적 학술지 사이언티픽 리포트(Scientific Reports)에 발표했다고 4일 밝혔다. 정신건강의학과 폐쇄병동에서는 자해 행동을 조기에 발견하는 것이 환자 안전에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 하지만 의료진의 상시 관찰에는 인력 부담과 사각지대라는 구조적 한계가 있어 지속적으로 논의의 대상이 돼 왔다. 이에 연구팀은 영상 기반 AI 행동 인식 기술이 실제 임상 환경에서 자해 행동을 얼마나 정확하게 감지할 수 있는지, 그리고 연구실 환경에서 학습된 AI 모델이 실제 병동에서도 동일한 성능을 보이는지를 검증했다. 연구팀은 정신건강의학과 병동 환경을 실제와 유사하게 구현한 스튜디오에서 자해 행동을 모사한 영상 1120건을 제작하고, 고대구로병원 정신건강의학과 폐쇄병동에서 수집한 실제 임상 영상 2026.02.05
"전공의법 지키려는 병원이 이상해 보일 지경"…전공의노조위원장의 '한탄' 왜?
전공의노조·메디게이트뉴스 공동기획 수련병원 블랙의국·모범의국 정부의 무리한 의대증원 2000명이 촉발한 의정갈등은 의료 시스템과 환자들에게 큰 상처를 남겼지만, 전공의에 과도하게 의존했던 수련병원의 현실을 되돌아보게 만드는 계기가 되기도 했다. 지난해 9월 전공의 복귀 후, 수련병원들은 그간 당연시했지만 실은 ‘당연하지 않았던 부분’들을 조금씩 바꿔가고 있다. 하지만 일부 병원에선 여전히 개선해야 할 사항이 많다는 지적도 쏟아진다. 메디게이트뉴스는 오는 2월 새로운 전공의법 시행을 앞두고 전국전공의노동조합과 함께 선정한 블랙의국∙모범의국의 시리즈 기사를 통해 수련현장의 현실을 조명한다. ① 서울 소재 A병원 내과-1인당 환자 수 최대 100여명∙주 72시간 준수도 꼼수 동원 ② 지방 소재 A병원 B의국-60일 당직∙대학원 반강제 등록까지 ③ 지방 소재 C병원 D의국-당직 서고도 당직비 못 받아∙취업 방해 협박도 ④ 모범의국 중앙대병원 외과-"수련시간 줄었지만 교육에 대한 열정은 그대 2026.02.05
뉴로핏, ‘뉴로핏 아쿠아 AD 플러스’ FDA 510(k) 획득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뇌 질환 진단·치료 인공지능(AI) 전문기업 뉴로핏은 알츠하이머병 치료제 처방 관련 뇌 영상 종합 분석 솔루션 ‘뉴로핏 아쿠아 AD 플러스’가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510(k) Clearance(시판 전 신고)를 받았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인허가는 뇌신경 퇴화 영상 분석 소프트웨어 ‘뉴로핏 아쿠아’와 PET 영상 정량 분석 소프트웨어 ‘뉴로핏 스케일 펫’에 이은 뉴로핏의 세 번째 FDA 획득 성과다. 뉴로핏 아쿠아 AD 플러스는 알츠하이머병 치료제 처방 과정에 필요한 뇌 영상 분석 기능을 제공하는 종합 분석 솔루션이다. MRI(자기공명영상)와 PET(양전자 방출 단층 촬영) 영상을 정량적으로 분석해 치료제 투약 전 환자의 처방 적격성 판단, 투약 중 부작용 모니터링, 투약 후 치료 효과 분석까지 치료 전 주기를 아우르는 영상 기반 의사결정을 지원한다. 특히 이번부터 미국에 공급하게 될 뉴로핏 아쿠아 AD 플러스는 기존 ‘뉴로핏 아쿠아 AD’ 2026.02.04
뷰노, 매출 348억원 ‘역대 최고 실적’…전년 대비 35% 성장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의료 인공지능(AI) 기업 뷰노가 2025년에 역대 최고 실적을 달성했다. 뷰노는 4일 공시를 통해 2025년 회사 실적은 연 매출 348억원(연결 기준 감사 전 가결산 수치)으로 전년(259억원) 대비 약 35% 증가했고 영업손실은 연 49억원으로 전년(124억원) 대비 약 60% 감소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과 비교해 영업비용의 큰 변동 없이 비용 효율화를 통해 이뤄낸 성과로, 2025년 영업비용 398억원은 전년(383억원) 대비 약 4% 증가한 수준이다. 주력 제품인 AI 기반 심정지 예측 의료기기 VUNO Med-DeepCARS(DeepCARS)의 2025년 매출은 257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약 18%(40억원) 증가했고 AI 기반 심전도 측정 의료기기 HATIV 역시 지난해 키오스크 타입 ‘HATIV K30’을 출시하는 등 신규 라인업을 구축하며 매출 19억원으로 실적 상승세를 이어갔다. 뷰노 김준홍 CFO는 “지난해 성장세를 발판으로 2026.02.04
[단독] 李 “정부는 모범적 사용자 돼야” 당부했는데…경찰병원 ‘100일 당직’ 논란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경찰대병원 정형외과에 100일 당직이 여전히 남아있는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예상된다. 최근 전공의 모집 면접에서는 지원자들에게 “100일 당직이 있는데 가능하겠나”라는 질문까지 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재명 대통령은 최근 엑스(구 트위터)를 통해 ‘정부는 가장 모범적인 사용자가 돼야 한다’는 글을 올리는 등 공공기관이 근로자 처우 측면에서 모범을 보여야 한다고 연일 강조하고 있는데, 정작 경찰병원은 최근 전공의 임금 관련 논란 등 구설수가 끊이질 않고 있는 실정이다.[관련기사=法 "공공병원 전공의 수당, 근로기준법 적용해야"…경찰병원 논란 '지속'] 4일 메디게이트뉴스 취재 결과, 경찰병원 정형외과는 신입 전공의 대상 100일 당직이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100일 당직은 신입 전공의가 해당 과에 들어온 후 병원에서 숙식하며 100일 연속으로 당직을 서는 걸 뜻한다. 빠른 업무 적응을 위한 것이라는 취지로 10~20년 전만 해도 통과 의례처럼 여 2026.02.04
응급의학회, 응급환자이송 시범사업 '일단 수용'…"우려점 있지만 무작정 반대 안 돼"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정부가 추진 예정인 응급환자 이송체계 혁신 시범사업에 대해 대한응급의학회는 “일단 시범사업을 수용한다”고 3일 밝혔다. 시범사업 내용 중 우려되는 부분이 있는 건 사실이지만, 이재명 대통령까지 직접 나서 응급실 뺑뺑이 문제 해결을 주문한 만큼 우려사항을 충분히 전달하고 시행 과정에서 문제를 개선해 나가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았다는 것이다. 대한응급의학회 이경원 공보이사는 이날 메디게이트뉴스와 통화에서 “응급실 미수용 문제에 대한 국민들의 불안이 크고 이재명 대통령도 복지부 업무보고에서 별도로 대책을 보고하라고 지시했다”며 “우선 시범사업에 참여하고 세부적으로 우려되는 부분은 보완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보건복지부, 소방청이 2월 말부터 호남 지역에서 시행할 예정인 시범사업은 지역별로 지자체, 소방본부, 광역상황실, 응급의료기관이 합의를 거쳐 이송지침을 마련토록 하는 내용이 핵심이다. KTAS 1~2등급의 중증응급환자는 광역상황실이 수용능력 확인을 거 2026.02.03
응급실 뺑뺑이 '우선수용병원' 지정으로 해결? 응급의학과 의사들 '보이콧' 경고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정부가 응급환자를 병원의 수용능력 확인 없이 이송하는 시범사업을 시작할 계획인 가운데, 응급의학과 의사들이 시범사업은 물론이고 광역상황실 근무 거부까지 언급하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3일 의료계에 따르면 보건복지부와 소방청은 2월 말부터 5월까지 광주광역시∙전북∙전남에서 응급환자 이송체계 혁신 시범사업을 실시한다. 이번 시범사업은 응급환자의 골든타임 내 적정병원으로의 신속 이송을 도모하고 효율적 응급의료체계를 유지하는 것이 목적이다. 각 지역 내 의료환경과 기존 응급의료체계 운영 현황을 고려해 지자체, 소방본부, 광역상활실, 응급의료기관이 합의한 내용을 바탕으로 지역별 이송지침을 정비할 예정이다. 이송 과정과 관련해선 119 구급대가 여러 병원에 직접 전화를 돌리는 대신 광역상황실이 지침에 근거해 병원을 선정하도록 했다. Pre-KTAS 등급이 1~2등급인 중증응급환자는 광역상황실이 최종치료가 가능한 병원에 수용능력을 확인 후 이송할 곳을 선정한다. 2026.02.03
의대교수협, 李대통령에 "검증자료 공개 전까지 의대정원 결정 유예" 촉구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의대교수들이 이재명 대통령에게 의대정원 결정을 유예할 것을 촉구하고 나섰다. 교육∙수련 수용 능력을 간과한 정원 결정이 환자안전을 위협할 수 있는 만큼 검증을 위한 자료 공개가 우선돼야 한다는 이유에서다. 전국의과대학교수협의회(의대교수협)는 3일 이 대통령에게 보내는 입장문에서 “의대정원 정책 관련 검증자료 공개와 결정 유예를 요청한다”며 “2027학년도 의대정원 논의가 숙의와 검증보다 일정의 속도에 의해 좌우되는 현실을 깊이 우려한다”고 밝혔다. 앞서 교수협은 지난달 14일 보건복지부, 교육부 등에 의대정원과 관련된 자료를 요청하고 답변을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다. 교수협은 “국민의 생명과 건강에 직결되는 의학교육 정책은 반드시 ‘의대교육 현장 실현 가능성’에 대한 검증이 선행돼야 한다”며 “그런데 오늘 오후 2시 국무회의 생중계 및 2월 6일 제5차 보정심 회의에서 정원 관련 논의가 급히 결론에 이를 수 있다는 정보가 확인되고 있어 정책 신뢰와 국민 2026.02.03
"응급환자, 일단 사전협약 병원에 이송할 것"…소방서, 응급의학과 의사 개별 접촉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각 지역 소방서가 병원 수용가능 여부와 상관 없이 중증응급환자는 사전에 지정된 병원으로 이송하겠다며 응급의학과 의사들과 접촉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응급실 뺑뺑이를 해소하겠다는 취지인데, 의료계는 이 같은 ‘깜깜이 이송’이 되레 환자들의 피해로 이어질 것이라며 우려하고 있다. 3일 대한응급의학회에 따르면 최근 각 지역 소방서들은 관할 응급의료기관 응급의학과 전문의들과 접촉해 “중증응급환자는 병원의 수용 능력을 확인하지 않고 사전에 협약된 병원에 바로 이송하겠다”는 취지의 발언을 하고 있다. 학회는 이에 대해 “현재 정부와 대한응급의학회는 응급의료체계 개선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구체적 대안까지 준비하고 있다”며 “그런데 각 지역 소방서별 응급의료기관 개별 접촉은 해당 병원 응급의학과 전문의들에게 큰 부담과 압력으로 느껴지고 있다”고 했다. 특히 “병원의 수용 능력 확인 없는 ‘깜깜이 이송’으로 인해 국민들에게 오히려 피해가 발생되지 않을까 많은 우려 2026.02.03
GE헬스케어, 환자 통증 정량화 지표 'SPI' 신의료기술 등재
GE헬스케어 코리아는 수술 중 환자의 통증 반응을 실시간으로 수치화해 제공하는 모니터링 지표 SPI(Surgical Pleth Index)가 한국보건의료연구원이 실시한 안전성·유효성 평가를 거쳐 신의료기술로 등재됐다고 2일 밝혔다. 이로써 SPI는 전신마취 환자의 수술 자극에 따른 통증 반응을 정량적으로 평가할 수 있는 독립 기술로 공식 분류되며, 국내 의료현장에서 활용이 가능해졌다. 신의료기술평가는 의료법 제53조 규정에 의거 국민건강을 보호하고 의료기술의 발전을 촉진하기 위한 목적으로 실시되며 보건복지부 내에 설치된 신의료기술평가위원회에서 과학적 문헌에 근거해 새로운 의료기술의 안전성·유효성을 평가하고, 보건복지부장관에 의해 그 결과가 공표된다. GE헬스케어코리아 SPI는 2025년 12월 29일 개정고시 됐다. SPI는 손가락 말단에서 측정되는 맥파(Plethysmography) 변화 정보를 기반으로 자율신경계 반응을 분석해, 수술 자극에 대한 환자의 통증 반응과 진통제 효과를 2026.0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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