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의료진이 연구한 유방암 영상진단법, 전 세계 표준검사 등재
국내 의료진이 연구한 유방암 환자의 여성호르몬 수용체 영상진단법이 전 세계의 표준검사가 됐다. 조직검사가 어려웠던 환자들도 15분 내외의 영상검사만으로 진단이 가능해져 보다 편하고 안전하게 여성호르몬 수용체 진단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서울아산병원 유방암센터(핵의학과 문대혁·한상원 교수, 종양내과 김성배 교수, 유방외과 이종원 교수팀)가 안전성과 유효성을 처음 입증한 18F-FES(Fluoroestradiol) 양전자방출단층촬영(PET) 검사가 세계적 암 치료 기준을 선도하는 미국종합암네트워크(NCCN, National Comprehensive Cancer Network)의 가이드라인으로 최근 발표됐다. 유방암은 여성호르몬 수용체 여부에 따라 치료법이 달라지기 때문에 정확하게 진단하는 것이 중요한데, 재발이나 전이된 유방암 환자의 여성호르몬 수용체 여부를 진단할 때 18F-FES PET 검사를 시행하도록 권고하는 가이드라인이 발표된 것이다. 18F-FES PET 검사는 여성호르몬인 2023.08.16
인건비도 물가 인상도 반영 안되는 '협상 없는 수가협상'…의료계 분노 "이제는 바꿔야"
[메디게이트뉴스 조운 기자] 의료계가 이름만 ‘협상’인 불합리한 수가협상 제도 개선을 촉구했다. 무엇보다 물가인상률과 최저임금 등 객관적 상황을 고려한 기본 밴드 규모를 설정해 공급자단체에 미리 공개해야 해 기존의 '깜깜이 협상구조'를 개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대한개원의협의회가 12일 대한의사협회 회관 지하 1층 대강당에서 '불합리한 수가협상 개선 방안' 심포지엄을 개최한 가운데 참여한 패널들이 한목소리로 현 수가협상 제도의 문제점을 지적했다. 2024년 요양급여비용 계약 결과 2024년도 평균인상률은 1.98%에 병원 1.9%, 치과 3.2%, 한의 3.6%, 조산원 4.5%, 보건기관 2.7%로 5개 유형이 타결됐고, 의원은 1.6%, 약국 17.7%를 제시받아 결렬됐다. 특히 의원 유형 수가 계약 협상은 2008년 유형별 수가 계약이 시행된 이후 17회 중 10회가 결렬돼 건보공단이 일방적으로 수가 인상률을 결정해 사실상 그 의미가 크게 퇴색된 상황이다. 1조 상한선, 매년 2023.08.13
의사가 의료 AI 활용 망설이는 가장 큰 이유는 '책임성'…의료인 선택, 과실 판단 주요 기준
[메디게이트뉴스 조운 기자] 의료 인공지능(AI)이 내린 결론을 참고해 의료행위를 한 의료진. 만약 그 행위로 인해 악결과가 발생했다면, 그 책임은 누구에게 있을까? 빠르게 발전하는 의료 인공지능 기술에 대한 기대와 함께 인공지능을 의료현장에 적용했을 때 발생할 윤리 문제에 대한 우려도 동시에 제기되고 있다. 수년에 걸친 학습과 수련을 통해 형성된 전문가의 지식과 경험을 바탕으로 하는 의료서비스가 의사가 아닌 인공지능에 의해 제공되는 것이 바람직한지, 의료 인공지능의 결론을 따랐을 때 발생한 악결과의 책임소재는 누구에게 있는지 등 다양한 윤리 문제가 있지만 제대로 논의조차 되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전문가들은 의료 인공지능을 본격적으로 임상 현장에 적용하기 전에 다양한 윤리 문제를 종합적으로 검토할 수 있는 규제와 거버넌스 체계가 마련돼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인문사회의학교실 의료법윤리학과 이일학 부교수, 양지현 연구강사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발간하는 '보 2023.08.12
수술실 CCTV 설치 적용 범위 어디까지?…복지부, 9월 25일 법 시행 앞두고 명확화 나서
[메디게이트뉴스 조운 기자] 보건복지부가 오는 9월 25일 수술실 CCTV 법 시행을 앞두고 해당 법에서 논쟁이 됐던 법 적용 범위를 명확히 하고 나섰다. 11일 의료계에 따르면 보건복지부가 지자체 및 관련 협회에 수술실 CCTV 설치 의무법의 적용 범위 안내 공문을 발송해 안내했다. 의료법 제38조의 2 제1항에 따르면 전신마취 등 환자의 의식이 없는 상태에서 수술을 시행하는 의료기관의 개설자는 수술실 내부에 폐쇄회로 텔레비전을 설치해야 한다. 또 제38조 제2항은 환자 또는 보호자가 요청하는 경우 의료기관의 장이나 의료인은 전신마취 등 환자의 의식이 없는 상태에서 수술을 하는 장면을 설치한 폐쇄회로 텔레비전으로 촬영해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의료계는 법 시행을 앞두고 CCTV를 설치해야 하는 ‘전신마취 등 환자의 의식이 없는 상태’와 ‘수술’ 및 ‘수술실’의 범위에 대해 복지부에 다수 질의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복지부는 ‘전신마취 등 환자의 의식이 없는 상태’에 대해 전신마 2023.08.11
독립된 응급의료 전담 컨트롤타워 신설되나?…이종성 의원, '한국의료관리원' 법안 발의
[메디게이트뉴스 조운 기자] 독립된 응급의료 전담 컨트롤타워를 신설하는 법안이 국회에 발의됐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이종성 의원은 11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응급의료에 관한 법률' 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해당 법안에는 중앙응급의료센터 및 응급의료지원센터를 통합해 응급의료 컨트롤타워로서 기능하는 '한국응급의료관리원'을 신설한다는 내용이 포함됐다. 현행 '응급의료법'에 따르면 보건복지부 장관이 중앙응급의료센터와 응급의료지원센터를 설치‧운영할 수 있으며, 현재는 국립중앙의료원이 위탁운영을 하고 있다. 그간 이태원 참사 등 재난과 중증 응급·소아·외상 등 응급의료체계 관련 문제를 겪으면서 의료전문가들은 독립된 응급의료 전담 컨트롤타워의 필요성을 제기한 바 있다. 현재의 중앙응급의료센터의 규모와 권한이 응급의료시스템 전반을 통솔하기에는 한계가 있기 떄문이다. 또 응급의료 정책의 평가 대상이기도 한 국립중앙의료원에 응급의료 정책 컨트롤타워 역할을 맡기는 것은 정책의 2023.08.11
초고령화 앞두고 이미 시작된 '간병대란'…의료-돌봄 해결하려면 "요양병원 간병제도화"
[메디게이트뉴스 조운 기자] 급격히 진행되는 고령화로 '간병살인', '간병파산' 등 간병 부담이 큰 사회적 부담으로 발생하는 가운데 의료와 돌봄을 함께 제공할 수 있는 요양병원을 적극 활용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다만 요양병원이 일당정액제 수가제도의 병폐, 간병제도 부재 등으로 저비용의 낮은 수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며 질 저하 등 각종 문제를 떠안고 있는 만큼, 요양병원이 제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요양병원 간병을 건강보험에 편입하고, 요양병원-요양시설 기능 정립, 불합리한 규제 개선 등이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위원장인 신동근 의원(더불어민주당)과 간사인 고영인 의원(더불어민주당), 강기윤 의원(국민의힘), 교욱위원회 김철민 위원장(더불어민주당)이 주최하고 대한요양병원협회가 주관하는 '노인의료‧돌봄시스템의 기능정립을 통한 국가 위기 극복' 국회 토론회가 10일 오후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이같은 논의가 진행됐다. 간병인 한 명 평균 7.9명 환자 돌봐…요 2023.08.11
서울백병원 폐원 8월 31일…백병원 수도권·부산지역 '형제 병원'에 역량 집중
[메디게이트뉴스 조운 기자] 오는 31일 서울백병원 폐원을 앞둔 인제대 백병원이 수도권과 부산지역으로 이원화 발전 전략을 추진해 재도약을 위한 모든 역량을 집중한다는 발전 전략을 내놓았다. 인제대 백병원은 상계백병원, 일산백병원 등 수도권 백병원과 부산백병원, 해운대백병원 등 부산지역 백병원에 적극적 투자를 통해 차세대 통합의료정보시스템 구축으로 지역별 특성과 환자 개인의 요구에 맞춘 의료서비스 제공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라고 10일 밝혔다. 먼저 수도권 백병원은 증축과 리모델링을 통해 병원 환경을 개선하고, 지역 응급의료 시스템 향상을 도모한다. 상계백병원은 응급의료 시스템 불균형 발생을 줄이고 응급 핫라인을 활성화해 응급질환, 암, 중증·고난이도 질환, 감염병 등 지역사회 환자 치료에 집중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이미 MRI 장비를 도입하고 3인실을 2인실로 변경해 병동 입원환경을 개선했다. 또한 외과계 통합중환자실 및 수술실 확장과 리모델링, 주차타워 공사 등을 진행하고 있다. 일 2023.08.10
'묻지마 흉기난동' 정신질환자 가족에 화살?…"국민안심치료제도로 국가가 책임져야"
[메디게이트뉴스 조운 기자] 반복되는 묻지마 칼부림과 살인 예고로 전 국민의 공포감이 커지는 가운데 잇따른 정신질환을 앓고 있던 피의자 가족에게 그 책임을 묻는 사회 분위기가 넓혀지고 있다. 2016년 강남역 화장실 살인사건, 2018년 故임세원 교수 사망사건, 2019년 진주아파트 방화 살인사건 등에 이어 최근 고교 교사 피습사건과 분당 서현역 사건까지 공통점은 그 피의자들이 중증정신질환을 앓고 있었고, 모두 치료 시기를 놓치거나 치료를 중단해 정신질환이 자‧타해 위험으로 이어졌기 때문이다. 실제로 중증정신질환자들은 자신의 병식을 인지하지 못한다는 점에서 가족 혹은 주변인들이 진단 및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도움을 줘야 하는 것이 사실이다. 이에 일각에서는 가족들이 이들의 치료를 방치했다며 비난의 화살을 돌리고 있는 것이다. 대중들은 그 가족들이 정신질환자의 치료를 방치했다며 이들에게 돌을 던지고 있지만 전문가들의 생각은 달랐다. 대한신경정신의학회 백종우 법제사회특별위원장(경희대병 2023.08.10
PA 간호사 골막천자 행위, 1심 뒤집고 '무면허 의료행위' 인정…대법원 남았다
[메디게이트뉴스 조운 기자] PA 간호사에게 골수 검사를 위한 골막천자 행위를 시킨 서울 소재 대학병원이 1심 '무죄'에서 '유죄'를 선고받았다. 1심 재판부는 골수 검체 채취를 위해 가는 침으로 골막을 뚫어 체액을 뽑는 '골막천자'가 의사만이 할 수 있는 고도의 의료행위라고 볼 수 없다며, 관련 교육을 받은 종양 전문간호사 자격을 가진 간호사가 이를 수행하는 것이 무면허 의료행위라고 볼 수 없다고 판단한 바 있다. 하지만 2심 재판부는 골막천자가 고도의 침습적 의료행위라는 의료 전문가들의 의견을 받아들여 전문간호사라 하더라도 골막천자를 한 것은 위법하다며 해당 재단에 벌금 2000만원을 선고했다. 1심 재판부, 전문 교육 받은 종양 전문간호사에 골막천자 위임 가능 판단 해당 사건은 2018년 대한병원의사협의회 PA 불법의료 신고센터로 서울 소재 A대학병원 혈액내과, 종양내과, 소아종양혈액과 교수 12명이 병원 소속 간호사들에게 골막천자를 하게 했다는 내용의 제보가 접수되면서 세상에 2023.08.09
형제의 나라 튀르키예, 가장 먼저 달려간 대한민국 해외긴급구호대…"도움 줄 수 있어 감사"
[메디게이트뉴스 조운 기자] 규모 7.8 강진으로 큰 피해를 입은 튀르키예 재난 현장에 보건의료 지원 및 긴급 구호를 위해 한 달음에 달려간 것은 대한민국 해외긴급구호대였다. 긴급구호대 2진으로 튀르키예로 떠난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김형태 응급구조사는 형제의 나라 튀르키예에서 구슬땀을 흘린 당시를 떠올리며 값진 경험이라고 회상했다. 김형태 응급구조사가 속한 대한민국 해외긴급구호대(KDRT)는 외교부, 복지부, 소방청이 함께 꾸리는 조직이다. 이 해외긴급구호대는 구조팀과 의료팀으로 나뉘는데 김 응급구조사가 속한 팀은 의료팀이다. 앞서 출발한 1진은 구조대 중심으로 출발했으며, 2진은 의료팀 비중을 높여서 현지에서 필요한 의료 수요를 파악하는데 임무의 초점이 맞춰져 있었다. 이에 김 응급구조사는 2월 16일부터 2월 23일까지 국립중앙의료원,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 국방부,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의 의료인력 10명으로 구성된 긴급구호대 2진에 속해 공군 수송기를 통해 튀르키예로 출국했다. 김 2023.08.09
전체 뉴스 순위
칼럼/MG툰
English News
유튜브
사람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