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필수 외과수술 붕괴 저지선 역할 수행하는 2차 병원…해법은 '사람'에 대한 투자
[메디게이트뉴스 조운 기자] "필수 외과수술을 담당할 외과의 부족으로 외과 응급의료체계는 이미 위기를 넘어 붕괴 상태다" 경상남도 진주에서 2차병원을 운영하는 외과의사, 진주제일병원 정의철 원장이 외과계의 현실을 설명하며 한 말이다. 지역에서 필수 외과 수술을 유지하며 2차 병원을 운영하고 있는 정의철 원장은 이미 10여 년 전부터 풍전등화의 상황에 놓인 외과를 살리기 위해 ‘2차병원외과복강경수술연구회’를 구성해 지역의 2차 병원에 근무하는 의사들이 외과 수술을 포기하지 않고 지방 환자들의 필수의료 안전망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 왔다. 이제는 명실상부 대한외과학회 산하 학회가 된 '대한2차병원복강경외과학회'는 수술실을 떠나는 젊은 의사들이 외과계 필수의료를 지속할 수 있도록 독려하고, 지역 병‧의원이 필수의료를 포기하지 않는 환경을 마련하기 위해 힘쓰고 있다. 메디게이트뉴스는 외과에 대한 사명감으로 부친의 뜻을 따라 외과 외길 인생을 걸어온 정의철 원장과의 인터뷰를 통해 외과계 필수 2023.06.22
상급종병, 소청과·산부인과 상시입원 안 되면 '지정취소'…"필수의료 구석에 모는 꼴"
[메디게이트뉴스 조운 기자] 내년부터 상급종합병원으로 지정되는 병원들은 소아청소년과, 산부인과 진료과목의 상시 입원환자 진료체계를 갖추지 못하면 상급종병 지정 취소까지도 될 수 있다. 사실상 정부가 상급종병이 소청과와 산부인과 입원환자 진료를 유지하기 어려운 근본 현실은 외면한 채 입원환자 진료를 강제하는 정책을 내놓으면서 병원들은 물론 당사자 필수의료과에서도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 21일 의료계에 따르면 보건복지부가 전날(20일) '제5기 상급종합병원(2024~2026년) 지정 계획 설명회'에서 공개한 새 상급종합병원 지정기준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특히 논란이 되는 것은 제5기 상급종병 지정기준 중 최근 필수의료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반영한 부분으로, 5기로 지정된 병원들은 2024년 1월 진료부터 소아청소년과와 산부인과 상시 입원환자 진료체계를 갖추도록 했다. 복지부는 지정된 병원이 상시 입원 진료체계를 구축하고 있는 지 평가하는 것은 물론 지속적인 입원진료 실적이 있는지 2023.06.21
평생 환자만 돌봤던 故주석중 교수…"교수님이 사랑하던 환자, 저희가 열심히 돌보겠습니다"
[메디게이트뉴스 조운 기자] "환자가 좋아지면 기분이 좋다" 故 주석중 교수가 세상에 남긴 마지막 말이었다. 16일 오후 서울아산병원 흉부외과 故 주석중 교수가 불의의 사고로 세상을 뜨면서, 동료 흉부외과 의사들의 애도의 물결이 이어지고 있다. 대한심장혈관흉부외과학회는 홈페이지 애도문을 통해 주 교수를 추모했다. 학회에 따르면 주 교수는 16일 전일에 이어 두 번째 응급 대동맥 박리 수술을 마치고 잠시 눈을 붙인뒤 입원 병동에서 환자들을 만나 중환자실을 확인한 것으로 나타났다. 오후에는 제자들을 위한 교육과 연구회의도 예정돼 있었다. 주 교수는 재정비를 위해 병원 인근의 자택에 잠시 다녀오는 길 불의의 사고를 당했다. 학회는 "교수님을 아는 모든 사람들은 환자가 회복할 때 보이는 교수님의 아이 같은 웃음을 좋아합니다. 작은 가능성이라도 있으면 시도할 가치가 있다며, 절대 포기하지 않던 우직한 용기도 기억합니다. 모든 의료진의 작은 의견조차 흐려 듣지 않던 끝없는 겸손함과 환자 곁을 2023.06.21
대한의원협회, 질병관리청 업무태만 및 직권남용 관련 감사원에 공익감사 청구
대한의원협회는 진단용 방사선 안전관리책임자에게 과도한 규제를 가한 질병관리청의 업무태만 및 직권남용에 대해 감사원에 공익감사를 청구했다고 20일 밝혔다. 의원협회는 "질병관리청은 국민 의료방사선 유효선량과 방사선관계종사자의 피폭선량이 타 국가보다 높다며, 이를 근거로 보수교육 주기를 2년으로 설정했다. 하지만 유효선량과 피폭선량이 세계 최고 수준이 된 것은 2년 주기의 보수교육을 받지 않아서가 아니라, 질병관리청이 실효성 있는 저감대책을 실행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그럼에도 불구하고 질병관리청이 보수교육을 강행한 것은 자신들의 업무태만과 직무유기로 인해 세계 최고 수준에 달한 유효선량과 피폭선량에 대한 비난을 의료기관에 전가하기 위함이다. 이처럼 유효선량과 피폭선량이 세계 최고 수준에 이를 때까지 이를 방치한 질병관리청의 방사선 안전관리 업무 전반에 대한 엄정한 감사가 필요하다"고 했다. 의원협회는 "대한전공의협의회가 임상현장의 상황에 대한 문제제기를 하지 않았다면 2023.06.21
한의사 출신 첫 심평원 기획상임이사…오수석 이사 "심평원, 한의사로 온 것 아냐"
[메디게이트뉴스 조운 기자]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역사상 첫 한의사 출신이라는 타이틀을 갖게 된 오수석 기획상임이사가 본인을 강중구 심평원장의 '조력자'임을 강조하며 세간의 우려를 불식시켰다. 오 상임이사는 한의사로서 30년을 일해 온 것은 사실이지만 본인이 '한의사'로 심평원에 온 것이 아님을 강조하며, 그간 한의계 주요 직책은 물론 심평원에서도 비상임이사로 활동해 온 경험을 바탕으로 조직 안정을 꾀하겠다고 밝혔다. "30년 한의사 경험에 심평원 비상임이사 등 경험 활용해 역할 수행할 것" 20일 심평원 오수석 기획상임이사가 전문기자협의회와의 기자간담회를 통해 기획상임이사 임명 후 소회를 밝혔다. 오 상임이사는 "한의사가 기획상임이사에 임명된 것은 처음이고, 공공기관 임원은 보통 의과 출신의 병원장, 대학원장, 학장 등으로 공공기관을 경영한 경험을 쌓은 사람들이 오는데, 공공기관 경험도 없는 한의원장이 기획상임이사를 맡게 된 데 대한 세간의 우려를 알고 있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2023.06.21
'2023 초·중등 우리 몸 그리기 대회' 공모전 국내 최초로 열려
2024 세계해부학회(IFAA) 광주 개최를 널리 알리고 해부학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기 위한 ‘2023 초·중등 우리 몸 그리기 대회’ 공모전이 오는 7월17일~8월18일 열린다. 대한해부학회가 주관하는 이 행사의 공모주제는 우리 몸과 관련한 자유주제이며 참가대상은 전국 초등학교 4~6학년, 중학교 1~3학년이다. 시상은 초등과 중등 부분으로 나누어 대상, 최우수상, 우수상, 입선을 선정한다. 수상자에 대한 시상은 제73회 대한해부학회 학술대회(10월18일~10월 20일)가 열리는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진행하며 수상작은 학술대회 기간 동안 전시가 된다. 자세한 사항은 대한해부학회 혹은 2023 초·중등 우리 몸 그리기 대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3.06.20
故 주석중 교수 떠나보낸 환자들 애도 물결…"환자의 고통을 내 아픔으로 여기던 분"
[메디게이트뉴스 조운 기자] 서울아산병원 흉부외과 故 주석중 교수(61)가 지난 16일 불의의 사고로 운명한 소식이 전해지며 생전 그로부터 신세를 입었던 환자와 보호자들의 슬픔도 커지고 있다.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주 교수의 빈소에는 그를 기억하는 환자와 보호자들도 방문해 그를 애도했고, SNS에는 생전 주 교수를 기억하는 환자와 보호자들의 사연이 연일 올라오며 추모의 물결을 이루고 있다. 주 교수가 수술을 담당한 환자와 그 보호자들은 환자를 최우선으로 여기던던 주 교수를 '참의사'로 기억하고 있었다. 친정 엄마가 주 교수로부터 심장 인공판막 수술을 받았다는 A씨는 "신장 인공판막을 바꾸는 세 번의 수술 중 두 번의 수술을 맡아주셨던 주석중 교수님의 교통사고 사망소식에 눈물 나고 가슴이 매어진다. 환자의 고통을 내 아픔으로 여기며 최선을 다하셨던 교수님, 그동안 얼마나 많은 스트레스 속에서 사셨을까. 부디 편하시길. 감사합니다"라고 SNS에 글을 올렸다. 주 교수로부터 수술 2023.06.20
지난 5년간 응급실 내원 감소했지만…응급실 도착 후 응급환자 사망은 증가
[메디게이트뉴스 조운 기자] 지난 5년간 응급실 내원 환자는 꾸준히 감소했으나 응급실 내원 후 사망한 환자는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 최혜영 국회의원(보건복지위원회)이 국립중앙의료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8년부터 2022년까지 지난 5년간 응급실 내원 건수는 2018년 926만6269건에서 2022년 769만4473건으로 꾸준히 감소했다. 진료결과별로 구분해 살펴보면, 귀가·전원·입원 건수는 2018년대비 2022년에 감소하는 경향을 보였다. 그러나 사망 건수는 2018년 49,253건에서 2022년 54,054건으로 해마다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치료 가망성이 없는 DOA(응급실 도착 전 사망) 건수는 2018년 1만8958건에서 2022년 1만6476건으로 줄었으나 소생 가능성이 있는 환자의 심정지가 증가했다. 이에 대해 최혜영 의원은 "생존가능성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응급실 도착 후 사망하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는 점은 응급의료체계에 문제가 있 2023.06.20
병상·의료진 부족으로 인한 '응급실 뺑뺑이'…AI기반 응급의료시스템 네트워크로 해결
[메디게이트뉴스 조운 기자] 올해 권역응급의료센터로 추가 지정된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이 경기 서북부 응급의료 완결성을 위해 공공의료기관 간 응급의료시스템을 연결하는 AI 기반 네트워크를 구축한다. 최근 응급의료기관이 응급환자를 제때 치료하지 못하는 '응급실 뺑뺑이' 문제가 사회적 이슈가 되고 있는 가운데 공단 일산병원은 이번 AI기반 의료시스템 디지털 전환사업이 응급환자의 신속 정확한 환자 전원을 도와 응급환자의 골든타임을 지키는 데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의료격차 큰 경기서북부…공공의료기관 AI기반 응급의료시스템 네트워크 구축 19일 공단 일산병원은 고양 소노캄에서 '경기서북부 AI기반 응급의료 네트워크 구축 킥오프'를 개최하고 주요 사업에 대해 소개하며 이같이 밝혔다. 윤석열 정부는 지난해부터 '대한민국 디지털 전략'을 제시하며 우리나라를 '디지털 3대 강국'으로 육성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이에 따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미래형 헬스케어 육성 정책의 하나로 2023.06.20
복지부, 대한소아청소년과학회 만나 소아진료 공백 해소 방안 논의
보건복지부 박민수 제2차관이 19일 서울 중구 달개비에서 대한소아청소년과학회를 만나 소아의료체계 강화를 위한 의견을 청취하고, 현장에 실효성 있는 대책 이행을 위한 추가적인 지원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간담회는 올해 1월 필수의료 지원대책 및 2월 소아의료체계 개선대책 발표 이후에도 중증응급 소아환자를 진료하는 의료기관의 소아청소년과 전공의 등 의료인력 부족 문제가 해소되지 않는 데 대한 후속조치다. 실제로 3월 29일에는 동네 소아과 의원중심의 폐과선언이 이뤄지는 등 소아 진료 공백에 대한 우려가 지속되고 있다. 이에 복지부는 의료계 현장의견을 청취하고, 발표한 대책이 신속하게 이행될 수 있도록 추가적인 지원방안을 모색한다는 계획이다. 박민수 차관은 "올해 초 발표한 대책을 착실히 이행하여 국민들이 안심하고 소아의료를 이용할 수 있도록 현장과 소통하며 속도감 있게 대책을 추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오늘 간담회 이후에도, 다양한 의료현장과 국민들 의견을 수렴해 대책을 지속 보 2023.06.19
전체 뉴스 순위
칼럼/MG툰
English News
유튜브
사람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