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덴마크대사관, '도시 건강 개선 프로젝트' 양해각서 체결
주한덴마크대사관은 지난 12일 서울시청에서 서울시, 한국 노보 노디스크제약, 대한당뇨병학회, 대한비만학회와 도시 지역 사회의 건강 형평성 제고를 목표로 하는 글로벌 파트너십 프로젝트인 ‘도시 건강 개선 프로젝트(Cities for Better Health)’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협약식에는 주한덴마크대사관 필립 알렉산더 할크비스트 대사 대리, 서울시 김태희 시민건강국장, 한국 노보 노디스크제약 캐스퍼 로시우 포울센 대표, 대한당뇨병학회 차봉수 이사장(세브란스병원 내분비내과 교수), 대한비만학회 김민선 이사장(서울아산병원 내분비내과 교수)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서울 시민의 건강 형평성 수준을 개선하고 서울시 만성질환 관리 생태계의 발전을 위한 공동 프로그램의 추진을 목표로 한다. 이번 협약의 모든 당사자는 만성질환에 대한 사회적 부담이 전 세계 모든 지역에서 증가하고 있다는 점에 동의하는 한편, 이러한 도전에 직면해 만성질환의 공통 위험요소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2025.03.14
의료개혁특위, 의료인 면허신고제 개선·의사 연수교육 발전 방안 논의
의료개혁특별위원회 산하 의료인력 전문위원회가 13일 '의료인력 전문위원회' 제16차 회의에서 ▲의료인 면허신고와 보수교육 현황 및 과제 ▲의사 연수교육 발전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위원회는 먼저 '의료인 면허신고와 보수교육 현황 및 과제'에서는 현재 시행 중인 면허신고 제도의 신고항목 및 신고율과 보수교육 이수율 관리현황 등을 살펴본 후, 면허신고와 보수교육 이수 관리체계 개선 필요성과 해외의 제도 현황 및 개선 방향에 대해 의견을 나누었다. 이후 '의사 연수교육 발전 방안'에서는 의사의 임상 역량 지원에 있어 의학교육과 전공의 수련만큼 중요한 교육이 평생교육이라는 점에 공감하며, 해외 주요국의 보수교육 제도 현황과 국내 보수교육 내용 등을 점검했다. 그리고 의료윤리, 최신 의료기술 및 의·약 정보 등 역량 향상을 위해 교육내용 다변화, 우수 교육기관 인증 등 연수교육 발전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노연홍 의료개혁특위 위원장은 "오늘 논의한 면허신고제 개선 및 보수교육 내실화 방안을 2025.03.14
"미복귀 시 유급·제적 엄격히 적용" 의대학장들…채찍이냐 사랑의 매냐
[메디게이트뉴스 조운 기자] 의과대학 학장들이 의대생들이 이번에도 돌아오지 않는다면 유급이나 제적 처리를 하겠다며 압박 수위를 높이고 있는 가운데 이들에 대한 평가가 엇갈리고 있다. 의료계 내부에서는 1년 동안 의대생들의 투쟁을 외면한 채 정부가 아닌 의대생들에게 '백기 투항'을 요구하고 있다며 학장단을 비판하는 목소리가 크지만, 일각에서는 의대생들의 미래를 위해 적정한 선에서 사태를 마무리하기 위해 불가피한 조치라는 옹호의 목소리도 나온다. 14일 의료계에 따르면 정부가 4개 의대 대학 총장 모임인 의과대학 선진화를 위한 총장협의회(의총협)와 한국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협회(KAMC)와 함께 2026학년도 의대 정원을 3058명으로 원점 회귀하기로 결정했으나 아직까지 의대생들의 큰 복귀 움직임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서울의대를 비롯한 서울 시내 8개 학장단이 3월 말까지 복귀하지 않을 경우 학칙에 따라 제적이나 유급 처리가 될 수 있다고 경고하고 나섰다. 대신 학장들은 3월까 2025.03.14
환자 진료 여정 함께하는 '네이버케어'…네이버헬스케어의 목표는 '개인 건강 비서' 역할 수행
[메디게이트뉴스 조운 기자] 네이버 헬스케어가 환자의 진료 여정에서 증상을 진단하고 상담하고, 예약하는 데 도움을 주는 '네이버케어(NAVER CARE)'를 선보인 가운데 향후에는 개인 건강 비서의 역할을 하는 '디지털 헬스 허브'가 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네이버 헬스케어연구소 차동철 센터장은 2월 28일 개혁신당 이주영 의원이 주최하고 메디게이트뉴스가 주관하는 '국회 미래바이오 헬스포럼' 발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차 센터장은 "최근 디지털 헬스케어는 생성형 AI의 활용이 핵심 키워드"라며 "방대한 데이터 학습을 바탕으로 사용자가 원하는 포맷의 새로운 결과물을 제안하고 생성해 내면서, 임상 의사 결정을 보조하거나 의료행정 문서 작성 등 업무 활용에 쓰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과거에는 환자를 분류해 전형적인 치료를 동일하게 제공했다면 이제는 ICT(정보통신기술)을 적용해 사용자별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치료의 길이 열리고 있다. 또 전자차트 입력, 의무기록 업무 부담 등 양 2025.03.13
이주호 부총리 “2027학년도는 추계위 통해 필요한 만큼 증원 가능, 의료개혁 계속”
[메디게이트뉴스 조운 기자]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2026학년도 의대 정원이 3058명으로 원점 복귀함에 따라 사실상 윤석열 대통령이 직접 약속한 전남의대 신설이 무산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에 의료개혁은 계속된다고 강조했다. 12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이 부총리는 이같이 말했다. 이날 더불어민주당 박지원 의원은 이 부총리에게 “의대 증원이 원천 무효되는 것인가”라고 물었다. 이에 대해 이 부총리는 “그렇지는 않다”며 “학생들이 돌아오지 않는 상황이 1년이 넘었기 때문에 이런 상황이 지속된다면 의료 교육의 붕괴까지 걱정해야하는 위기에 있다. 어떻게든 학생들이 돌아오도록 하는 것을 최우선으로 해 양보를 통해 학생들을 설득하자는 의료계의 제안에 교육부가 수용한 것”이라고 배경을 밝혔다. 그는 “그렇지만 2025학년도 1509명 증원은 그대로 유지되고, 2027년부터 추계위원회를 통해 필요한 만큼 증원이 될 수도 있는 만큼 의료개혁은 계속 진행된다”고 강조했다. 박 의 2025.03.13
국민건강보험공단, 엄호윤 기획상임이사·김기형 장기요양상임이사 선임
국민건강보험공단이 17일자로 신임 기획상임이사에 엄호윤 인천경기지역본부장을, 장기요양상임이사에 김기형 대구경북지역본부장을 각각 임명한다고 밝혔다. 신임 엄호윤 기획상임이사는 자격부과실장, 인천경기지역본부장 등, 신임 김기형 장기요양상임이사는 감사실장, 대구경북지역본부장 등 주요보직을 두루 역임했다. 공단은 이번 인사에 대해 "다양한 실무경험을 바탕으로 현안문제 해결과 조직관리 능력을 갖추고 있어 상임이사 직위에 적임자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기획상임이사는 기획조정실, 법무지원실, 재정관리실, 홍보실, 빅데이터사업실, 빅데이터연구개발실, 글로벌협력사업실 업무를, 장기요양상임이사는 요양기획실, 요양급여실, 요양자원실, 요양심사실 업무를 총괄한다. 신임 상임이사의 임기는 2년이며, 1년 단위로 연임할 수 있다. 2025.03.13
키메스 2025에 모인 디지털 헬스케어…웨어러블 홀터 심전계부터 AI 탑재 스마트링까지
한국이앤엑스-메디게이트뉴스 공동 KIMES 2025 미리보기 제40회 국제의료기기·병원설비전시회 ‘키메스 2025(KIMES 2025)’가 오는 3월 20일부터 23일까지 4일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 전시장 1, 3층 전관에서 열린다. ‘키메스 2025(KIMES 2025)’는 급변하는 글로벌 의료산업 트렌드를 선보이고, 국산 의료기기의 세계시장 진출을 돕는 국내 최대의 의료기기 전시회다. 한국이앤엑스와 한국의료기기협동조합,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가 공동주최하고 산업통상자원부, 보건복지부, 식품의약품안전처, KOTRA, 한국보건산업진흥원, 대한의사협회, 대한병원협회, 한국여자의사회, 대한간호협회, 한국의료기기유통협회, 대한의공협회 등 관련 기관 및 단체가 후원한다. 올해 ‘키메스 2025(KIMES 2025)’는 코엑스 전시장 A, B, C, D, E홀 전관과 그랜드볼룸, 더플라츠(The Platz), 로비에서 4만3500㎡로 개최된다. 국내·외 1450여 개 제조사가 참가해 융복합 의료 2025.03.12
간호법 시행규칙, 어떤 내용 담길까…PA 시범사업 75개에서도 빠진 의료행위 대거 포함
[메디게이트뉴스 조운 기자] 보건복지부가 오는 6월 시행을 앞둔 간호법 제정안의 후속 조치로 진료지원인력, 일명 PA 간호사(Physician Assistant)의 구체적인 가능 업무 목록을 담은 시행규칙을 준비하고 있다. 사실상 전공의의 업무를 진료지원 간호사가 대신하는 내용으로, 의사 고유의 업무 영역을 침범해 상당한 고위험 업무 등도 포함될 것으로 알려지며 논란이 일고 있다. 12일 의료계에 따르면 보건복지부가 오는 3월 내 진료지원간호사 PA의 구체적 업무 내용을 담은 간호법 하위 시행규칙을 3월 내 입법예고 한다. 구체적으로 어떠한 업무 내용이 담기게 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해 3월 보건복지부는 의대 증원에 따른 의료공백 해소를 위해 전공의 업무를 대신할 ‘진료지원간호사 시범사업’을 실시했고, 3월과 7월 두 차례에 걸쳐 ‘간호사 업무 관련 시범사업 보완지침’을 배포했다. 해당 보완지침에서는 진료지원행위 90개 항목 중 PA간호사에게 75개 업무를 허용했는데, 이중 2025.03.12
교육부·대통령실 의대 증원 놓고 엇박자…증원 백지화냐 증원 강행이냐
[메디게이트뉴스 조운 기자] 정부가 의대생 복귀를 전제로 2026학년도 의대정원을 3058명으로 조정하며 의대 증원 정책에서 한 발짝 물러서는 제스처를 보인 가운데 정작 대통령실은 증원 강행을 방점에 둔 해석을 하고 있어 혼돈이 커지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의 석방으로 대통령 직무 복귀 가능성도 나오고 있는 가운데 대통령실이 의대생 ‘전원 복귀’를 전제로 증원 조정이 가능하다는 점을 밝히면서 증원 백지화에 방점을 찍은 교육부와 달리 대통령실은 사실상 증원을 강행하려는 의도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11일 의료계에 따르면 윤석열 대통령의 직무 정지로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을 중심으로 국정이 돌아가고 있는 상황에서 정부와 대통령실이 의료개혁을 놓고 엇박자를 보이고 있다. 사실상 의대 정원 2000명 증원을 비롯한 의료개혁의 추진자인 윤 대통령이 탄핵 위기에 처하면서 현 정부는 의대 정원 증원의 추진력을 잃은 상태다. 이에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의대생들의 복귀를 최우선 과제로 두 2025.03.11
비상진료체계 1년, 응급실 의료진 육체적 한계 도달…야간 당직 후 심근경색으로 중환자실행
[메디게이트뉴스 조운 기자] 의대 증원을 둘러싼 갈등의 여파로 비상진료체계가 1년 이상 유지되고 있는 가운데 응급의료 최일선에 선 의료진들이 육체적 한계에 도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충남대병원 응급의학과 유인술 교수는 권역응급의료센터 야간 당직 후 진료 중 급성심근경색증이 발병해 응급 시술을 받고 최근 퇴원했고, 또 다른 지역의 권역응급의료센터에 근무하는 모 전문의도 야간 당직 후 출근 중 급성뇌혈관질환으로 중환자실에 입원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10일 의료계에 따르면 응급의학의 태두이자 대한응급의학회 이사장을 역임한 유인술 교수가 원로임에도 불구하고 충남대병원 권역응급의료센터에서 진료와 야간 당직을 이어 오다 최근 급성심근경색증으로 쓰러진 사실이 전해졌다. 유 교수는 전날까지 야간 당직을 선 후 진료 중 갑자기 급성심근경색증이 발병해 그 길로 응급 시술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주까지 중환자실에 입원 중이었던 유 교수는 지난 7일에서 퇴원했다. 문제는 최근들어 이 같은 2025.0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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