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들은 한약이 검증된 줄 알고 있다
설문결과 76% "한약도 안전성·효과 검증"
우리나라 국민의 절대 다수는 한약이 안전성과 효과 검증을 거치지 않는다는 사실을 알지 못하고 있으며, 임상시험 필요성에 공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의사협회(회장 추무진)는 한국갤럽에 의뢰해 지난 3월 30~31일 이틀간 국민 101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새로 개발된 한약이 고서에 등장하는 경우 임상시험을 거치지 않아도 조제 및 처방이 가능하다는 것을 알고 있었는지 묻자 무려 86.5%가 '모르고 있었다'고 응답했고, '알고 있었다'는 반응은 13.5%에 지나지 않았다. 현행 '한약(생약)제제 등의 품목허가·신고에 관한 규정'에 따르면 동의보감, 향약집성방, 경악전서 등과 같은 한약서에 수재된 처방으로 만들어지는 한약은 임상시험 등 안전성 검증 의무가 면제된다. 현재 조제 및 판매가 이루어지고 있는 기존의 한약도 임상시험을 거쳐야 한다는 주장에 대해서는 '매우 공감한다'가 36.1%, '어느 정도 공감한다'가 36.3%로 72.5%를 차지했다. 반면 '별로 공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