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경증·중등도·중증·최중증의 4단계 분류, 경증은 생활치료센터
2일 대구부터 운영 시작, 중등도 이상 환자는 음압격리병실이나 감염병전담병원 입원치료
정부가 2일 대구 지역부터 의료진으로 구성된 시·도별 환자관리반(중증도분류팀)이 코로나19 확진자 중증도 분류 및 병상 배정 지침을 시행하고, 확진자를 ‘경증·중등도·중증·최중증'의 4단계로 분류하기로 했다. 지침에 따르면, 중등도 이상의 환자는 음압격리병실 또는 감염병전담병원 등에서 입원 치료를 시행한다. 입원치료의 필요성은 낮으나 전파 차단 및 모니터링을 목적으로 격리가 필요한 환자는 국가운영시설 또는 숙박시설을 활용한 지역별 ‘생활치료센터’를 설치·운영해 생활과 의료지원이 이뤄진다. 생활치료센터 내에는 전담의료진을 배치해 시설 내 확진자의 건강상태에 대한 수시 모니터링을 수행하며, 의료진이 입원치료가 필요하다고 판단한 경우 병원으로 신속하게 입원 조치된다. 생활치료센터는 시도별로 시설을 선정해 인근 의료기관 등과 의료지원체계를 구축하는 형태로 운영된다. 의료기관 입원 중에도 증상이 호전되면 우선 퇴원하고, 치료 담당 의사와 환자관리반의 판단에 따라 생활치료센터 또는 자가요양 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