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정보 활용 확대되는데 종합병원 EMR 보안은 ‘구멍’…전담인력 없는 곳 73.7%
의료기관 155곳 정보보안 실태 분석…종합병원 71.3% EMR 인터넷 연결, 보안장비·인력은 상급종합병원에 집중
[메디게이트뉴스 조운 기자] 최근 티빙, 쿠팡, 듀오 등 국민 생활과 밀접한 플랫폼·서비스에서 개인정보 유출 사고가 잇따르면서 개인정보 보호에 대한 사회적 경각심이 커지는 가운데 환자의 질병 정보와 진료기록을 보유한 의료기관도 보안 사각지대에서 자유롭지 않다는 지적이 나온다. 실제로 전자의무기록(EMR)에는 환자의 질병 정보, 진료기록, 처방·검사결과, 보험 청구 정보 등이 축적돼 있어 유출 시 개인정보 침해를 넘어 진료 연속성과 환자 안전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 의료데이터 활용과 디지털헬스케어 정책이 확대되는 상황에서, 의료기관의 정보보안 체계를 더 엄격하게 점검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는 이유다. 이런 가운데 국내 의료기관의 EMR 정보보안 수준은 종별에 따라 큰 격차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신범선, 국립암센터 유현지, 가천대학교 서화정 연구팀이 HIRA Research에 게재한 ‘의료기관 종별 전자의무기록 정보보안 실태와 보안 관리 인식 제고의 차이’ 논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