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아산, 1만 번째 로봇수술 성공
전립선암, 대장암, 갑상선암 순으로 많아
서울아산병원은 비뇨기과 안한종 교수팀이 전립선암 환자 김모씨(남, 74세)를 수술하며 1만 번째 로봇 수술을 성공적으로 끝냈다고 최근 밝혔다. 연간 6만여 건의 고난도 수술을 시행하고 있는 서울아산병원은, 그 동안 쌓아온 풍부한 임상 경험을 전립선암, 대장암, 담낭 및 췌장 질환, 심장판막 질환 등의 로봇 수술에도 적용하며 ‘수술 잘하는 병원’으로서의 명성을 이어나가고 있다. 서울아산병원에서 지금까지 시행된 로봇 수술은 전립선암(비뇨기과) 수술이 4,300여 건, 대장암(대장항문외과)과 갑상선암(내분비외과) 수술이 각각 1,100여 건이었고, 신장암(비뇨기과), 담낭 및 췌장 질환(간담도췌외과), 심장판막질환(흉부외과), 식도암(흉부외과) 수술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수술에 로봇을 이용하면 수술 부위를 3차원 입체 영상으로 최대 10배까지 확대해서 볼 수 있고, 로봇 팔이 실제 사람 손목처럼 움직이기 때문에 정교한 수술이 가능하다. 또한, 로봇 팔이 들어갈 만한 조그마한 구멍을 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