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의료기관 내원일수 14% 감소...소아청소년과∙이비인후과 직격탄
심평원 2020년 진료비 통계, 소아청소년과 내원일수 -46.8%·급여비 -41.9%, 이비인후과 내원일수 -34.7%·급여비 -23.7%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코로나19 영향으로 지난해 연간 요양급여비용이 채 1%도 오르지 못한 가운데 의료기관 내원일수는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소아청소년과와 이비인후과의 상황이 심각했다. 22일 최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발표한 2020년 진료비 통계지표를 확인한 결과, 지난해 요양급여비용은 전년 대비 0.72% 증가한 86조6432억원을 기록했다. 의원급이 16조9162억원으로 가장 큰 비율을 차지했으며 상급종합병원(15조4299억원), 종합병원(14조8773억원), 병원(7조8690억원), 요양병원(6조1291억원) 순이었다. 하지만 요양병원(2.78%), 상급종합병원(2.64%), 병원(1.34%), 종합병원(1.27%)의 요양급여가 소폭 오른데 반해 의원(-0.14%)은 오히려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의료기관 내원일수는 전년대비 입원이 5.37%, 외래가 13.79% 줄면서 13.92%나 감소했다. 병원이 -15.46%로 가장 큰 감소폭을 보였으며, ▲의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