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2.2304:45

임현택 후보 " 부당함을 그냥 넘기지 못해 인턴 때부터 칼퇴근 운동...말보단 행동, 권력자에 더 강하게"

[의협회장 후보자가 살아온 삶①] 밤 새면서 건강해지는 아기 보면서 소아과 의사에 무한 매력 느껴 제41대 대한의사협회장 선거에 출마한 후보자들은 어떤 삶을 살아온 이들일까. 어린시절 꿈은 무엇이었고 왜 의사가 됐을까. 의사로서의 삶에서 언제 가장 보람있고 또 힘들었을까. 그리고 어떤 계기로 의협회장 출마까지 결심하게 됐을까. 메디게이트뉴스는 후보자 6명의 인터뷰를 통해 각자의 성장배경과 가치관 등을 집중적으로 살펴봤다. ①임현택 후보 "부당함 해결에 말보단 행동, 권력자에 더 강하게" ②유태욱 후보 "세상을 더 크고 넓게 바라보는 의사” ③이필수 후보 "봉사와 헌신의 자세로 24시간 열려있는 리더" ④박홍준 후보 "환자뿐만 아니라 상처 입은 동료 의사들 치료하고파" ⑤이동욱 후보 "불도저 같은 추진력으로 의료계 바꿀 것" ⑥김동석 후보 "모가 나도 찌르지 않고 빛이 나도 눈부시지 않게" [메디게이트뉴스 하경대 기자] 대나무 줄기는 곧게 뻗고 마디가 뚜렷한 것이 특징이다. 마디와 마디 사이는 속이 비어 대통을 이루고 마디는 단단하게 막혀 강직함을 유지한다. 이런 특성 때문에 우리

2021.02.0820:10

"병원에서 수많은 의료폐기물과 24시간 온실가스 배출, 의료와 환경 문제 무관하지 않아"

연세의대 예방의학과 신동천 교수 "세계의사회는 환경오염에 따른 피해 예방에 주력...의사들이 관심 가져야" [메디게이트뉴스 김준홍 인턴기자·연세대 원주의대 본1] "의료와 환경 문제가 동떨어져있지 않다. 병원이 수많은 의료폐기물을 소각하고 24시간 온실가스를 배출하는 것만 봐도 환경 문제는 이미 의사들의 일상 가까이에 와있다. 의사들이 지속적으로 환경과 기후변화 문제에 관심을 가지고 지역사회 문제를 해결해나가는 자세가 필요하다." 연세대 의과대학 예방의학교실 신동천 교수 겸 에너지·환경 통합형 학교미세먼지관리 기술개발사업단장은 환경보전유공자 분야에서 국가무공훈장 녹조근정훈장과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던 국내 보건 전문가다. 신 단장과 함께 최근 ‘의료계 내에서 지속가능성(Sustainability)을 위한 노력’ 에 관한 화상인터뷰를 진행했다. 신 단장은 "대형병원은 24시간 운영되기 때문에 온실가스 배출이 상당하다. 병원은 정부에서 행정적으로 정한 건물에 대한 원칙을 따라야 한다"라며 "에너지관리공단이 건물의 종류, 평수, 면적을 고려해서 각 건물마다 탄소배출의 상한선을 정했다. 기준을 충

2021.01.2309:27

“생활치료센터, 경증 환자 수용·중증 환자 이송에 큰 역할…비대면진료로 환자 직접 확인할 수 없는 한계”

확진자 50여명 수용하는 연세대 기숙사 생활치료센터, 세브란스병원 감염내과 염준섭 교수+연세흉부외과의원 정원석 원장 [메디게이트뉴스 하경대 기자]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늘어나면서 경증 환자를 적절히 수용할 수 있는 생활치료센터가 환자 수용에 있어 큰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그 중에서도 최근 문을 연 연세대학교기숙사에 마련된 생활치료센터는 대학병원과 일차의료기관 의료진의 협력 모델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연세대 기숙사 우정원에서 운영되고 있는 생활치료센터는 지난 7일 개소돼 현재 50여명의 코로나19 확진자들을 돌보고 있다. 많을 때는 하루에만 10명 이상의 확진자들이 입소할 만큼 수도권 발생 환자들을 케어하는 중심 역할에 앞장서고 있다. 최대 262명까지 수용 가능한 이 곳은 무증상, 경증 확진자뿐만 아니라 증상이 심할 경우 병원으로 이송해야 하는 고령의 환자까지 폭넓게 수용하고 있다. 기존 경증 환자만 수용하던 생활치료센터의 개념에서 의료기관의 코로나19 확진자 수용의 게이트키퍼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는 셈이다. 또한 생활치료센터는 서울시에서 행정적 운영을 맡고 장소와 장소와 인력 등 의료

2021.01.1106:42

"비뇨의학과 병원별 전공의 지원 '빈익빈부익부' 심각...수가 인상, 적절한 경제 보상이 근본 해결책"

[기피과 문제]② 서호경 비뇨의학과 수련이사, 지원율 70% 전후인 이유는 저수가·의료분쟁·타과 영역 침해·여학생 증가 등 2021년 전공의 모집현황에서 기피과 기피 현상이 이전보다 더욱 크게 눈에 띄었다. 특히 소아청소년과는 수도권 빅5병원에서조차 전부 정원을 채우지 못했다. 기피과 문제는 수십년간 이어져온 해묵은 난제다. 의료 전문가들은 이제야말로 정부와 각 전문학회가 뭉쳐 기피과 문제를 적극적으로 해결해야 한다고 입을 모은다. 메디게이트뉴스는 해마다 미달을 면치 못하는 전문과목을 대상으로 현황과 원인, 해결책을 알아보기 위한 기획시리즈를 마련했다. ①소아청소년과, 저출산·저수가로 소아청소년과 전공의 지원율 29.7% 존폐 위기 ②비뇨의학과, 병원별 전공의 '빈익빈부익부' 심각...지원율도 70% 전후에 그쳐 [메디게이트뉴스 하경대 기자] 대한비뇨의학회 서호경 수련이사(국립암센터 비뇨기암센터장)는 '비뇨의학과에 봄이 오기까지'는 시간이 더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최근 4년동안 비뇨의학과 전공의 지원율은 65.5%에 그친다. 올해도 70%대 지원율을 보이며 여전히 미달 사태를 면치 못했다. 서 수련이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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