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6.0805:21

의학회 첫 자체 학술대회...정지태 회장 "의료계 의견 모으는 '플랫폼' 역할"

16~17일 온오프라인 개최, 아카데믹 메디슨 화두...단순 학술대회 넘어 의료계 의견 전달해 정책 반영 목표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대한의학회가 올해 역사상 첫 학술대회를 개최하면서 향후 중차대한 보건의료 분야 이슈와 관련해 의료계의 의견을 모으는 ‘플랫폼’으로써 역할을 하겠다고 선언했다. 대한의학회는 지난 1년간 준비기간을 거쳐 오는 16~17일 더케이호텔(온라인 병행)에서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대한의학회가 자체적으로 학술대회를 여는 것은 사실상 올해가 처음이다. 의학회는 3년 전까지 대한의사협회와 함께 학술대회를 열어왔고, 지난해에는 임원 아카데미와 병행해 시범적으로 학술대회를 연 바 있다. 대한의학회 박정율 부회장은 7일 기자간담회에서 “지금까지 대한의사협회, 대한병원협회, 대한민국의학한림원 등에서 개별적으로 학술대회를 개최해왔는데 그러다보니 의료계 전체가 한 목소리를 낼 수 있는 계기가 부족했다”며 “의료계, 의학계가 한 데 모여 이틀 동안 주요 이슈들에 대해 같이 논의하는 장을 만들고자 했다”고 이번 학술대회의 취지를 설명했다. 이어 “올해는 여러 유관 기관들과 공동 주최

2022.05.3107:12

의사국시 합격 후 독립진료 허용∙총점 60% 고정 합격선 등 재정비 필요

한국의학교육평가원 윤태영 부원장 연구팀 "일제강점기 이래 급조된 제도들 의학교육 발전 걸림돌" 지적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국내 의학교육 발전을 위해 일제강점기 이래 급조된 관련 제도들을 재정비할 필요가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특히 의사국가시험 합격 직후 바로 독립진료 자격을 부여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으며, 의사국시 필기시험 고정 합격 기준도 손 볼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다. 한국의학교육평가원 윤태영 부원장(경희의대 예방의학교실 교수) 연구팀은 최근 국민건강보험공단의 발주로 진행한 ‘의과대학 교육 현황 파악을 위한 연구’에서 “의학교육이 체계화되고 선진화된 반면 제도나 법은 그 속도를 따라오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며 이 같이 밝혔다. 일제강점기의 영향을 강하게 받은 미군정기와 한국전쟁 직후 급하게 만들어진 법령∙제도들이 현재 국내 보건의료 및 의학교육 맥락에 맞지 않다는 것이다. 연구팀은 국내 의학교육 발전을 저해하는 제도적 장애물로 ▲의대 졸업시점에 부여하는 독립진료 자격 ▲의사국가시험 필기시험의 고정 합격선 ▲의사양성의 특수성이 인정되지 않는 획일화된 입학선발 정책 ▲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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