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 식약처장에 복지부 김강립 1차관...차관 임명 1년 5개월만
청와대, 차관급 12명 인사 단행...복지부 1차관에 양성일 기획조정실장
문재인 대통령은 1일 식품의약품안전처 처장에 김강립 보건복지부 1차관을 내정하는 등 12개 차관급 인사를 단행했다. 김강립 신임 식약처장은 1965년 11월 9일 강원도 철원군에서 태어났으며 1984년 동국대 부속 고등학교를 졸업한 뒤 연세대 사회학과(1989년), 미국 시카고대 사회복지학 석사(1997년), 연세대 보건학 박사(2010년) 학위를 각각 취득했다. 김 신임 처장은 행정고시 33회로 공직에 입문해 보건복지부 보험급여과장, 의료정책팀장, 보건의료정책과장, 보건산업정책국장, 보건의료정책관, 보건의료정책실장, 기획조정실장 등 복지부 주요 보직을 두루 거쳤다. 지난해 5월 23일 복지부 차관에 임명돼 1년 5개월간 차관직을 수행해왔다. 특히 올해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총괄조정관을 맡아 코로나19 상황에서 보건복지 대책 마련에 주력해왔다. 김 1차관의 공백으로 복지부 1차관에는 양성일 복지부 기획조정실장이 임명됐다. 양 신임 차관은 서울대 사회복지학과를 졸업하고 행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