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국립의대 출범 속도 내나?…국립대병원 네트워크 연계하고 필수·공공의료 중점 모델
의료취약지 중심 의사 양성 목표…전남도의회, 통합 국립의대 설립 지원 특위 구성
[메디게이트뉴스 하경대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공약으로 제시했던 전라남도 국립의과대학 출범이 속도를 내고 있다. 정부의 대표 역점 사업인 데다, 지역 내 의대 설립 염원이 큰 만큼 의대 신설이 신속히 추진될 것으로 보인다. 목포대와 순천대는 지난해 11월, 국립목포대학교와 전라남도 통합 국립의과대학 및 대학병원 설립을 위한 사업계획서를 교육부에 제출했으며, 올해 5월에는 국립목포대, 전라남도와 함께 ‘통합의대 설립 공동준비위원회’를 구성한 상태다. 구체적인 통합 국립의대 모델도 수면 위로 드러나고 있다. 순천대는 지난 16일부터 이틀간 국회와 국정기획위원회를 방문해, 전남 국립의대 설립의 당위성과 통합 의대 모델의 방향, 관련 정책이 국정과제에 반영될 수 있도록 건의했다. 이 자리에서 순천대는 단순한 국립의대 신설을 넘어, 공공의료 강화를 위한 ‘전남형 국립의대 정책 모델’의 필요성을 적극 피력했다. 특히 ▲국립대병원 네트워크 연계 ▲필수·공공의료 전공 트랙 강화 ▲지역의사제 도입